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2019 아시안컵 경기 결과 안내 (01/20~01/23) - 아시안컵 특집 ⑨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에서는 한창 토너먼트가 진행 중인 2019 아시안컵 16강전 경기 결과를 안내해드리고 오늘 밤부터 치러지는 8강전 대진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20일(일)부터 진행된 2019 아시안컵 16강전은 예상외의 결과가 나온 경기도 있었고 예상대로 끝난 경기도 있었으며 연장전도 많이 치러졌습니다.

그럼 차례차례 경기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16강 1경기는 B조 1위로 16강에 오른 요르단과 D조 3위로 16강에 오른 베트남 간 경기였습니다.

조별리그에서 호주와 시리아를 꺾은 요르단이었기에 쉽게 8강에 오를 줄 알았습니다만

베트남, 박항서 감독의 매직은 이번 대회에서도 발휘되었습니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한 골을 따라붙은 베트남은 연장전까지 잘 지켰고 승부차기에서 요르단을 물리쳤습니다.

조 3위로 16강에 진출한 베트남이 명승부 끝에 조 1위로 16강에 오른, 그것도 호주와 시리아를 꺾었던 요르단을 꺾는 이변이 16강 첫 경기부터 연출되었습니다.

16강 2경기는 A조 2위로 16강에 오른 태국과 C조 2위로 16강에 오른 중국 간 경기였습니다.

태국은 인도에 대패한 이후 감독 교체, 바레인을 꺾고 아랍에미리트와 비기며 16강에 올랐죠.

중국은 키르기스스탄과 필리핀을 꺾었지만 대한민국에 패해 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두 팀 간의 경기는 전반 태국의 선제골로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는 듯했지만 후반 중반 중국이 연이어 골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 8강에 진출했습니다.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결장한 우 레이 선수가 태국과의 경기에 나섰으나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준 중국은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적절한 교체로 경기를 뒤집었고 여유 있게 경기를 지키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16강 3경기는 D조 1위로 16강에 오른 이란과 F조 3위로 16강에 오른 오만 간 경기였습니다.

전력 차가 상당한 팀 간 경기답게 이란이 가히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경기 1분 만에 오만에게 PK가 주어졌지만 키커로 나선 아메드 카노의 슈팅을 알리레자 베이란반드 골키퍼가 막아냈고 이란은 전반전에만 두 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습니다.

조별리그에 이어 훌륭한 경기력을 보인 이란은 결승 진출까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16강 4경기는 F조 1위로 16강에 오른 일본과 E조 2위로 16강에 오른 사우디아라비아 간 경기였습니다.

두 팀 간 경기는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이었고 특히 사우디아라비아가 매우 아쉬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일본은 전반 20분에 터진 토미야스 타케히로 선수의 헤더로 앞선 경기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1일(화, 한국 시각)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꽤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쉽게 16강에서 이번 대회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16강 5경기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임하는 나라이며 B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호주와

요근래 가장 많은 발전을 이룬 아시아의 떠오르는 축구 강국이자 F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우즈베키스탄 간 경기였습니다.

조별리그에서 다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 두 팀이지만 16강전은 달랐습니다.

호주가 공세를 펼치고 나면 우즈벡이 공세를 펼치는, 주고받는 모양새였지만 결정력에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120분간 승부를 보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호주의 매튜 라이언 골키퍼의 활약으로 호주가 8강에 올랐습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8강에 오른 호주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경기력을 16강에서 보여주면서 앞으로 흥미진진한 토너먼트가 될 전망입니다.

16강 6경기는 개최국이자 A조 1위로 16강에 오른 아랍에미리트와 C조 3위로 16강에 오른 키르기스스탄 간 경기였습니다.

아랍에미리트가 경기 초반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지만 키르기스스탄이 곧바로 따라잡으며 두 팀의 승부가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대로 흘러갔습니다.

후반전 아랍에미리트의 알리 맙쿠트 선수의 이번 대회 세 번째 골이 터졌고 후반 막판까지 격차를 지키며 아랍에미리트의 8강행이 유력해 보였지만

후반 추가 시간, 투르수날리 루스타모프 선수가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헤더 득점을 터뜨려 스코어 2 - 2, 연장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연장 전반 13분, 아랍에미리트가 PK를 얻었고 이를 아흐메드 칼릴 선수가 성공시켰고 연장 후반전을 무사히 넘긴 아랍에미리트가 8강에 올랐습니다.

