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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18일, 토)부터 진행되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16강이 마무리되고 8강 및 토너먼트 대진 추첨이 마무리된 가운데 3월 A매치 주간을 앞두고 마지막 리그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28라운드를 치르게 되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조금 더 아래에서 해보기로 하고 27라운드를 되돌아보겠습니다.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 맞춰 살펴본 두 경기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맨시티 간의 경기, 뉴캐슬과 울버햄튼 간의 경기였죠.
크리스탈 팰리스와 맨시티 간의 경기는 상대에게 슈팅 하나도 쉽게 내주지 않았지만 차이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던 맨시티가 마이클 올리스 선수로부터 페널티킥을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페널티킥을 통해 리그 28호 골을 터뜨린 엘링 홀란드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가 올 시즌 리그 열아홉 번째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한 것과 더불어 아스널과의 격차를 잠깐 좁혔습니다.
뉴캐슬과 울버햄튼 간의 경기는 알렉산더 이삭 선수의 득점을 앞세워 뉴캐슬이 리드를 만든 뒤 잘 지켜나가는 듯했지만 울버햄튼에는 황희찬 선수가 있었습니다.
다니엘 포덴세 선수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황희찬 선수는 투입되자마자 승부의 균형을 맞추면서 분위기를 바꿨죠.
이후 미구엘 알미론 선수의 득점으로 뉴캐슬이 다시 리드를 잡았고 결국 승점 3점을 가져가긴 했지만 울버햄튼 입장에선 뉴캐슬의 간담을 서늘케 했습니다.
아스널이 풀럼을 상대로 3 - 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겨 맨시티와의 격차를 다시 벌린 가운데 맨유가 사우샘프턴과 비겨 승점 1점을 더하는 데 그쳤습니다.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해리 케인 선수의 멀티골과 손흥민 선수의 개인 통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9호 골을 앞세워 승리한 토트넘이 맨유와의 격차를 승점 2점으로 좁히는 데 성공했습니다.
최근 리그 다섯 경기에서 4승 1무로 승점 수확에 열을 올리던 리버풀이 본머스에 패한 가운데 앞서 말씀드렸듯 다섯 경기만에 울버햄튼을 꺾은 뉴캐슬이 다시 리버풀 위로 올라섰습니다.
브라이튼이 리즈와 비겼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승리하며 7위에 자리합니다.
브렌트포드도 에버턴에게 발목이 잡혔지만 사우샘프턴과의 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승리해 풀럼을 제치고 8위에 자리합니다.
첼시가 레스터를 상대로 승리하며 2연승, 10위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아스톤 빌라가 웨스트햄과 비겼지만 세 경기 연속 승점 수확에 만족할 수 있겠습니다.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는 잉글랜드 FA컵 8강 일정과 맞물려 일곱 경기만 치르게 됩니다.
순연되는 경기는 리버풀과 풀럼 간의 경기, 브라이튼과 맨유 간의 경기, 맨시티와 웨스트햄 간의 경기로 추후 일정이 잡힐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한 가지 공지드릴 것이 있습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와 잉글랜드 FA컵 8강을 동시에 살펴봐야 하는 만큼 두 대회 모두 한 경기만 살펴볼 예정입니다.
언제나 많은 분께서 찾아주시면서 라운드의 첫 번째 포스트만큼 두 번째 포스트를 아껴준다는 점은 잘 알고 있어 개인적으로도 아쉽지만 더 정성껏 작성할 테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 맞춰 살펴볼 단 한 경기는 첼시와 에버턴 간의 경기입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나란히 승리한 건 물론 최근 두 경기에서 승점을 챙긴 두 팀이죠.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배고플 수밖에 없는 두 팀 간의 경기를 아래에서 미리 살펴보고 다른 28라운드 경기에 관해서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기지개 켜는 첼시, 리그에서 약진할까?
올 시즌 리그는 물론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잉글랜드 FA컵에서도 흔들린 첼시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체면치레에 성공했죠.
그에 앞서 리즈를 홈에서 잡아낸 것이 첼시 입장에선 고무적이었는데 지난 주말에는 레스터 원정에서 승리해 공식 경기 3연승을 달립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 부임 직후에는 성적이 아주 좋았던 만큼 기대가 컸던 첼시가 지금과 같은 3연승에도 고조될 수밖에 없는 건 위기를 경계하는 분위기 탓도 있을 겁니다.
