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프리뷰 - 맨유 VS 첼시

※이 글은 SPOTV NOW로부터 이용권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에서는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지난 주말 그리고 지난 23일, 24일 경기를 통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모두 35경기를 치렀습니다.

이제 남은 경기는 36, 37, 38라운드 단 3경기만을 남겨두게 되어 정말 시즌 막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즌 막판에 다다랐음에도 순위 경쟁은 치열합니다.


유럽 6대 리그라고 할 수 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랑스 리그 앙,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중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랑스 리그 앙은 챔피언이 결정되었으며 스페인 라리가도 사실상 바르셀로나의 우승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는 우승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아마도 마지막 라운드까지 해봐야 챔피언의 주인공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위와 4위 즉,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향한 레이스도 치열합니다.

토트넘, 첼시, 아스널 그리고 맨유가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위해 시즌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경기에 임해야 합니다.

토트넘과 첼시, 아스널은 유럽 클럽 대항전 일정도 남아있어 앞으로 리그 경기에서 얼마나 집중력 있게 경기를 치르느냐가 관건이며

순위 경쟁에서 다소 처진 맨유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한 이후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살펴야 하는 입장에 놓여있습니다.


이 치열한 레이스에 한 가지 변수라면 바로 토트넘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혹은 첼시, 아스널의 UEFA 유로파리그 우승입니다.

토트넘이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할 경우 다음 시즌인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할 수 있게 됩니다. 토트넘이 4위 안에 들지 못하더라도 본선에 나갈 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UEFA 유로파리그 우승 팀에게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티켓이 주어지므로 첼시 혹은 아스널이 올 시즌 유로파리그를 우승할 경우 진출할 수 있습니다.

물론 리그 4위에 들어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티켓을 받은 팀이 위와 같은 조건으로 유럽 클럽 대항전 출전 자격을 얻게 될 경우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리그 5위 혹은 그 이하의 성적을 거둔 팀이 같은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 우승을 차지했을 경우에는 한 리그에서 최대 5개 팀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조금 더 복잡한 경우의 수도 있습니다.

만약 첼시와 아스널 중 한 팀이 리그 4위에 들지 못했는데 UEFA 유로파리그를 우승해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티켓을 얻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리고 토트넘이 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했는데 역시 리그 4위에 들지 못했다고 가정하면 리그 4위를 한 팀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없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는 최대 팀이 5팀이므로 리그 4위 팀은 유로파리그로 밀려나게 됩니다.



정확히 말하면 맨유는 4위 안에 드는 것 이외의 방법은 없고 4위를 하더라도 위와 같이 정말 특수한 상황이 있으면 안 됩니다.

첼시나 아스널은 행여 5위 혹은 6위가 되어도 UEFA 유로파리그를 우승하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게 됩니다.

토트넘 역시 순위가 밀려 4위 안에 들지 못해도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경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서게 됩니다.

하지만 그 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렵고 리그가 아닌 유럽 클럽 대항전에 전력을 쏟는다고 해서 우승할 수 있는 게 아니기에

리그 3위와 4위에 오르기 위해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 첼시, 아스널 그리고 맨유까지 최선을 다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위와 같이 유럽 클럽 대항전 결과에 따라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순위가 많이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이미 리그 컵 우승을 거머쥔 맨체스터 시티 덕에 6위는 UEFA 유로파리그에 나가게 될 수 있고 맨체스터 시티가 왓포드와의 FA컵 결승전에서 승리한다면 리그 7위도 유로파리그에 나갈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 리그 4위 안에 들지 못한 첼시 혹은 아스널이 우승을 차지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게 될 경우 리그 8위도 유로파리그에 나갈 수 있게 됩니다.

최대 8개 팀이 유럽 클럽 대항전에 나서는 모습을 보게 될 지도 모르는데 그 유로파리그에 나서기 위해 울버햄튼, 왓포드, 에버턴, 레스터까지 네 개 팀이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5월 12일자로 위의 내용을 수정합니다.]


4위 안에 들지 못한 팀이 5위 혹은 6위로 시즌을 마침과 동시에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나서게 되어 결과적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하는 팀이 5팀이 되었을 때도

리그 8위는 UEFA 유로파리그에 나설 수 없습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현재 남아있는 잉글랜드 FA컵 결과에 따른 진출 팀에 관해 설명되어있습니다.

