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유럽 안의 월드컵' 유로 2020 조별 예선 매치데이 6 프리뷰 - 핀란드 VS 이탈리아

※이 글은 SPOTV NOW로부터 이용권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본문에서 살펴볼 모든 경기는 축구, 농구, 격투기 등 다양한 스포츠를 PC 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는 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어 이동 및 가입, 이용권 구매로 시청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SPOTV NOW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지난 5일(목) 게재된 유로 2020 조별 예선 매치데이 5 프리뷰에 이어 유로 2020 조별 예선 매치데이 6 프리뷰입니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심히 걱정됩니다.

강풍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께서는 모쪼록 빨리 수습하시기 바라며

태풍 영향권에서는 벗어났으나 다음 주초까지 비 예보가 있으니 연이은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매치데이 5에 맞춰 미리 살펴본 독일과 네덜란드 간의 경기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본선에서 맞붙었다면 더 좋았을 두 팀 간의 경기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많은 골과 함께 극적인 승부로 모든 팬의 기대를 충족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전반에 강했던 독일과 후반에 강했던 네덜란드라는 점이 그대로 드러난 경기임과 동시에 두 나라의 미래를 볼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은연중에 네덜란드의 승리를 점쳤던 만큼 전반전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 후반전의 네덜란드 덕에 조금 더 즐겁게 경기를 봤었는데

이전처럼 집중하지 못하는 독일 수비를 공략하는 네덜란드 공격진의 모습은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는 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일찍이 교체를 통해 기동력을 갖추고 공격 숫자를 줄이지 않으면서 투입된 선수에게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플레이하도록 지시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이제는 아주 재밌었던 경기를 뒤로하고 이제 매치데이 6에서 치러질 경기를 알아봐야겠죠?

매치데이 6에서는 스페인과 페로 제도 간의 경기, 북아일랜드와 독일 간의 경기, 에스토니아와 네덜란드 간의 경기, 리투아니아와 포르투갈 간의 경기,

프랑스와 안도라 간의 경기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북유럽 더비'라고도 할 수 있는 스웨덴과 노르웨이 간의 경기도 치러지는데 제가 선정한 주목해볼 만한 경기는 핀란드와 이탈리아 간의 경기입니다.



핀란드는 FIFA 월드컵과 유로 대회 모두 본선에 진출한 적이 없는 팀입니다.

핀란드 하면 다른 것이 떠오르고 축구에 관한 어떠한 것도 쉽게 떠오르지 않지만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B리그로 승격하기도 한 최근 흐름은 매우 좋은 나라입니다.


유로 조별 예선도 핀란드의 흐름은 매우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아르메니아, 그리스, 리히텐슈타인과 같이 마지막 조, J조에 속한 핀란드는

지금까지 5경기를 치러 이탈리아에게 한 차례 패했지만 다른 나라를 상대로 모두 승리해 4승 1패의 성적으로 조 2위에 올라 본선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이탈리아와의 경기를 포함해 3경기가 홈 경기라는 점, 이탈리아를 제외하고 다른 국가를 상대로 치른 4경기에서 실점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사실상 핀란드가 사상 처음으로 유로 대회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 매치데이 1에서 이탈리아와 맞붙을 당시 핀란드는 니콜로 바렐라 선수의 멋진 중거리 슈팅에 의해 일찍이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전에는 집중력을 잃고 모이스 킨 선수에게 골을 허용했습니다.

이탈리아가 세트피스, 속도를 활용한 공격 모두에서 강점을 드러낼 수 있다지만 평범한 공격으로 골을 내준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운이 따랐다는 점과 조금 더 집중하고 실수하지 않았다면 내주지 않았을 실점이었다는 점에서 핀란드는 홈에서 치르는 이번 경기를 많이 기다리고 있었을 겁니다.


1개월 전, 누군가 제게 핀란드에 아주 유명한 축구 선수가 있느냐고 묻는다면 저는 '아주 유명한'이라는 말에 걸려 어떠한 선수의 이름도 얘기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난 지금, 핀란드는 누가 뭐래도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검증된 공격수를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바로 노리치 시티의 테무 푸키 선수의 조국이 바로 핀란드이며 테무 푸키 선수는 소속 팀에서와 마찬가지로 유로 조별 예선에서도 많은 골을 넣었습니다.


테무 푸키 선수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멀티 골로 팀의 승리를 이끈 뒤 리히텐슈타인과의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터뜨려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그리고 어제(6일) 있었던 그리스와의 경기에서도 페널티킥 골을 터뜨려 1 -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 소속의 세르히오 아구에로 선수에 이어 라힘 스털링 선수와 함께 득점 순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린 테무 푸키 선수가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도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테무 푸키 선수 다음으로 주목해볼 선수로는 프레드릭 옌센 선수와 로빈 로드 선수입니다.

프레드릭 옌센 선수는 네덜란드 리그의 트벤테에서 뛴 적이 있으며 현재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1997년생으로 어리다고 할 수 있는 나이의 미드필더이며 장래가 유망한 선수지만 부상으로 고생을 꽤 많이 한 선수입니다.


로빈 로드 선수는 메이저리그 사커의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 뛰고 있는 미드필더입니다.

과거 스포르팅 히혼에서도 뛴 적이 있는 로드 선수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 능력은 물론 공격수와 같이 높은 위치에서 마무리하는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물론 유럽의 최상위 리그에서 경험을 쌓지는 못했지만 핀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로서 많은 경험을 쌓았고 이번 조별 예선에서도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핀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과 경기를 치른 적은 꽤 많지만

최근 2016년에 한 차례 그리고 지난 3월에 한 차례 맞붙은 것을 제외하면 2004년에 맞붙은 것이 가장 최근에 치른 경기입니다.