오늘(금) 진행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및 토너먼트 대진 추첨에서 첼시는 레알 마드리드와 만나게 되었으며 결승까지 힘든 일정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불과 2주 전 좋지 않은 상황을 바꿨고 여러 선수가 부상에서 돌아올 전망인 만큼 첼시가 지금의 분위기를 살린다면 나름 성공적인 시즌을 만들 수도 있죠.
3월 A매치 주간으로 흐름이 끊길 수밖에 없지만 이번 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 이후에도 첼시 입장에선 해볼 만한 경기가 이어진다는 점도 희망적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첼시의 상황은 좋아질 수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복귀하는 걸 장담할 수 없지만 은골로 캉테,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에두아르 멘디 선수의 복귀가 다가왔습니다.
메이슨 마운트,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선수도 당장 이번 경기에선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곧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을 전망이죠.
거기다 카이 하베르츠 선수가 완벽한 폼을 되찾은 것도 첼시에게 고무적입니다. 최근 두 경기에서 연속 득점을 터뜨린 건 물론 최우수 선수라고 봐도 좋을 만큼 완벽한 모습이었죠.
기본적으로 마무리 능력을 갖추고 있는 공격 자원임과 더불어 그레이엄 포터 감독 이후 더욱더 넓은 영역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그와 같은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수비 지역에선 웨슬리 포파나 선수가 최근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꼽힙니다. 합류부터 화제를 모았던 웨슬리 포파나 선수는 자신이 선택받은 이유를 증명하고 있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괄목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웨슬리 포파나 선수는 이대로라면 이번 시즌 수많은 영입 중 최고의 영입이라고 볼 수 있을 만합니다.
실수가 없는 건 아니지만 최근 안정적인 수비와 더불어 득점도 터뜨리고 있는 웨슬리 포파나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도 힘을 제대로 보탤지 지켜보겠습니다.
2. 잔혹한 4월을 피하기 위해선··
에버턴은 3월 A매치 주간 이후 힘든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물론 3월에도 쉬운 경기가 많았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숨을 고를 수 있었는데 4월은 다르죠.
첫 번째 경기인 토트넘과의 경기부터 맨유, 풀럼을 만나는 일정은 부담일 수밖에 없는데 4월의 마지막 경기도 뉴캐슬을 상대로 한 경기라 '까딱하면' 월간 승점이 '0'에 멈출 수도 있습니다.
잔혹한 4월을 피하지 못한다면 지금은 강등권보다 승점 1점이 많지만 4월 이후에는 강등권에 자리할 것이며 강등을 피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올 시즌 강등을 피하고자 여러 승부수를 던졌음에도 잔류에 실패한다면 에버턴의 분위기는 다음 시즌에도 좋을 수 없을 텐데 첼시와의 경기에서 승점을 수확할 수 있을까요?
에버턴의 승부수 중 하나인 션 다이치 감독의 부임은 아스널을 잡아내는 데 성공했을 때만 하더라도 성공적인 결정이라 여겨졌습니다.
리버풀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패한 걸 곧바로 리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만회했지만 이후 아스톤 빌라, 아스널을 다시 만난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패해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승점 2점을 날리면서 결국 '강등을 면하기에는 부족했나' 싶은 부정적인 시각도 대두되었습니다.
그러다 직전 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시작하자마자 터진 득점을 지켜내 승점 3점을 더했죠. 션 다이치 감독의 부임이 다시 성공적인 결정으로 이어질 만한 상황을 마주했습니다.
일희일비하는 것이 좋을 수 없지만 에버턴은 물론 앞서 이야기했던 첼시까지 그럴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또 다른 위기를 경계하는 분위기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각자 이유는 다르겠지만 에버턴은 최하위에 자리한 사우샘프턴, 13위에 자리하고 있는 울버햄튼과 함께 최소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에버턴이 지금과 같이 적잖게 실점하더라도 한창 좋았을 때만큼 화력을 뽐낼 수 있다면 패한 경기에서 승점을 수확했을 것이고 지금보다 높은 위치에서 또 다른 위기를 우려하지 않았을 겁니다.
지금이라도 에버턴이 부족한 득점력을 채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 중심에는 단연 데마라이 그레이 선수가 있습니다. 2023년 들어 주춤한 기세도 있지만 팀에선 가장 많은 득점을 터뜨리고 있죠.
이번 경기에서도 공수 균형을 위해 두텁게 구성될 중원의 도움을 받아 찾아올 많지 않을 기회를 살려 귀중한 승점 수확에 기여해야 하는데 어떨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에버턴에서 주목하는 또 다른 선수는 드와이트 맥닐 선수로 바로 직전 경기였던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렸던 선수입니다.
