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순위 다툼을 치열하게 이어가고 있는 맨체스터 두 팀의 맞대결, 맨체스터 더비 프리뷰

※이 글은 SPOTV NOW로부터 이용권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에서는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순연 경기이자 순위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두 팀 간의 맞대결, 맨체스터 더비를 미리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주말 리그 3, 4위 경쟁을 치열하게 이어가고 있는 토트넘, 아스널, 맨유는 패했고 첼시는 비기면서 순위 다툼이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리버풀, 맨시티는 무실점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3점을 얻어 리그 선두 경쟁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맨유 입장에서는 에버턴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이후 아스널과 첼시가 승점을 얻지 못하거나 1점만을 얻게 된 것이 다행이라고 할 수 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을 손에 넣기 어려워졌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힘들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맨시티는 여전히 자력 우승이 가능하며 맨유를 상대로 한 경기가 끝나면 리버풀과 같은 35경기를 치른 게 됩니다.

맨시티가 맨유를 상대로 승리하면 승점 1점 차로 선두에 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기거나 패할 경우 리버풀에게 자력 우승 기회를 내주게 되며 승점 1점 혹은 2점 차로 2위에 자리하게 됩니다.


강등권과 느낌은 다르지만 가장 재밌는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TOP 6,

그렇기 때문에 준비한 스페셜 프리뷰, 지난 31라운드 일정 경기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간의 맨체스터 더비 경기입니다.



맨유는 34경기에서 19승 7무 8패, 승점 64점으로 6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35라운드 경기에서 에버턴과 맞붙었고 0 - 4, 충격적인 대패와 함께 침울한 분위기 속에 매우 어려운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 이후 이어진 리그 경기에서도 패했기에 최악의 상황이라 할 수 있으며 이번 경기도 긍정적으로 예상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맨유의 가장 큰 문제는 실점, 수비에 있습니다.

다비드 데 헤아, 말이 필요없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를 데리고도 속수무책으로 골을 허용하는 것은

팀에 어울리지 않는 수비수가 많다는 이야기이고 결국 전력 보강을 꾀해야 하는 포지션이 수비 자원이라는 것입니다.

데 헤아 골키퍼의 실책성 실점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맨유의 실점을 고려할 때 골키퍼에게만 책임을 물을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48골을 내준 맨유는 리버풀, 맨시티보다 2배가 넘는 실점을 기록 중이며

에버턴, 레스터, 울버햄튼과 같은 중상위권 팀, 13위인 뉴캐슬보다도 실점이 많고 12위인 크리스탈 팰리스와 승점이 같습니다.


수비수도 문제지만 또 한 명의 선수, 네마냐 마티치 선수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조세 무리뉴 감독에 의해 프리미어리그를 밟게 된 네마냐 마티치 선수는 첼시 시절에 이어 맨유에서도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받았고 백포라인 바로 앞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의 전술상 그러한 자원은 꼭 필요로 하며 첼시 시절의 마케렐레, 레알 마드리드 시절의 사미 케디라,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더비 한정 페페 선수와 같이

누군가와 짝을 이뤄 공격과 수비에서 폭넓게 뛰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수비에 많은 도움을 주는 미드필더를 필요로 하는 전술에 딱 맞는 그러한 선수였죠.


네마냐 마티치 선수는 냉정히 말해 솔샤르 감독이 임시 감독으로 부임했을 때도 변함없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 시즌 부상으로 자주 이탈했었기 때문에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확실히 기대 이하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선수 본인도 이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자책도 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 맨유의 운명을 바꿀 순 없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이전처럼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줘야만 본인도 팀도 시즌을 좋게 마칠 수 있습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직후 좋지 않은 결과에 신경이 많이 쓰일 겁니다.

솔샤르 감독이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것은 지난해 12월, 리버풀과의 경기 이후입니다.

지난달 28일,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기 전까지 14승 2무 3패를 거뒀고 그중 리그에서 당한 패배는 단 한 경기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이후 6경기에서 2승 4패, 리그에서 두 번이나 패했습니다.