이탈리아도 마찬가지겠지만 핀란드에게 이탈리아라는 팀은 생소할 수밖에 없고 전력 차도 적지 않게 나는 팀인 만큼 핀란드가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수비수 출신의 마르쿠 카네르바 감독 아래서 견고한 수비를 만드는 데 구축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고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경기가 완전히 기울었던 적이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44년 전인 1975년 9월에 있었던 유로 예선 경기와 마찬가지로 승점 1점은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탈리아는 브라질에 이어 독일과 함께 FIFA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축구 강국입니다.

가장 최근 월드컵 정상에 올랐던 것이 2006년 독일에서 있었던 월드컵으로 당시 파비오 그로소 선수의 환한 웃음을 기억하고 계신 분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모든 우승팀이 그러했듯 이탈리아는 2006년 이후 2010, 2014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맛봤고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의 경우 본선에도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탈리아가 이렇게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것만 같은 암흑기를 걷게 된 데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차이는 황금기를 보냈던 선수에 비해 현재 선수단이 그리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전 글에서 언급한 독일과 같으면서도 조금은 다르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독일은 여전히 조직력을 중시하며 이전의 색깔을 빼지 않으면서 새로운 선수로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독일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다지만 저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도 그러했고요.


반면 이탈리아는 황금기를 보냈던 당시와 다르게 수비보다는 공격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물론 이탈리아가 더 재밌는 축구를 하게 되었다는 데는 이견이 없습니다만 과거 수비를 중점을 둔 전술과 출중한 능력을 갖춘 수비수가 없고

그렇다고 공격에서 제 몫을 해주는 선수가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팀으로서 이도 저도 아닌, 결과가 좋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치로 임모빌레 선수는 이탈리아 특히 로마를 대표하는 공격수였습니다.

라치오 소속으로 화려한 시즌을 보냈으며 이탈리아 무대가 아닌 유럽 무대에서도 득점력을 증명한 바 있습니다.

2017-18 UEFA 유로파리그에서 무려 8골을 넣었으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팀의 본선 진출을 이끌진 못했지만 6골을 넣으며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UEFA 네이션스리그와 유로 2020 예선에서 골을 기록하진 못했습니다.

물론 두 대회를 합쳐 3경기 213분을 뛴 것이라 출전 시간이 적다고 말한다면 그렇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


치로 임모빌레 선수를 이어 이탈리아 공격의 희망이 된 선수는 안드레아 벨로티 선수로 토리노에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입니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팀의 본선 진출을 이뤄내진 못했지만 6골을 터뜨린 벨로티 선수가 유로 예선에서도 득점포를 이어가길 바라는 팬이 많을 겁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유벤투스 소속의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선수와 함께 이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온 스테판 엘 샤라위 선수 대신 이탈리아 공격의 희망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해보겠습니다.


이탈리아 축구를 조금 더 관심 있게 보신 분이라면 알 수 있는 페데리코 키에사 선수도 장기적으로 이탈리아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찰 수 있는 선수입니다.

조금은 왜소한 체격을 가지고 있으며 중앙 공격수가 아닌 측면 공격수지만 소속 팀인 피오렌티나에서 주목하고 있는 선수이며 많은 클럽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눈에 띄게 많은 골을 넣고 있지는 않지만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이며 조금 더 훌륭한 선수와 함께 뛴다면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대해볼 수 있는 선수입니다.


대표팀에서 은퇴할 뜻을 밝혔다가 다시 복귀한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선수가 부상으로 나설 수 없는 가운데

레오나르도 보누치 선수를 중심으로 수비진을 짜야 하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조금 골치가 아프겠지만

어제(6일) 있었던 아르메니아와의 경기와 같이 이메르송 팔미에리-알레시오 로마뇰리-레오나르도 보누치-알레산드로 플로렌치 선수로 포백을 구성할 전망입니다.

특히 이메르송 선수와 플로렌치 선수는 공수 모두에 걸쳐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 이탈리아가 거는 기대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탈리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선수는 바로 지안루이지 부폰 골키퍼에 이어 이탈리아 골문을 아주 오랜 기간 골문을 지킬 것으로 기대되는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선수가 있습니다.

등장과 함께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공교롭게도 이름이 같아 후계자로 적합한 돈나룸마 선수는 2015-16시즌부터 5시즌째 밀란의 골문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16살의 나이부터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며 최고 레벨에 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돈나룸마 선수가

앞으로 이탈리아의 골문을 지키며 훌륭한 활약을 이어간다면 이탈리아를 다시 한번 정상에 올려놓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로 2020 조별 예선 매치데이 6, 핀란드와 이탈리아 간의 경기는 오는 9일(월)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각), 핀란드 탐페레 소재 라티난 스타디온에서 치러집니다.

함께 치러지는 유로 2020 조별 예선 매치데이 6 모든 경기도 SPOTV NOW에서 시청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9월 A매치 주간을 맞아 치러진 유로 2020 조별 예선 매치데이 5 그리고 매치데이 6, 이전처럼 매치데이마다 한 경기씩 선정해 살펴봤습니다.

내달 중순에 있을 A매치 주간에도 여러분과 함께 유로 2020 조별 예선 매치데이 7, 매치데이 8 경기를 살펴볼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SPOTV NOW로부터 이용권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더보기

댓글,

K_____h_Y___

제가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이야기합니다. 보다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보다 좋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보다 노력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카테고리
새로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