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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오는 15일(수)부터 진행되는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해 11월 초, 보다 빠르게 마무리된 2022-23시즌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UEFA 유로파리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대진이 확정되었죠.
그사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도 있었고 해가 지나면서 잠깐 잊혀졌지만 대표팀이 아닌 소속 팀에서 가히 최고의 영광을 노릴 수많은 선수를 볼 수 있을 텐데
이번 주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UEFA 유로파리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별들의 전쟁'이 이어지겠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약속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UEFA 유로파리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 결과를 확인해보지 않았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이전 시즌과는 다르게 추첨 결과를 확인하려 했는데 이어지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FIFA 월드컵에 밀리더니 결국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이틀 남겨두고도 살펴보지 못했습니다.
이번 주 예정대로 16강 1차전,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포스트가 게재될 것이기에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된다고 할 수도 있지만 기다렸을 분께는 명백히 잘못한 것이기에 사과드립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은 조금 더 아래에서, 이번 포스트에서 살펴보기로 한 경기가 끝난 뒤에 살펴보기로 하고 일정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오는 15일(수)과 16일(목) 그리고 22일(수)과 23일(목) 치러집니다. 2차전은 내달 8일(수)부터 치러지죠.
16강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다른 대회 역시 16강 플레이오프와 16강 1, 2차전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치러진다고 볼 수 있는데 1, 2차전에 맞춰 두 경기씩 살펴보려 합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16강 1차전 1주 차에 한 경기, 2주 차에 한 경기를 살펴볼 텐데 제목에서 알 수 있듯 1차전 1주 차에 살펴볼 경기는 파리 생제르맹과 바이에른 뮌헨 간의 경기입니다.
대진 성사 직후부터 기대를 모았던 두 팀 간의 경기를 아래에서 살펴보고 이번 주에 치러지는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세 경기도 알아보겠습니다.
1. 이젠 우물 안 개구리 아냐, 최강 스리톱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 노린다!
UEFA 챔피언스리그라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본 클럽이 적은 것도 아니고 프랑스 클럽 중에도 없는 건 아니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준우승 1회에 그치고 있죠.
물론 파리 생제르맹이 프랑스 클럽 중 가장 빛나는 역사를 가진 팀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죠. 하지만 지난 10시즌 프랑스 리그 앙은 물론 유럽에서도 손꼽힐 만한 투자를 단행한 팀으로는 아쉽죠.
비슷한 기분을 느낄 팀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젠 우승하지 못하는 게 하나의 잘못, 죄가 될 수 있는 팀 중 하나로 여겨질 만큼 강력한 스쿼드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도 정상과 거리를 좁혀야 합니다.
약점이 없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파리 생제르맹의 스쿼드는 탄탄하다 못해 우승을 노리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물론 16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난 게 좋은 일은 아니지만 말이죠.
16강 1차전에는 나설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킬리안 음바페 선수와 함께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선수로 스리톱을 구성하고 있죠.
비교적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팀에는 유럽을 대표할 만한 삼각편대를 갖췄다는 걸 생각하면 부족함이 없습니다.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선수에겐 UEFA 챔피언스리그가 익숙하죠. 파리 생제르맹에서 다시 호흡을 맞추고 있지만 그전부터 FC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호흡을 맞춰 우승도 경험했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 유럽에서 자기 능력을 증명한 몇몇 선수가 후방에서 이들을 돕고 있는데 경험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세르히오 라모스 선수의 가세가 힘이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세르히오 라모스 선수는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가 리그만큼 익숙한 선수라 볼 수 있고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프랑스 리그 앙에서 소화한 경기보다 훨씬 많은 경기를 소화했을 겁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갖은 일을 다 겪었다고도 볼 수 있는데 그것이 파리 생제르맹의 숙원을 풀어줄 수 있을지 관건인데
이젠 나이도 있어 예전과 같은 경기력을 그것도 많은 경기에서 보여줄 수 없기도 하지만 관록으로 이겨낼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겁니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은 경험이 풍부한 선수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면서도 이전의 파리 생제르맹이 실패했던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으려 해야 합니다.
올 시즌에 맞춰 부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시즌 초반과 달리 다소 삐걱대는 파리 생제르맹이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난 만큼 노림수든 모험수든 적당해야 좋겠죠.
노림수인지 모험수인지 단정하기 어렵지만 포르투갈 국적의 비티냐 선수가 이번 경기에 나설 건 분명합니다. 킬리안 음바페 선수가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창의성으로나마 부족함을 메울 수 있죠.
보통 하프라인 근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선수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도 강점을 드러내야 합니다. 특히 페널티박스 안으로 공을 보내거나 움직여주는 것도 필요하죠.
아무래도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의 기대도 비티냐 선수를 향하고 있을 텐데 이번 경기를 통해 확실히 뛰어난 선수임을 증명하게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2. 예전 같지 않은 바이에른 뮌헨? 경기는 해봐야 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에 이어 그리고 리버풀과 함께 세 번째로 많은 6회 우승을 거머쥔 클럽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클럽입니다.
2006-07시즌 이후 우승 경험이 없는 AC 밀란보다 2000-01, 2012-13, 2019-20시즌에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는 분도 많죠.
