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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7일, 수)부터 진행되는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1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달 26일(금) 진행된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조 추첨에 따라 이번 주, 내일(7일, 수)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일정이 시작됩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시즌 중 치러지기 때문에 리그와 마찬가지로 일주일 앞당겨 치러지는데 매치데이마다 간격도 줄여 12월 초가 아닌 11월 초에 조별리그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 참가하는 팀은 제한적이나 모든 리그가 월드컵 기간에는 휴식을 취할 만큼 굉장히 바쁘게 일정을 소화하고 있을 텐데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여섯 경기를 더 치러야 하니 시즌 전반기가 끝나지도 않을 상황에서도 정신력으로 버텨내야 하는 선수와 팀이 나올 수밖에 없을 전망입니다.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1에 관해 이야기하기 전에 조 추첨 결과를 짚어볼 필요는 있겠죠. 아시겠지만 다시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A조 : 리버풀, 아약스, 나폴리, 레인저스
B조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포르투, 레버쿠젠, 클럽 브뤼헤
C조 : 바이에른 뮌헨, FC 바르셀로나, 인테르, 빅토리아 플젠
D조 : 토트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스포르팅 CP, 마르세유
E조 : 첼시,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디나모 자그레브, AC 밀란
F조 : 레알 마드리드, RB 라이프치히, 샤흐타르 도네츠크, 셀틱
G조 : 맨시티, 세비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코펜하겐
H조 :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벤피카, 마카비 하이파
8개 조 중 단연 C조가 눈에 들어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를 상징하는 세 팀이 모두 포함되었죠.
어떤 팀이 16강에 진출하지 못하든 충격적일 것이고 더불어 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그리고 우승 경쟁의 변수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죽음의 조까진 아니지만 조 1위로 16강에 오르고 싶은 몇몇 팀에겐 아주 거슬리는 상대가 포함된 조도 있습니다. 토트넘이 속한 D조는 누구든 16강에 진출할 수 있죠.
E조의 첼시와 AC 밀란, H조의 파리 생제르맹과 유벤투스가 조 1위를 두고 마지막 매치데이까지 치열한 승부를 이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면 16강 진출이 낙관적인 팀도 있는데 다름 아닌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로 F조의 다른 팀을 손쉽게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G조의 맨시티도 이견은 있을 수 있겠지만 세비야, 도르트문트를 제압할 만한 전력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험마저 앞서죠.
그래도 '축구공은 둥글기에'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죠. 조별리그를 손쉽게 통과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강팀의 여정도 눈을 떼면 안 되겠습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매치데이마다 한 경기씩 선정해 여러분과 이야기나눌 텐데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1에 맞춰 살펴볼 경기는 A조, 나폴리와 리버풀 간의 경기입니다.
올 시즌 서로 다른 분위기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두 팀이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작은 목표는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는 것일 겁니다.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 나서는 클럽이라면 마찬가지겠지만 리그와 함께 병행하기 힘들긴 해도 그에 맞는 보상과 영광이 있죠.
두 팀이 리그에서의 성공만큼 아니 그보다 더 나은 성적을 목표로 하는 UEFA 챔피언스리그의 첫 번째 경기, 서로를 상대로 한 경기를 아래에서 만나보시죠!
1. 시즌 초반 순항, 제대로 이뤄진 보강 덕분
나폴리는 이탈리아 세리에 A를 대표하기에는 조금 부족하지만 그래도 우승 경험이 있으며 최근 코파 이탈리아 정상에도 오른 바 있는 클럽입니다.
이렇게 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나서는 클럽이니 '현시점에서' 이탈리아 세리에 A를 대표하는 클럽이라고 부르는 데 문제가 없죠.
과거 찬란한 영광만큼은 아니지만 현재도 상당히 좋은 전력의 클럽입니다. 시즌 개막에 앞서 몇몇 선수를 잃었지만 제대로 보강을 이루면서 시즌 초반 순항하고 있죠.
마음 같아선 김민재 선수에 관해 먼저 이야기하고 싶지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선수가 시즌 초반 나폴리의 순항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날렵하게 상대 수비수를 뚫고 지나가면서 공격을 이끄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선수는 로렌조 인시녜, 드리스 메르텐스 선수를 이어 나폴리 공격을 책임질 선수입니다.
올 시즌 활약이 굉장히 좋은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기대한 것보다 이르게 팀을 대표하는 공격수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레오 외스티고르 선수와 김민재 선수로 구성된 중앙 수비는 칼리두 쿨리발리 선수의 공백을 메웠습니다.
팀의 상징과도 같았던, 보기만 해도 든든한 수비수가 떠나면서 나폴리는 수비 불안이라는 만만치 않은 과제를 떠안을 거라고 했지만
칼리두 쿨리발리 선수를 첼시로 보내면서 받은 이적료의 절반 조금 넘는 금액으로 두 명의 선수를 데려와 든든한 수비진을 구축했습니다.
올 시즌 리그 다섯 경기를 치르면서 열두 골, 적지 않은 골을 넣어 순항하는 것도 물론 있지만 경기당 1실점이 되지 않는 견고한 수비 역시 큰 몫을 해주고 있습니다.
토트넘으로부터 임대료까지 지불한 탕귀 은돔벨레 선수를 비롯해 몇몇 선수는 아쉽지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한시름 놓은 건 사실입니다.
