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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11일, 토)부터 진행되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비싼 구단으로 이름을 날렸던 맨유의 매각설과 '리그 2위' 맨시티를 휘청이게 한 FFP 위반 혐의 등으로 해외축구 뉴스란이 뜨거운 가운데 2월의 두 번째 주말이 다가왔습니다.
리그는 물론 축구라는 스포츠를 완전히 뒤흔들 만한 소식이 많아 따로 다루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아무래도 깊이 있게 이야기하기 위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망설여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뒷북'이라는 이야기를 듣더라도 조금 더 나은 글을 쓰는 게 중요하다고 하는 만큼 쓸만한 이유가 있다면 늦게라도 여러분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내일(11일, 토)부터 진행되는 23라운드 이야기에 앞서 지난주에 있었던 22라운드 이야기부터 해보죠.
선두를 달리던 아스널이 맨시티보다 25시간 먼저 치른 22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패해 맨시티와 격차를 벌려두는 데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치러진 맨시티의 22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맨시티도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두 팀 간의 격차는 한 경기씩 더 치러진 가운데 여전히 승점 5점이 되었습니다.
물론 아스널이 스물한 경기를 치른 맨시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최대 승점 8점 앞서있다고 볼 수 있고 맨시티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만큼
아스널이 현재 격차, 승점 5점이 주는 안정감보다 더 큰 안정감을 느끼며 이번 라운드 그리고 이어지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치러나가게 될 겁니다.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은 뒤 어제(9일, 목), 리즈와 치르지 못한 8라운드를 치러 비겼습니다. 그래도 뉴캐슬보다 승점 3점이 앞서 3위에 오르게 됐죠.
돌풍을 일으키던 뉴캐슬이 최근 리그 다섯 경기에서 1승 5무에 그치고 있지만 여전히 4위를 지키고 가운데 지난 22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토트넘이 5위에 자리합니다.
브라이튼은 본머스를 상대로 미토마 카오루 선수의 골을 앞세워 승리했습니다. 후반 42분에 결승골을 터뜨린 미토마 카오루 선수의 활약 덕분에 브라이튼은 네 경기 연속 승점 수확에 성공했습니다.
브렌트포드도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3 - 0으로 완벽하게 승리했습니다. 최근 리그 다섯 경기에서 4승 1무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어느새 7위에 자리하고 있네요.
풀럼과 첼시가 서로를 상대로 승점 1점 수확에 그쳐 8위와 9위에 자리하는 가운데 리버풀이 네 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면서 10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울버햄튼을 상대로 득점하지 못하고 세 골을 내주며 패했는데 이젠 한 경기를 덜 치렀다고 하더라도 8위까지 내다볼 수 있는 암담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레스터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모처럼 승리해 14위, 리버풀을 완전히 무너뜨린 울버햄튼이 15위에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에버턴이 무려 아스널을 꺾으며 연패 탈출에 성공해 18위에 자리합니다.
션 다이치 감독 부임 이후 첫 번째 경기를 무려 리그 선두를 상대로 거둔 에버턴이 반전을 꾀할지 행보가 주목되는 에버턴을 이어 본머스, 사우샘프턴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내일(11일, 토)부터 치러지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선 풀럼과 노팅엄 포레스트 간의 경기, 리버풀과 에버턴 간의 경기를 주목해볼 예정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선 풀럼과 노팅엄 포레스트 간의 경기를 살펴볼 텐데 두 팀 모두 지난 22라운드에서 승점 수확에 성공했습니다.
풀럼은 첼시를 상대로 값진 승점 1점을 얻었고 노팅엄 포레스트는 최근 리그 다섯 경기에서 3승 2무로 선전하며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죠.
아래에선 또 다른 승점 수확에 나서는 두 팀 간의 경기를 살펴본 뒤 함께 치러지는 23라운드 다른 경기에 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세 경기 연속 무승, 하지만 단단한 풀럼
풀럼은 지난 리그 세 경기에서 1무 2패로 고전하고 있지만 세 경기에서 단 두 골만을 허락했습니다. 물론 실점하지 않은 경기가 첼시와의 경기지만 뉴캐슬, 토트넘을 상대로도 1골만 내줬습니다.
