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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오늘(토)부터 진행되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4월의 마지막 주와 5월의 첫 번째 주를 가득 채울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지옥 일정의 두 번째 라운드가 바로 오늘(토)부터 치러집니다.
순위 싸움의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마지막도 아주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라운드에 치러진 열 경기부터 되짚어보겠습니다.
선두 싸움을 펼치고 있는 맨시티와 아스널 간의 경기에선 엘링 홀란드 선수와 케빈 데 브라위너 선수를 앞세운 맨시티가 4 - 1로 승리했습니다.
아스널의 우승 희망을 꺾은 맨시티는 두 경기를 덜 치르고 승점 2점 차 뒤져 있는데 아스널과의 경기 전에는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어야 했다면
이젠 남은 경기 중 한 번은 져도 되는 상황인 만큼 아스널을 제치고 역전 우승 그것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세 시즌 연속 우승을 이뤄낼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습니다.
반면 아스널은 2003-04시즌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하면서 그때보다 더 많은 승점을 기록할지도 관심이었지만 최근 리그 네 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추격을 허용했죠.
자력 우승이 불가능해진 것은 물론 까다로운 상대를 연이어 만나야 하는 일정을 앞둔 만큼 어쩌면 4월에 이어 5월 역시 굉장히 힘들지도 모릅니다.
뉴캐슬이 에버턴을 상대로 칼럼 윌슨 선수의 멀티골을 앞세워 승리한 가운데 토트넘과 맨유가 2 - 2로 비겼습니다. 덕분에 뉴캐슬이 3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죠.
맨유가 전반에만 두 골을 넣고 앞서갔지만 페드로 포로 선수와 손흥민 선수에게 골을 내줘 승점 1점만 얻게 된 점이 상당히 아쉬웠던 반면 토트넘은 극적으로 승점 1점을 챙긴 데 만족할 수 있겠습니다.
토트넘을 바짝 추격할 기회를 잡은 아스톤 빌라는 풀럼을 상대로 승리했고 리버풀도 웨스트햄을 상대로 승리해 3연승을 달리며 7위에 오릅니다.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발목을 잡힌 브라이튼이 8위로 내려앉은 가운데 브렌트포드가 일곱 경기만에 승점 3점을 추가했습니다.
첼시가 3연패에 빠지며 11위에 자리하는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가 울버햄튼에 패해 승점을 더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울버햄튼의 최근 리그 다섯 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거두게 되며 생존을 사실상 확정했으며 본머스도 최하위인 사우샘프턴을 잡아내며 생존이 유력해졌습니다.
'무려' 브라이튼을 잡아낸 노팅엄 포레스트가 연패를 탈출하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한 가운데 레스터도 두 경기 연속 승점 수확에 성공했습니다.
18위로 올라선 레스터가 강등권 탈출을 위해선 남은 다섯 경기에서 승점 10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 라운드에서 운명의 한판승부를 앞두고 있습니다.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마지막까지 한 달 남은 오늘(토)부터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가 시작됩니다.
34라운드에 맞춰 주목해볼 두 경기는 순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경기로 준비해봤는데 첫 번째로 만나볼 경기는 리버풀과 토트넘 간의 경기입니다.
두 팀이 5위 자리를 두고 싸우게 될 줄은 시즌 중반까지 아니 리그 30라운드가 치러질 때까지만 하더라도 알 수 없었지만 다섯 경기를 남겨둔 지금은 다르죠.
두 팀의 최종 목표가 된 리그 5위 자리는 두 팀 중 어느 팀의 자리가 될지 아니면 또 다른 팀에게로 향하게 될지가 우승 트로피의 향방만큼 중요한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인데
아래에선 리버풀과 토트넘 간의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와 다른 경기를 살펴보면서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1. 중원 열세? 상대가 토트넘이라면 다르다!
리버풀은 올 시즌 성공과 거리가 있는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과 달리 어떤 대회에서도 결승까지 진출하지 못했으며 리그에서도 4위 내 진입은 불가능합니다.
적지 않은 투자를 통해 보강했던 공격에서도 아쉬움이 남았지만 제대로 된 보강이 없었던 데 더해 부상자가 속출했던 중원은 상위권 팀에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많은 선수가 전력 외로 구분되어 경기에 나설 수 없고 중위권 팀을 상대로도 쉽지 않은 중원 장악력은 경기마다 위기를 불러오고 있죠.
