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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오는 28일(금) 진행되는 2022-23 UEFA 유로파리그 매치데이 5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어제(25일, 화)에 이어 오늘(수)도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을 살펴볼 텐데 이번에 살펴볼 대회는 UEFA 유로파리그입니다. 역시 매치데이 5를 앞두고 있죠.
2주 전 치른 매치데이 4를 통해 운명이 결정된 팀도 있고 그렇지 않은 팀도 있는데 운명이 결정되지 않은 팀에겐 남은 두 경기의 가치가 남다릅니다.
D조의 우니온 베를린은 매치데이 1, 2 패배로 이번 대회에서 오랜 기간 살아남지 못할 것으로 보였지만 매치데이 3, 4에서 연승을 거둬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G조의 카라바흐 역시 세 경기 연속 승점 수확에 성공하면서 낭트를 따돌리고 조 2위에 올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 3위 팀과의 16강 플레이오프로 대회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죠.
상황은 조금 다르지만 F조의 네 팀은 매치데이 3, 4에서 모두 비기면서 승점이 5점으로 같은 상황이 이어지게 되었죠. 네 팀이 만들 네 경기가 어떤 경기보다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게 분명합니다.
반면 A조의 아스널은 FK 보되/글림트와의 매치데이 4에서 승리한 뒤 미뤄졌던 PSV 에인트호번과의 매치데이 2마저 승리해 4전 전승, 조 1위로 16강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B조의 페네르바체와 스타드 렌은 나란히 승점 10점으로 AEK 라르나카, 디나모 키이우를 멀찌감치 따돌렸습니다.
이젠 곧장 16강으로 향할 수 있는 조 1위 자리를 두고 맞붙는데 이번 매치데이에서 두 팀 간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죠.
E조의 레알 소시에다드도 4전 전승을 거둬 맨유를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나설 수도 있는 상황이며 G조의 프라이부르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매치데이 5를 앞두고 앞서 말씀드렸던 F조의 네 팀과 페네르바체와 스타드 렌 간의 경기, E조 1위 자리를 두고 겨룰 레알 소시에다드 혹은 맨유 경기도 살펴볼 이유가 충분하지만
최대한 많은 조와 팀을 살펴보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매치데이 1부터 4까지 살펴본 적이 있는 A, E, F, G조를 제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D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우니온 베를린이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로 향하게 될지 판가름 날 수 있는 경기죠.
아래에선 우니온 베를린과 SC 브라가 간의 경기를 살펴보고 이어서 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되는 2022-23 UEFA 유로파리그 매치데이 5 경기를 알아보겠습니다.
1. 예정된 성공, 제대로 일낼까?
우니온 베를린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몇몇 선수를 데려오며 빠진 구멍을 메워야 했는데 공격수 포지션은 매우 중요했습니다.
얼마 전 노팅엄 포레스트 유니폼을 입고 리버풀에게 득점을 터뜨린 타이워 아워니이 선수는 주포였는데 팀을 떠났죠.
제이미 르웰링, 조르당 시바체우 선수를 영입했는데 완벽한 성공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조르당 시바체우 선수가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더불어 셰랄도 베커르 선수를 비롯해 동료와의 호흡이 좋습니다.
2020-21시즌 7위, 2021-22시즌 5위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에 이견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팀의 감독인 우르스 피셔 감독이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팀을 이끌면서
견고해질 대로 견고해진 조직력과 역습 축구가 눈에 보이는 성과로 이어져 왔다는 걸 생각하면 이번 시즌도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은 가져도 좋았던 팀이었습니다.
지난 8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와 지난 11라운드, 보훔과의 경기에서 패한 게 아쉽긴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도 승점을 얻은 우니온 베를린은
시즌의 1/3을 치른 상황에서도 여전히 리그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순항하기 위한 기반은 다져놓았습니다.
지난 매치데이 1, 생질루아즈와의 경기와 매치데이 2, SC 브라가와의 경기는 우니온 베를린에게 아주 어려운 경기였습니다.
득점력이 매우 좋은 팀은 아니더라도 두 경기에서 모두 득점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연이은 0 - 1 패배는 선수단 모두를 좌절하게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그래도 조 최하위에 자리한 말뫼 FF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승리하면서 SC 브라가와의 승점을 1점 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죠.
이젠 두 번의 매치데이를 통해 순위를 최대한 끌어올려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가 아닌 UEFA 유로파리그에서 여정을 이어가야 합니다.
지난 매치데이 4에서 극적인 득점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다름 아닌 페널티킥이었습니다. 로빈 크노헤 선수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승리했던 경기 덕분에 희망을 이어가게 되었죠.
물론 어떻게든 득점을 터뜨려 승점을 수확하는 게 먼저지만 이긴다고 하더라도 그런 방법은 우니온 베를린, 독일 분데스리가 1위에 어울리진 않습니다.