앤서니 고든 선수가 떠난 가운데 순혈은 아니지만 에버턴의 미래가 되어버린 드와이트 맥닐 선수는 조금 더 어린 나이에 번리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줬었죠.
이번 시즌이 에버턴에서 치르는 첫 시즌이라는 점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 중인 가운데 지난 한 달 동안 팀 내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만큼 기대하는 건 당연한데
자신의 활동량과 정확한 크로스 능력을 바탕으로 첼시의 골문을 열고 강등권과 격차를 벌릴 수 있는 승점 수확에 기여하며 서포터를 웃게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첼시와 에버턴 간의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는 모레(19일, 일)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각), 첼시의 홈구장인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치러집니다.
오랜 시간 기억될 만큼 올 시즌 부진이 뼈아픈 두 팀 중 3월 A매치 주간을 앞두고 의미 있는 승점 수확에 성공할 팀은 누가 될지 SPOTV NOW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내일(18일, 토) 오전 5시(한국 시각), 노팅엄 포레스트와 뉴캐슬 간의 경기로 시작하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일정은 위와 같습니다.
다시 리버풀을 앞서게 된 뉴캐슬이 직전 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다섯 경기만에 승리를 챙긴 가운데 연승 도전에 나섭니다.
최근 승리 없이 패배와 무승부를 반복하고 있는 노팅엄 포레스트는 강등권의 추격을 받는 입장이 되었는데 지난 맞대결에 이어 승점을 내줄지 아니면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최근 리그 세 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둬 중하위권과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한 아스톤 빌라가 강등권 탈출에 시동을 건 본머스를 상대하는 사이 브렌트포드와 레스터 간의 경기가 치러집니다.
브렌트포드는 순연 경기까지 치르며 바쁜 일정을 치르며 8위에 올라있는데 6위에 자리한 리버풀과 경기 수가 같고 승점 격차는 1점에 불과하죠.
레스터는 최근 4연패에 빠지며 16위에 자리했으며 강등권 중 가장 높은 위치에 자리한 본머스와 승점이 같아 웨스트햄과 함께 위기에 몰린 팀입니다.
최근 리그 다섯 경기 성적만 놓고 보면 크리스탈 팰리스, 노팅엄 포레스트에 이어 가장 좋지 않은데 이번에는 승리와 연을 맺을지 궁금합니다.
개인 통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0호 골 도전에 나서는 손흥민 선수가 다른 팀도 아니고 사우샘프턴의 골문을 노립니다.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좋은 기억이 많은 손흥민 선수가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같은 시각 연속 경기 득점에 나서는 황희찬 선수의 경기도 눈을 뗄 수 없을 전망입니다.
울버햄튼의 분위기가 아주 좋진 않지만 상대인 리즈 역시 좋다고 보긴 어렵죠. 강등권에 자리한 팀을 상대로 승점을 얻어야 3월 A매치 주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을 텐데 어떨지 궁금합니다.
이번 라운드의 마지막 경기는 아스널과 크리스탈 팰리스 간의 경기입니다. 아스널 입장에선 맨시티가 잉글랜드 FA컵 8강을 치르는 사이 승점 격차를 조금 더 벌릴 기회죠.
아스널은 오늘(금) 있었던 스포르팅을 상대했던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변이라는 표현이 딱 맞을 만한 일이었지만 '전화위복'이 된다면 아스널 입장에선 그리 나쁘지 않을 겁니다.
물론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것만큼은 못하겠지만 리그 우승이 특별할 수밖에 없을 만큼 너무나도 많은 시간이 리그 우승 트로피 없이 흘러버렸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아스널 홈에서 승점을 쏠쏠하게 챙겨갔던 만큼 경계해야 하는 것도 사실인데 UEFA 유로파리그 탈락을 달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팀마다 서른여덟 경기를 치르면서 중요하지 않은 경기, 특별하지 않은 라운드는 없지만 28라운드가 주는 의미는 분명히 있습니다. 끝나면 리그 마지막을 향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죠.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도 최하위에 자리한 사우샘프턴도 시즌의 8부 능선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현시점에선 시즌 개막 전과 다른 목표를 세우고 있을 텐데
앞으로도 스무 팀에 관한 이야기를 최대한 많이 전달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지금과 같이 많은 관심, 염치 없이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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