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22-23 잉글랜드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결승 프리뷰 - 맨유 VS 뉴캐슬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오는 27일(월) 치러지는 2022-23 잉글랜드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결승전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해 11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팀 중 유럽 클럽 대항전에 나선 팀까지 합류하면서 재미를 더한 2022-23 잉글랜드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폐막 직후 16강, 2023년이 밝은 뒤 8강전에 이어 지난달 25일(수)과 26일(목) 그리고 지난 1일(수)과 2일(목) 4강 1, 2차전을 치러 결승 대진이 완성되었습니다.

 

올 시즌 결승은 32강에서 아스톤 빌라, 16강에서 번리, 8강에서 찰튼 애슬레틱을 꺾고 4강에선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1, 2차전 합계 5 - 0으로 완벽한 승리를 챙긴 맨유와

32강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16강에서 본머스, 8강에서 레스터를 꺾고 4강에선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1, 2차전 합계 3 - 1로 승리한 뉴캐슬 간의 경기가 되겠습니다.

 

꺾어온 팀의 면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맨유같은 경우에는 대진 운이 조금 따라줬다고 볼 수 있는 반면 뉴캐슬은 32강부터 프리미어리그 팀만을 상대해 결승에 올랐죠.

나란히 리그 25라운드 일정을 뒤로 미루고 이번 경기에 임하는 두 팀 중 어느 팀이 우승해 기분 좋게 3월을 맞이하게 될지 아래에서 미리 살펴보겠습니다!

 

1.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만족할 만한 성적, 이젠 트로피까지?

 

맨유는 지난해 12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공식 경기에서 18전 14승 3무 1패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느덧 리그에선 3위에 올랐으며 UEFA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잉글랜드 FA컵 16강 진출, 잉글랜드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결승 진출로 이뤄낸 성과도 상당하죠.

물론 3, 4월을 지난 뒤에야 정확하게 알 수 있겠지만 맨유의 이번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첫 번째 시즌은 성공적이었다는 걸 증명할 것이 유력하며 트로피까지 거머쥐면 화룡점정입니다.

UEFA 유로파리그, 잉글랜드 FA컵 16강에 진출해 희망을 이어가고 있지만 어떤 상대를 만나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반면 잉글랜드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은 다릅니다.

이젠 뉴캐슬만 꺾으면 지난 2016-17시즌 이후 6년 만에 잉글랜드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되며 같은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거머쥔 데 이어 첫 트로피를 들게 됩니다.

 

맨유가 시즌 초반 아주 좋지 않았던 것에 비해 현재 아주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건 단연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전술이 자리 잡은 데 있습니다.

감독에게 명확한 이유 없이 반발한 선수를 내보낸 것과 더불어 더 나은 경기를 치르기 위해 내린 몇 가지 선택이 주효했죠.

마커스 래시포드 선수의 보다 공격적인 기용과 함께 중원에서 힘을 보태줄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고 활용하는 것까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계산이 맞아떨어진 게 한두 개가 아닙니다.

여전히 맨유의 지갑은 두껍고 새로운 주인을 찾는다면 재건을 위한 제반 상황은 갖춰질 것이기에 머지않아 우리가 기억하고 있던 강력한 맨유가 재현될 수 있겠죠.

그에 앞서 이번 시즌을 트로피를 들고 마무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팬들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왔던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도 더욱더 힘이 될 수 있겠죠.

 

이번 경기를 앞두고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 선수의 몸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마커스 래시포드 선수의 최근 팀 기여도는 어떤 선수와도 비교할 수 없죠.

지난 2022 FIFA 월드컵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재개하자마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더니 모든 경기에 나서 16골과 4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선수가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데 벤치에 앉아서라도 출전을 노려볼 수 있을지 없을지는 라인업이 발표된 이후에 알 수 있을 전망입니다.

 

마커스 래시포드 선수와 함께 팀의 핵심으로 분류되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선수와 카세미루 선수도 있지만 프레드 선수도 2월부터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 시즌은 물론 지난 시즌에도 맨유와 어울리지 않는 선수로 분류되며 팬들의 차가운 시선을 받았던 프레드 선수지만 팀의 상황과 감독의 선택에 따라 출전 횟수와 시간은 크게 차이나지 않고 있죠.

3선에서 많은 걸 해줄 수 있는 선수지만 다른 선수에 비해 이름값도 밀리던 찰나 공격포인트를 비롯해 준수한 경기력을 한 달 내내 유지하면서 이제는 보다 따스한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남은 시즌 동안 맨유에 남기 위해서나 다른 팀에서 좋은 대우를 받으며 커리어를 이어가기 위해서나 지금과 같은 활약을 이어갈 필요가 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맨유는 리그 일정이 조정됨에 따라 잉글랜드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과 잉글랜드 FA컵을 모두 치러나갈 수 있게 되었으며 최근 좋은 분위기를 모든 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두는 데 활용하려 합니다.

