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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오늘(토)부터 진행되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어제(24일, 금) 게재했던 포스트에 이어 이번 포스트에서도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 관해 이야기해볼 텐데 이번 포스트에서 살펴볼 경기는 토트넘과 첼시 간의 경기입니다.
토트넘은 레스터에게 완패한 이후 AC 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지난 24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승리했죠.
첼시는 최근 리그 네 경기에서 승리가 없을 뿐만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패해 분위기가 확실히 가라앉은 상황입니다.
팀 안팎이 시끄러운, 런던을 연고로 하는 두 팀 간의 경기를 아래에서 살펴보고 직전 포스트에서 살펴보지 못했던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를 아래에서 만나보시죠!
1. 1차 목표 4위 도달, UEFA 챔피언스리그는?
토트넘은 시즌 개막을 앞둔 상황 그리고 개막한 직후에는 우승 경쟁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이젠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다면 만족할 수 있다는 입장이죠.
물론 토트넘의 시즌 초반 고무적인 분위기는 다소 높은 평가였던 건 분명합니다. 최종 목표는 아니겠지만 1차 목표는 4위였을 것이며 시즌 반환점을 돈 지금 그 목표에 도달했죠.
1차 목표가 최종 목표가 되는 걸 바라진 않았겠지만 현시점에선 그렇게 되더라도 나쁘진 않을 겁니다. 뉴캐슬이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이며 풀럼, 브라이튼에 이어 리버풀도 토트넘보다 아래에 있죠.
지금의 위치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토트넘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리그 성적으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게 되는 것이며 적어도 전통적인 TOP 6로서 자리를 지켜낸 시즌이 될 겁니다.
하지만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고 해서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만족할 수 없는 성적을 거둬도 되는 건 아닙니다.
리그에서 순위는 낮지만 아주 까다로운 상대, 첼시를 만나는 데 이어 여러 경기가 있지만 토트넘의 초점은 내달 9일(목) 예정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맞춰져 있을 겁니다.
그에 앞서 치러지는 경기에선 부담이 따르겠지만 효율적인 선수단 운용과 전술적 선택이 요구되는 가운데 이번에도 토트넘의 지휘봉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 코치가 잡을 예정입니다.
토트넘 입장에선 마냥 좋은 통계는 아니겠지만 건강 문제로 잠시 이탈리아로 떠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대신해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이 이끌었을 때 결과도 좋았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완전히 다른 선수단 운용이라든지 전술적 선택을 내리진 않으며 상대의 면면도 살펴봐야 하지만
선수단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이어 신뢰를 보낼 수 있는 사람이 지휘봉을 잡았다는 점, 마침 결과도 좋게 나오면서 자신감을 갖고 임할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인 부분입니다.
한편으로는 손흥민 선수가 벤치로 밀려난 것이 아쉽긴 하지만 100% 컨디션이 아닌 선수를 과감하게 제외하는 결단을 통해 더 나은 경기를 하려고 하죠.
그렇기 때문에 히샬리송 선수와 데얀 쿨루셉스키 선수가 자신의 강점을 활용해 손흥민 선수의 공백을 메우고 팀이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게 도와줘야 합니다.
히샬리송 선수는 나름 준수한 경기력으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마쳤으며 소속 팀에 복귀해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죠.
회복 이후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지난 24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를 제외하곤 평가가 무의미한 경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래도 지난 경기에서 자신감을 회복했기에 기대를 해봐야죠.
데얀 쿨루셉스키 선수도 지난 시즌 한창 좋았을 때와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공격포인트도 심심치 않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전 시간 대비 나쁘지 않죠.
최근 다소 아쉬운 판단과 함께 위협적이지 않은 모습을 자주 보이지만 상대가 어떤 전술로 토트넘을 상대하느냐에 따라선 강점이 극대화될 수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만날 첼시와 같이 중앙 수비수의 안정감은 말할 필요가 없지만 측면 수비수가 다소 거칠고 공격에 일조하려는 성향이 강한 팀이라면 데얀 쿨루셉스키 선수가 마음 놓고 뛸 수 있죠.
역습뿐만 아니라 한두 명 정도를 가볍게 제치면서도 속도를 살려 나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해볼 부분이 크며 같은 방향에서 뛰는 이메르송 로얄 선수가 최근 아주 좋아 기대해도 좋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토트넘의 향후 일정 중 중요한 경기는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AC 밀란과의 경기입니다.