울버햄튼과 에버턴 모두 만만치 않은 중상위권 팀이지만 시즌 후반부 중요한 순간에 승리를 내줬다는 점은 뼈아픕니다.


이번 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패할 경우 36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 더 많은 부담을 가질 것입니다.

그리고 토트넘, 아스널, 첼시의 잔여 경기를 고려해볼 때 맨유는 사실상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실패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리버풀, 토트넘 두 팀 중 한 팀이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5위 팀이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동기부여는 확실하게 되어있는 맨유는 또 다른 복잡한 셈법에 갇혀있습니다.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2연패를 저지하고 4위 가능성을 키우려고 최선을 다하면 인근에 있는 라이벌 팀에게 리그 우승 기회를 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프로 스포츠에서 어떤 경기든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고 결국 자신의 운명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승리를 해야만 하지만

맨유 구단과 맨유 서포터에게 맨시티와 리버풀 중 어느 팀이 더 적대적인지를 단번에 말하기 어렵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맨유 구단은 여러가지로 복잡한 심경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맨시티는 34경기에서 28승 2무 4패, 승점 86점으로 2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력 우승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으며 맨유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사실상 우승이 유력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보수적으로 생각해봐도 37라운드인 레스터와의 경기에서만 조심한다면 우승에 문제는 없어 보이며

리버풀이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함께 병행한다는 점은 맨시티에게 분명 유리한 점입니다.


맨시티에게 불리한 요소라면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부상당한 케빈 데 브라위너 선수의 공백입니다.

케빈 데 브라위너 선수는 몸 상태만 좋다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정상급 활약을 펼칠 수 있는 미드필더입니다.

지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연출할 뻔했던 기적의 드라마 주연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죠.


케빈 데 브라위너 선수가 나설 수 없어도 베르나르두 실바, 다비드 실바, 일카이 귄도안, 르로이 사네, 라힘 스털링 선수 등 일일히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좋은 공격 자원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보다 중원에서 존재감을 가지며 상대와의 경합에서도 쉽게 지지 않고 강팀과의 경기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는 케빈 데 브라위너 선수가 제일이죠.

데 브라위너 선수 없이 맨유를 상대해야 하는 것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맨시티에게 좋지 않은 소식입니다.


그래도 지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승리함과 동시에 세르히오 아구에로 선수를 일찍히 빼줬습니다.

경기 사이 간격이 그렇게 좁지 않지만 덕분에 세르히오 아구에로 선수, 가브리엘 제수스, 르로이 사네 선수 등 공격 자원이 맨유전에 100%의 몸 상태로 나설 수 있습니다.

이 점은 수비가 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가장 강력한 무기를 들고 경기에 나서는 것이며 따라서 맨시티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좋은 선수가 나서는 것도 나서는 것이지만 맨시티의 공격 패턴은 좁은 지역에서도 여러 차례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를 어지럽게 한다는 점,

잘게 썰어들어가는 패스, 측면에서도 중앙으로 쇄도하는 것을 즐기는 선수가 많다는 점은 맨유에게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부분이며

축구 DNA가 같은 것만 같은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고전했던 것을 생각해볼 때 같은 방법으로 맨시티가 맨유를 공략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맨유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고 맨시티가 아무리 좋은 상황에서도 리그에서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한 게 5시즌 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올 시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도 맨시티가 승점 3점을 챙길 지는 확실치 않고 경기 결과를 예견하는 것도 섣부른 판단을 자초하는 일일지 모릅니다.

리그 2연패에 도전하는 맨시티가 유리해 보이긴 하나 맨유는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고 경기에 임하는 마음은 강등권에서 허덕이는 팀과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맨시티도 쿼드러플 도전이 무산되었지만 리그 2연패 역시 뜻깊은 기록이기 때문에 동기부여는 확실하게 되어있다고 봅니다.


단순히 두 팀 팬뿐만 아니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TOP 6 구단 팬 모두가 궁금해하는 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간의 경기는

내일(25일, 목) 오전 4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지며 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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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는 오는 26일(금),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프리뷰 - 맨유 VS 첼시 포스트로 인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물러갑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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