[축구]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1 프리뷰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S 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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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18일, 수)과 모레(19일, 목) 진행될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1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달 31일(토),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UEFA 유로파리그 조 추첨 결과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매치데이마다 여러분과 이야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호기롭게 이야기했지만 '어떻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까', '괜한 이야기를 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많은 고민 끝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와 마찬가지로 매치데이마다 한 경기를 선정해 살펴보고 함께 치러지는 경기를 알아보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언제나 축구 팬을 설레게 하지만 이번 시즌,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매치데이 1은 단 1초도 눈을 뗄 수 없을 경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주목해볼 경기로 선정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간의 경기,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마드리드 간의 경기,

나폴리와 리버풀 간의 경기, 도르트문트와 바르셀로나 간의 경기, 첼시와 발렌시아 간의 경기가 있습니다.

빅 매치, 재밌는 경기도 있지만 잘츠부르크 소속 황희찬 선수와 발렌시아 소속 이강인 선수가 출전할지에 관해 많은 관심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UEFA 유로파리그와 달리 이틀에 나눠 치러지지만 매치데이마다 1개의 글로 여러분과 소통하려 합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의 경우 매치데이마다 16경기가 치러지고 UEFA 유로파리그는 매치데이마다 24경기가 치러져 단 1개의 글로 이야기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그럼 여러분과 내일(18일, 수), 모레(19일, 목) 치러질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1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인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맞붙었습니다.

토너먼트의 시작, 16강에서 맞붙은 두 팀은 명승부를 펼쳤는데 그것이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있었던 역사에 남을 역전 진출의 시작이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홈에서 유벤투스를 철저하게 막아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포에서 유벤투스의 주포가 되고 대한민국에서 공 없이 6만여 명을 따돌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를 묶어두고 두 골을 넣어 승리했죠.

유벤투스는 기적을 바랐지만 결코 쉽지 않은 것이 원정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뛰어난 공격수에게 한 골만 내줘도 4골을 넣어야 진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신과 같은 존재, UEFA 챔피언스리그의 살아있는 전설과도 같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는

1차전, 마드리드에서 터뜨리지 못한 득점을 2차전에 터뜨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또 다른 악몽을 선사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 유벤투스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8강 그 이상을 생각했던 대회에서 일찍이 주저앉게 되었습니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포르투갈의 신성,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고도 불리는 주앙 펠릭스 선수를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불하며 데려왔습니다.

주앙 펠릭스 선수는 많은 우려 속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지난 2라운드 레가네스와의 경기에서는 결승골을 돕고 3라운드 에이바르와의 경기에서는 골을 터뜨렸습니다.

개막 직전 유벤투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며 유벤투스를 잠재운 주앙 펠릭스 선수를 필두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설욕을 꿈꾸고 있습니다.

유벤투스는 그렇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악몽을 선물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아약스 돌풍의 희생자가 되며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오직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선수를 사모은 유벤투스 입장에서 기은 일찍 찾아왔다 사라졌지만 여전히 우승 후보로 거론될 만큼 빼어난 전력을 갖췄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력에 맞지 않는 아쉬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1라운드에서 파르마 칼초를 상대로 승리했고 2라운드에서는 나폴리와의 공방전 끝에 승리했습니다만 3라운드,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는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는 3경기 모두 풀타임 출전했지만 단 1골에 그치고 있고 팀의 공수 모두 이전과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휘봉을 잡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아래에서 유벤투스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지금 지적받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선수는 기대만큼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으며 공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지난 시즌 수비와 공격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두 선수이기 때문에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모두 매치데이 1에서 승리하려고 할 것입니다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각자 데리고 있는 최고의 선수가 제 몫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자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특히 수비에 관한 문제보다는 공격에 관한 문제를 해결해야 승리할 수 있을 것이고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공격에 집중하는 이유는 지금은 조별리그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순위가 같을 때 우열을 가리기 위해 득점도 중요하지만 득실차 내지 실점도 중요하지만

토너먼트와 달리 원정 득점과 합산 스코어를 생각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같은 조의 강팀을 상대로든 약팀을 상대로든 득점을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매우 의미 있는 프리시즌을 보냈지만 시즌 개막 이후 에이바르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세 경기에 두 골만 넣었을 뿐입니다.

