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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오늘(토)부터 진행 중인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직전 포스트에 이어 이번 포스트에서도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 관해 이야기해볼 텐데 이번 포스트에서 살펴볼 경기는 뉴캐슬과 토트넘 간의 경기입니다.
리그 4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두 팀은 지난 31라운드에서 나란히 패했죠. 뉴캐슬은 아스톤 빌라에게 득점하지 못하고 0 - 3, 토트넘은 본머스에게 2 - 3으로 패했습니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서기 위해선 서로를 상대로 한 이번 경기에서 승리가 필요하고 순위가 한 계단 낮은 토트넘은 더욱더 절실한데 아래에서 두 팀 간의 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1. 유리한 건 우리! 뉴캐슬의 계산법은?
뉴캐슬은 이번 시즌 확실히 좋은 팀으로 거듭났습니다. 리그 32라운드를 앞두고도 4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사실 3위 자리도 충분히 노려볼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죠.
직전 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패해 자존심을 구기긴 했지만 올 시즌 가장 확실한 성공을 거둔 팀은 단연 뉴캐슬이며 시즌 막바지까지도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캐슬이 이번 라운드에서 토트넘을 만난 뒤 지옥 일정에 돌입하게 되는데 상대는 에버턴, 사우샘프턴 그리고 아스널입니다.
에버턴, 사우샘프턴 모두 승점 3점을 챙길 만한 상대이며 아스널이 이번 라운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겨우 비겼다는 점,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생각해보면 뉴캐슬에게 승산이 없지 않죠.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3점이 앞선 뉴캐슬이 4위를 수성하는 데 유리한 건 사실이며 어쩌면 여전히 3위 자리를 노려볼 만도 합니다.
알랑 생막시맹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한 공격진에선 새롭게 합류한 앤서니 고든 선수가 뛰고 있지만 확실하게 자리를 잡진 못한 상황입니다.
구설도 있었고 에버턴을 이끌던 때와는 다른 모습인데 그래도 이제 막 합류한 2001년생의 어린 선수라는 점과 놀라운 재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계속 기회는 받을 겁니다.
특히 선수단의 체력 및 컨디션 관리가 중요해질 다음 라운드부터는 앤서니 고든 선수가 확실히 자기 능력을 보여줘야만 하는 상황인데 스타가 될 재목인지 확인할 시간이 될 전망이죠.
완성형 선수인지 아닌지는 논쟁거리가 될 수 있지만 앤서니 고든 선수는 빠른 발과 뛰어난 기술을 갖춘 공격 자원이며 양발을 고루 잘 쓴다는 점에서 장차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할 공격 자원입니다.
에버턴에서 뛸 때보다 더 많은 걸 보여주기 편할 거라는 기대만큼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긴 하지만 번뜩이는 모습은 경기마다 보여주고 있는 만큼 기대해봐도 좋은 선수입니다.
앤서니 고든 선수와 함께 측면에서 상대를 흔들어줄 수 있는 미구엘 알미론 선수도 있지만 올 시즌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알렉산더 이삭 선수의 최근 활약이 아주 좋죠.
부상으로 여러 차례 전력에서 이탈해 걱정을 샀으며 7천만 유로에 이르는 이적료를 날린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는데 지난 3월 중순부터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8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으면서 자신감도 얻었을 텐데 칼럼 윌슨 선수를 넘어 올 시즌 팀 최다 득점자가 될지 관심입니다.
큰 키를 활용한 세트피스에선 기대만큼 위협적이진 않지만 빠른 발과 기술을 활용한 드리블이 좋고 뉴캐슬의 뛰어난 측면 공격수와의 연계에서도 기대할 것이 많은데 이번에는 어떨지 지켜보시죠!
뉴캐슬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 역시 탄탄합니다. 파비안 셰어 선수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손꼽힐 정도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중앙 수비수죠.
팀이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데 골키퍼와 더불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선수라고 할 수 있는데 토트넘의 공격진을 상대로도 자기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줄지 지켜보겠습니다.