리그도 그렇고 맨유가 어떤 대회든 다시 트로피에 접근할 수 있는 상황인 건 부정할 수 없는 가운데 후반기 보다 더 좋은 성적을 위한 원동력을 만드는 경기가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2. 돌풍이 멈춘 건 다시 몰아치기 위한 것이었나, 68년 만의 트로피 도전!

 

뉴캐슬은 최근 공식 경기 세 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것과 더불어 2023년 시작이 좋지 않은 클럽 중 하나로 이젠 리그에서 4위까지 내준 상황입니다.

돌풍이 멈췄다고 보기엔 이를 수도 있겠지만 여러 팀이 추격해오고 있는 상황을 이겨낼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죠.

이런 상황에서 리그 일정을 잠시 제쳐두고 잉글랜드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결승에 나서 트로피에 도전해야 합니다. 2023년에도 승리만 거뒀던 대회지만 상대는 맨유죠.

 

뉴캐슬이 지난 2016-17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걸 제외하면 지난 2006년 UEFA 인터토토컵에서 우승한 것이 가장 최근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입니다.

혹자는 UEFA 인터토토컵이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의 전신이라 말하지만 개인적으로는 UEFA가 주관하는 클럽 대항전 중 3부 리그 격이라는 걸 제외하면 전신이라 말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그걸 제외하면 1971년 폐지된 인터-시티 페어스컵이며 그것도 제외하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대회만 놓고 보면 잉글랜드 FA컵으로 1954-55시즌입니다.

트로피다운 트로피로는 무려 68년 만에 도전한다고 볼 수 있는데 단연 여느 때보다 큰 기대감을 받고 있으며 새로운 뉴캐슬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인 만큼 뜻깊은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 시즌부터 전력 강화에 많은 걸 쏟은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중상위권을 노려볼 만한 전력을 갖췄으며 시즌 중 그보다 나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여전히 리그 5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잉글랜드 FA컵에선 발목을 잡혔지만 이렇게 잉글랜드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에선 결승에 올랐죠.

몇몇 선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존재감을 오랜 시간 드러냈지만 몇몇 선수는 새롭게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해야 했는데 에디 하우 감독의 리더십 아래 똘똘 뭉쳤습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거대한 자본을 등에 업은 클럽이 갈 수 있는 가장 모범적인 길을 걷고 있는 것이 뉴캐슬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이번 시즌은 아주 성공적이죠.

여기다 트로피까지 더하면 그 어떤 이견도 없을 텐데 경기에 나서는 선수단은 우승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죠.

 

올 시즌 뉴캐슬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미구엘 알미론 선수는 3년 6개월 계약 연장을 통해 앞으로도 뉴캐슬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뉴캐슬이 거대 자본을 등에 업었을 때부터 뛰고 있던 선수들은 입지가 불안해질 수밖에 없어 보다 빠르게 자신의 가치와 잠재력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했는데 미구엘 알미론 선수는 해냈죠.

그만큼 이번 경기를 통해 우승을 거머쥐고 싶은 마음도 크다고 알려졌는데 '올 시즌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경기에선 팀 무패'라는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갈지 지켜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뉴캐슬에서 괜찮은 선수라고 생각하는 선수 중 한 선수는 이전에도 자주 말씀드렸던 조엘링톤 선수입니다.

최근에는 공격포인트보다 경고를 자주 받고 있긴 하지만 최전방은 물론 공격 2선 모든 위치에서 뛸 수 있으며 적극적인 모습으로 눈에 띄는 선수죠.

자제할 필요는 있지만 터프한 성격을 알 수 있는 수비 능력은 단점을 보완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인 관점에선 최전방이 아닌 공격 2선과 3선에서 뛰어도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적극적인 움직임,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맨유의 창의적인 공격을 막아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과연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겠습니다.

 

맨유와 뉴캐슬 간의 2022-23 잉글랜드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결승은 오는 27일(월)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각), 영국 런던 보로 오브 브렌트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팀 역사는 많이 다르지만 비슷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두 팀 간의 결승전을 쿠팡플레이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2022-23 잉글랜드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일정이 마무리된 이후 2022-23 잉글랜드 FA컵 16강 일정이 진행됩니다.

지난 64강, 32강에 이어 16강 역시 여러분과 함께 살펴볼 텐데 두 경기가 아닌 한 경기로 맨유와 웨스트햄 간의 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이번 포스트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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