팀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셰랄도 베커르 선수나 조르당 시바체우 선수가 확실히 무언가를 보여줘야 하며 그것이 대회에서 이어져야 제대로 일을 낼 수 있겠죠.
과연 리그뿐만 아니라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주목할 만한 팀임을 증명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2. 거대 자본을 업었다만..
SC 브라가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과 마찬가지로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가 지분을 소유한 클럽이 되었습니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팀인 만큼 거대 자본의 투자이 굉장히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달갑지만은 않을 겁니다.
파리 생제르맹만큼 압도적인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보다는 몇몇 선수가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기에 앞서 경쟁력을 시험하기 위한 팀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나쁘지만은 않겠지만 팀의 경쟁력을 마냥 키워주지만은 않기에 SC 브라가가 포르투갈 리그뿐만 아니라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래도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가 SC 브라가의 지분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3연패를 끊어냈다는 건 고무적이죠.
SC 브라가에게 지난 매치데이 4, 생질루아즈와의 올 시즌 두 번째 경기는 매우 의미 있는 경기였습니다. 매치데이 3, 생질루아즈와의 올 시즌 첫 번째 경기에선 패했죠.
홈에서 패한 충격에서 헤어 나오기 전에 치른 원정 경기에서 SC 브라가는 전반에만 세 골을 넣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승리로 이어졌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상황에서 매치데이 5, 6를 치르게 되었겠지만 승점 1점을 얻어 생질루아즈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는 것도 의미는 있었죠.
이제는 '조 1위' 생질루아즈와의 격차를 좁히는 것보다 '조 3위' 우니온 베를린과의 격차를 벌리는 걸 생각해야 하지만 매치데이 4 승리가 확실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를 가리지 않고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는 비토르 올리베이라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지난 생질루아즈와의 경기에서도 해트트릭을 터뜨렸는데 리카르도 호르타 선수와의 호흡이 빛났죠.
포르투갈의 미래라고도 여겨지는 두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호흡을 통해 팀에게 귀중한 승점 3점과 여정을 이어갈 상황을 만들지 지켜보겠습니다.
SC 브라가를 이끌고 있는 아르투르 호르헤 감독은 SC 브라가와 떼려야 뗄 수가 없으며 선수로서나 감독으로서나 SC 브라가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고 있습니다.
1군 팀 감독으로 제대로 시즌을 소화하는 건 올 시즌이 처음이지만 리그에서 성적은 나쁘다고 할 수 없으며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희망을 갖고 있죠.
선수로서 치른 시즌만큼 감독으로서도 팀을 대표하고 싶을 아르투르 호르헤 감독에게도 이번 경기는 매우 중요한데 과연 지난 승리에 이은 또 한 번의 승리를 거둘지 지켜보겠습니다.
우니온 베를린과 SC 브라가 간의 2022-23 UEFA 유로파리그 매치데이 5는 모레(28일, 금) 오전 1시 45분(한국 시각), 우니온 베를린의 홈구장인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치러집니다.
조 2위로 16강 플레이오프에 나서기 위해선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절대 내주면 안 되는 우니온 베를린이 홈 팬의 응원을 등에 업고 매치데이 6까지 승부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직접 확인해보세요!
모레(28일, 금) 오전 1시 45분(한국 시각)과 오전 4시(한국 시각)에 치러지는 2022-23 UEFA 유로파리그 매치데이 5 일정은 위와 같습니다.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을 단독 생중계하는 SPOTV NOW에선 2022-23 UEFA 유로파리그 매치데이 5에 맞춰 여덟 경기가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오전 1시 45분(한국 시각)에는 앞서 살펴봤던 우니온 베를린과 SC 브라가 간의 경기, 불과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나는 PSV 에인트호번과 아스널 간의 경기,
루도고레츠와 레알 베티스 간의 경기, 라치오와 미트윌란 간의 경기가 생중계되는데 아무래도 네 팀 모두 승점이 같은 F조의 두 경기 중 한 경기인 라치오와 미트윌란 간의 경기가 이목을 끌고
오전 4시(한국 시각)에는 HJK 헬싱키와 AS 로마 간의 경기, 맨유와 셰리프 티라스폴 간의 경기, 프라이부르크와 올림피아코스 간의 경기, 페렌츠바로시와 AS 모나코 간의 경기가 생중계되는데
조 3위에 자리하고 있는 AS 로마가 조별리그에서 짐을 싸게 될지가 결정될 HJK 헬싱키와 AS 로마 간의 경기가 이목을 끕니다.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와 같은 시각에 치러지지만 예측하기 너무나도 어려운 경기가 많은 2022-23 UEFA 유로파리그 매치데이 5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와 마찬가지로 다음 주에는 매치데이 6,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UEFA 유로파리그에 이어 내일(27일, 목)은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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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22-23 UEFA 유로파리그 매치데이 6 프리뷰 - AS 로마 VS 루도고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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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22-23 UEFA 유로파리그 매치데이 4 프리뷰 - 라치오 VS 슈투름 그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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