뉴캐슬을 지휘하고 있는 에디 하우 감독은 개인적으로도 했던 긍정적인 전망이 틀리지 않았음을 시즌 내내 증명한 감독이죠.
그렇게 어려운 예상이 아니었을 만큼 에디 하우 감독은 본머스를 오랜 기간 이끌면서 훌륭한 리더십과 함께 다양한 전술적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성장한 감독이죠.
뉴캐슬에서도 자신만의 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던 시간과 함께 훌륭한 선수들이 보강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TOP 4에 도전할 만한 팀을 지휘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을 게 분명한 에디 하우 감독이 팀의 4위 수성을 위해 어떤 전략을 준비했을지 기대하며 지켜보겠습니다.
2. 지옥 일정 + 까다로운 상대, 토트넘의 위기는 이제부터?
토트넘은 본머스와의 경기에 앞서 네 경기에서도 2승 2무를 거두며 순탄하진 않았습니다. 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팀이 무섭게 승점을 쌓고 있던 흐름과 비교해보면 더욱더 극명하게 갈렸죠.
그사이 아스톤 빌라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며 이젠 토트넘의 위치를 압박하는 팀이 경기 수가 적은 브라이튼, 리버풀과 더불어 세 팀이 되었습니다.
5위 자리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4위 자리에 올라야 하는 토트넘에게 남은 경기도 그렇게 순탄하진 않을 전망입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뉴캐슬을 만나는 데 이어 지옥 일정에선 맨유, 리버풀을 만나야 하죠.
이후 36라운드에서도 아스톤 빌라를 만나야 하는 토트넘, 진짜 위기는 이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엄습해오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사령탑을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방법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개인적으로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될 만한 선수단 운용, 팀은 흔드는 인터뷰는 문제였다고 생각하며 훈련 방식에 관해서도 이전에 이끈 팀에서와 마찬가지로 선수단과 마찰을 야기했다지만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시점에서 감독 경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는지에 관한 지적, 변화를 단행하기에는 선수단 역시 지금까지 치른 경기와 크게 다른 경기를 치를 수 없다는 걸 무시할 수 없죠.
부정할 수 없는 또 다른 사실은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지난 시즌 활약이 좋았던 선수가 지난 시즌과는 다른 모습으로 시즌 막바지까지 왔다는 점이죠.
수비 불안 역시 아주 큰 문제이며 이번 경기에서도 가장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뉴캐슬은 최근 만났던 상대보다 강력하고 창의력이 뛰어난 공격진을 보유한 팀이죠.
기동력과 섣부른 판단으로 카드를 수집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도 토트넘의 수비를 향한 기대보다는 우려가 큰데 그래도 중심을 잡아줄 선수로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선수가 있습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선수는 스리백의 한 축을 맡아 '벌써' 지난 시즌보다도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 시즌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좋은 판단력을 보유하고 있어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기여하는 부분이 상당하며 작지는 않지만 신장 이상의 공중볼 장악 능력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남은 경기에서 에릭 다이어 선수와 클레망 랑글레 선수와 함께 견고한 수비를 보여줘야 하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 한창 좋았을 때만큼 활약할지 지켜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말하기 껄끄럽긴 하지만 그래도 최근 활약이 좋은 손흥민 선수는 올 시즌 분명 좋지 않았습니다. 결정력은 물론 상대 수비를 상대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죠.
혹자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을 통해 많은 피해를 받았다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선수 본인도 그것을 인정하는 듯한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이전과 같은 자신감 있는 모습이었다면 이반 페리시치 선수가 되었든 누가 되었든 윙백이 윙어의 공간을 침범하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이반 페리시치 선수 역시 손흥민 선수의 포지션 변경을 통해 이전보다 훨씬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보면 단순히 공간을 침범했기에 손해를 봤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손흥민 선수가 자신감 있게 상대 수비와의 경합을 시도하고 있으며 슈팅의 정확도도 눈에 띄게 향상되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와 같은 모습이라면 토트넘의 전망은 한층 밝아지겠죠.