이 문장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왓포드는 맨시티와의 FA컵 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순위와 상관없이 UEFA 유로파리그 진출을 이뤄낼 수 있는 가운데 나머지 팀은 리그 성적을 통해 티켓을 거머쥐어야 합니다.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리그 순위표 높은 곳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죠.

18위 카디프 시티는 아직까지 강등을 피할 수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물론 잔여경기를 통해 강등권으로 끌어내릴 방법은 없고 16위 사우샘프턴, 17위 브라이튼 정도만이 가시권에 있다고 볼 수 있어 사실상 어려워보입니다.

게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는 점도 카디프에겐 부담이죠.

하지만 강등을 피하기 위한 하위권 팀은 반란의 역사를 써왔으며 올 시즌도 그러한 기적을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카디프의 시즌 마무리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서론이 굉장히 길었기에 지난 라운드 경기 결과와 순연되어 늦게나마 치러진 경기 결과를 짧게 살펴보면

선두였던 리버풀, 카디프에게 이변을 허락하지 않았지만 맨시티가 토트넘, 맨유를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거두면서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토트넘은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순위 경쟁을 이어가는 첼시, 아스널, 맨유 모두 승점 3점을 얻지 못해 3위 자리를 지켰고 이어 치러진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번리와의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친 첼시는 크리스탈 팰리스, 울버햄튼에 연이어 패한 아스널과 에버턴, 맨시티에 연이어 패한 맨유 덕에 4위에 자리합니다.


울버햄튼은 브라이튼과 아스널을 상대해 승점 4점을 얻어 7위에 올랐으며 레스터는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극적으로 비겨 승점 1점을 얻었지만 10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왓포드는 허더즈필드 타운을 상대로 승리,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어 8위로 올라섰고 맨유를 상대로 승리한 에버턴이 9위입니다.

울버햄튼이 51점, 왓포드가 50점, 에버턴이 49점, 레스터가 48점으로 승점 3점 사이에 네 팀이 모여있어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번 라운드에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성용 선수의 소속 팀인 뉴캐슬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승리해 승점 3점을 얻어 잔류를 결정지었고 강등이 확정된 풀럼은 에버턴에 이어 본머스도 꺾으며 2연승을 달립니다.


이제 본론, 내일(27일) 이른 시각부터 치러질 36라운드 이야기를 해봐야겠죠? 역시 놓칠 수 없는 빅매치가 있습니다.

리그 4위 안에 들기 위해 승리가 필요한 두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간의 경기인데 정말 치열한 경기가 예상됨과 동시에 치열해야만 하는 경기입니다.



맨유는 올 시즌 리그 35경기에서 19승 7무 9패, 승점 64점으로 리그 6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대로 맨유는 리그 4위에 들어야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설 수 있는데 지난 주말과 이어 치러진 3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패하면서 그 가능성을 많이 잃었습니다.

37라운드 허더즈필드 타운, 38라운드 카디프 시티를 만나는 일정이지만 이번 라운드, 첼시를 상대해야 하는데 승리하지 못하면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가능성은 '0', 제로가 될 것입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비롯한 맨유 코치진과 선수단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나 지난 에버턴, 맨시티와의 경기를 봤을 땐 그러한 긴장감을 가지고 집중하는 선수는 많아 보이진 않았습니다.

특히 중원에 많은 선수를 포진시키고도 상대와의 중원 싸움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부담을 가진 상황에서 수비수들 역시 아쉬운 움직임 보여줬습니다.

지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두 번째 실점 장면은 그러한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다르미안 선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선수가 크리스 스몰링 선수 방향으로 뛰어가고 있음에도 자신의 위치보다는 아구에로 선수를 막기 위해 움직였고

이로 인해 르로이 사네 선수에게 그것도 왼발 각도로 슈팅이나 드리블을 선택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장면이 다르미안 선수에게 세르히오 아구에로 선수를 맨투맨으로 막으라는 지시가 있었을 수도 있고 데 헤아 골키퍼의 실책도 없다고 볼 수 없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장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스리백과 포백을 오가면서 맨유의 수비 전술이 일관성이 있지 않다는 점, 거기에 더해 선수 변화 폭 역시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조직력이 좋을 수 없지만

경기 중간중간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나 방향 전환을 하는 데 있어 패스 미스가 잦은 것은

미드필더진이 가만히 서 있는 공격수 발밑으로 패스를 해야 하거나 상대가 예상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몇몇 선수를 향한 공간 패스에 치중한 공격과 함께 승리할 수 없는 이유라고 봅니다.


