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특집 - F조 독일 탐구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특집 - 전력 탐구, 드디어 대한민국이 속한 F조 국가 전력을 탐구해볼 시간입니다.

가장 먼저 탐구해볼 국가는 디펜딩 챔피언, 세계 최강 전력, 독일입니다.



독일은 현재 FIFA 랭킹 1위, 월드컵 본선 19회 진출, 우승 4회, 준우승 4회, 4강 5회, 8강 4회로 단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녹아웃 토너먼트에 진출했습니다.

독일이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한 대회인 1938 프랑스 월드컵(※ 전 경기가 토너먼트 방식)과

초대 월드컵이었던 1930 우루과이에는 불참, 1950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전쟁범죄 징벌로 인한 출전금지 조치 등

특수한 상황이나 정치 및 국가 간 마찰 문제로 출전하지 못한 것을 제외하고 독일은 언제나 월드컵에서 축구 강국임을 증명하였습니다.



아픈 분단의 역사 속에서도 독일 축구는 건재했으며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에 수많은 축구 선수들이 자국 축구선수라는 점,

세계적인 빅클럽에서도 핵심자원으로 독일 국가대표 선수가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은 독일 축구가 현재 얼마나 대단한 위치에 있는지를 말해줍니다.


1954 스위스, 1974 서독, 1990 이탈리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독일은

이제 브라질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한 한 개의 월드컵 트로피를 원합니다.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은 2006년 7월부터 요아힘 뢰브 감독이 지휘하고 있습니다.

뢰브 감독은 부임 이후 월드컵과 유로 대회에서 최소 4강에 드는 놀라운 성적을 이뤄냈습니다.

지나고 보면 독일이라는 강국이 월드컵과 유로 대회 4강에 들지 못하는 게 더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을 수 있는데

우리는 쉽지 않게 월드컵에서 일어난 기적을 알고 있고 제아무리 강팀이라고 하더라도 10년 이상 강국의 자리를 지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1934 이탈리아, 1938 프랑스 월드컵에서 연속 우승을 거머쥔 이탈리아, 1958 스웨덴, 1962 칠레 월드컵에서 연속 우승을 거머쥔 브라질 이외에

그 어느 나라도 월드컵 2회 우승을 거둔 적이 없으며

지난 월드컵 우승국이 그다음 월드컵에서 예상외의 저조한 성적을 거둔다는 역사가 긴 징크스가 있음에도

아메리카 대륙에서 치러지는 월드컵에서 유럽이 우승하지 못한 징크스도 깬 독일이 이번엔 그 징크스도 깰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독일은 바로 오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골키퍼 포지션에 마누엘 노이어,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 케빈 트랍


수비수 포지션에 요슈아 키미히, 제롬 보아텡, 니클라스 쥘레, 마츠 훔멜스,

마티아스 긴터, 안토니오 뤼디거, 요나스 헥터, 마르빈 플라텐하르트


미드필더 포지션에 사미 케디라, 율리안 드락슬러, 토니 크로스, 메수트 외질,

율리안 브란트, 레온 고레츠카, 제바스티안 루디, 일카이 귄도안, 마르코 로이스


공격수 포지션에 토마스 뮐러, 마리오 고메스, 티모 베르너



그 어떠한 선수도 언급 없이 넘어갈 수 없는 선수로 23명 최종 명단이 구성되었습니다.

골키퍼 포지션에 많은 기대와 걱정을 한 몸에 받았던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했고

지난 3일 치러진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비록 패했지만 경기를 소화하는 데 문제없는 몸 상태임이 확인되었습니다.


바르셀로나 주전 골키퍼인 테어 슈테겐 선수와 파리 생제르맹 골키퍼인 케빈 트랍 선수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수비수들과 첼시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린 안토니오 뤼디거 선수도 월드컵에서 볼 수 있겠습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하는 데 중원에서 크게 기여한 토니 크로스 선수와

독일, 스페인, 잉글랜드 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한 메수트 외질 선수, 샬케에서 활약하고 있는 레온 고레츠카 선수도 월드컵 무대를 밟습니다.


한국에도 많은 팬이 있는 마르코 로이스 선수도 월드컵 무대를 밟으며

만 21살의 나이에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신인상, 득점왕,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실버볼을 받은 토마스 뮐러 선수는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무려 10골을 넣어 대표팀 선배인 미로슬라프 클로제 선수의 최다 득점 기록을 깰 수 있는 선수로 거론됩니다.


1996년생으로 라이프치히에서 뛰고 있으며 많은 빅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티모 베르너 선수와

월드컵 경험이 있는 베테랑 마리오 고메스 선수도 56년 만에 월드컵 2연패에 힘을 싣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스타 군단을 이끌고 월드컵 본선에 참가하게 된 독일은 이번에 멕시코, 스웨덴, 대한민국과 한 조에 묶였습니다.

세 국가를 상대로 모두 승리하기 쉬울 것으로 예상하나 월드컵에서 상당 기간 이어져 온 징크스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독일이 예상대로 F조 1위로 진출할 경우 E조에서 2위로 16강에 진출한 국가를 상대합니다.

브라질이 2위가 되지 않는 한 독일이 쉽게 상대할 국가와 16강에서 맞붙게 될 것입니다.

토너먼트 대진도 각국 전력 탐구가 끝나면 한 번 보여드리겠습니다만 F조 1위가 될 경우

B조, D조, H조 1위와 A조, C조, E조, G조 2위와 결승 가는 길목에서 맞붙게 됩니다.


어떤 팀이 될지 섣부르게 예상할 순 없지만 스페인, 아르헨티나, 폴란드, 이집트, 페루, 코스타리카, 잉글랜드가 독일의 상대가 되겠습니다.

스페인 혹은 아르헨티나와의 준결승 맞대결을 잘 건너간다면 두 세대에 걸쳐 볼 수 없었던 월드컵 2연패를 보기 직전까지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는 독일이 징크스를 이겨내고 이변을 허락하지 않으며 전력만큼 좋은 경기력을 발휘해야 있을 수 있는 일이겠죠.


대한민국 대표팀에게도 독일과의 경기는 매우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마지막 경기인만큼 독일이 체력 안배를 위한 힘 조절을 할 수도 있겠지만

독일이 앞선 두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전개에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전력 모두를 사용해야 할 수도 있고

또 워낙 젊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자신이 처한 상황과 기록에 따라 동기부여가 되어

보다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대한민국과 같은 조가 아니라면 또 하나의 대기록을 보고 싶어 하는 팬에게는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할 독일 대표팀,

이번 월드컵에서 56년 만에 월드컵 2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할 수 있을지 모두 지켜봅시다!


이상 마칩니다.

내일 또 뵙겠습니다.



다음 글로 빠르게 이동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2018/06/05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월드컵]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특집 - F조 멕시코 탐구


이전 글로 빠르게 이동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2018/06/03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월드컵]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특집 - E조 세르비아 탐구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더보기

댓글,

K_____h_Y___

제가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이야기합니다. 보다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보다 좋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보다 노력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카테고리
새로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