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에서는 지금까지 살펴본 에덴 아자르, 탕귀 은돔벨레 선수의 이적과
마타이스 데 리흐트 선수의 이적설처럼 유럽 이적 시장에서 이뤄진 이적 혹은 이적설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포르투갈의 차세대 에이스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주앙 펠릭스 선수의 이적이나
맨체스터 시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영입에 성공한 로드리 에르난데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안데르 에레라,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팀을 옮긴 마르코스 요렌테 선수 등 주목해볼 이적도 많고
직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것임을 밝혔지만 아직 이적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는 앙투안 그리즈만,
'파리지옥'에서 벗어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복귀를 꿈꾼다고 알려진 네이마르,
잔류를 암시한 킬리안 음바페 선수 등 이적설로도 이목을 끄는 슈퍼스타도 있습니다.
이번에 전해드릴 소식은 위와 같이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 기록할 선수가 아니라
특별하게 애착이 있을 수밖에 없는 그런 선수, 바로 한국 선수의 이적 소식으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U-20 월드컵을 통해 더 많은 주목을 받게 된 이강인 선수의 이적설도 있지만
이번 포스트의 주인공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1군 무대에 데뷔한 바 있는 1999년생의 정우영 선수와
수원 삼성 소속으로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프랑스 리그 앙, 디종 FCO로 이적해
세 시즌 동안 팀 잔류에 힘쓰고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17-18 시즌의 경우 두 자릿 수 득점 등 의미 있는 활약을 펼친 권창훈 선수에 관한 소식입니다.
제목 그리고 위의 이미지에서 보실 수 있듯 앞서 언급한 정우영, 권창훈 선수가 독일 분데스리가의 SC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정우영이라는 이름을 가진 1989년생이자 카타르 알 사드에서 뛰고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 선수도 있어 혼동을 막고자 1999년생의 정우영 선수라고 말하겠습니다.
1999년생의 정우영 선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목하는 유망주였기에 SC 프라이부르크로의 이적이
혹자는 결국 이전에 있었던 많은 유망주와 운명을 같이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지만
450만 유로, 한화로 약 60억원에 이르는 이적료는 SC 프라이부르크 팀 역사상 3번째로 큰 이적이라는 점에서 SC 프라이부르크가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이백 조항이 삽입된 이적이라 바이에른 뮌헨 역시 임대 이적보다 이적을 원한 선수의 마음도 잡음과 동시에 미래를 대비했고
이적료가 많이 발생할수록 선수가 중용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1999년생의 정우영 선수가 보다 확실하게 출전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측면 공격수 혹은 측면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1999년생의 정우영 선수는 양발을 잘 쓰고 빠른 발을 가진 선수입니다.
남다를 정도로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는 것은 어디에서든지 환영받을 수 있는 능력이며 측면 공격수로 기용될 경우 정말 맘 놓고 전방으로 달릴 수 있습니다.
발재간과 크로스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윙포워드로서 손색이 없어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은 루카스 횔러, 루카 발트슈미트, 닐스 페테르센 선수 등과의 좋은 호흡도 기대됩니다.
권창훈 선수는 뛰어난 재능을 갖춘 중앙 미드필더로 공격형 미드필더부터 하프라인 인근까지 내려오는 중원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좋아하는 선수인데 매번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고 있다는 점, 프랑스 리그보다 더 나은 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금은 아쉬웠는데
이번에 독일 분데스리가의 SC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리그, 더 나은 환경에서 유럽 생활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디종 FCO의 경우 프랑스 리그 중하위권에 도전하는 입장이었던 데 반해 SC 프라이부르크는 분데스리가 중위권, 중상위권에 도전할 수 있는 클럽이기 때문입니다.
권창훈 선수의 이적료는 300만 유로, 약 40억원으로 1999년생의 정우영 선수에 비해 규모가 작아 혹자는 정우영 선수보다 좋지 않은 대우, 출전 보장이 안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지만
권창훈 선수의 경우 조만간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만 하는 상황이며 계약 기간 역시 2년 혹은 2+2년으로 4년인 정우영 선수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권창훈 선수는 내년에 있을 2020 도쿄 하계 올림픽을 통해 병역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며
이는 소속 팀의 협조가 요구되는 사안인데 이를 이적 당시 충분히 논의해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더군다나 권창훈 선수는 이미 프랑스 1부 리그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한 바 있는 선수이며 유럽 상위 리그의 등용문으로 여겨진 프랑스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기록도 쓴 선수입니다.
정확히 어느 위치에서 뛰게 될지는 시즌이 시작한 뒤 지켜봐야겠지만 권창훈 선수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나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될 경우 전방으로의 볼 배급, 측면 윙어와의 연계 플레이는 물론 공격포인트까지 기대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PSV 에인트호번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박지성 선수 덕에 맨유는 국민 클럽이 되었고
이후 이영표,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 홋스퍼, '지구특공대'를 보유했던 아우크스부르크 등 국민 클럽이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2019-20 시즌을 맞아 SC 프라이부르크가 지난 2009년 여름, 차두리 선수에 이어 정우영, 권창훈 선수를 품으면서 또 하나의 국민 클럽이 탄생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두 선수 모두 유럽 무대에서 뛴 적이 있고 경험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권창훈 선수가 독일어를 배워야 한다는 점만 제외하면 큰 어려움은 없을 거라 봅니다.
정우영 선수야 현지 언론과 인터뷰가 가능할 정도로 독일어를 잘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걱정이 없죠.
등번호 역시 정우영 선수가 29번, 권창훈 선수가 28번으로 붙어있는 만큼 서로 좋은 영향만 끼치면서 다가오는 2019-20 시즌을 최고의 시즌으로 장식할 수 있길 바랍니다.
두 선수의 이적이 이뤄지면서 독일 분데스리가를 향한 관심이 많아질 텐데
2018-19시즌의 경우 현재 2019 코파 아메리카와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생중계하는 JTBC3 FOX SPORTS에서 생중계했는데 다가오는 2019-20 시즌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전 기회가 된다면 두 선수의 활약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이만 물러갑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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