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대한민국 프로야구, 2022 KBO 리그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8일(월)에 이어 키워드로 살펴보는 2022 KBO 리그, 스물한 번째 이야기에서는
지난 스무 번째 이야기에 이어 지난주에 좋은 성적을 거둔 팀과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 그리고 이번 주에 주목해볼 만한 팀과 선수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팀 혹은 선수뿐만 아니라 '키워드로 살펴본다는' 의미에 맞게 리그 전반을 이야기할 수 있는 키워드도 선정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2연전
대한민국 프로야구는 오늘(월)과 같은 월요일은 야구가 없고 주중 3연전, 주말 3연전으로 일주일에 여섯 경기를 치르는 게 일반적이지만 후반기에는 2연전으로 시리즈를 치르기도 하죠.
3연전 시리즈가 이어지는 것과 2연전 시리즈가 이어지는 것의 가장 큰 차이는 주마다 여섯 경기를 치른다면 이동이 한 번 더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홈에서 연전을 치르는 주간도 있겠지만 원정 경기로만 이뤄진 주간도 있을 텐데 그럴 때는 이동 거리가 어떻게 되느냐가 아무래도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2연전 시리즈였지만 오늘(월), 휴식일이 있는 만큼 큰 차이는 없었겠지만 앞으로 이어질 2연전 시리즈가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는데 과연 극적인 순위 변동도 일어날지 지켜보겠습니다.
2. 우승 초읽기!
SSG 랜더스가 지난주 다섯 경기를 치러 4승 1패를 거둬 두 경기를 치러 1승 1패를 거둔 LG 트윈스를 9.5게임 차로 따돌렸습니다.
KBO 리그 역대 최소 경기 15승, 단일 시즌 3연전 피스윕 0회라는 진기록에 이어 개막 이후 최다 경기 및 최장기간 1위를 유지하며 역대급 시즌을 치르고 있죠.
여전히 2위인 LG 트윈스가 마흔네 경기나 남겨두고 있다지만 열 게임 가까운 게임 차를 좁힐 가능성은 사실상 '0'에 가깝습니다.
우승 초읽기에 돌입한 SSG 랜더스는 이제 기념비적인 기록이라고 할 수 있는 승률 7할을 목표로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105경기를 치른 현재 71승 31패 3무를 기록하며 시즌 승률 .696, 7할 승률에 4리만 모자란 상황인데 과연 이번 주부터 진행되는 2연전 시리즈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3. 난데없이 6위 경쟁?
1위가 굳어지고 4위가 2위 그룹과도 적지 않은 차이가 나고 '5위' KIA 타이거즈도 하위권과 격차가 생겨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가려진 가운데 6위 자리를 두고 세 팀의 경쟁이 심상치 않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가 선두와 25.5게임 차로 6위부터 8위까지 자리하고 있어 올해는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싸움이 아니라 6위 싸움을 보게 될 전망입니다.
물론 마흔 경기 이상 남겨둔 만큼 '5위' KIA 타이거즈와의 격차를 좁힐 수 없는 건 아닙니다. 최근 KIA 타이거즈가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죠.
어쩌면 6위 경쟁을 펼친다고 말한 세 팀은 6위 경쟁에서 앞서려고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5위까지 내다볼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비가 많이 내렸지만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는 다섯 경기를 치렀고 NC 다이노스도 네 경기를 치렀습니다.
세 팀 모두 리그 승률과 크게 다르지 않은 최근 흐름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그래도 NC 다이노스가 약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 팀 중 가장 많은 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NC 다이노스가 8위 자리를 지켜내는 걸 넘어 조금이라도 더 높은 위치에서 시즌을 마무리할지 궁금하네요.
4. 김도규
롯데 자이언츠 소속 투수 김도규 선수가 지난주 네 경기에 나서 1개의 홀드와 3개의 세이브를 챙기며 맹활약했습니다.
지난달 마지막 두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나란히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던 김도규 선수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복귀하자마자 빼어난 활약을 펼친 것이죠.
올 시즌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키는 투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지만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에서 3세이브를 수확한 지난주는 더욱더 많은 팬에게 박수받았던 한 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굉장히 좋은 체격을 갖고 있으며 일찍 군 복무를 마쳐 기대주로 거듭난 김도규 선수가 이러한 모습을 보여준 데는 빠른 공도 있지만 좋은 슬라이더와 포크볼이 있습니다.
팔꿈치 뼛조각으로 인한 통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마무리투수 자리가 비자 다시 1군 엔트리에 합류했는데 시즌이 마무리될 때까지 이와 같은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5. 앤서니 알포드
KT 위즈 소속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 선수가 지난주 치른 다섯 경기 중 네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낸 건 물론 홈런 두 방을 때려내며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합류 직후 KBO 리그 적응을 위한 시간이 있었지만 7월 월간 타율 .317, 14개의 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죠.
8월에는 정확도는 다소 떨어졌지만 벌써 홈런 3개와 타점 9개를 기록하면서 시즌 절반 남짓 치르면서도 두 자릿수 홈런은 물론 60타점도 가능해 보입니다.
헨리 라모스 선수를 대신해 KT 위즈 유니폼을 입은 앤서니 알포드 선수가 메이저리그 경험도 더 많았던 만큼 기대가 있을 법했지만
최근에도 그러한 경험이 의미가 없다는 게 확인되었던 만큼 앤서니 알포드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알 수 없었는데
벌써 헨리 라모스 선수의 두 배가 넘는 타석에 들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포스트시즌이 눈앞인 KT 위즈 입장에선 천만다행인 상황입니다.
5할이 넘는 장타율을 시즌 끝까지 이어가 지난 시즌에 이어 또 다른 드라마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극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이번 주에도 비 소식이 있어 야구가 없는 날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 아쉬움보다는 많은 비로 피해를 입는 분이 없길 바랍니다.
지난 2주 동안 크고 작은 피해 소식을 접하면서 마음이 편할 수가 없었는데 역대 최악의 가뭄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린 만큼 이제는 비보다는 따스한 햇빛이 자주 떠 있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주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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