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키워드로 살펴보는 2022 KBO 리그, 스물두 번째 이야기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대한민국 프로야구, 2022 KBO 리그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15일(월)에 이어 키워드로 살펴보는 2022 KBO 리그, 스물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지난 스물한 번째 이야기에 이어 지난주에 좋은 성적을 거둔 팀과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 그리고 이번 주에 주목해볼 만한 팀과 선수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팀 혹은 선수뿐만 아니라 '키워드로 살펴본다는' 의미에 맞게 리그 전반을 이야기할 수 있는 키워드도 선정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플레이오프 직행 물 건너가나?

 

키움 히어로즈가 지난주 KT 위즈와의 두 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한 경기 그리고 SSG 랜더스와의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5연패에 빠졌습니다.

LG 트윈스와 2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지난주 승리 없이 5패를 거둬 '2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는 5.5게임 차, 오히려 '4위' KT 위즈와의 격차가 0.5게임 차로 줄어 3위를 지키는 게 급해졌습니다.

여전히 적지 않은, 33게임이나 남아있지만 5.5게임 차를 따라잡는 데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고척 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쓰는 키움 히어로즈는 경기 수가 가장 적게 남은 팀이죠.

2위로 마치느냐, 3위로 마치느냐만큼 3위로 마치느냐, 4위로 마치느냐도 굉장히 큰 차이인데 과연 키움 히어로즈가 3위를 지킬 수 있을까요?

 

이번 주에는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그리고 LG 트윈스를 연이어 만납니다. 순위 경쟁을 직접 펼치는 팀과의 경기는 없지만 가을야구를 치를 것으로 기대되는 두 팀을 만나죠.

지금의 자리를 지키면서 위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팀과의 경기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하는 건 이번 시리즈를 가져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을 겁니다.

내일(23일, 화) 나설 에릭 요키시 선수가 이번 주 두 번 나서는 건 키움 히어로즈에게 긍정적인 부분인데 과연 승리까지 이어질지 지켜보겠습니다.

 

2. 심상치 않은 움직임

 

지난주에도 이야기했던 NC 다이노스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주 예정된 여섯 경기 중 네 경기만을 치러 3승 1패를 챙겼는데 최근 10경기 8승 2패, 10개 팀 중 가장 좋은 성적입니다.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와 함께 6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언급했던 지난주와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세 팀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4.5게임 차를 좁힐지 주목됩니다.

특히 후반기 분위기를 바꾼 가운데 가장 많은 경기 수, 4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는 건 NC 다이노스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번 주 여섯 경기를 치러야 하는 NC 다이노스 입장에서 까다로운 팀은 다름 아닌 키움 히어로즈입니다. 앞서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상대 전적이 열세입니다.

올 시즌 11경기를 치러 2승 8패 1무, NC 다이노스가 104경기를 치른 가운데 46승 55무 3패이니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둔 게 크게 와닿죠.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이번 주 내내 창원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홈 이점을 살린다면 열세를 극복할 수도 있을 텐데 과연 어떨지 지켜보겠습니다.

 

 

3. 숀 모리만도

 

SSG 랜더스 소속 투수 숀 모리만도 선수는 대만 프로야구 리그(CPBL)에서 뛰다 이반 노바 선수를 대신해 합류한 선수죠.

7월 말 팀에 합류해 첫 번째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첫 번째 승리를 챙긴 데 이어 이달 네 번 등판해 2승을 더 거둬 어느새 이반 노바 선수의 3승을 채웠습니다.

숀 모리만도 선수가 패배 없이 3승을 거둔 것도 눈여겨볼 부분이지만 30과 1/3이닝을 던지는 동안 2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피홈런이 없다는 것도 눈에 띕니다.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팀이 승리했다는 것도 숀 모리만도 선수가 복덩이임을 반증하는 것인데 이번 주에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4. 양의지

 

NC 다이노스 소속 포수 양의지 선수가 지난 6, 7월 좋지 않았던 타격을 완전히 만회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타격의 정확도도 훌륭했지만 타점 12개를 쓸어 담았죠.

홈런도 세 방을 때려내며 모처럼 장타력도 보여준 만큼 이번 시즌 뒤늦게 타율 3할, 20홈런, 80타점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테랑 중 베테랑이라지만 여전히 뛰어난 타격 기량과 함께 홈에서 월등히 좋은 타격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이번 주 창원 6연전에서 양의지 선수가 제일 빛날지 주목됩니다.

 

지난 2019시즌부터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꾸준히 타율 3할 2푼을 넘기면서 30홈런-100타점도 지난 두 시즌 연속 기록해 4년 125억원도 아깝지 않은 '혜자 FA'라고 평가받았는데

이번 시즌 주춤하기도 하고 포수 포지션보다는 지명타자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져 2차 FA에선 1차 FA만큼 초대형 계약은 어렵다는 시각이 있었는데 지금과 같은 상승세를 시즌 말미까지 유지한다면

포수가 아닌 지명타자 포지션의 양의지라도 충분히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한 그리고 NC 다이노스가 놓쳐서는 안 될 선수라고 판단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활약이 좋았던 선수인 만큼 가을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좋은 흐름을 탈 수 있는 양의지 선수의 올해 가을은 어떨지 지켜보겠습니다.

 

5.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 소속 내야수 이대호 선수가 올 시즌을 끝으로 KBO 리그를 떠나는 건 모두가 알고 있지만 그의 기량은 여전히 뛰어납니다.

지난 7월 조금 주춤했지만 전반기에 이어 이달도 3할 6푼이 넘는 월간 타율을 기록하고 있죠. 지난주에도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냈습니다.

팀이 다소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걸 제외하면 타율 3할 3푼이 넘는 와중에 14홈런, 66타점을 기록하며 은퇴를 앞둔 타자의 OPS가 0.859, 리그 전체 9위입니다.

 

내일(23일, 화) 세 번째 은퇴 투어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은퇴를 번복할 리는 없겠지만 'KBO 리그 공식 은퇴 투어 1호' 이승엽 선수와 마찬가지로 은퇴 시즌마저 특별한 시즌이 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박수받을 수 있을 때 떠난다는 느낌도 있는 이대호 선수의 마지막 시즌, 팀의 포스트시즌까진 이끌 수 없었지만 그대로도 빛나기에 조금은 특별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싶습니다.

이번 주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를 만나는 이대호 선수가 조금 더 특별한 은퇴 시즌을 만들지 지켜보겠습니다.

 

2022 KBO 리그 10개 팀이 모두 100경기를 넘기면서 이제는 완벽하게 시즌 막판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죠.

순위표가 어느 정도 정해진 느낌도 들지만 각자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선수도 있을 겁니다.

특히 타이틀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몇몇 선수는 팀의 승리를 이끌기 위해서도 개인의 성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주에 게재될 키워드로 살펴보는 2022 KBO 리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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