극적인 승부를 펼친 키르기스스탄은 연장전 다소 지치고 집중력도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16강 7경기는 C조 1위로 16강에 오른 대한민국과 A조 3위로 16강에 오른 바레인 간 경기였습니다.

대한민국은 무려 6일을 쉬고 경기를 치르고 바레인 역시 7일을 쉬고 경기를 치러 체력적으로 부담이 없는 경기였습니다만 양 팀의 경기력은 그렇게 좋지 못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은 주전 선수가 대거 출전했음에도 지난 중국전과 달리 잦은 미스와 아쉬운 볼 터치로 공격 기회를 날리곤 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손흥민 선수로부터 시작한 공격이 황희찬 선수의 슈팅으로 마무리되며 앞서나갔고 이후 경기가 쉽게 풀리는 듯했지만 추가 골과 연을 맺진 못했습니다.

그러다 바레인에게 동점 골을 내줬고 결국 연장전으로 향했죠.

연장 전반 추가 시간에 터진 김진수 선수의 골로 승부차기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120분간의 혈투로 당장 3일 뒤에 치러질 8강전에 체력 부담을 안게 되었습니다.

이승우 선수는 이번 대회 처음으로 출전해 몇 차례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이승우 선수 투입 이후 이승우 선수로부터 과감한 결정이 이뤄져 분위기가 바뀌긴 했지만 연장전까지 통틀어 이승우 선수에게 주어진 기회를 생각해볼 때 골이 나왔다면

선수 개인에게도 좋고 팀에게도 매우 좋은 효과로 이어졌을 텐데 다소 크게 벗어난 몇 차례 기회는 매우 아쉽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물론 활용도는 다르지만 지동원 선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몸 상태임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16강 8경기는 E조 1위로 16강에 오른 카타르와 D조 2위로 16강에 오른 이라크 간 경기였습니다.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인 카타르는 이라크와의 경기에서도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이라크의 모하나드 알리 선수를 잘 막아내면서 공격수와 수비수 가릴 것 없이 상당히 많은 숫자가 올라가 이라크의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경기를 보신 분이라면 8강,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될 압델카림 하산 선수와 아심 마디보 선수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아실 겁니다.

압델카림 하산 선수는 측면 수비를 보면서 공격까지 아주 폭넓은 활동량을 보여주며 팀의 공수를 책임지는 선수고

아심 마디보 선수는 프랑스 국가대표 선수인 은골로 캉테 선수가 떠오를 정도로 작지만 아주 단단한 몸으로 여기저기에서 보이는 선수였죠.

두 선수가 있는 카타르는 이라크를 상대로 1 - 0이지만 스코어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8강에 진출, 내일(25일) 대한민국과 맞붙습니다.

8강 대진은 위와 같이 중국 VS 이란, 베트남 VS 일본, 대한민국 VS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VS 호주로 결정되었고 오늘 밤부터 치러집니다.

베트남 경기는 현재 치러지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경기는 내일(25일) 밤에 치러집니다.

8강부터는 VAR(Video Assistant Referees)이 적용, 대회 초반부터 있었던 심판의 자질 논란과 일본의 판정 수혜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 베트남이 일본의 요시다 마야 선수의 헤딩에 의해 선제골을 내줬지만

VAR로 요시다 마야 선수의 머리에 맞은 이후 손에 맞았다고 확인, 판정이 번복되어 대회 첫 VAR 도입 경기에서부터 판정 번복 사례가 나왔습니다.

한층 더 강력한 나라 간 경기가 치러질 2019 아시안컵, VAR로 승부의 또 다른 묘미도 즐기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는 내일 대한민국과 카타르 간의 경기 프리뷰로 인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물러가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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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5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아시안컵] 8강 3경기 대한민국 VS 카타르 프리뷰 - 아시안컵 특집 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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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아시안컵] 16강 7경기 대한민국 VS 바레인 프리뷰 - 아시안컵 특집 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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