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특집 ④]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D-7, 종목을 소개합니다. - 바이애슬론 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종목 소개 세 번째 종목은 바이애슬론입니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종목과 마찬가지로 스키를 신고 마라톤을 하듯 긴 거리를 달리는 동시에 사격까지 하는 이색적인 종목입니다.

아주 역동적인 스키 마라톤과 함께 정적이면서 예리한 감각이 요구되는 사격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종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본격적으로 바이애슬론 종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이애슬론의 모든 세부종목은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치러집니다.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솔봉로 325'에 자리하고 있으며 7,500명의 관중(좌석 4,500명, 입석 3,00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바이애슬론의 세부종목으로는 남자 : 개인 20km, 스프린트 10km, 추적 12.5km, 단체출발 15km, 계주 4*7.5km

여자 : 개인 15km, 스프린트 7.5km, 추적 10km, 단체출발 12.5km, 계주 4*6km와 혼성계주 종목으로 총 11개의 금메달이 걸려있습니다.




바이애슬론 종목에는 남자 1명, 여자 5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입니다.

그럼 세부종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개인은 남자의 경우 20km, 여자의 경우 15km를 달리며 4회의 사격(1회당 5발 사격)을 하며 복사(앞으로 엎드린 자세로 사격), 입사(선 자세로 사격), 복사, 입사순으로 사격해야 합니다.

선수들은 30초 혹은 1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완주 기록에 사격이 표적에 맞지 못한 경우 1발당 1분의 벌점을 가산해 최종 기록을 산출합니다.



스프린트는 남자의 경우 10km, 여자의 경우 7.5km를 달리며 2회의 사격(1회당 5발 사격)을 하며 사격 순서는 입사, 복사 순으로 사격해야 합니다.

30초에서 1분 사이로 선수들이 한 명씩 출발하며 개인과 달리 표적을 맞히지 못하면 맞히지 못한 발 수당 150m의 벌칙 주로를 한 바퀴 돌아야 합니다.

1바퀴의 벌칙 주로를 돌 때 보통 22~30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선수들에게 큰 페널티를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칫 여러 발을 놓친 경우엔 체력적으로도 큰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수들의 정확한 사격 능력이 요구됩니다.



추적은 앞서 소개해드린 바이애슬론 개인, 바이애슬론 스프린트의 성적으로 출발 순서를 정합니다. 보통 스프린트 성적으로 정한다고 하네요.

출발 순서를 정한 뒤 출발하게 되는데 출발시각은 앞 주자와의 시간 차이가 흐른 뒤입니다.

즉, 스프린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선수가 매우 유리할 수밖에 없는 경기가 되겠습니다.

추적은 남자의 경우 12.5km, 여자의 경우 10km를 달리며 4회의 사격(1회당 5발 사격)을 하며 사격 순서는 복사, 복사, 입사, 입사로 진행됩니다.

역시 표적을 못 맞힌 만큼 150m의 벌칙 주로를 돌아야 하므로 스프린트 성적과 사격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단체출발의 경우 마치 마라톤처럼 여러 명의 선수가 함께 출발합니다.

약 30명의 선수가 출발구역에 표시된 자신의 번호 앞에 서서 출발 신호를 기다렸다가 출발해 결승점에 먼저 도착하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경기입니다.

남자의 경우 15km, 여자의 경우 12.5km를 달리며 총 4회의 사격(1회당 5발 사격)을 하며 사격의 순서는 추적과 마찬가지로 복사, 복사, 입사, 입사로 진행합니다.

역시 표적을 맞히지 못하면 한 발당 150m의 벌칙 주로를 돌아야 하므로 선수들의 사격 능력이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계주는 흔히 육상에서 많이 보실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4명이 팀을 이뤄 정해진 거리를 나눠 달리면 되는 경기입니다.

남자의 경우 7.5km씩, 여자의 경우 6km씩 달려야 하며 남자는 2.5km, 5km 지점에서 여자의 경우 2km, 4km 지점에서 사격을 진행합니다.

각 지점에서 5발씩 사격한다는 점은 이상 소개해드린 세부종목과 같지만 계주의 경우 3발의 예비 실탄이 추가로 주어지며 이 예비 실탄으로도 맞추지 못할 경우 벌칙 주로를 돌아야 합니다.

육상과 달리 배턴이 따로 없고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과 마찬가지로 다음 주자의 신체를 터치하면 다음 주자가 달릴 수 있게 됩니다.



혼성 계주는 남자 2명, 여자 2명이 한 팀을 이뤄 진행하는 계주 경기로 남자 선수는 7.5km, 여자 선수는 6km를 각각 달려야 합니다.

2명의 여자 선수가 먼저 달리고 2명의 남자 선수가 이어 달리는 여-여-남-남 순으로 달리며

경기 방식은 계주와 마찬가지로 남자는 2.5km, 5km 지점에서 여자는 2km, 4km 지점에서 사격을 진행하고

각 지점에서 5발씩 사격하고 추가로 3발의 예비 실탄을 가지며 이 예비 실탄으로도 표적을 모두 맞히지 못하면 벌칙 주로를 돌아야 합니다.


이렇게 바이애슬론 종목에 출전할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과 대회가 치러지는 경기장, 세부종목을 알아봤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고은정, 문지희, 안나 프롤리나(귀화), 에카테리나 에바쿠모바(귀화), 정주미, 티모페이 랍신(귀화)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서 바이애슬론의 안나 프롤리나, 에카테리나 에바쿠모바, 티모페이 랍신 선수처럼 귀화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된 선수들이 여럿 있습니다.

혹자는 올림픽에 참가하고자 귀화 방식을 택했을 뿐이라고 그들을 깎아내리는 분들도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와 조건에서도 모국을 떠나 새로운 국적을 취득하려고 하는 노력은 값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이애슬론뿐만 아니라 앞으로 소개해드릴 피겨스케이팅, 루지, 남녀 아이스하키, 스키 종목에 걸쳐 20명의 선수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입니다.

모두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대신 부탁드립니다.


다음 종목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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