물론 득점에 성공해 승점까지 얻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고 경기 내용 측면에서 스코어 이상의 격차가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풀럼이 마냥 만만한 팀은 아니라는 걸 알 수도 있었습니다.
풀럼의 득점력만큼이나 수비력도 나쁘지만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여전히 득점보다 적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죠. 이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낯설지 않은 베른트 레노 선수 덕이 큽니다.
베른트 레노 선수는 손흥민 선수와 함께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었을 때부터 자질을 보여줬던 선수였으며 아스널로 이적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죠.
이번 시즌에 맞춰 풀럼으로 이적해 여느 때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30대에 맞춰 전성기를 누린다고 해도 좋을 정도인데 시즌 막바지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베른트 레노 선수만큼이나 좋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가 또 있죠. 바로 케니 테테 선수인데 다소 거친 면이 없지 않지만 여러모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른쪽 측면 수비를 맡고 있는 만큼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공격적인 측면에서도 리그를 대표한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날카로운 크로스와 패스 능력을 갖췄죠.
이번 경기와 같이 측면 수비에 적잖게 약점을 갖고 있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선 더욱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풀럼에 관해 이야기할 때마다 이야기하지만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풀럼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선수는 단연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선수입니다.
최근 득점이 없긴 하지만 풀럼에서 가장 믿을 만한 공격수이며 체격을 활용해 어떤 식으로든 볼을 갖고 득점을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눈을 뗄 수 없습니다.
누구보다도 득점을 터뜨리고 싶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선수가 2023년의 첫 번째 경기 이후 득점이 없었던 흐름을 깰 수 있을지 그것이 팀의 승점 3점으로 이어질지 지켜보겠습니다.
풀럼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마르코 실바 감독은 이번 시즌의 성공적인 흐름을 더 길게 이어가고 싶을 겁니다. 리그뿐만 아니라 16강에 오른 잉글랜드 FA컵에서도 말이죠.
잉글랜드 FA컵 16강에선 리즈를 만나게 되었고 풀럼 입장에선 그렇게 나쁜 상대는 아닌 만큼 기대해볼 수 있는데 그전에 좋은 흐름을 만들 필요가 있겠죠.
최근 세 경기에서 크게 패하진 않았다지만 좋았다고 보기 어려웠던 풀럼이 다시금 기지개를 켜고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2.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결승 진출 실패를 잊어야 하는 노팅엄 포레스트
노팅엄 포레스트는 지난달 26일(목)과 지난 2일(목), 맨유를 상대로 했던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준결승전에서 모두 패했습니다.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0 - 3으로 패한 뒤 원정에서 치른 2차전에서도 0 - 2로 패한 노팅엄 포레스트는 아쉬움을 감출 수 없겠지만 리그에 집중해야 하죠.
냉정하게 살펴보더라도 노팅엄 포레스트의 상황은 나쁘지 않습니다. 최근 리그 다섯 경기에서 3승 2무를 거뒀죠. 하지만 중위권과의 격차와 강등권과의 격차가 비슷합니다.
한두 경기만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해도 강등권과 격차가 바짝 좁혀질 수도 있는데 2월과 3월 일정이 쉽지 않다는 게 불안감을 키웁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지난 22라운드에서 리즈를 상대해 승리했지만 이번 라운드에서 풀럼을 만나는 일정을 시작으로 맨시티, 웨스트햄, 에버턴, 토트넘, 뉴캐슬을 상대합니다.
웨스트햄과 에버턴 같은 경우 노팅엄 포레스트의 기세로 누를 수 있다고도 보이지만 최근 반전을 꾀하고 있어 알 수 없는 경기이며 맨시티, 토트넘 그리고 뉴캐슬과의 경기는 아주 힘들 겁니다.
4월에도 울버햄튼, 아스톤 빌라를 만나는 일정 이후 맨유, 리버풀, 브라이튼, 브렌트포드를 만나는 일정이라 이번 라운드를 비롯해 해볼 만한 경기에선 필히 승점 3점을 얻어야만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노팅엄 포레스트는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강점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시즌 개막에 맞춰 여러 선수를 영입했지만 그만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죠.
