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한민국 남자 A대표팀, 3월 A매치 주간 맞아 평가전·· 새 감독과 함께 만날 상대는 콜롬비아와 우루과이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이 지난해 12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소집되어 3월 A매치 주간을 맞이합니다.

만날 상대는 콜롬비아와 우루과이로 정해진 가운데 파울루 벤투 감독에 이어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을 맡을 감독도 정해졌죠.

바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으로 과거 축구선수로서 슈투트가르트와 인테르에서 활약했으며 토트넘,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기도 했고

감독으로서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은 바 있는, 선수로서나 감독으로서나 아주 잘 알려진 감독이죠.

감독 선임 결과를 놓고 설왕설래가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대한민국 입장에서 반길 만한 좋은 선택이라고 보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조금 더 아래에서 하겠습니다.

 

새로 부임한 감독과 함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함께 하기로 한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이 오는 24일(금)과 28일(화) 평가전을 갖습니다.

아래에선 A매치 주간에 맞춰 소집된 25명의 선수단 면면과 평가전을 통해 상대할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의 전력도 살펴보겠습니다.

 

1. 새 감독 부임·· 첫 공식전이 갖는 의미는?

 

지난달 27일(월), 독일 국적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것이 공식 발표되자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을 맡기 전 왕성하게 활동하지 않았으며 부임한 팀마다 다른 논란을 논란대로 낳던 감독이었지만

감독으로서 경험이 적지 않고 논란이 자신의 커리어를 망쳤다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것이기에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을 맡고 옳은 변화를 만들 수도 있을 거라 기대할 수 있겠죠.

 

첫 공식전으로 평가전, 콜롬비아와 우루과이를 상대로 맞붙게 되었는데 한 달도 되지 않은 시간 팀을 이해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결과가 좋다고 해서 너무 좋게 보는 것도 옳은 건 아니지만

바로 직전 FIFA 월드컵에 나섰던 선수가 다수 포함된 팀을 이어받았다는 점과 이전과는 다른 눈으로 바라보는 만큼 또 다른 강점을 어떻게 보여주고 단점을 어떻게 보완할지 알 수 있을 전망입니다.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우느냐, 잘 끼웠느냐도 아주 중요하지만 첫 단추에 이어 두 번째 단추, 세 번째 단추는 어떻게 끼울 것인지, 보다 잘 끼우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여줄 수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에도 꾸준히 말했던 것이지만 '대한민국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끌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도 그럴지 지켜보겠습니다.

 

2. '클린스만호' 25인 명단 발표·· 눈여겨볼 선수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첫 소집이자 3월 A매치 주간에 맞춰 소집된 25명의 선수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름이 굵게 표시된 선수는 지난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맞춰 소집된 이력이 있는 선수입니다.

 

골키퍼 포지션에 김승규, 송범근, 조현우

 

수비수 포지션에 권경원, 김문환, 김민재, 김영권, 김진수, 김태환, 이기제, 조유민

 

미드필더 포지션에 권창훈, 나상호, 백승호, 손준호, 손흥민, 송민규, 이강인, 이재성, 정우영(1989년생), 황인범

 

공격수 포지션에 오현규, 정우영(1999년생), 조규성, 황의조

 

지난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맞춰 소집되었던 26명 중 23명의 선수가 이번에도 이름을 올렸고 굵게 표시하진 않았지만 오현규 선수 역시 카타르로 갔던 선수죠.

윤종규, 홍철 선수가 이름을 올리지 못했는데 두 선수 모두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죠. 황희찬 선수의 이름도 찾을 수 없는데 아시다시피 지난 13일(월) 발표될 당시에는 있었죠.

하지만 허벅지를 다친 것으로 전해지면서 소집되지 않고 대체 선수도 발탁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면서 26명이 아닌 25명만 소집하게 되었습니다.

아쉽긴 하지만 두 경기에 보다 집중도 있게 소집한 선수들을 확인한다면 전화위복이 될 것이며 카타르까지 갔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두 선수가 기회를 잡을지 궁금한 소집 명단입니다.

 

이기제 선수는 이전에도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 소집이 기대되었던 선수이긴 하나 김진수, 홍철 선수가 확실히 버티고 있어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없었죠.

