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특집 ③]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D-8, 종목을 소개합니다. - 프리스타일 스키 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종목 소개 두 번째 편은 프리스타일 스키 편입니다.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은 슬로프를 활강하면서 다양한 공중기술을 보여주는 예술성이 있는 종목입니다.

그럼 프리스타일 스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프리스타일 스키는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치러집니다.

<휘닉스 스노 경기장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태기로 174'에 자리하고 있으며 18,000명의 관중(좌석 10,200명, 입석 7,80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는 프리스타일 스키의 모든 세부종목과 스노보드 중 빅에어를 제외한 평행대회전, 하프파이프, 스노보드 크로스, 슬로프스타일 종목이 치러집니다.>

프리스타일 스키의 세부종목으로는 모굴, 에어리얼, 스키 크로스, 스키 하프파이프, 스키 슬로프스타일이며 남녀 각각 대회가 진행되어 총 10개의 금메달이 걸려있습니다.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에는 남자 3명, 여자 5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입니다.

그럼 세부종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모굴은 본래 지형이 자연스레 만들어지거나 여러 사람이 이용한 스키장에서 특정 위치에 눈이 쌓여 만들어지는 것이지만

프리스타일 스키의 모굴은 인위적으로 작은 턱을 만들어 이를 내려오면서 2번의 점프 섹션에서 난이도 있는 공중기술을 보여주는 종목입니다.

2번의 예선을 거쳐 20명의 결선 진출자를 가리며 결선은 3번으로 나누어 치러지며 차전을 거듭하면서 하위 선수들이 제거(elimination)되는 방식으로 치러집니다.

자세히 설명해드리면 1차전을 마친 뒤 상위 12명의 선수만 2차전을 치를 수 있고 2차전 상위 6명의 선수만 3차전을 치를 수 있습니다.

턴 기술과 공중 동작, 시간 기록이 점수에 반영되는데 최종점수는 5명의 턴 심판이 매긴 점수 중 최고, 최저 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점수 + 2명의 공중 동작 심판 점수 평균 + 시간 점수로 산출합니다.

에어리얼은 스키를 신은 채로 점프대를 도약하여 공중 동작을 펼치는 경기입니다.

2번의 예선을 거쳐 12명의 결선 진출자를 가리고 결선은 모굴과 마찬가지로 3번으로 나누어 치러지며 역시 하위 선수들이 제거(elimination)되는 방식으로 치러집니다.

자세히 설명해드리면 1차전을 마친 뒤 상위 9명의 선수만 2차전을 치를 수 있고 2차전 상위 6명의 선수만 3차전을 치를 수 있습니다.

싱글, 더블, 트리플로 부르는 3가지 점프대가 있으며 이 중 하나를 선택해 공중 동작을 펼치면 되는데 싱글은 뒤로 1바퀴, 더블은 뒤로 2바퀴, 트리플은 뒤로 3바퀴를 기본으로 돌아야 합니다.

선수들은 기본 공중 동작에서 옆으로 회전하는 동작을 더해 예술점수를 높이려고 노력합니다.

점수는 5명의 심판이 10점 만점으로 공중(Air), 동작(Form), 착지(Landing)를 각각 20%, 50%, 30% 비율로 채점하며

역시 최고, 최저 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점수를 더하고 난이도 점수를 곱해 최종 점수를 산출합니다.

스키 크로스는 매우 긴박하고 흥미로운 경기입니다.

4명이 1조가 되어 뱅크, 롤러, 스파인, 점프 등 다양한 지형지물로 구성된 코스에서 경주하는 경기로 가장 먼저 들어오는 선수가 1위가 됩니다.

기록경기가 아닌 만큼 매 경기 일어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으며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긴장감, 박진감이 있는 종목입니다.

경기는 예선에서 2번의 시간 기록을 합산해 32~36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려낸 뒤 4명씩 1조로 묶어 상위 2명을 다음 라운드로 진출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스키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하프파이프(파이프를 반으로 잘라놓은 듯한 모양)' 슬로프를 내려오면서 점프와 회전 등 공중 연기를 펼치는 종목입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와는 사용하는 장비만 다를 뿐 경기 방식은 똑같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5명의 심판이 높이, 회전, 테크닉, 난이도 등에 따른 전반적인 연기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채점한 뒤 평균을 내 최종점수로 매깁니다.

선수는 두 번씩 연기를 펼칠 수 있으며 그중 가장 높은 점수가 자신의 점수가 됩니다.

스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 테이블, 박스, 월 등 각종 기물과 점프대로 구성된 코스에서 열리는 경기며 선수는 자신이 이용하고 싶은 기물들을 선택하여 연기할 수 있습니다.

하프파이프와 마찬가지로 높이, 회전, 테크닉, 난이도 등을 전반적인 연기 점수로 채점하며 선수는 두 번씩 연기를 펼쳐 그중 높은 점수가 선수의 최종 점수가 됩니다.

예선전이 있으며 최대 남자 24명, 여자 12명이 결승에 진출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에 출전할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과 대회가 치러지는 경기장, 세부종목을 알아봤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김경은, 서정화, 서지원, 이미현(귀화), 장유진, 서명준, 이강복, 최재우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다음 종목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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