미래를 기약하긴 어렵겠지만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자신의 지도자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맞이한 만큼 분발하고 있을 겁니다.
그만큼 지난 본머스와의 경기는 충격적이었고 토트넘의 문제점이 '다시금' 확연히 드러난 경기였는데 뉴캐슬과의 경기에서도 그와 같은 모습이면 아주 곤란할 수밖에 없겠죠.
팀이 4위를 수성하는 게 최대 목표가 된 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감독의 문제도 컸던 만큼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前 수석코치, 現 감독대행이 만회할 필요가 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지켜보겠습니다.
뉴캐슬과 토트넘 간의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는 내일(23일, 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뉴캐슬의 홈구장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치러집니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위 자리를 두고 맞붙는 두 팀 간의 경기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지 SPOTV NOW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직전 포스트에서 살펴보지 못한 경기만 이번 포스트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토) 오후 11시(한국 시각)에는 레스터와 울버햄튼 간의 경기, 리버풀과 노팅엄 포레스트 간의 경기가 치러집니다.
레스터가 최근 4연패에 빠지며 강등권을 탈출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가운데 최근 세 경기에서 2승 1무로 승점 7점을 얻은 울버햄튼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울버햄튼은 이제 생존 경쟁이 아닌 순위 한 계단, 한 계단 올리는 데 재미를 느낄 텐데 이번에도 승점 3점 수확에 성공할지 지켜보겠습니다.
직전 라운드에서 리즈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리버풀과 강등권에 자리한 노팅엄 포레스트가 맞붙는 경기도 두 팀에게 아주 중요한 경기입니다.
리버풀은 8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5위 자리를 넘보기에는 적지 않은 격차가 나지만 현시점에서 남겨둔 여덟 경기 중 두 경기,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 간의 경기를 제외하면 보다 낮은 순위에 위치한 팀과의 경기일 뿐만 아니라 홈에서도 승산이 높은 팀과의 경기가 있어 해볼만 하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반면 노팅엄 포레스트는 리버풀, 브라이튼, 브렌트포드와의 경기로 지옥 일정을 보낼 뿐만 아니라 첼시, 아스널과의 경기도 남아있는 일정이라 생존이 매우 어려워 보이죠.
하지만 강등권에 자리한 팀이 기대 이상의 모습으로 승점을 수확하는 모습은 시즌마다 볼 수 있으며 당장 이번 라운드 첫 번째 경기였던 아스널과 사우샘프턴 간의 경기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올 시즌 너무나도 좋지 않았던 리버풀을 상대로 노팅엄 포레스트가 희망의 불씨를 키워나갈 수 있을지 직접 확인해보세요!
내일(23일, 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앞서 살펴본 뉴캐슬과 토트넘 간의 경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로 본머스와 웨스트햄 간의 경기가 있습니다.
본머스는 최근 리그 다섯 경기 중 세 경기나 승리했는데 상대도 풀럼, 레스터, 토트넘으로 본머스 입장에서 상대하기 마냥 쉬운 상대는 아니었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대로 생존에 위협을 받는 팀이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순위를 14위까지 올려뒀는데 남은 일정 특히 지옥 일정에서 만나는 상대를 잡아내면 전망이 한층 밝아집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만나는 데 이어 사우샘프턴, 리즈를 상대로도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다면 생존에 필요한 승점은 거의 확보했다고 볼 수 있게 되죠.
본머스보다 한 계단 낮은 15위에 자리한 웨스트햄은 리그보다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집중할 필요도 있지만 거기서 우승한다고 해도 잔류가 결정되는 건 아니죠.
남은 리그 일정 중 리버풀, 맨시티, 맨유를 만나는 일정도 있는 데다 브렌트포드와의 일정도 남아있는데 과연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와 병행해 원하는 결과를 얻은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겠습니다.
직전 포스트에서도 말씀드렸지만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 이어 치러지는 33라운드부터는 다 함께 치르는 지옥 일정이 시작됩니다.
오는 26일(수)부터 내달 9일(화)까지 14일 동안 이어지는 3개의 라운드도 여러분과 함께 살펴볼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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