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팀 K리그, 유벤투스와 서울서 맞대결·· 호날두 12년 만에 방한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에서는 대한민국 모든 축구 팬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그 경기, 팀 K리그(K리그 올스타)와 유벤투스와의 맞대결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 6월, 이탈리아 세리에 A 챔피언이자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의 소속 팀인 유벤투스가

대한민국을 찾아 K리그 올스타, 팀 K리그와 맞대결을 펼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한민국 모든 축구 팬은 한순간에 들떴습니다.

저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의 팬이자 유벤투스의 2018-19시즌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매우 기뻤죠.


유벤투스의 방한, 팀 K리그와의 경기 성사 비화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의 강한 의지가 있었다곤 하지만 유벤투스가 대한민국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에 참가하기 위해 싱가포르와 중국을 찾는 유벤투스 입장에서 또 다른 나라를 찾아 친선경기를 함으로써 상업적으로 크게 이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초 유벤투스와 한국프로축구연맹 간의 협의에서 7월 27일(토)이 경기 일자로 논의되었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같은 날 K리그 2(2부 리그) 경기가 예정되어있어 어렵다는 회신을 보냈습니다.

유벤투스가 오늘(24일) 밤 인테르와의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경기가 있고 시차가 1시간에 불과하지만

이동한 뒤 경기를 치르기까지 해야 하는 등 선수단의 체력 및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이 따름에도 26일(금) 경기를 해도 좋다는 답변을 보내면서

지난 5월부터 협의해온 유벤투스의 방한이 성사,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대한민국을 찾은 바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12년 만에 대한민국을 찾게 되었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입장에서는 과거 FC 바르셀로나 방한 당시 질책을 받았던 주축 선수의 출전 여부 및 태도 논란을 의식할 수밖에 없어

방한하는 유벤투스가 얼마나 많은 스타플레이어를 대동할지, 주축 선수가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그라운드에서 뛸지가 관건이었는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에 참가한 선수단이 모두 대한민국을 찾을 것으로 보이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의 경우 45분 이상 그라운드에서 뛴다고 합니다.


'우리형'이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대한민국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의 열혈팬이 상당히 많은 것이 사실이고

지난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일본 기업인 MTG의 트레이닝 기어, 식스패드 홍보차 대한민국을 찾는 것이 예정되어있었으나

유벤투스로의 이적이 성사되면서 무산된 것에 큰 아쉬움을 가졌던 많은 팬의 마음을 달래줄 이번 방한 소식과 출전까지 확정되면서 지난 3일(수) 티켓팅은 피켓팅이 되었습니다.



유벤투스 방한이 성사되면서 K리그 팬들은 조금 아쉬울 수도 있겠습니다.

K리그 축제가 아닌, 유벤투스 및 해외 축구 팬의 축제로 바뀐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모두가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점, 승패를 떠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 경기가 치러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일이 모레(26일, 금)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팀 K리그는 팬 투표를 통해 지난 16일(화) 아래와 같이 확정되었습니다.


골키퍼 포지션에 조현우(선발), 송범근(교체)


수비수 포지션에 박주호, 이용, 오스마르, 불투이스(이상 선발), 홍철, 김진야, 발렌티노스, 이광선(이상 교체)


미드필더 포지션에 세징야, 김보경, 믹스(이상 선발), 윤빛가람(이상 교체)


공격수 포지션에 박주영, 이동국, 타가트(이상 선발), 에델, 윤일록, 완델손(이상 교체)


대한민국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로 잘 알려진 조현우 선수와 박주호, 이용, 김보경, 박주영 선수에 이동국 선수까지 유벤투스를 상대로 한 친선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한국 선수가 6명이며

2014년부터 FC 서울 소속으로 활약해오다 지난해 일본 J리그도 경험했던 오스마르,

울산 현대 소속으로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불투이스, 믹스 선수와 2016년부터 뛰며 대구 FC의 상징이 된 세징야 선수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9시즌 K리그 1 22라운드까지 치러진 현재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수원 삼성의 타가트 선수도 당당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대한민국 대표선수로 선발되어 금메달을 따는 데 기여한 송범근 골키퍼와 함께 대회에 나서 역시 금메달을 딴 김진야 선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이며 2010년 광저우에서 있었던 아시안게임 당시 대한민국 대표선수로 선발되어 동메달을 따는 데 기여한 홍철 선수와 함께 대회에 나서 역시 동메달을 딴 윤빛가람 선수,

2014년 인천에서 있었던 아시안게임 당시 대한민국 대표선수로 선발되어 금메달을 따는 데 기여한 윤일록 선수가 유벤투스를 상대로 한 친선경기에 교체 출전할 수 있습니다.

다른 선수에 비해 조금 덜 알려진 선수지만 일본에서 프로축구 선수로 데뷔해 2016년 제주에 입단한 뒤 상무 소속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 경남 FC 소속으로 15경기에 나선 이광선 선수도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 교체 출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7년, 4년 만에 승격을 이뤄낸 강원 FC 소속으로 K리그 무대를 밟아 지금까지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발렌티노스 선수와

성남 FC 소속, '원더골 제조기' 에델 선수, 2015년부터 K리그 여러 팀을 오가며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완델손 선수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K리그 1(1부 리그) 일정이 다음 주 화요일(30일) 예정되어있어 선수단의 체력적 부담은 상당하겠지만

팬에게 보답하는 올스타전 성격을 띠고 있는 경기이자 선수들에게도 특별한 유럽 강팀과의 경기인만큼 가감 없이 멋진 경기를 치러줬으면 합니다.


방한하는 유벤투스의 경우 어떻게 라인업을 구성할지 모르겠지만 팀을 대표하는 스타가 모두 아시아를 찾은 만큼 모든 이의 이목을 집중시킬 정도로 좋은 선수단으로 경기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세계적인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고 2019 코파 아메리카 일정을 소화한 파울로 디발라 선수도 빠졌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는 최소 출전 시간이 45분으로 정해져 있으며 지난주 유벤투스로 이적을 확정한 마타이스 데 리흐트 선수도 대한민국을 찾습니다.

유벤투스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전설, 지안루이지 부폰 선수와 레오나르도 보누치, 마리오 만주키치, 곤살로 이과인,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미랄렘 피야니치, 아드리앙 라비오 선수 등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일정차 아시아를 찾은 대부분의 선수가 대한민국까지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유벤투스 선수단은 경기 당일인 26일 오전에 대한민국에 입국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를 비롯해 유벤투스 일부 선수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사인회 및 행사에 참여합니다.

일정이 매우 촉박하지만 나름 풍성한 이벤트로 대한민국 팬들과 소통하려는 유벤투스의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드리며 경기장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팀 K리그와 유벤투스 간의 경기는 모레(26일, 금) 오후 8시, FC 서울의 홈구장이기도 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러지며 KBS 2TV에서 생중계됩니다.

네이버 스포츠나 POOQ 등 PC 및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생중계된다고 하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따뜻한 관심과 응원은 팀 K리그 선수를 비롯한 K리그에서 활약하는 모든 선수에게 큰 힘이 될 것이고 나아가 이러한 스포츠 이벤트가 이후에도 성사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양 팀 선수 모두 다치지 않고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기 바라면서 이상 마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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