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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오는 16일(금) 진행되는 2022-23 UEFA 유로파리그 매치데이 2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주 있었던 2022-23 UEFA 유로파리그 매치데이 1에 이어 이번 주에는 조별리그 2차전, 매치데이 2 일정이 진행됩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와 달리 하루에 모든 경기가 진행되는데 변함없이 이번 주 금요일에 치러지지만 열다섯 경기만 치러집니다.
조금 더 아래에서 이야기하겠지만 다들 아실 이유로 연기되는데 지난 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몰수패를 당했던 토트넘의 전철을 아스널이 밟을 수도 있는 상황이죠.
여튼 2022-23 UEFA 유로파리그 매치데이 2 일정에 맞춰 치러지는 경기를 살펴보기 전에 지난주에 치러진 매치데이 1을 되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A조에선 FC 취리히와 아스널 간의 경기, PSV 에인트호번과 FK 보되/글림트 간의 경기가 치러졌는데 아스널은 FC 취리히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PSV 에인트호번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아스널은 부담스러운 원정에서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간 경기에서 결국 승리해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PSV 에인트호번은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그래도 코디 각포 선수가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패배는 허락하지 않았네요.
B조에선 AEK 라르나카와 스타드 렌 간의 경기, 페네르바체와 디나모 키이우 간의 경기가 치러졌는데 스타드 렌과 페네르바체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스타드 렌은 극적인 득점으로 승점 3점을 챙겼는데 조 최약체로 구분되는 팀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면 조 1위는 물론 16강 플레이오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몰릴 수 있었죠.
다른 경기도 승부가 갈려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은 변하지 않았지만 승리한 것과 비긴 게 너무나도 크게 와닿을 수 있는 상황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어갑니다.
C조에선 루도고레츠가 AS 로마를 꺾은 이변과 함께 HJK 헬싱키를 꺾은 레알 베티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조 최약체 자리를 두고 겨룰 거라고 여겨졌던 루도고레츠지만 종종 출전하는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 이변이라 불릴 만한 경기를 한두 경기씩 만들어내는 팀이죠.
이번 시즌에도 AS 로마를 잡는 이변을 연출하며 C조를 혼돈으로 몰아넣는 건 물론이고 이번에는 16강 플레이오프까지 내다볼 수도 있겠습니다.
D조에선 말뫼 FF와 SC 브라가 간의 경기, 우니온 베를린과 생질루아즈 간의 경기가 치러졌는데 SC 브라가, 생질루아즈가 승리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원정 팀이 무실점 승리를 거뒀는데 녹아웃 스테이지는 아니라 큰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조별리그 시작을 순조롭게 마친 두 팀이 조금 더 긍정적인 결과에 다가섰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생질루아즈는 벨기에의 리즈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190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리그를 대표하는 클럽이었지만 한동안 매우 힘든 시기를 겪었습니다.
지난 2020-21시즌 2부 리그 우승을 통해 승격을 이뤄내더니 2021-22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쳐 지금과 같이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 나서게 되었는데 첫 번째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지금은 생소하더라도 올 시즌 그리고 조만간 지금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생질루아즈라는 팀 이름을 알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E조에선 맨유와 레알 소시에다드 간의 경기, AC 오모니아와 셰리프 티라스폴 간의 경기가 치러졌는데 레알 소시에다드, 셰리프 티라스폴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UEFA 유로파리그에 나선 만큼 목표를 높게 잡고 있을 맨유지만 첫 번째 경기, 홈에서 치른 경기에서 패했습니다.
라리가 팀을 상대로 좋지 않은 기억을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서도 이어가는 것이 안타깝겠지만 어쩔 수 없었던, 승리할 수 없었던 경기였습니다.
셰리프 티라스폴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작은 돌풍을 일으켰던 팀이죠. AC 오모니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이어질 경기에선 어떨지 지켜보겠습니다.
F조에선 라치오와 페예노르트 간의 경기, 슈투름 그라츠와 미트윌란 간의 경기가 치러졌는데 라치오, 슈투름 그라츠가 승리했습니다.