하지만 '우승을 거머쥔 당시 바이에른 뮌헨과 지금의 바이에른 뮌헨이 다르다.', '지금의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을 대표하는 클럽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라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완전히 부정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팀을 대표하던 공격수가 떠나가면서 팀이 보여줄 수 있는 강력한 공격력에는 물음표가 따라붙었죠.
골문을 지키던 마누엘 노이어 선수 역시 시즌 내 복귀가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얀 좀머 골키퍼가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도 미지수죠.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선수의 존재감은 여전합니다. 전방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그라운드를 누빌 토마스 뮐러 선수도 여전하죠.
기량 저하를 의심하기 다소 이르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출전 횟수와 시간이 서서히 줄어들고 있는 토마스 뮐러 선수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득점을 터뜨렸습니다.
아주 많은 골을 넣는 선수는 아니지만 곧잘 득점을 비롯한 공격포인트를 터뜨리고 개인적으로도 축구 지능이 아주 높은 선수로 평가하는 선수 중 한 명인데 최근에도 여전한 걸 알 수 있죠.
무려 열네 살이나 어린 자말 무시알라 선수와의 호흡도 아주 좋고 이젠 수많은 팀 기록의 주인공이 되어가고 있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 또 다른 기록에 접근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이 비교적 다른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과는 달리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를 영입하는 데 적극적이긴 하지만 다른 리그까지 손을 뻗치는 경우가 많다고 보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사디오 마네, 주앙 칸셀루 선수와 같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되었을 뿐만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던 선수를 수혈했습니다.
리그 우승을 위해 영입했다고 보기에는 지나치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빅 네임인 점을 감안하면 역시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노리는 것인데
16강부터 마냥 쉬운 상대를 만나진 않은 가운데 과연 이들을 통해 우승에 가까워질 팀을 직접 제거하고 8강에 올라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 시즌 여러 한계를 드러냈으며 머지않아 바이에른 뮌헨이 무너질 거라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였죠.
이번 시즌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예상한 것보다는 확실히 나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난 시즌보다 더 바이에른 뮌헨다워졌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선수의 공백을 완전히 메우는 데는 실패했지만 여러 선수를 통해 많은 득점을 터뜨리고 있는 건 여전하며 한층 두터워진 공격진을 통해 보완하고 있으며 꽤 성공적이죠.
부상자가 많긴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에 밀리지 않을 만큼 훌륭한 스쿼드를 갖추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다시금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를 만한 팀임을 증명할지 지켜보겠습니다.
파리 생제르맹과 바이에른 뮌헨 간의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오는 15일(수) 오전 5시(한국 시각), 파리 생제르맹의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치러집니다.
프랑스와 독일을 대표하는 클럽을 넘어 유럽을 대표하는 클럽으로 오랜 기간 자리 잡고 싶은 두 클럽 중 어느 팀이 기선제압에 성공할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이번 주부터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일정은 위와 같습니다. 이번 주에 치러지는 네 경기 중 앞서 살펴봤던 파리 생제르맹과 바이에른 뮌헨 간의 경기를 제외하고 살펴보죠.
파리 생제르맹과 바이에른 뮌헨 간의 경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는 AC 밀란과 토트넘 간의 경기로 아무래도 대한민국에선 프랑크푸르트와 나폴리 간의 경기와 함께 가장 주목되는 경기죠.
손흥민 선수의 소속 팀인 토트넘 역시 어떤 대회든 정상을 갈구하는 입장이지만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정상에 올랐던 AC 밀란도 다시금 유럽 정상에 도전하고 싶어 하죠.
여러 팀과 비교해볼 때 전력 측면에서 열세에 놓일 건 분명하지만 비교적 가까운 과거에,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기적을 연출한 팀을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두 팀도 그러한 기적의 주인공이 되지 말란 법이 없는데 8강 진출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을 두 팀 중에선 어느 팀이 1차전을 가져갈지 지켜보죠.
오는 16일(목)에는 클럽 브뤼헤와 벤피카 간의 경기, 도르트문트와 첼시 간의 경기가 치러집니다.
클럽 브뤼헤와 벤피카 간의 경기는 두 팀 모두 바라던 상대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다른 팀은 클럽 브뤼헤를 만난다면 벤피카를 만난다면 8강 진출을 낙관했겠죠.
하지만 두 팀이 서로 만나게 되면서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상황을 맞이하게 됐죠. 덕분에 이목을 끌만한 대진도 만들어졌다고 보는데 이들의 경기도 아주 재밌을 겁니다.
전력 측면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최근 몇몇 선수를 내보내긴 했지만 여전히 볼만한 선수가 많은 경기라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돋보였던 곤살루 하무스 선수가 토너먼트에서도 득점을 터뜨릴지 매우 궁금해 기대를 갖고 지켜보려 합니다.
이번 주에 이어 다음 주에도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이어집니다. 주목해볼 경기로는 아무래도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간의 경기를 꼽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파리 생제르맹과 바이에른 뮌헨 간의 경기와 함께 16강에서 눈을 뗄 수 없을 대진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데 다음 주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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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프리뷰 ② - 리버풀 VS 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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