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특집 - F조 스웨덴 탐구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특집, 각국 전력을 탐구해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탐구해볼 국가는 포트 3에서 F조로 향하게 된 스웨덴입니다.



스칸디나비아반도, 복지 천국 국가로 잘 알려진 스웨덴은 축구에도 꽤 일가견이 있는 나라입니다.

월드컵, 유로 대회에서 매우 좋은 성적을 지속해서 거둔 것은 아니나 축구 강국, 우승 후보 국가를 곧잘 잡아내기도 하고

헨리크 라르손, 프레드리크 융베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몇몇 선수를 배출한 국가이기도 합니다.



스웨덴은 현재 FIFA 랭킹 24위로 꽤 높습니다.

이번 월드컵까지 12번의 본선 진출을 이뤄낸 스웨덴은 첫 본선 진출 대회였던 1934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른 데 이어

1938 프랑스, 1950 브라질 월드컵에서 연이어 4강, 1958년 자국에서 치러진 월드컵에서는 준우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하지만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만큼 최근 조금은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해외축구 팬에게는 아직도 뇌리에 남아있는 포르투갈과 스웨덴간 월드컵 본선 진출을 두고 치러진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스웨덴은 '미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선수를 가지고도 '더 미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의 포르투갈에게 본선 진출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낸 감독은 야네 안데르손 감독으로 지난 2016년 6월 부임했습니다.

세대교체, 공격에서 조직력을 갖춰나가며 팀 전력을 끌어올린 야네 안데르손 감독은

월드컵 본선 14회 연속 진출을 이뤄낸 이탈리아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월드컵 본선을 이뤄낸 '이미 건수를 올린' 감독입니다.

가장 중요한 본선을 앞두고 선수단 전체를 고무시킨 야네 안데르손 감독이

2002 한국-일본,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연속 16강에 올랐던 것처럼 스웨덴을 F조 2위로 16강에 올려놓을 수 있을까요?


스웨덴은 지난달 16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최종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골키퍼 포지션에 로빈 올센, 칼 요한 욘손, 크리스토퍼 노드펠트


수비수 포지션에 미카엘 루스티, 빅토르 린델로프,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 마틴 올손,

루드비히 어거스틴손, 필립 헬란더, 에밀 크래프, 폰투스 얀손


미드필더 포지션에 에밀 포르스베리, 빅토르 클라에손, 지미 두르마즈, 세바스티안 라르손,

구스타프 스벤손, 마르쿠스 로덴, 오스카 힐리에마르크, 알렉산더 프란손


공격수 포지션에 마르쿠스 베리, 욘 구이데티, 이삭 키에세 테린, 올라 토이보넨



월드컵 조 편성 이후 스웨덴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잘 알려진 에밀 포르스베리 선수가 눈에 띕니다.

포르스베리 선수는 전방에서 상대 골문을 위협하기도 하고 마르쿠스 베리, 올라 토이보넨 선수와 호흡도 매우 좋습니다.

특히 스웨덴이 공격에서 좋은 움직임을 가져가기 위해 많은 훈련을 한 느낌이 드는 것이

바로 위 세 선수가 정상 컨디션일 때 보여주는 호흡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 선수는 스웨덴의 주장이며 매우 뛰어난 수비수입니다.

매우 좋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폰투스 얀손 선수와 함께 센터백 듀오로 기용되면

대한민국의 최장신 선수이자 한 골 싸움에서 필요로 하는 높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투입되곤 하는 김신욱 선수를 완벽히 봉쇄할만합니다.

큰 키를 가진 선수인 만큼 속도에서 다소 약점이 있을 수 있겠고 한 명의 수비수가 모든 공격을 막아내기 어렵다는 점에서

공략할 점은 충분히 있고 또 대한민국이 가진 공격 자원이 활발하게 흔들어줄 수 있다면 어렵지 않겠지만

이 선수를 중심으로 스웨덴의 수비 조직력이 본선에서 어떻게 갖춰질지와 큰 키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세트피스를 막아내는 데 유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빅토르 린델로프 선수와 기성용 선수의 동료인 마틴 올손 선수도 많이 알려진 선수이며

두 선수 모두 대한민국과의 경기에 출전해 멋진 승부를 펼칠 가능성이 높은 선수입니다.


공격수 중 마르쿠스 베리, 올라 토이보넨 선수와 함께 스웨덴 공격에서 이삭 키에세 테린, 욘 구이데티 선수도 위협적인 선수일 수 있습니다.

이삭 키에세 테린 선수는 189cm의 큰 키를 가지고 있어 대한민국 수비수와의 공중볼 경합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웨덴은 대한민국과 첫 경기를 갖고 이후 독일을 상대합니다.

승리하는 팀은 16강 진출에 한발 다가설 가능성이 높기에 두 팀간 혈전이 예상됩니다.

스웨덴은 압도할 수 있는 신체조건을 활용함과 동시에 에밀 포르스베리 선수를 필두로 대한민국의 골문을 노립니다.

그와 같은 경기 운영은 멕시코와의 경기에서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겁니다.


스웨덴 입장에서 첫 경기를 승리하고 멕시코가 독일에게 패한 뒤 한국에게 승리하지 못해 최대 승점 1점인 상태로 최종전을 하길 원할 것입니다.

스웨덴이 최종전에서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멕시코가 패해 대한민국이 승점 3점을 얻는 것보다는 1점씩 나눠가는 게 좋겠다는 판단도 하겠습니다.

스웨덴이 바라는 대로 F조 경기가 진행되어 12년 만에 진출한 월드컵 본선에서 16강 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지 지켜봅시다!


이상 마칩니다.

곧이어 F조 대한민국 탐구 포스트가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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