공격에서 보이는 단점이 더 커보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앞서 풀럼에 관해 이야기할 때 언급했던 선수들, 공격적인 측면을 어떻게 막아낼지 알 수 없다는 게 이번 라운드에선 더 크게 느껴집니다.
헤낭 로지 선수는 많은 기대를 받고 노팅엄 포레스트에 합류했지만 그에 맞는 활약을 보여줬다고는 할 수 없죠. 최근에는 비교적 나아졌지만 믿을 만하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비교적 오른쪽 측면을 맡고 있는 세르주 오리에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하나 강력한 수비를 보여준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조합입니다.
여전히 많은 부상자 중 수비 자원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지만 지금보다 많은 골을 넣기 위해 팀의 중심을 보다 더 높은 곳으로 옮기다보니 발생하는 문제라는 시각도 일리가 있습니다.
여태까지 보여준 공격력보다는 나은 공격력을 보여줘야만 하는데 그래도 중위권 이하 팀을 상대로 노팅엄 포레스트의 공격력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경기당 평균 득점이 '1'이 되지 않고 있지만 최근 다섯 경기에서 6득점을 터뜨렸으며 브레넌 존슨 선수가 득점뿐만 아니라 도움으로도 팀 공격에 확실하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노팅엄 포레스트 유소년 시스템의 상징과도 같은 브레넌 존슨 선수가 최근 보여준 활약을 시즌 막바지까지 이어가길 바라는 서포터가 많을 텐데 기대에 부응할지 궁금하네요.
풀럼과 노팅엄 포레스트 간의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는 오는 12일(일) 0시(한국 시각), 풀럼의 홈구장인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치러집니다.
이번 시즌에 맞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두 팀 중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시즌을 마칠 기회를 이어갈 팀은 누가 될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내일(11일, 토)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각), 웨스트햄과 첼시 간의 경기로 시작하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일정은 위와 같습니다.
두 경기 연속 승점 수확에는 성공했지만 여전히 강등권과 격차가 크지 않은 웨스트햄이 최근 부침을 겪고 있는 첼시를 상대로 경기에 나섭니다.
첼시는 알찬 겨울 이적시장을 보내며 반전을 도모하고 있지만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리버풀, 풀럼을 상대로 연이어 비겼는데 이번에는 승리할지 지켜보겠습니다.
앞서 살펴봤던 풀럼과 노팅엄 포레스트 간의 경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는 네 경기인데 아무래도 아스널과 브렌트포드 간의 경기가 이목을 끕니다.
지난 22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패한 아스널은 맨시티와의 격차를 더 벌리지 못했습니다. 분위기가 나쁘진 않고 맨시티에 비하면 아주 좋다고도 할 수 있지만 안심하긴 조금 이르죠.
리그 우승은 물론 그 이상을 원하는 서포터를 위해서도 대회를 가리지 않고 더 많은 승리가 필요한데 최근 기세가 좋은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브렌트포드는 서론에서 말씀드린 대로 최근 리그 다섯 경기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이며 다득점이 익숙한 팀이죠. 수비력도 확실히 나아진 모습인데 아스널을 상대로는 어떨지 지켜보겠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브라이튼을 상대하는 가운데 레스터와 토트넘 간의 경기, 사우샘프턴과 울버햄튼 간의 경기가 나란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다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되는 토트넘은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확실히 바꾸고 다시금 4위권을 바라보고 있죠.
레스터는 다름 아닌 손흥민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상대라 기대도 큰데 토트넘이 3연승에 성공할지 지켜보겠습니다.
사우샘프턴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울버햄튼에선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황희찬 선수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는데 잠시 귀국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하죠.
곧 출국한다고 하지만 새로 부임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신임을 받고 출전을 늘려나가던 터라 더욱더 아쉬움이 큰데 모쪼록 빠르고 확실하게 회복해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올려보내길 바랍니다.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 관한 이야기는 내일(11일, 토)도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머지사이드 더비, 리버풀과 에버턴 간의 경기를 살펴볼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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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프리뷰 ② - 리버풀 VS 에버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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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프리뷰 ② - 토트넘 VS 맨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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