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프리뷰 ① - 맨시티 VS 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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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오는 26일(수)부터 진행되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22일(토)과 23일(일), 양일간 치러진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 이어 33라운드가 그리고 34, 35라운드가 이어집니다.

남은 일정의 절반을 2주 안에 치러야 하는 만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개 팀은 모든 걸 걸어야 하죠. 순위표 곳곳에서 순위 싸움이 더욱더 치열하게 이어질 전망이라 저 역시 기대가 큽니다.

시즌 막바지 더욱더 밀도 있게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살펴볼 텐데 오는 26일(수)부터 진행될 33라운드에 관해 이야기하기 전에 32라운드부터 되돌아보겠습니다.

 

32라운드에 맞춰 살펴봤던 두 경기 중 첫 번째로 살펴본 브렌트포드와 아스톤 빌라 간의 경기는 1 - 1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치열한 공방을 펼친 두 팀의 경기는 브렌드포드의 주포, 아이반 토니 선수의 득점으로 균형이 깨졌습니다.

갖은 방법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를 넘기 어려웠는데 브라이언 음뵈모 선수의 크로스와 아이반 토니 선수의 마무리가 좋았습니다.

이후에도 좋은 기회를 만들었던 브렌트포드지만 추가골을 넣는 데는 실패한 가운데 아스톤 빌라의 동점골이 터졌습니다.

문전에서 어지럽게 얽힌 선수들 사이로 향한 크로스를 받은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선수가 더글라스 루이즈 선수에게 내줬죠.

동점을 만들어진 이후 승점 3점을 향한 두 팀의 열망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던 10분이 흘러 결국 1 - 1로 마무리되었는데 스코어 이상의 재미가 있었던, 32라운드 명승부였습니다.

 

두 번째로 살펴본 뉴캐슬과 토트넘 간의 경기는 예상 밖 경기였죠. 전반 21분 만에 다섯 골이 그것도 뉴캐슬에서만 나오면서 토트넘은 남은 70분 동안 많은 걸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죠.

토트넘의 해리 케인 선수가 스스로 득점을 만들긴 했지만 교체 투입된 칼럼 윌슨 선수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뉴캐슬이 6 - 1로 승리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반면 토트넘은 연패에 빠진 것도 빠진 것이지만 맨유, 리버풀과의 까다로운 경기를 연이어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UEFA 유로파리그 출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토트넘이 33, 34, 35라운드를 어떻게 치러나갈지 주목됩니다.

 

토트넘이 연패에 빠지면서 4위 싸움은 마침표를 찍었다고 볼 수 있는 가운데 5위 싸움은 치열해졌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아스톤 빌라는 비겼지만 리버풀은 승리했죠.

노팅엄 포레스트와 치열하게 맞붙은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선수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챙겨 7위에 올라 아스톤 빌라, 토트넘을 바짝 추격합니다.

'6위' 아스톤 빌라보다 승점 1점, '5위' 토트넘보다 승점 3점이 적지만 두 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는 아니지만 UEFA 유로파리그에 나설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리버풀보다 순위는 낮지만 치른 경기 수는 가장 적은 브라이튼도 5위 싸움에 합류할 전망입니다. 2022-23 잉글랜드 FA컵 4강, 맨유와의 경기로 32라운드를 치르지는 않았죠.

하지만 브라이튼이 앞서 말씀드렸던 리버풀보다 승점 1점이 적은 '8위'임과 동시에 리버풀보다 두 경기, 토트넘, 아스톤 빌라보다 세 경기나 덜 치렀습니다.

남은 일정이 많은 게 유리한 건지 불리한 건지는 적어도 한두 경기를 치러봐야 알겠습니다만 브라이튼의 다음 시즌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출전 여부도 지켜볼 일입니다.

 

치열해진 5위 싸움만큼 이목을 끄는 순위 경쟁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우승을 두고 다투는 선두 싸움입니다.

아스널이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극적으로 비겨 승점 1점을 얻어 2022-23 잉글랜드 FA컵 4강 일정을 위해 32라운드를 미룬 맨시티가 산술적으로 아스널을 넘어설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두 팀 간의 맞대결의 가치가 더욱더 높아졌고 다름 아닌 이번 라운드에서 치러지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조금 더 아래에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풀럼이 리즈를 잡아내며 연승을 달리는 사이 크리스탈 팰리스와 에버턴이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네 경기 연속 승점 수확에 성공했지만 에버턴은 또 승리에 실패했죠.