맨유는 지난 두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좋지 못한 결과를 얻을 것이 유력합니다. 분명하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홈에서 치러지는 경기라는 점, 그 어느 때보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경기라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보여준 맨유의 경기력은 그러한 어드밴티지, 정신적인 부분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으면 어땠을까 싶은 선수였던 로멜루 루카쿠 선수는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친정 팀인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고도 골을 넣지 못한 채 무기력한 패배에 일조했으나 맨시티와의 경기에서는 너무나도 출전 시간이 적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팀에서 두 번째로 득점이 많은 선수이며 좋은 신체 조건은 그 어떠한 수비수 앞에서도 빛이 나기 때문입니다.

전술적 선택을 좌우할 정도로 뛰어난 스트라이커라고 단언하기 어렵더라도 적어도 맨유가 맨시티를 상대하는 데 있어 최우선으로 택해야 하는 공격 옵션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어쨌든 그 루카쿠 선수에게 또 다른 강팀, 첼시와의 경기가 다가왔고 아마 출전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또 다른 친정팀이라는 점도 루카쿠 선수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며 본인이 시즌이 끝난 뒤 이적을 원하는만큼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고 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전력의 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팀 전력의 핵심인 폴 포그바 선수는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나 분명한 건 폴 포그바 선수의 재능과 가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할 자격이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중원 미드필더만을 놓고 볼 때 케빈 데 브라위너 선수 다음으로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고 봅니다.

물론 현재의 폼, 올 시즌 보여준 경기력과 스텟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고 PFA 올해의 팀의 일원일 정도는 아닙니다.

어쨌든 폴 포그바 선수 역시 이번 경기에서 존재감을 보여줘야 할 것이며 자신의 능력에 맞는 활약을 해준다면 리그 4위를 향해 마지막 불꽃을 태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한 선수는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 선수입니다.

데 헤아 선수는 지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이후부터 경기마다 조금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비진이 상대를 잘 못 잡아줘 위험한 위치에서 많은 슈팅이 날아드는 것도 시즌 막판까지 누적된 피로감,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운 내·외부 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창 좋았을 때의 모습과는 달리 큰 실수를 하고 그 실수에서 비롯되는 다른 선수의 집중력, 의욕 저하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다비드 데 헤아 선수가 자신의 능력의 110%를 발휘해서 골문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토트넘, 첼시, 아스널과 달리 리그에만 집중하면 되는 맨유지만 상황은 가장 좋지 못합니다.

남은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토트넘, 아스널이 두 경기 이상 패배할 가능성이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자력으로 4위를 하는 것이 절대 불가능한 상황에서 맨유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서포터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첼시는 올 시즌 리그 35경기에서 20승 7무 8패, 승점 67점으로 리그 4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여곡절이 참 많았고 선두권과 승점 20점 차이가 나긴 하지만 리그 4위에 올라있다는 점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첫 번째 시즌을 성공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의 자리를 지켜야겠죠.


첼시의 잔여 경기는 맨유-왓포드-레스터, 여기에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경기와 결승 경기까지 있어 체력적인 어려움은 분명히 있을 겁니다.

지난 번리와의 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경기를 했고 칼럼 허드슨-오도이 선수를 잃었으며 은골로 캉테 선수의 몸 상태도 좋지 않아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확실치 않습니다.

체력적인 어려움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어질 경기에서도 추가로 전력을 이탈할 선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지만

올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이뤄낼 수도 있다는 건 첼시 선수단에게 여유를 주는 요소입니다.


최근 경기 중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패한 것은 아쉬웠지만 이후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는 초반 몰아치는 공격이 꽤나 매서웠습니다.