특히 지난 라운드에서는 득점 없이 아노에타 원정에서 패했다는 점에서 유벤투스와의 경기에 걱정이 앞섭니다.

유벤투스 역시 지난 라운드에서 득점이 없었고 부담될 수 있는 원정 경기입니다.

지난 시즌에도 마드리드 원정에서 득점이 없었다는 것도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머리가 복잡할 수 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격도 수비도 많은 선수가 새로 들어왔으며 유벤투스에도 새 얼굴이 많습니다.

어떤 선수가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고 경기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만 과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벤투스에게 설욕할 수 있을까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간의 경기는 모레(19일, 목) 오전 4시(한국 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치러집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해당 경기는 SPOTV NOW에서 생중계되니 참고하세요.

UEFA 챔피언스리그, 꿈의 무대 정상에 도전하는 32개 팀이 나란히 경기를 갖는 가운데 어떤 경기가 치러지는지 한꺼번에 살펴보겠습니다.

내일(18일, 수)은 나폴리와 리버풀 간의 경기, 도르트문트와 바르셀로나 간의 경기가 치러지고 첼시와 발렌시아 간의 경기도 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리버풀이 두 시즌 연속 정상에 도전하기에 충분한 전력과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죠.

바르셀로나는 언제나 우승 후보이며 최고의 선수를 데리고 있습니다.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최우수 미드필더와 최우수 공격수를 데리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1라운드, 독일 원정에서 웃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발렌시아 경기는 아무래도 더 관심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주말, 바르셀로나와의 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이강인 선수는 첼시와의 경기를 위해 소집한 20명 중 한 명입니다.

교체로나마 그라운드를 밟게 된다면 대한민국 선수 중 최연소로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게 됩니다.

기대하기에는 조금 약한 팀들 간의 경기입니다만 잘츠부르크와 헹크 간의 경기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잘츠부르크 소속 황희찬 선수는 지난 주말 경기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A매치 데이를 맞아 경기를 치르고 돌아온 황희찬 선수를 배려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대비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황희찬 선수는 올 시즌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기대할 만합니다.

2017-18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 보여준 멋진 활약을 이번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모레(19일, 목)는 올림피아코스와 토트넘 간의 경기,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마드리드 간의 경기, 먼저 살펴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간의 경기가 있습니다.

토트넘의 그리스 원정 경기는 걱정이 조금 더 앞서는 경기입니다.

체력적인 어려움도 있겠지만 손흥민 선수의 경우 아시아에 비하면 가깝지만 이미 유럽의 끝에서 끝까지 이동한 바 있습니다.

상대의 전력을 고려할 때 토트넘이 로테이션을 가동해 주전 선수에게 휴식을 줄 가능성도 있는 가운데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보겠습니다.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마드리드 간의 경기는 이번 라운드에서 주목해볼 만한 경기입니다.

저 역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간의 경기와 함께 두고 어떤 경기를 주목해보는 게 좋을까 고민했던 경기이기도 합니다.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 있게 바라고 있는 것을 넘어 구체적인 영입 계획까지 나올 정도로 레알 마드리드 선수인 것과도 같은 느낌을 줍니다.

아무래도 보는 맛이 있을 거로 기대되는 이 경기가 과연 소문나고 먹을 것 많은 잔치와도 같은 경기가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지금까지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1을 살펴봤습니다.

앞으로도 매치데이 2, 매치데이 3, 매치데이 4 그 이후에 있을 경기까지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내일(18일, 수) 게재될 유로파리그 매치데이 1 프리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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