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7월 17일, 18일 경기 프리뷰 - 아스널 VS 바이에른 뮌헨

※이 글은 SPOTV NOW로부터 이용권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지난 10일(수) 예고한 대로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대회에 관한 포스트로 오는 17일(수), 18일(목)에 치러지는 경기를 살펴보려 합니다.

지난 10일(수) 게재한 대회 소개 포스트에서 말씀드린 대로 앞으로도 이렇게 경기가 있기 이틀 전쯤, 이틀 뒤에 있을 경기를 소개할 것이며

경기 일정과 장소에 따라 분류해 경기 일정을 안내하는 동시에 한 경기를 선정, 그 경기는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포스트인 이번 포스트에서는 오는 17일(수), 18일(목) 경기를 살펴볼 것인데 두 경기 모두 미국에서 치러집니다.

그리고 자세히 살펴볼 경기는 아스널과 바이에른 뮌헨 간의 경기로 오는 18일(목), 정오에 치러집니다.

아스널은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5위로 마쳤으며 같은 시즌 UEFA 유로파리그를 준우승으로 마쳤습니다.

같은 리그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나왔지만 아스널은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없습니다.

지난 몇 년간 팀 컬러에 맞지 않게 많은 투자를 했지만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을 겁니다.

감독 교체를 통해 노린 변화, 선수 영입을 통한 전력 강화 모두 결과론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상위권을 노리는 빅 클럽만 놓고 봤을 때 그렇게 경쟁력 있는 선택이 아니었는지 모릅니다.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친 것은 사실이나 이를 바탕으로 우나이 에메리 감독에게 가혹한 처분을 내리기보다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아스널,

윌리엄 살리바 선수의 영입에 매우 근접했던 것도 사실이나 토트넘이 영입 경쟁에 뛰어들며 영입을 장담할 수 없게 되면서

최악의 경우 지난 시즌과 같은 선수들로 다가올 2019-20시즌을 준비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아스널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에 자리할 수 있는 전력이긴 하나 여전히 아쉬운 부분은 바로 수비에 있습니다.

부상으로 앓아눕는 선수가 발생할 경우 그 선수를 백업할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는 점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중앙 수비수의 경우 수혈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몇몇 선수의 이름이 아스널과 함께 언급되긴 했지만 아스널의 이적 자금이 그들을 품기에 부족함이 있고

저조한 리그 성적,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 가운데 또다시 거액을 지출하는 게 부담스럽다는 점도 아스널에게 악재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악재를 마주한 것은 아스널 구성원 모두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그렇다는 얘기는 결국 스타플레이어 영입 역시 데리고 있는 선수들로 더 나은 시즌을 치러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아르센 벵거 감독을 이어 아스널 지휘봉을 잡으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했고 이제는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감독 역량으로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우려보다는 역량이 있고

특히 상대에 맞춰 전술을 짜는 등 유연한 모습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에 있는 팀을 이끌기에 적합하다고 봅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에게 지난 시즌은 감독 생활을 이어가는 동안 가장 만족스럽지 않은 시즌일 수 있어도 가장 가치 있는 시즌을 보냈다고 할 날이 머지않은 미래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스널 입장에서 이번 프리시즌은 많은 의미가 있겠지만 상대 팀이 얼마나 전력을 다해 임해주느냐에 따라서 프리시즌 그리고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의 가치는 달라질 겁니다.

아스널 역시 주축 선수를 얼마나 많은 시간 그라운드에 뛰게 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적 시장에서 조금 더 많은 자금을 사용하고 싶다면 선수 이적을 통한 자금 확보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 프리시즌을 활용하는 팀도 종종 있습니다.

아스널이 전력 외 선수로 구분하기 어려운 자원을 제외한 몇몇 선수는 스스로 이적을 원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전력을 가다듬는 것보다 더욱더 의미 있는 프리시즌을 다른 방법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근래 가장 어려운 시즌을 보냈습니다.

어려웠지만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포칼컵 정상에도 오르며 트로피를 모은 바이에른 뮌헨이지만 역시 UEFA 챔피언스리그 아쉬움은 달랠 방법이 없습니다.

결국 우승팀이 된 리버풀에게 16강에서 패한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독일의 자존심이자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에 빛나는 클럽의 자존심이 상할 성적이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인지 바이에른 뮌헨은 그 어떠한 팀보다 프리시즌을 알차게 보내고 싶어 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월과 3월, 프랑스의 양쪽 풀백인 벤자민 파바르 선수와 뤼카 에르난데스 선수를 영입하면서 세대교체와 전력 강화를 동시에 꾀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공식적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다가올 2019-20시즌에는 새로운 수비 조합과 함께 조금 더 역동적이고 빠른 속도의 수비,

'로베리'와 결별하면서 새로운 선수로 채워질 가능성이 큰 좌우 윙어와의 호흡으로 색다른 공격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프리시즌에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영입을 통해 아쉬움을 채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아르연 로벤, 프랭크 리베리 선수는 팀 내 자산으로 메꾸기 어려운 선수이며 하메스 로드리게스 선수와 같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아줄 선수 역시 필요합니다.

공수 모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줘야 할 포지션에 공백이 생겼기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은 프리시즌을 통해 다른 팀의 전력과 선수를 살펴볼 필요도 있습니다.

니코 코바치 감독의 생각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노쇠화와 부진, 부상이 맞물려 지난 시즌에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고 보기에 새로 영입된 어리고 재능있는 선수에게 기대를 걸고 있으며 또 다른 포지션의 보강을 요구하는 게 당연합니다.

감독과 구단 수뇌부는 구단 서포터로부터 충분한 지지를 받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이를 만회하려는 생각도 강할 것이기에

조금 무리한 영입을 위해 노력하는 마음도 이해하지만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팀도 원하고 무엇보다 현 소속 팀이 놔줄 가능성이 크지 않은 선수에게 매달리기보다는

팀에 마음이 떠난 선수나 주전 경쟁에 신음하고 있는 유능한 선수로 눈을 돌리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마누엘 노이어, 니클라스 쥘레, 제롬 보아텡, 레온 고레츠카, 토마스 뮐러 선수 등 독일 국가대표 선수와

새롭게 합류한 벤자민 파바르, 뤼카 에르난데스 선수와 코렌틴 톨리소, 킹슬리 코망 선수 등 프랑스 국가대표 선수들

거기에 더해 말이 필요 없는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선수와 독일의 기대주 얀-피에테 아르프 선수까지

'로베리' 대체자 없이도 바이에른 뮌헨의 전력은 상당히 좋고 다가오는 2019-20시즌에도 더블 이상의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두 팀 모두 경기보다 이적 시장에서의 움직임이 더욱더 요구되는 게 사실이지만 지난 두 달 가까운 시간 동안 팬을 떠나 있었던 만큼 경기를 기다리신 분도 상당히 많으실 텐데요.

아스널과 바이에른 뮌헨 간의 경기는 오는 18일(목) 정오(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 소재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치러지며

해당 경기는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을 단독 생중계하는 SPOTV NOW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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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치러지는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첫 경기는 모레(17일, 수) 오전 10시(한국 시각), 피오렌티나와 과달라하라 간의 경기입니다.

해당 경기는 미국 일리노이주 브릿지뷰 소재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며 역시 SPOTV NOW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저는 오는 다음 경기 일정에 맞춰 다시 인사드리겠다는 약속과 함께 물러갑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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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0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대회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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