레스터가 울버햄튼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강등권에 자리하게 된 에버턴이 올 시즌 생존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에버턴과 마찬가지로 전망이 어두웠던, 웨스트햄이 본머스를 상대로 실점 없이 네 골을 넣으며 승리해 13위에 올랐습니다.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의 긍정적인 흐름을 리그로 이어오는 데 성공한 웨스트햄이 '토끼'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중위권에 오르고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정상에 오를지 궁금하네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선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올 시즌 우승 향방이 결정될 수도 있는 맨시티와 아스널 간의 경기가 치러집니다.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이 순연되어 지난 2월 중순에 치러져 맨시티가 승리를 거뒀음에도 아스널의 워낙 좋은 기세에 우승까진 어려울 거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는데

지난 세 번의 라운드를 거치면서 맨시티는 다른 팀의 도움을 확실히 받으며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우승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반면 아스널은 압도적인 우승까지 기대했던 서포터의 기대를 저버리고 어느새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내주게 되면 사실상 우승이 물 건너갈 수도 있는 상황이죠.

반드시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 1점이든 3점이든 얻어야 하는 아스널이 어떻게 맨시티와의 경기를 치를지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면서 다른 33라운드 경기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이제 다 왔다, 어차피 우승은 맨시티!

 

맨시티는 지난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 역시 알찬 보강을 이뤄내며 기대를 높였지만 아스널의 기세에 밀려 우승에 도전하긴 힘들다고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아스널이 최근 리그 세 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면서 산술적으로 넘어설 수 있게 되었죠.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 1점이 아닌 3점을 얻는다면 세 시즌 연속 우승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겁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세 시즌 연속 우승은 맨유가 지난 1998-99, 1999-00, 2000-01시즌까지 한 번, 2006-07, 2007-08, 2008-09시즌까지 두 번 이뤄냈기에

맨시티 역시 시즌 막판 찾아온 트레블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서 트레블과 함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세 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에 도전하려 합니다.

 

맨시티의 최근 흐름은 아주 좋습니다. 지난 2월 초 토트넘과의 리그 22라운드에서 패한 이후 열여섯 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고 있죠.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잉글랜드 FA컵 결승 진출에 성공해 선수단 사기 역시 시즌 막바지를 맞아 하늘을 찌를 기세입니다.

그 어떤 상황보다 지금과 같은 상황, 트로피에 손을 뻗을 상황에 익숙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에도 맨시티를 정상에 올려둘지 관심입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관해 일전에 말씀드렸지만 소위 '명장병'이 도져 막판에 일을 망친다는 데는 동의하지 않지만 시즌 내내 몇몇 선수를 활용한 굵직한 전술의 변화를 가져가는 건 옳지 않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올 시즌 맨시티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전술적 선택은 때때로 교체 카드를 아낀다는 것과 로드리, 존 스톤스 선수를 지난 시즌과는 다른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산에 따른 리그 일정 변화에 따른 교체 카드 확대 및 영구적으로 교체 카드를 확대하는 데 있어 찬성하는 입장을 견지했죠.

하지만 그와 상반된 경기 운영으로 마땅히 만들어야 하는 결과를 만들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랬기 때문에 승점을 얻은 경기도 적지 않다고 봅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적인 선택이 좋은 것도 있지만 맨시티의 선수단도 워낙 좋아 때로는 베스트 일레븐을 고수하는 게 좋은 결과를 낳을 때도 있죠.

 

비단 맨시티뿐만 아니라 다른 팀도 이해 못 할 교체로 잘하던 선수를 빼고 느낌표보다는 물음표가 따르는 선수가 투입되어 감독의 바람과는 달리 경기를 그르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명장병'이 도져 경기를 망친 것과 같으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런 변수를 차단하기 위해 스스로를 단속한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선수 교체의 의미는 한두 선수를 바꾸는 게 아니라 그에 맞춰 전술을 바꿔 풀리지 않던 경기를 다른 흐름으로 바꾸는 것이죠.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한 8강 2차전과 셰필드를 상대로 한 잉글랜드 FA컵 4강에선 교체 카드를 적극 사용했지만

이번 라운드도 그렇고 맨시티 입장에서 현재 선수를 그대로 두는 것이 경기를 가져오는 데 최선의 선택일 때는 이를 유지해 원하는 결과를 만들 필요도 있죠.