물론 이후 상대의 기세에 다소 눌린 듯한 모습을 보이며 실점했지만 두꺼운 선수층을 활용해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지금 첼시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다음 시즌에도 첼시 유니폼을 입을지 모르겠지만 에덴 아자르 선수는 현재 첼시를 이끄는 선수이자 매 경기 많은 기대를 받고 해내야 하는 선수입니다.

부담을 가질 법도 하지만 에덴 아자르 선수는 첼시에서 환상적인 커리어를 보내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크랙으로 거듭났습니다.

삼 형제 중 맏형답게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에덴 아자르 선수를 레알 마드리드와 꾸준하게 연결되고 있지만

앞으로 한 달 남짓은 첼시 유니폼을 입고 남은 리그 일정, 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뛰며 첼시에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과 함께 트로피를 선사하기 위해 뛰어야 합니다.

부상 문제만 아니라면 아자르 선수는 변함없이 좋은 능력을 발휘할 것이며 이번 경기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첼시에서 조금 저평가되어있는 선수로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선수 한 명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바로 에메르송이라고도 부르는 이메르송 팔미에리 선수입니다.

1994년생으로 젊은 나이이며 조르지뉴 선수와 마찬가지로 '브라질계'가 되었지만 넓은 의미에서 브라질 커넥션으로 볼 수 있는 선수로 포지션은 왼쪽 측면 수비수입니다.

많은 첼시 팬으로부터 평가를 들어봤다고 자신할 순 없지만 적잖게 이메르송 팔미에리 선수를 평가절하하는 글을 찾아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적은 출전에도 좋은 수비 능력을 보여주면서 상대의 에이스를 잘 막아내고 있다고 보며 앞으로 기대해도 좋을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찾아보니 유벤투스와 연결되고 있는데 탐낼 정도로 좋은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공격은 아니지만 수비 측면에서 많은 기대를 해도 좋을 선수라고 봅니다.


첼시는 선수 개개인보다 팀의 차원에서 맨유보다 앞서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다 공격이 유기적으로 전개되며 리그에서 더 많은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게 의아할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때도 있습니다만 결국 저조한 득점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많은 기대를 걸고 영입한 곤살로 이과인 선수는 이전에 있던 공격수보다 더 과감하게 슈팅하고 그 덕에 멋진 골도 터뜨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골 수가 적고 프리미어리그에 잘 적응했다고 보기 어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에 남길 원한다고 하지만 지금 폼을 유지하는 선이라면 첼시는 상황에 따라 다른 공격수에게 눈을 돌릴 수도 있습니다.

아자르 선수가 다른 팀으로 옮긴다면 더더욱 그럴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기에 이과인 선수의 분발이 요구됩니다.


올리비에 지루 선수는 그렇게 나이를 많이 먹은 선수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1986년생, 올해 9월이 지나면 만 33살의 공격수인데 이보다 많은 나이의 공격수가 리그 최다 득점자인 리그도 있으며 능력의 차이는 있지만 두 명의 축신보다 한 살 많고 적은 것에 불과합니다.

거기에 더해 올리비에 지루 선수가 UEFA 유로파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은 첼시와 같은 빅클럽에서도 충분히 써먹을 수 있는 선수임은 분명합니다.

물론 첼시가 더 어리고 재능있는 공격수에게 눈을 돌리고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게 사실입니다만

현재 첼시의 부족한 득점력을 보충할 선수로서 지루 선수는 조금 더 일찍 기용해야 할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일 수 있지만 보도에 따르면 지루 선수와의 계약을 연장할 옵션이 있다고 하는데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이뤄내고 난 뒤라도

공격수를 원하는 팀이 워낙 많아 첼시가 이를 보충할지 확실치 않으므로 첼시가 지루 선수를 1년 더 데리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첼시,

결승 진출이 낙관적이라 리그보다는 유로파리그에 집중할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축구뿐 아니라 어떤 스포츠에서도 예측대로 되는 것은 없기에 맨유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위해 뛸 겁니다.

첼시가 맨유를 상대로 승리해 여유를 가지고 이어질 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다음 시즌을 위해 1승, 1승이 소중하고 남은 모든 경기에서 승리해야하는 맨유와 첼시 간의 맞대결은

오는 29일(월)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각),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지며 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SPOTV NOW는 축구, 농구, 격투기 등 다양한 스포츠를 PC 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으며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어 이동 및 가입, 이용권 구매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SPOTV NOW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그럼 맨유 VS 첼시와 함께 치러지는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를 알아보겠습니다.



