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22-23 여름 이적시장 주요 이적 소식 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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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2022-23 여름 이적시장에 관한 포스트로 직전 포스트에 이어 지난 일주일 동안 전해진 이적 소식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직전 포스트에 이어 살펴볼 선수는 일곱 명의 선수입니다. '주요 이적 소식'에 맞춰 주관적으로 빠진 선수가 있을 수 있다는 점 양해 말씀드립니다.

 

9. 이동경

 

울산 현대에서 샬케 04로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조건으로 임대 이적했던 이동경 선수가 임대 계약을 해지하고 독일 분데스리가 2부, FC 한자 로스토크로 임대되었습니다.

완전 이적 옵션을 충족시키지는 못했지만 임대 연장이 발표되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이동경 선수를 기대했던 분께는 아쉬운 소식이겠지만

유럽 진출이 최종 무산되더라도 약속된 기간 동안 벤치를 지키는 것보다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겁니다.

조금은 힘들겠지만 이동경 선수가 유럽에서 조금 더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길 바라며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겠습니다.

 

10. 다니엘 제임스

 

스완지 시티, 맨유에서 주목받았던 미드필더, 다니엘 제임스 선수가 리즈 유나이티드를 떠나 풀럼으로 이적했습니다.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한 임대 이적을 통해 토트넘이 품는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 최종 행선지는 풀럼으로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많지만 여전히 빠른 발을 활용해 돌파도 할 수 있고 활동량도 많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적합한 선수라는 걸 부정할 수 없죠.

게다가 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도 꾸준히 기용되고 있는데 월드컵 예선 무대와 유로 본선 무대를 모두 밟아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젊은 다니엘 제임스 선수가 풀럼의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11.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도르트문트, 아스널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선수가 FC 바르셀로나로 향해 새로운 전성기를 만드는가 싶었는데 토마스 투헬 감독의 첼시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선수가 FC 바르셀로나로 향하면서 입지가 좁아질 거라는 예상도 있었고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을 등록하기 위해서도 이적이 유력하다는 예상도 있었지만

프리시즌을 훌륭하게 보냈는데 굳이 내보낼 필요가 있겠냐는 예상과 함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있었는데 스트라이커 보강을 위한 몇몇 팀의 적극적인 시도가 판을 흔든 것으로 보입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유도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있는 첼시가 적극적으로 구애한 것은 물론

FC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마르코스 알론소 선수를 포함하면서 1,200만 유로의 이적료와 함께 아스널에서 주장도 맡았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선수가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여전한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최근 강도 사건으로 가족 모두가 피해를 입어 출전이 어려워질 거라는 예상이 있지만 늦어도 9월 A매치 이후에는 팀에 합류해 모든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선수가 다시 한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할지 지켜보겠습니다.

 

 

12. 엑토르 베예린

 

아스널에서 오랜 기간 뛰었으며 레알 베티스로 임대되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경험한 엑토르 베예린 선수가 FC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습니다.

2019-20시즌 종료 이후 입지가 좁아져 여러 팀을 알아봤지만 이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한 시즌을 더 뛰게 되었죠.

이후 레알 베티스로 임대되어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에 일조하며 활약해 아스널로 복귀했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계획에 포함될 수는 없었던 모양입니다.

 

선수가 레알 베티스로 이적하길 원하는데 원하는 만큼 이적료를 받고 선수를 처분하고 싶은 아스널은 사실상 계약 해지만이 답인 이적에는 관심이 없었다고 전해졌는데

최종 행선지가 된 FC 바르셀로나 역시 엑토르 베예린 선수와 아스널 간의 계약이 상호 해지된 뒤 FA 신분으로 계약한 것이라 이적료는 없다고 합니다.

어쨌든 새로운 팀을 찾은 엑토르 베예린 선수가 부활을 꿈꾸는 FC 바르셀로나의 일원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13. 얀 베르통언

 

아약스와 토트넘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SL 벤피카로 향했었던 얀 베르통언 선수가 안데를레흐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벤피카 이적 이후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기도 했고 준수한 경기력으로 좋은 평가도 받았는데 2022-23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는 다소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안데를레흐트로 이적하는 동시에 2023-24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뛸 수 있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선수 생활을 연장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벨기에 주필러 프로 리그를 대표하는 클럽 중 하나인 안데를레흐트는 지난 2016-17시즌 이후 리그 우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다른 대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시즌 역시 초반은 좋지 않지만 챔피언십 라운드까진 진출할 수 있는 만큼 지난 시즌보다 얼마나 적은 격차로 정규 시즌을 마치느냐가 관건인데

얀 베르통언 선수가 조국의 클럽으로 향해 그릴 커리어의 마지막과 함께 안데를레흐트의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도 지켜보겠습니다.

 

14. 마르셀루

 

레알 마드리드에서 커리어의 대부분을 보내면서 세계 최고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던 마르셀루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올림피아코스로 향합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2회, UEFA 챔피언스리그 5회, UEFA 슈퍼컵 3회, FIFA 클럽 월드컵 4회 우승과

FIFA FIFPro 월드 베스트 일레븐 6회, UEFA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팀 4회 선정에 빛나는 최고의 선수가 황인범, 황의조 선수의 동료가 되었네요.

 

이제는 기량이 조금 저하되어 황혼기에 접어들었다지만 앞서 이야기했던 얀 베르통언 선수와 마찬가지로 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든 선수입니다.

선수로서 이룰 걸 다 이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정도로 빛나는 커리어에 유소년 시절과 프로 첫 번째 커리어를 보냈던 친정팀으로부터 제안이 왔던 만큼 복귀할 수도 있었지만

선수가 구미가 당길 만한 제안을 내놓을 팀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행선지는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올림피아코스가 되었네요.

 

경험이야 말할 것이 없고 올림피아코스 역시 UEFA 유로파리그에 나설 수 있는 클럽으로 볼 게 없는 팀인 아닌 만큼 마르셀루 선수 역시 변함없이 집중하며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입니다.

출전 횟수야 많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저하되었어도 뛰어난 자신의 기량을 뽐낸다면 많은 인기를 누릴 텐데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15. 마르코스 알론소

 

앞서 이야기했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선수의 첼시 이적과 함께 진행된 마르코스 알론소 선수의 FC 바르셀로나 이적도 늦지 않게 확정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종료 직후부터 유력했던 이적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협상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지 않아 이대로 끝나는 것인가 하는 예상과 함께

FC 바르셀로나가 다른 선수로 선회했다는 소식도 전해져 협상이 미궁 속에 빠졌었는데 첼시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선수를 품기 위한 카드로 사용하면서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진전되었습니다.

계약 기간은 1+1년으로 알려졌으며 FC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여유가 있는 자원을 내주고 필요한 자원을 영입하면서 적지 않은 이적료도 받게 해준, 귀중한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냈으며 프로 데뷔도 경험했던 만큼 FC 바르셀로나와는 묘한 인연이 있었는데

얼마나 많은 기회를 받을지는 알 수 없지만 FC 바르셀로나의 일원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할 때 경기에 나선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첼시에선 입지가 좁아질 대로 좁아진 가운데 과연 FC 바르셀로나에선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해외축구에 관해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이야기하면서 이적시장에 관한 소식도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 지금과 같이 전해드린 적은 처음이었는데 나름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겨울 이적시장도 있고 다음 시즌 개막에 앞서 여름 이적시장 때도 기회가 된다면 이렇게 주요 이적 소식에 관해 지금과 같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그전에도 해외축구에 관한 소식, 특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와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 관한 소식을 전해드릴 테니 역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비 소식이 예정되어 있으니 각별히 조심하셔서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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