이번에도 리버풀의 중원 열세는 약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지만 상대가 토트넘이라면 다를 수 있습니다. 기동력을 앞세워 상대의 약점을 공략할 수도 있고 기술적으로도 앞섭니다.
리버풀 중원의 핵심이라면 단연 파비뉴 선수를 꼽을 수 있습니다. 올 시즌 다른 선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지만 최근 경기력은 확실히 눈에 띄죠.
공격포인트도 기록하고 있지만 본연의 임무라고 할 수 있는 수비 측면에선 올 시즌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그럴 수 있다면 걱정의 절반은 덜어질 겁니다.
리버풀의 중원은 수비보다 공격에서 해법을 찾기 쉽습니다. 몇몇 선수는 공격 자원과의 호흡이 좋고 재능도 있어 때로는 더 많은 슈팅 기회를 잡을 수 있죠.
파비뉴 선수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그보다 높은 곳에선 커티스 존스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최근 출전 시간이 급격히 늘어난 감은 있지만 기본적으로 볼을 지키며 상대 진영으로 나아가는 데 뛰어나 토트넘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선수인데 어떨지 궁금하네요.
선발 라인업이 공개될 때는 최전방에 자리할 코디 각포 선수는 리버풀 합류 직후에는 돋보이지 않았지만 2월부터는 자신만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고 있습니다.
리버풀이 기대한 것과는 조금 다르더라도 리버풀에겐 소중한 기억을 여럿 선물해준 호베르투 피르미누 선수와 같은 역할로 좋은 모습을 연이어 보여주고 있죠.
최근 공격포인트도 곧잘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끄는 코디 각포 선수는 때로 하프라인 근처까지 내려와서 공격을 풀어주는 데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지켜보겠습니다.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은 어느 정도 자존심을 지킬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번 라운드 이후에도 까다로운 경기는 있겠지만 5위 자리를 충분히 노릴 수 있죠.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위르겐 클롭 감독인 만큼 이런 상황을 어떻게 견뎌내야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지도 계획했을 텐데 계획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변수도 있습니다.
토트넘을 상대한 직후인 내달 4일(목) 풀럼과의 리그 28라운드 순연 경기에 이어 7일(일) 브렌트포드와의 리그 35라운드를 치르는 일정이 매우 힘겨울 전망이죠.
적절한 로테이션을 꾀해야 하지만 가용할 자원이 많지 않은 가운데 위르겐 클롭이 어떻게 지옥 일정을 보낼지도 지켜볼 일입니다.
2. 해법 보이지 않는 수비? 최전방은 여전히 믿음직!
토트넘은 기세 좋던 시즌 초반의 기세는 온데간데없고 감독을 연이어 바꾸며 시즌의 마지막을 앞두고 있죠.
직전 라운드 프리뷰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감독 교체가 괜한 노력이었다는 생각에선 남은 일정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지 미지수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5위를 목표로 할 수는 있고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분위기부터 바꿔둘 수 있을 텐데 여전히 해법이 보이지 않는 수비가 걱정입니다.
하지만 토트넘의 최후방이 팀의 단단한 기초는 되었던 적이 있어도 믿음직한 무기가 되었던 적이 있었는지는 단언할 수 없습니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토트넘의 최전방은 여전히 믿음직스럽다는 것이며 지난 경기에 이어 집중력을 잃지 않는다면 팀의 분위기를 바꿀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겁니다.
해리 케인 선수는 적어도 5, 6년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 만 30세가 되기 두 달 남은 선수지만 리그 통산 200골을 넘긴 세 번째 선수입니다.
지난 23일(일)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넣은 득점까지 207골, 올 시즌 웨인 루니 선수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통산 208골을 넘는 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다른 리그로 떠날 가능성도 있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팀이 해리 케인 선수를 강하게 원할 테니
다른 팀이지만 여전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된다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전설, 앨런 시어러 現 해설위원의 260골도 넘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시즌 스물네 골과 함께 세 개의 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시즌 막판까지 서른 골 고지를 밟을지 주목됩니다.
올 시즌 해리 케인 선수와 달리 부침이 있었던 손흥민 선수도 어떻게든 리그 10골 고지를 밟을 전망입니다. 직전 라운드에도 골을 터뜨려 지난 6주 동안 네 골과 한 개의 도움을 올렸습니다.