첼시와의 경기와 AC 밀란과의 경기 사이에는 잉글랜드 FA컵 16강, 셰필드와의 경기와 울버햄튼과의 리그 26라운드가 있죠.
계산대로 흘러가란 법은 없지만 토트넘이 이번 경기에 이어 리그 경기에 집중하고 잉글랜드 FA컵 16강에선 숨 고르기에 들어간다면 AC 밀란과의 경기에 100% 전력을 투입할 수 있겠죠.
이번 경기에서도 보다 확실하게 승리를 챙기면서 주전 선수 일부를 아끼는 것도 필요한데 그만큼 공수에서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2. 마법을 잃은 포터, 첼시의 침몰은 어디까지?
첼시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브라이튼을 성공적으로 이끈 데 이어 흔들리는 첼시를 바로잡으면서 성씨가 같은 아주 유명한 마법사를 떠올리게 했죠.
하지만 최근 첼시는 그때와 다릅니다. 최근 공식 경기 10경기에서 1승 4무 5패, 리그 10경기로 봐도 2승 4무 4패로 도저히 상위권에 근접할 수 없는 성적입니다.
부임 직전보다 지금의 상황이 낫다고 볼 수 있는 근거도 있지만 이젠 4위권과 격차가 승점 10점보다 많아졌으며 여전히 4위와 '10위' 첼시 사이에는 많은 팀이 존재하죠.
어쨌든 보다 높은 곳으로 향해야 하는 첼시지만 상대를 가리지 않고 승점 3점을 얻는 데는 실패하고 있어 긍정적인 전망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침몰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알 수 없죠.
이제 와서 예견된 몰락이었다는 시각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첼시는 다른 팀보다 선제적으로 공격적인 영입을 성공시킨 뒤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여러 선수를 품었죠.
그런 첼시를 중위권 클럽으로 구분하는 사람, 시즌 중 감독을 교체할 거라고 예상했던 사람은 단언컨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만큼 첼시의 부진은 예상 밖이며 선수단을 비롯한 구단이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불과 몇 개월 전 희망을 품을 수 있었던 때와는 또 다른 상황에 절망할 수도 있죠.
앞서 이야기했던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첼시도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열세에 놓였습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만만한 팀은 아니지만 아주 실망스러운 경기 내용이었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강팀을 이끌 능력이 없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경질은 성급했다는 평가에 이어 리그만 떼놓고 봐도 첼시 역대 감독 중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도 서포터들로부터 마냥 응원만 받기에는 첼시의 처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아쉬운 선택이 이어지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첼시가 가진 문제점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듯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첼시가 가진 문제점에 관해 이야기한다면 경질이 눈앞에 왔다는 방증이 되겠지만 안 할 수가 없죠.
최근 경기에서도 반복되었지만 일부 선수를 지나치게 신뢰해 부진하고 있음에도 오랜 시간 그라운드에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는 교체 카드를 활용하지 않아 문제를 자초하는 여러 클럽과 첼시가 다르지 않은 이유이며 뒤지고 있는 경기, 앞서고 있지 못한 경기에서 변화를 꾀하지 않는다고 볼 수밖에 없죠.
이는 여러 부상자가 있다지만 단연 가장 많은 선수를 기용할 수 있는 첼시 입장에서 여러 무기를 쓰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선수들의 위치 선정의 아쉬움이 단순 선수들의 경기력에서 나오는 문제가 아닌 전술적으로 확신을 주기 부족했고 숙지하지 못한 듯한 장면이 자주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를 두고 몇몇 매체는 여러 장면을 두고 설명하지만 그런 특정 장면뿐만 아니라 공격이든 수비든 첼시의 선수단이 큰 폭으로 움직이는 상황에선 어김없이 위치 선정 문제점이 드러납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했던 몇몇 선수는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주긴 하나 그것이 전술적으로 준비된 움직임과 위치 선정이었다면 좋은 장면이 반복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죠.
게다가 상대에게 역습을 당할 때면 공격 상황에서 드러나지 않는 위치에 있던 선수들이 수비에 뒤늦게 가담하는 모습도 나옵니다.
