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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오는 7일(금) 진행되는 2022-23 UEFA 유로파리그 매치데이 3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와 마찬가지로 9월 A매치 주간을 앞두고 매치데이 1, 2를 소화했던 2022-23 UEFA 유로파리그 역시 이번 주 매치데이 3, 다음 주 매치데이 4 일정을 치릅니다.
마찬가지로 리그 일정을 병행하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이전까지 바쁜 6주를 보내야 하는 만큼 매치데이 3, 4를 통해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하려는 서른두 팀의 도전을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살펴봤던 UEFA 챔피언스리그와 달리 UEFA 유로파리그는 조 2위에 자리할 경우 UEFA 챔피언스리그 조 3위 팀과 16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죠.
조 3위 팀은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 2위 팀과 1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니 조 1위를 해서 녹아웃 스테이지를 나가는 게 여러모로 좋은데 그런 득을 볼 팀은 여덟 팀뿐입니다.
지난 매치데이 1, 2 결과를 살펴보면 C조의 레알 베티스, D조의 SC 브라가, 생질루아즈, E조의 레알 소시에다드, G조의 프라이부르크, H조의 페렌츠바로시가 조금 유리한 고지를 점한 반면
F조의 네 팀, 페예노르트, 미트윌란, 라치오 그리고 슈투름 그라츠까지 모두 1승 1패, 승점 3점으로 같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데
매치데이 3에서 살펴볼 경기는 F조 경기가 아닌 A조, 아스널과 FK 보되/글림트 간의 경기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원치 않게 매치데이 2 휴식을 취한 아스널이 선두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1. 확실히 다른 올 시즌, 목표는 트로피
아스널의 올 시즌에 관해 여러 차례 이야기하지만 굉장히 특별합니다. 시즌 초반 흐름이 좋은 것도 좋은 것이지만 운이 좋은 것도 있습니다.
UEFA 유로파리그 조 추첨 결과도 좋고 바쁜 일정 사이 만나는 팀 역시 까다롭기만 한 것도 아닙니다. 물론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 치르는 이번 매치데이 그리고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는 중요하죠.
상대의 전력, 분위기만 놓고 보면 까다롭지 않지만 그래도 고비가 될 수 있는 세 경기를 원하는 결과를 챙기며 넘어갈 수 있다면 아스널의 목표는 트로피를 향할 게 분명합니다.
아스널은 지난 2013-14, 2014-15, 2016-17시즌 그리고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정상에 올랐으며 그 자격으로 나선 FA 커뮤니티 실드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리그,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으로 축소하면 지난 2003-04시즌, 아스널의 역사를 새로 썼던 시즌 이후 우승이 없다고 볼 수 있죠.
그만큼 목마름이 큰데 이번 시즌에는 길고 긴 리그는 물론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중 하나인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매치데이 1, FC 취리히와의 경기에서 쉽지만은 않았지만 승리했으며 매치데이 2가 연기되긴 했어도 매치데이 3, 4에서 원하는 결과를 챙기면 어려움 없이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이 유력합니다.
변수라면 UEFA 챔피언스리그 조 3위 팀이 합류하게 되는 16강 플레이오프 끝에 만날 상대 그리고 결승으로 가는 문턱에서 만날 수 있는 팀이 예사롭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죠.
아스널이 지금과 같은 흐름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전후 그리고 겨울 이적시장 이후에도 이어가기 위해선 경기력이 안정화된 것과 더해 몇몇 선수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제수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선수로 구성되는 공격 편대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긴 하지만 에디 은케티아 선수는 출전 시간이 어떻든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지난 매치데이 1, FC 취리히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렸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가 큰데 과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흡족하게 할지 주목됩니다.
중원에서 힘을 보태줄 수 있는 파비오 비에이라 선수 역시 이름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기 위해선 조금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게 선제적이어야 하지만
UEFA 유로파리그 그것도 조별리그에선 충분한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데 지난 FC 취리히와의 경기에선 확실히 좋진 않았죠.
이번 경기에서도 중용될 가능성이 높은데 기대만큼 갖고 있는 능력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겠습니다.
2. 시즌은 끝나지 않는다!
FK 보되/글림트는 노르웨이 엘리테세리엔 클럽 중 하나인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리그가 3월 혹은 4월에 시작해 11월 혹은 12월에 시즌을 마무리합니다.
올해 역시 리그 일정의 상당 부분이 진행되었으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앞서 시즌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노르웨이 엘리테세리엔을 대표하는 클럽인 몰데 FK도 마찬가지지만 리그 일정이 마무리될 때 시즌도 마무리하긴 싫을 겁니다. 특히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 말이죠.
FK 보되/글림트는 매치데이 1, PSV 에인트호번과의 경기에서 비긴 이후 FC 취리히를 상대해 승리하면서 조 1위에 오르는 데 성공했죠.
매치데이 3, 4에 맞춰 가장 까다로운 아스널을 만난 건 좋지 않은 일이지만 승점 2점 이상을 챙긴다면 PSV 에인트호번보다 앞설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게다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몇몇 선수의 활약만 있다면 작은 이변을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 시즌 팀 이름을 보다 많은 사람에게 알린 올라 솔바켄 선수가 그런 선수죠.