특히 지난 2년 동안 K리그에서 주목할 수밖에 없는 최고의 측면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는데 남들보다 늦게 찾아온 전성기를 오랜 기간 구가하는 건 물론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의 일원으로도 오랜 기간 활약하는 이기제 선수로 이름을 더욱더 널리 알릴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오현규 선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예비 선수로 이름을 올려 카타르로 향했지만 결국 나설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의 명문 구단인 셀틱 FC의 일원으로 기대보다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음과 동시에 공격포인트도 신고했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멋진 헤더 득점으로 시즌 3번째 득점을 터뜨렸던 오현규 선수는 대표팀에서도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데 과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을 받게 될지 주목됩니다.

황의조 선수가 확실히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진 못한 가운데 공격수로서 필요한 능력을 고루 갖췄다는 점과 측면에서도 뛸 수 있는 등 활용도가 높은 만큼 기대가 큰데 어떨지 지켜보겠습니다.

 

 

3. 남미 두 국가와 평가전, 무엇을 확인할 수 있을까?

 

3월 A매치 주간을 맞아 유럽은 독일에서 2024년 6월 개최될 유로 2024의 예선 일정이 치러집니다. 지난해 10월 조 추첨에 이어 이번 3월과 오는 6월, 9월 그리고 10월과 11월 예선을 치릅니다.

유럽 국가와 평가전만큼 좋은 일정은 없지만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한정적인 대륙, 국가 중 가장 괜찮은 선택지를 고를 수 있었어야 했는데 콜롬비아, 우루과이라면 나쁘지 않습니다.

콜롬비아와도 지난 2017, 2019년 평가전을 치른 적이 있고 우루과이와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은 적이 있죠.

어떤 선수가 오든 우리가 알만한 선수가 여럿 있고 그들 역시 다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걸 실험할 텐데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이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남미 대륙의 국가는 여러 특징을 갖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조직력보다는 어떤 분위기로 경기가 흘러가느냐에 따라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는 것도 그렇지 않은 것도 갖고 있다고 봅니다.

콜롬비아와 우루과이 역시 훌륭한 선수를 데리고 있으며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긴 했지만 좋지 않을 때,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줬다는 걸 모두가 알았을 때는 극복하기보다 무너지죠.

이는 아프리카 일부 국가도 보여주는 특징과도 같은데 상대가 그런 면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런 상황을 기다리기보다 더욱더 빠르게 무너뜨릴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합니다.

점유율이 앞서고 경기를 주도하고 있다고 느낀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건 아니죠. 90분을 내내 상대를 지배할 수도 없습니다.

특히 몇몇 선수의 개인 기량을 통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우루과이를 상대로는 상대가 하려는 걸 막으려는 시도를 조금 더 분명하게 해볼 필요가 있는데 어떨지 궁금하네요.

 

4.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이 장기적으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내년 1월에 있을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느냐도 매우 중요합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을 바라보는 두 가지 여론 역시 2023 AFC 아시안컵 최종 성적이 어떠냐에 따라 한쪽이 우세해질 전망이죠.

3월 A매치 주간에 맞춰 치러지는 콜롬비아,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이 그것을 대비하는 건 아니지만 대표팀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 가늠할 기회인 점은 틀림없죠.

당당히 우승을 외쳤지만 가까운 일본만 보더라도 우리보다 나은 전력을 갖추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전력 격차를 좁힐 만한 무언가를 보여줄 필요가 있지만 시간이 많지 않죠.

 

팀을 흔들 외부의 시각을 위해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보다 빠르게 팀을 변화시켜야 하지만 임기를 보장받는 계약이었을 테니 천천히 납득시킬 만한 변화를 꾀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6월과 9월 그리고 10월과 11월까지 새로운 얼굴을 찾거나 기존의 팀이 할 수 없던 것과 보완하지 못했던 걸 할 수 있게 만드는 과정이 충분히 있어야 하죠.

주제넘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의 성패,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의 성패를 여유를 갖고 판단해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은 오는 24일(금)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를 오는 28일(화)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갖습니다.

두 경기는 TV 조선과 쿠팡 플레이를 통해 생중계로 만나보실 수 있으니 놓치지 않고 '클린스만호'의 첫 번째 경기와 두 번째 경기를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3월 A매치 주간 이후 리뷰로 인사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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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A매치 주간을 보낸 대한민국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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