라치오는 페예노르트를 홈으로 불러들여 치른 경기에서 네 골을 먼저 넣으며 앞서나가 일찍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후 두 골을 내주며 분위기가 가라앉은 감도 있지만 그래도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G조에선 프라이부르크가 카라바흐를 상대로 낭트가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승리해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황의조 선수가 선발 출전하고 황인범 선수가 벤치에서 대기했던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추가 시간에 결승골을 내줘 패했는데 남은 다섯 경기에서 분발해야 합니다.
H조에선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AS 모나코 간의 경기, 페렌츠바로시와 트라브존스포르 간의 경기가 있었는데 AS 모나코와 페렌츠바로시가 승리했습니다.
AS 모나코는 전력이 앞서긴 했지만 원정 경기라 그런지 득점에 애를 먹었는데 페널티킥을 얻어 득점을 터뜨릴 수 있었습니다.
페렌츠바로시는 트라브존스포르를 홈으로 불러들여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전반에만 넣은 세 골을 지켜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리그뿐만 아니라 UEFA 유로파리그에서 순항을 이어가는 페렌츠바로시가 조 1위 자리까지 내다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오는 16일(금) 진행될 2022-23 UEFA 유로파리그 매치데이 2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열다섯 경기만 진행되는데
아스널과 PSV 에인트호번 간의 경기가 다름 아닌 엘리자베스 2세 서거에 따른 장례로 경찰 인력 부족이 우려되어 연기된 것입니다.
이를 두고 아스널이 몰수패를 피할 수 없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아스널의 리그 일정을 미루고 PSV 에인트호번과의 경기를 잡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조금 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아스널과 맨시티 간의 리그 12라운드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PSV 에인트호번과의 경기가 내달 21일(금) 예정된 만큼 몰수패는 없을 전망입니다.
열다섯 경기만 치러지는 이번 매치데이에서 제가 꼽은 주목해볼 만한 경기는 올림피아코스와 프라이부르크 간의 경기입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핵심인 황의조 선수와 황인범 선수가 소속된 올림피아코스의 경기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도 있지만
역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소중한 자원인 '작은 정우영', 1999년생의 정우영 선수가 소속된 프라이부르크의 올 시즌 초반 분위기도 심상치 않죠.
아래에서 두 팀 간의 경기를 미리 살펴보고 이어서 SPOTV NOW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2022-23 UEFA 유로파리그 매치데이 2 주요 경기도 알아보겠습니다.
1. UEFA 챔피언스리그는 아니지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를 대표하는 클럽으로 지난 2019-20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올림피아코스는 변함없이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고 UEFA 유로파리그 예선으로 향하게 되어 결국 이렇게 G조의 한 팀으로 조별리그를 치르게 되었는데 시작부터 꼬이는 모습입니다.
물론 프라이부르크, 낭트, 카라바흐 중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전력이라고 보기에는 무리라는 시각도 일리는 있지만 조별리그 1차전 경기력이라면 경쟁력을 보여주기 어려워보이는 데 그 정도는 아니죠.
UEFA 챔피언스리그는 아니지만 올림피아코스가 리그가 아닌 다른 대회에서도 정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줄 필요는 분명히 있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라는 시각을 넘어서는 클럽이 있어야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도 전반적인 발전을 이룩할 수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리그를 대표하는 클럽이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 '국가를 대표한다.'라고 말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올 시즌을 준비하는 올림피아코스는 각오는 남달랐습니다. 허더즈필드 타운을 성공적으로 이끌던 카를로스 코베란 감독을 선임하기도 했죠.
강화된 선수단과 새로운 감독을 통해 올림피아코스가 바라던 건 지난 세 시즌 동안 이뤄낸 리그 우승만이 아닐 겁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리그는 물론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시작이 좋지 않죠. 많은 것이 바뀔 수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결과와 멀어지기만 해선 안 됩니다.
특히 올 시즌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앞서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가 마무리되는 건 물론 리그 일정도 바짝 당겨 치르기 때문에 본궤도에 빨리 올라야만 합니다.