팀의 처지가 더욱더 좋지 않아진 만큼 해리 케인 선수와 함께 팀을 구해낼 득점을 터뜨릴 필요도 있는데 최근 맞대결에서 연이어 득점에 성공했던 리버풀을 상대로도 득점할지 관심입니다.
최근에도 말씀드렸지만 조금 더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된다는 걸 잊어선 안 되죠.
상대의 역습을 경계해야 하지만 거꾸로 역습 상황에서 보여줄 무기도 있는데 손흥민 선수가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팀에 귀중한 승점을 안길지 지켜보겠습니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의 대행은 지난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패할 위기를 넘겼지만 다른 팀의 추격을 뿌리칠 수는 없었습니다.
치른 경기 수는 같지만 아스톤 빌라의 기세는 토트넘은 물론 맨시티를 제외한 어떤 팀도 상대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이번 라운드에서 만날 리버풀보다 한 경기를 더 치렀고 8위에 자리하고 있는 브라이튼보다 세 경기를 더 치른 만큼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노려야 합니다.
직전 라운드, 맨유와의 경기에서도 수비의 약점을 만회하려는 여러 시도는 있었지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는데
그에 관한 대비, 추가적인 조치가 없어서는 안 되겠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 없다면 토트넘이 승점을 얻기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의 대행이 이번 경기를 통해 팀의 남아있는 단 하나의 목표, 5위 등극 가능성을 높여둘지 지켜보겠습니다.
리버풀과 토트넘 간의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는 내달 1일(월)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각),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치러집니다.
5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이번 경기에서 리버풀이 웃을지 토트넘이 웃을지 아니면 다른 팀이 웃게 될지 SPOTV NOW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오늘(토)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크리스탈 팰리스와 웨스트햄 간의 경기로 시작하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일정은 위와 같습니다.
지난 두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친 크리스탈 팰리스는 생존의 위협을 받기 힘든 상황이지만 시즌 막판 분위기를 망치고 싶진 않을 겁니다.
웨스트햄은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위치에서 올 시즌 서른세 번째 경기를 앞두게 됐는데 지난 두 번의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었던 크리스탈 팰리스인 만큼 기대가 큽니다.
올 시즌 지금까진 좋지 않았지만 지금과 같은 모습을 반복해선 잔류를 장담할 수 없는 웨스트햄이 생존 본능을 발휘할지 지켜보겠습니다.
연패를 탈출하며 지난 두 경기에서 승점 4점을 얻은 브렌트포드와 연패 탈출로 강등권 탈출에 성공한 노팅엄 포레스트 간의 경기도 이번 라운드에서 치러집니다.
브렌트포드는 5위 경쟁에서 한 걸음 아니 그보다 더 멀어졌고 다음 시즌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진출은 많이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다음 시즌을 기약하고 있다는 점에선 지켜볼 필요가 있는 팀인데 시즌 마무리를 어떻게 하게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5위 싸움에 기름을 끼얹을 수 있는 브라이튼과 생존 가능성이 확실히 높아진 울버햄튼 간의 맞대결도 이번 라운드에서 치러집니다.
최근 연이은 맞대결에서 자신감을 얻은 브라이튼이 유리한 부분도 있겠지만 최근 울버햄튼의 기세를 놓고 보면 어떤 팀의 승리도 장담하기 힘듭니다.
직접 비교하긴 힘들지만 브라이튼의 미토마 카오루 선수와 울버햄튼의 황희찬 선수 간의 맞대결로 이뤄질 수 있는 '미니 한일전'도 이목을 끌기 충분한데 두 팀 간의 경기도 기대를 갖고 지켜보겠습니다.
내일(30일, 일) 오후 10시(한국 시각)에는 네 경기가 준비되어 있는데 이번 포스트에선 한 경기만 살펴보겠습니다. 본머스와 리즈 간의 경기도 이번 라운드에서 치러집니다.
본머스도 울버햄튼 못지않은 상승세로 잔류 가능성을 높였으며 이번 라운드에서 쐐기를 박고자 합니다. 상대는 리즈 유나이티드로 지난 네 경기에서 승리가 없죠.
지난 맞대결에서 두 팀을 합쳐 일곱 골이나 나온 만큼 이번에도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본머스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도미닉 솔란케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겠습니다.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트에서도 이어집니다.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마지막까지 저와 함께 해주세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4월의 마지막 주말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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