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19 코파 아메리카 대회 8일차 경기 프리뷰 - 에콰도르 VS 칠레

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조별리그 2차전이 진행되고 있는 2019 코파 아메리카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대회 개막 이후 날마다 한 경기씩 선정해 미리 살펴보고 있는데 어느덧 대회 8일차가 되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오늘(20일)과 내일(21일)은 마지막 조인 C조 조별리그 2차전이 진행됩니다.



오늘 있었던 우루과이와 일본 간의 경기는 2 - 2로 끝났습니다.

우루과이가 일본을 상대로 정말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특히 에딘손 카바니 선수와 루이스 수아레스 선수에게 기회가 많이 찾아왔지만 애석하게도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우루과이답지 않게 결정력의 문제를 드러냈고 특히 에딘손 카바니 선수가 여러 차례 기회를 놓친 것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더군다나 칠레가 에콰도르를 상대로 승리하면 조 1위가 조금은 어려워지게 되는 만큼 마지막 칠레와의 경기에서 꼭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었습니다.


일본은 미요시 코지 선수의 선제골로 앞서나가다 페널티킥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지만 다시 코지 선수의 발끝에서 골이 터지며 앞서나갔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우루과이의 호세 히메네스 선수에게 멋진 헤딩 득점 허용해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지만 일본 입장에서 마지막 경기까지 해볼 만하게 됐습니다.


그럼 이제 C조 조별리그 2차전의 또 다른 경기인 에콰도르와 칠레 간의 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에콰도르는 지난 17일(월),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0 - 4로 패했습니다.

칠레와의 경기가 부담될 수 있지만 사실 8강 진출을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는 좋지 않았던 에콰도르의 수비는 이번 경기에서 분명히 나아졌음을 보여줘야 합니다.


우루과이와의 경기를 자세히 살펴보지 않아 이번 대회에 참가한 에콰도르 선수단 면면을 살펴봐야 할 텐데요.

2019 코파 아메리카에 에콰도르를 대표해서 참가한 23명의 선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골키퍼 포지션에 막시모 반구에라, 페드로 오르티즈, 알렉산더 도밍게즈


수비수 포지션에 아르투로 미나, 로베르트 아르볼레다, 페드로 파블로 벨라스코, 크리스티안 라미레즈, 사비에르 아레아가, 호세 퀸테로스, 베데르 카이세도, 가브리엘 아칠리에르


미드필더 포지션에 레나도 이바라, 로마리오 이바라, 카를로스 그루에조, 아이르톤 프레시아도, 헤페르손 인트리아고, 안토니오 발렌시아, 헤페르손 오레후엘라, 안드레스 치카이자, 잭슨 멘데스


공격수 포지션에 앙헬 메나, 카를로스 가르세스, 에네르 발렌시아


지난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퇴장당한 호세 퀸테로스 선수가 나설 수 없는 가운데 수비와 중원 구성에 조금은 애를 먹을 것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자책골을 넣은 아르투로 미나 선수는 각오를 단단히 하겠지만 그만큼 긴장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칠레는 우루과이보다 높이 면에서는 조금 낮을지라도 스피드는 더 빠르고 더 많은 선수가 공격에 가담합니다.

알렉시스 산체스 선수와 에두아르도 바르가스 선수는 칠레를 대표하는 공격수이자 베테랑입니다.

이 두 선수를 막지 못하면 에콰도르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수 없을 겁니다.

에콰도르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결과를 뒤집을 수 있을까요?


칠레는 지난 일본과의 경기에서 4 - 0 승리를 거두고 2차전 경기를 통해 조 1위를 노리려 합니다.

단순히 많은 골을 넣은 것이 아니라 주전 공격수 모두가 득점을 터뜨렸다는 점에서 칠레는 일본전에 이어 에콰도르를 상대로 많은 득점을 노릴 수 있다고 생각할 겁니다.

우루과이가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 만큼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놓쳐선 안 된다는 생각도 칠레에게는 자신감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2018-19시즌 내내 정말 말이 많았지만 알렉시스 산체스 선수는 칠레 유니폼을 입고 모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확실히 속도와 드리블 능력이 있는 선수라 이번 경기 상대인 에콰도르뿐만 아니라 조 1위를 다툴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도 위협적일 수 있을 겁니다.


멀티골을 넣은 에두아르도 바르가스 선수는 상대 문전, 페널티박스 안에서 움직임이 워낙 다양한 선수입니다.

그렇게 큰 키를 가지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공중볼 싸움에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어릴 때와 마찬가지로 속도를 살려 상대 수비와의 스피드 경합에서도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어 에콰도르의 수비를 흔들기에 매우 좋은 선수입니다.


이렇게 뛰어난 두 명의 좋은 공격수 뒤를 받치는 아르투로 비달 선수와 차를레스 아랑기스 선수도 에콰도르에게 매우 위협적인 선수입니다.

거리가 조금 있더라도 슈팅을 통해 문전으로 공을 보낼 것이고 폭넓은 활동량은 에콰도르의 모든 선수를 긴장케 할 겁니다.

일본과의 경기에서 조금은 안일한 수비로 몇 차례 맞았던 위기 상황만 줄일 수 있다면 칠레의 승리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하겠습니다.


우루과이가 일본과 비기면서 승점 4점에 머문 가운데 칠레는 에콰도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조 1위로 올라설 수 있을까요?


승점을 위해선 기적이 필요한 에콰도르와 승리를 거두고 조 1위, 8강 진출을 결정지으려는 칠레 간의 경기는

내일(22일) 오전 8시, 브라질 사우바도르 소재 아레나 폰치 노바에서 치러지며 JTBC3 FOX SPORTS에서 생중계됩니다.


이 경기를 끝으로 2019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2차전 경기가 모두 끝납니다.

조별리그 3차전 경기는 잘 아시다시피 각조별로 동시에 치러지고 8강 진출 팀이 가려집니다.

토너먼트 진출 팀이 정해지는 매우 중요한 조별리그 3차전 경기도 여러분과 함께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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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0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2019 코파 아메리카 대회 7일차 경기 프리뷰 - 우루과이 VS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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