물론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는 분명히 달라 부침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16강 진출이 어렵진 않을 텐데 조금 더 수월해지려면 리버풀을 상대로 승점을 얻어야겠죠.
홈에서 치르는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수확하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2. 여전히 많은 부상자, 계속 흔들릴까?
지난 시즌 리그는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정상에 도전했던 리버풀은 몇몇 선수를 떠나보냈지만 지난 두 시즌에 걸쳐 보강한 전력과 함께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 순조로웠습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여러 선수가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하면서 100% 전력을 꾸리지 못한 가운데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1을 맞이합니다.
리그에서도 전력 차가 뚜렷한 팀을 상대로도 승점 3점을 따내는 걸 어려워하고 있는 가운데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팀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지 미지수죠.
게다가 리그 일정을 바쁘게 소화하면서 없는 자원으로만 경기를 치르는 팀 입장에서 부담이 쌓이고 있습니다. 이번 이탈리아 원정도 불안한 게 당연하죠.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살펴보면서 로테이션에 관해 단정 짓지는 않았지만 예측에 실패한 만큼 조심스럽지만 리버풀이 이번 경기에서 얻어갈 것이 그리 많진 않습니다.
나폴리가 아닌 다른 두 팀, 아약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승리하는 게 조금 더 쉽다면 거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겠죠. 이번 경기가 아니더라도 나폴리와의 격차를 만들 수는 있습니다.
따라서 수비진을 제외하고는 그리 많진 않지만 리그에서 출전할 자원을 아끼는 방식의 로테이션이 가동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팀이 계속 흔들리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지만 가용할 수 있는 최고 자원만을 사용했다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면 9월 남은 일정 전체가 힘들어질 게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주목해볼 선수가 있는데 다름 아닌 파비우 카르발류 선수입니다. 팀을 구해내기도 했던 파비우 카르발류 선수가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거라는 예상도 있지만 교체로 나설 수도 있죠.
UEFA 챔피언스리그라는 무대가 생소할 수도 있지만 두려워할 필요는 없는 만큼 리버풀의 미래로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모습을 기대하는 팬도 많은데
이번 경기 아니 이번 경기가 아니더라도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입니다.
3. 김민재 VS 리버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그간 UEFA 챔피언스리그를 되돌아보면 몇몇 장면이 기억에 남는데 그중 하나는 황희찬 선수가 버질 반 다이크 선수를 제치는 장면일 겁니다.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소속이었던 황희찬 선수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견고한 수비를 자랑하던 버질 반 다이크 선수를 완전히 속이고 득점에 성공했는데
이번 경기에선 득점을 내주지 않으려는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리버풀 선수단을 상대로 멋진 장면을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리버풀은 적지 않은 선수를 공격에 가담시키는 건 물론이고 페널티박스 안팎에서 득점을 노리는 팀이라 김민재 선수가 직접 마주해야 하는 선수는 한둘이 아닐 겁니다.
김민재 선수의 본업은 수비수로 수비에 집중해야 하지만 최근 세트피스 공격 상황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죠. 어떤 상황이든 김민재 선수가 리버풀을 어떻게 상대하느냐가 최대 관심사가 될 겁니다.
쉽지 않은 경기지만 김민재 선수가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는데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직접 확인해보세요!
나폴리와 리버풀 간의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1은 모레(8일, 목) 오전 4시(한국 시각), 나폴리의 홈구장인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치러집니다.
A조 1위 자리를 두고 경합하게 될지, 2위 자리를 두고 경합하게 될지 알 수 없지만 A조에서 기대할 수 있는 최대 빅 매치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내일(7일, 수) 오전 1시 45분(한국 시각)부터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시작되는데 첫 경기, 디나모 자그레브와 첼시 간의 경기도 주목해볼 만한 경기입니다.
앞서 살펴봤던 리버풀과 마찬가지로 예상 밖 혼란을 겪고 있는 첼시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선 순항할 수 있을까요?
내일(7일, 수) 오전 4시(한국 시각)에는 파리 생제르맹과 유벤투스 간의 경기도 치러집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 선수가 팀에 조금 더 녹아든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은 숙원을 해소하려고 합니다.
유벤투스는 아르카디우스 밀리크 선수를 임대 영입하며 공격을 보강했으며 파리 생제르맹을 잘 알고 있는 레안드로 파레데스 선수도 품었습니다.
조 1위 자리를 두고 겨룰 게 유력한 두 팀 간의 맞대결 역시 이목을 끄는데 과연 어떤 팀이 먼저 웃을지 궁금하네요.
모레(8일, 목) 오전 4시(한국 시각), 나폴리와 리버풀 간의 경기와 동시에 치러지는 토트넘과 마르세유 간의 경기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한다면 놓칠 수 없는 경기입니다.
손흥민 선수 역시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적지 않은 득점을 터뜨렸으며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공을 세웠죠.
어렵고 극적으로 진출을 이뤄낸 만큼 보다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조 추첨 결과만 놓고 보면 낙관적인데 과연 첫 번째 경기, 의외의 복병인 마르세유를 상대로는 어떨지 지켜보겠습니다.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1에 관해선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내일(7일, 수)은 2022-23 UEFA 유로파리그 매치데이 1에 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역시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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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2 프리뷰 - 맨시티 VS 도르트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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