아무래도 황의조, 황인범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 동반 출격할지 한다면 두 선수의 콤비네이션을 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두 선수가 9월 A매치에 앞서 대표팀에 소집되기 전에 좋은 호흡을 보여준다면 좋을 텐데 과연 동반 출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2. 리그에서 좋은 분위기, UEFA 유로파리그까지?
프라이부르크는 올 시즌 리그 여섯 경기에서 4승 1무 1패, 승점 13점으로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보다 한 계단 높은 자리에 있죠.
올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첫 번째 경기였던 카라바흐와의 경기에서도 승점 3점을 챙기면서 분위기가 좋은데 과연 이러한 흐름을 조별리그 끝까지 이어갈지 관심입니다.
프라이부르크의 상징이라고 한다면 다름 아닌 감독,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으로 프라이부르크에서 선수 생활을 가장 오래 했으며 지도자 경력 역시 프라이부르크에서만 쌓았습니다.
무려 2011-12시즌부터 만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프라이부르크를 이끌고 있는데 성공만 거듭한 건 아니지만 분명 의미 있는 시즌을 보낸 적이 더 많습니다.
프라이부르크를 이끌면서 여러 어린 선수를 육성하는 데 있어 적잖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시즌에는 보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에 공을 들인 효과를 보고 있어 기대가 큽니다.
이번 경기에서 주목해야 하는 선수는 지난 경기에서도 득점을 터뜨렸던 도안 리츠 선수로 일본을 대표하는 슈퍼 영건이자 이젠 어엿한 주축 선수로 거듭난 선수입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중앙에서 뛸 수도 있지만 오른쪽 윙어로 뛰는 게 익숙한 도안 리츠 선수는 동료와의 좋은 연계가 돋보이는 선수죠.
도안 리츠 선수가 연계를 해야 하는 선수 중 한 명은 다름 아닌 정우영 선수로 두 선수가 오른쪽 측면에서 어떤 플레이를 만드느냐에 따라 대한민국 축구 팬의 눈이 즐거운 상황이 나올 수 있겠습니다.
카라바흐에 이어 올림피아코스까지 잡아낸다면 프라이부르크는 조기에 16강 진출을 이뤄낼 수 있는 상황이 될 겁니다. 낭트와의 두 경기가 까다롭지 않은 건 아니지만 승리해야만 한다는 부담이 적죠.
지난 경기 그리고 올 시즌 초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프라이부르크가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해 이후 일정을 편하게 임하게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올림피아코스와 프라이부르크 간의 2022-23 UEFA 유로파리그 매치데이 2는 오는 16일(금) 오전 1시 45분(한국 시각), 올림피아코스의 홈구장인 요르요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두 팀 모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이 포함되어 어떤 팀을 응원하기 어려운 경기지만 그래도 냉정하게 승부에 임할 세 선수를 볼 수 있는 이 경기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오는 16일(금) 치러질 2022-23 UEFA 유로파리그 매치데이 2 일정은 위와 같습니다. SPOTV NOW에서 중계되는 경기는 모두 여덟 경기로 아래와 같습니다.
오전 1시 45분(한국 시각) 치러지는 셰리프 티라스폴과 맨유 간의 경기, 레알 소시에다드와 AC 오모니아 간의 경기(이상 E조), 미트윌란과 라치오 간의 경기(F조),
AS 모나코와 페렌츠바로시 간의 경기(H조)와 앞서 살펴봤던 올림피아코스와 프라이부르크 간의 경기가 중계될 예정입니다.
오전 4시(한국 시각) 경기에선 레알 베티스와 루도고레츠 간의 경기, AS 로마와 HJK 헬싱키 간의 경기(이상 C조)와 스타드 렌과 페네르바체 간의 경기(B조)가 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동시에 치러지긴 하지만 올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 주목해봐야 하는 레알 베티스, AS 로마를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와 마찬가지로 UEFA 유로파리그 역시 9월 A매치 주간이 끝난 뒤 내달 초부터 세 번의 조별리그 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리그 일정과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을 헤쳐 나갈 팀은 어느 팀이 될지 저와 함께 계속 지켜보시는 건 어떨까요?
내일(15일, 목)은 2022-23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매치데이 2에 관한 소식으로 인사드릴 예정입니다. 역시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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