36라운드 10경기 모두 생중계되는 가운데 사우샘프턴 VS 본머스, 풀럼 VS 카디프, 크리스탈 팰리스 VS 에버턴, 번리 VS 맨시티 경기는 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되니 참고하세요.


선두에 올라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할 경우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맨시티는 번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오르지 못하면서 리그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 맨시티 입장에서 남은 경기가 크게 어렵지 않겠습니다만 번리가 그러한 예상을 깰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반대로 선두에서 2위로 내려앉은 리버풀은 최하위인 허더즈필드 타운을 상대로 선두 탈환에 나섭니다.

승리한다면 이틀에 가까운 시간 동안은 선두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리버풀은 지난 1954년 허더즈필드와의 경기 이후로 많은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8경기에서 실점 없이 7승 1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전반기 경기까지 21세기에 치른 리그 경기에서는 리버풀이 모두 승리했고

최근 7연패, 올 시즌 원정 1승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허더즈필드 타운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하지만 다음 주 주중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고려해 로테이션 폭이 클 경우 허더즈필드 타운에게 기회를 줄 수도 있겠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소속 팀인 토트넘 홋스퍼 역시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리그에서 조금은 여유가 있는 게 사실이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가운데 웨스트햄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야 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 나설 수 없어 이번 경기에 전력을 쏟을 수 있지만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선수는 그러지 못할 것입니다.

포체티노 감독의 생각이 어떨지는 경기를 봐야 알겠지만 주축 선수 몇몇이 벤치에 앉은 채 경기가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맨유와 첼시가 서로 맞붙는 사이 4위에 오를 기회를 잡은 아스널, 레스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10위에 머물러있지만 언제든지 7위에 오를 수 있는 레스터는 뉴캐슬에게 발목이 잡히긴 했지만 최근 분위기가 매우 좋습니다.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극적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데 이어 긴 휴식 기간을 가진만큼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입니다.

아스널은 UEFA 유로파리그 경기가 있지만 그렇게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진 않을 것입니다.

한국 시각으로 일요일과 다음 주 금요일 경기라는 점도 그렇지만 잉글랜드 내에서 치르는 경기이며 그렇게 멀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스널 역시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이뤄낼 수도 있지만 역시 장담할 수 없기에 리그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야겠죠.

과연 이번 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울버햄튼전 패배를 만회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레스터가 어려운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울버햄튼과 왓포드는 서로를 상대로 승점 3점 수확에 나섭니다.

두 팀 모두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얻게 되면 7위를 지킬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붙는 에버턴 역시 승점 3점을 얻으면 위 경기의 승자와 함께 UEFA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두고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입니다.

과연 어떤 팀이 웃으며 37라운드, 38라운드를 맞이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기성용 선수의 소속 팀인 뉴캐슬은 브라이튼을 상대합니다.

최근 두 경기에서 승리한 뉴캐슬은 이번 시즌 잔류를 결정지었고 11위까지 내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등권에 허덕이는 브라이튼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카디프를 도와줌과 동시에 시즌 초반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중위권 진입이 가능합니다.

과연 뉴캐슬이 승리할 수 있을지 지난 경기에 이어 기성용 선수가 풀타임 출전할지도 지켜보겠습니다.


18위인 카디프는 19위인 풀럼을 상대합니다.

카디프 입장에서 1승, 1승이 소중한 가운데 풀럼은 최근 9연패를 끊어내고 2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풀럼이 꺾은 팀이 에버턴, 본머스로 중상위권, 중위권 팀이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카디프가 승점을 얻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잔류를 위해선 어려운 일을 해내야 하며 3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38라운드 맨유전을 생각하면 더더욱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얻어야만 합니다.

카디프의 기적이 이번 라운드부터 시동을 걸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이외에도 사우샘프턴 VS 본머스 경기가 이번 라운드에 치러집니다.

관심 있는 경기가 있으시다면 놓치지 마시기 바라겠고 저는 내일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SPOTV NOW로부터 이용권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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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이야기합니다. 보다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보다 좋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보다 노력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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