지난 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올라 솔바켄 선수는 노르웨이 축구 국가대표팀으로도 두 경기를 치른 바 있습니다.
1998년생으로 여전히 젊은 올라 솔바켄 선수는 큰 키를 갖고 있지만 좌우 측면에서 뛸 수 있으며 페널티박스 바깥에서도 정확한 킥으로 골문을 겨냥할 수 있습니다.
공격포인트를 굉장히 많이 기록하는 선수는 아니고 올해는 아말 펠레그리노 선수를 비롯한 몇몇 선수의 활약이 워낙 좋아 밀린 감도 있지만
앞서 말슴드린 대로 지난 시즌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 보여준 좋은 활약과 더불어 9월 A매치 주간 이전 출전 시간을 충분히 늘려준 만큼 기대해도 좋겠습니다.
FK 보되/글림트의 지휘봉은 지난달 브라이튼이 새 감독을 찾는 데 있어 후보로도 거론되었던 셰틸 크누트센 감독입니다.
지난 2018년부터 팀을 이끌면서 두 번의 리그 우승과 한 번의 준우승을 이끌었으며 지난 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를 통해 유럽 클럽 대항전도 경험했죠.
감독의 경험보다 선수의 경험이 더 중요하다는 시각도 일리가 있지만 감독부터 상대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팀으로서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고 보는데
까다로운 상대, 아스널을 만나는 이번 주와 다음 주에 얼마나 과감한 승부수를 띄워 승점 수확에 도전할지 지켜보겠습니다.
아스널과 FK 보되/글림트 간의 2022-23 UEFA 유로파리그 매치데이 3는 모레(7일, 금) 오전 4시(한국 시각), 아스널의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매치데이 2, PSV 에인트호번과의 경기가 연기되면서 조 1위에 오를 수 없게 되었던 아스널이 이번 매치데이 3, FK 보되/글림트를 상대로 승리해 1위 자리를 빼앗을지 경기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모레(7일, 금) 오전 1시 45분(한국 시각) 여덟 경기가 준비되어 있는 가운데 SPOTV NOW에선 말뫼 FF와 우니온 베를린 간의 경기, AC 오모니아와 맨유 간의 경기,
셰리프 티라스폴과 레알 소시에다드 간의 경기, 슈투름 그라츠와 라치오 간의 경기, AS 모나코와 트라브존스포르 간의 경기가 생중계됩니다.
말뫼와 우니온 베를린 간의 경기는 D조에서 살길을 찾아야 하는 두 팀 간의 경기입니다. SC 브라가, 생질루아즈가 승점 6점으로 앞서가고 있지만 아직 3위 싸움이라고 단정 짓기 힘들죠.
특히 리그에서 나름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우니온 베를린이 절치부심하고 있음을 보여줄지 주목되는데 세 번째 매치데이 끝에 승점을 챙길 팀은 어느 팀이 될지 궁금하네요.
오전 4시(한국 시각)에는 앞서 살펴봤던 아스널과 FK 보되/글림트 간의 경기, AS 로마와 레알 베티스 간의 경기, 올림피아코스와 카라바흐 간의 경기, 프라이부르크와 낭트 간의 경기가 생중계됩니다.
AS 로마는 지난 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 팀 자격으로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조금은 흔들리고 있지만 지난 매치데이 2에선 3 - 0, 완벽한 승리를 챙겼습니다.
레알 베티스가 2전 전승, 승점 6점으로 선두에 오른 팀인 만큼 매치데이 3, 4를 통해 격차를 좁히는 건 물론 넘어서야 하는데 치열한 경기가 예상됩니다.
황의조, 황인범 선수가 소속된 올림피아코스와 카라바흐 간의 경기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G조 최하위에 자리한 올림피아코스에게 시간이 많다고는 볼 수 없죠.
특히 프라이부르크가 예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카라바흐와 낭트도 1승씩을 챙겨 승점 3점을 갖고 있습니다.
다소 부진한 득점력과 더불어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올림피아코스가 지난 9월 A매치 주간을 잘 보냈는지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선 승리했습니다.
반전을 꾀하기 위해선 이번 주와 다음 주, 카라바흐를 상대하는 두 번의 경기에서 승점 3점 이상을 챙길 필요가 있는데 과연 홈에서 치르는 이번 매치데이에서 승리를 챙길지 궁금하네요.
어제(4일, 화)에 이어 오늘(수)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을 살펴본 데 이어 내일(6일, 목)도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매치데이 3 프리뷰로 인사드릴 예정입니다.
조금은 성의 없어 보이긴 하지만 역시 최대한 많은 조와 팀을 살펴보기 위해 노력하며 경기를 선정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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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22-23 UEFA 유로파리그 매치데이 4 프리뷰 - 라치오 VS 슈투름 그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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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22-23 UEFA 유로파리그 매치데이 2 프리뷰 - 올림피아코스 VS 프라이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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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상대편 골문에 공을 넣어 승패를 겨루는 경기, Football)'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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