거기다 로드리 선수를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이게 하면서 그렇게 생긴 공간은 존 스톤스 선수에게 맡겨 중원 싸움에서 좀처럼 밀리지 않는 팀을 만들었죠.

이번 라운드도 그렇고 맨시티에게 중요한 경기가 되었을 때 두 선수의 폼이 떨어진다면 팀이 어려워질 수도 있겠지만 출전 가능한 상황에서 믿음을 거두진 않아야 합니다.

 

존 스톤스 선수에 관해 조금 더 이야기해보자면 한때 한계가 명확하다고 여겨진 선수였지만 최근에는 흔히 말하는 '가짜 풀백', 인버티드 풀백 역할을 맡고 있죠.

중원에 힘도 실어주고 수비수로서 필요한 역할도 해주는 존 스톤스 선수는 맨시티 이적 이후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할 여지도 있고 최고의 시즌을 보낼 여지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공격포인트도 기록하면서 20대 후반에 제대로 맞이한 전성기를 구가할 조짐인데 이번 라운드를 비롯해 시즌 막바지를 어떻게 보낼지 지켜보겠습니다.

 

올 시즌 맨시티를 이야기할 때 케빈 데 브라위너, 일카이 귄도안, 리야드 마레즈 선수도 빼놓을 수 없지만 단연 엘링 홀란드 선수가 가장 먼저 언급되어야 하는 선수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이라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어 이대로라면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공격수가 될 전망입니다.

FIFA 월드컵이 치러진 시즌이라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엘링 홀란드 선수의 이번 시즌은 커리어 중 가장 돋보이는데 트로피까지 함께 할지 지켜보겠습니다.

 

 

2. 03-04시즌 재현 실패? 장담하고 있을 상대를 노릴 아스널!

 

여전히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는 아스널이 자리하고 있고 시즌도 끝나지 않았지만 전망은 한껏 어두워졌습니다. 오히려 선두 자리를 빼앗겼을 때보다 위기감을 느끼고 있겠죠.

한때 2003-04시즌의 무패 우승을 완벽하게 재현하진 못하더라도 19시즌 만에 도전하는 우승답게 기세가 엄청났는데 지금은 한풀 꺾인 가운데 운명을 결정할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아스널이 노리는 것은 단 하나, 홈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을 상대를 노려 승점을 얻어 조금이라도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는 것입니다.

 

아스널은 올 시즌 맨시티와 두 번 맞붙은 바 있습니다. 지난 1월, 잉글랜드 FA컵 32강에서 0 - 1로 패했으며 이후 순연된 리그 12라운드에선 1 - 3으로 패했습니다.

두 경기에서 아스널이 100% 전력으로 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지만 전술적으로 맨시티가 확실히 앞섰던 만큼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겁니다.

특히 순연된 리그 12라운드에선 아스널이 보다 많을 걸 보여줄 수 있을 것처럼 맨시티를 상대로 선전했던 시간대도 있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대응이 좋았죠.

 

앞서 말씀드린 대로 맨시티는 올 시즌 성패를 가를 중요한 전술 포인트가 있고 이는 아스널이 공략한다고 해서 약화시킬 수 없는 부분입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만의 방법으로 맨시티의 중원을 약화시키거나 수비의 약점을 노려야 하며 믿고 기용할 수 있는 몇몇 선수가 맨시티의 중원 압박을 이겨낼 필요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싸워줄 수 있는 토마스 파티 선수가 조금 더 낮은 위치에서 수비를 도우며 경기를 치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맨시티라고 하더라도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고 있을 수 없을 때를 노릴 필요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낮은 위치에서 수비에 집중하면서 긴 패스를 통한 공격 가담만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맨시티를 상대로 조금은 남다른 각오로 경기에 임할 가브리엘 제수스 선수를 조금 더 돋보일 만한 공격 전술이 필요합니다.

공교롭게도 지난 두 경기, 아스널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던 두 경기에선 가브리엘 제수스 선수가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었죠.

이젠 부상을 털어내고 친정 팀을 상대로 골문을 노릴 수 있는 가브리엘 제수스 선수가 최근 무서운 득점력을 뽐내고 있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입니다.