이는 컨디션과 무관하진 않을 것이고 정규 시간 종료 시각에 다다른 상황에서 나올 때면 집중력이 크게 떨어져 그럴 수도 있겠지만 최근에는 약팀, 전반에도 이런 상황이 연출되고 있죠.
첼시가 가장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더라도 필요한 건 단연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위한 안정성과 상대의 전술적 선택을 대비하는 것입니다.
지난주에 있었던 사우샘프턴과의 24라운드에서도 변화무쌍까진 아니더라도 체력적인 어려움을 우려한 선제적 교체와 공격진의 변화를 통해 다른 방법을 강구하는 꼴찌 팀에 비해 아쉬웠죠.
공수 모두 보다 치밀하게 상대를 괴롭힐 만한 준비가 필요하며 상대의 변화를 읽는 데 그치지 않고 그에 맞는 선택을 통해 90분 동안, 적어도 전력 차이만큼 경기를 지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첼시가 아무리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 이번 경기를 준비한다고 하더라도 토트넘을 상대로는 자신감이 충만한 몇몇 선수를 활용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직전 맞대결에선 첼시 소속이 아니었거나 나설 수 없었던, 첼시 입장에선 귀중한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고 합류하자마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도 있죠.
그레이엄 포터 감독 역시 절실함을 결과로 만들어야만 하는 위태로운 상황에 몰린 가운데 토트넘을 상대로 한 원정 경기에서 모처럼 승점 3점을 챙길지 지켜보겠습니다.
토트넘과 첼시 간의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는 내일(26일, 일) 오후 10시 30분(한국 시각), 토트넘의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4위를 지키기 위해선 상대가 누구라도 꺾어야 하는 토트넘과 하루빨리 중상위권으로 도약해야 하는 첼시 간의 경기를 SPOTV NOW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에버턴, 본머스가 지난 24라운드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리즈와 함께 강등권으로 내려앉은 웨스트햄은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네 경기만에 승리에 도전합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지난 두 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치고 있지만 '1무'를 맨시티를 상대로 거뒀다는 점에선 무시할 수 없죠.
강등권과 격차는 있지만 안심하긴 이른 노팅엄 포레스트는 직전 맞대결이었던 지난 2라운드 결과를 되풀이하고 싶을 겁니다.
하지만 웨스트햄도 지난 24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패하기 전까지 뉴캐슬과 첼시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수확했으며 부상자도 많이 돌아왔죠.
반면 노팅엄 포레스트는 현시점에서 아주 많은 부상자를 보유하고 있어 전반적으로 주전 선수가 아닌 선수를 기용해야만 하는데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승점을 수확할지 지켜보겠습니다.
아스널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맨시티가 본머스를 상대로 승점 3점 수확에 나섭니다. 최근 맞대결은 물론 역사상 단 한 차례도 승리를 내준 적이 없는 팀이죠.
본머스 입장에선 최근 리그 다섯 경기에서 1승 2무 2패, 강등권을 탈출하는 등 나름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맨시티라는 상대가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여전히 불안한 수비가 발목을 잡을 우려가 있는 본머스가 맨시티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건 쉽지 않겠지만 한 골 싸움으로 만들어간다면 알 수 없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부르키나파소 국적의 당고 와타라 선수가 적응 기간도 없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맨시티를 상대로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할지 지켜보겠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완패한 리버풀은 이제 리그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라운드에선 크리스탈 팰리스를 만나죠.
최근 에버턴, 뉴캐슬을 상대로 연이어 승리하며 8위에 올랐고 이젠 다음 시즌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 나설 수 있는 6위를 목표로 나아갑니다.
빠르게 대패의 기억을 잊으려는 리버풀을 상대하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리하는 법을 잊어버렸습니다. 최근 리그 일곱 경기에서 4무 3패에 그치고 있죠.
크리스탈 팰리스 12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역시 강등권과 격차가 크다고 보기 어렵고 단번에 15위 그 아래로 떨어질 수 있는 만큼 분발해야 하는데
윌프리드 자하, 조엘 워드 선수와 같은 공수 핵심이 출전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승점을 챙길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일정은 위에서 확인하실 수 있듯 여덟 경기만 치러집니다. 직전 포스트에서 말씀드린 대로 2022-23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결승 때문이죠.
이어서 2022-23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결승, 맨유와 뉴캐슬 간의 경기를 살펴볼 테니 이번 포스트에 이어 꼭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2월의 마지막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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