 

아스널의 승산이 조금 더 높아지기 위해선 윌리엄 살리바 선수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보이는 롭 홀딩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만 합니다.

올 시즌 많은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윌리엄 살리바 선수의 부상 직후 중용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맞춰 풀타임을 연이어 소화하고 있습니다.

체력적으로는 힘들 수 있지만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는 성공했을 테지만 어떤 경기보다도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모든 걸 보여줘야 합니다.

최근 팀이 맨시티의 거센 추격을 받아 우승 가능성이 떨어진 데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바꿀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며 맺어진 사제 간으로 각별한 사이로 잘 알려져 있죠.

항간에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뒤를 이어 명장으로 거듭날 거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아스널에서 성공적인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스승과 제자 관계이며 여전히 스승도 뛰어나기 때문인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넘을 수 없는 벽처럼 여겨집니다.

맞대결에서 1승 8패, 미켈 아르테타 감독 입장에선 뼈아플 수 있는데 이전과 다른 점이라면 서로 간의 맞대결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가브리엘 제수스 선수가 이젠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는 겁니다.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나름의 방법으로 승점을 수확하려는 계획을 세웠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번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상대로 두 번째 승리를 거둘지 지켜보겠습니다.

 

맨시티와 아스널 간의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는 오는 27일(목) 오전 4시(한국 시각), 맨시티의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 향방을 가를 중요한 경기에서 어떤 팀이 어떻게 승점을 가져갈지 SPOTV NOW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전체 일정

오는 26일(수) 오전 3시 30분(한국 시각), 울버햄튼과 크리스탈 팰리스 간의 경기로 시작하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일정은 위와 같습니다.

주중에 치러지며 34, 35라운드도 연이어 치러지다 보니 평소와는 다르게 15분 혹은 30분 간격으로 경기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연승이 끊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강등권과는 거리가 확실히 있는 울버햄튼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다시금 승리에 도전합니다.

올 시즌 리그 9승을 거둔 울버햄튼은 얼른 10승을 채우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싶을 텐데 최근 네 경기 연속 승점 수확에 성공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승점을 챙길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비기며 연승이 끊어진 아스톤 빌라, 4위권과는 거리가 생겼지만 5위는 한껏 가까워져 다음 시즌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출전을 노리죠.

지난 32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많은 기회를 날려 승점 3점 수확에 실패한 게 뼈아프게 다가오는 가운데 이번 라운드에선 풀럼을 상대하게 됩니다.

풀럼은 연패를 탈출한 데 이어 2연승에 성공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이번 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도 승리를 거둬 3연승에 성공할지 지켜보겠습니다.

 

최근 3연패에 빠지며 강등권과 조우하기 일보 직전인 리즈와 울버햄튼을 꺾고 17위로 올라서며 생존 가능성을 높인 레스터가 맞붙는 가운데

4연패에 빠져 강등 가능성이 높아진 노팅엄 포레스트와 이제는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는 '8위' 브라이튼이 맞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브라이튼은 올 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실패해 이제는 리그만 치르면 되는 상황이며 가장 많은 경기를 앞두고 있죠.

토트넘, 아스톤 빌라, 리버풀까지 브라이튼이 치를 경기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데 과연 그들을 모두 떨게 만들 결과를 만들지 지켜보겠습니다.

 

오늘(월)에 이어 내일(25일, 화)도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내일(25일, 화) 살펴볼 경기는 이번 라운드의 마지막 경기인 토트넘과 맨유 간의 경기입니다.

사실상 4위 싸움에서 멀어진 것으로 여겨지는 토트넘이지만 맨유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치르느냐에 따라 상황을 조금은 바꿀 수 있죠.

지난 32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대패한 걸 만회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을 테고 5위 경쟁에선 더는 밀리면 안 된다는 위기감이 있을 겁니다.

맨유는 '3위' 뉴캐슬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이 같은 상황으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높죠.

그래도 UEFA 유로파리그 4강 진출 실패를 달래기 위해선 남은 리그 일정은 물론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에 이어 잉글랜드 FA컵에서도 뜻깊은 성과를 얻어야 합니다.

내일(25일, 화) 두 팀 간의 경기를 살펴보면서 이번 포스트에서 살펴보지 않은 33라운드 다른 경기까지 만나볼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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