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21-22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매치데이 5 프리뷰 - 무라 VS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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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26일, 금) 진행되는 2021-22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매치데이 5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23일(화), 24일(수) 게재된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에 이어 이번 포스트에선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는 매치데이별로 최대한 다양한 조의 경기를 알아보려 한다면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는 토트넘 경기에 주목해보고 있죠.

이번 매치데이에서 슬로베니아 원정을 떠나는 토트넘은 여전히 G조 2위로 16강 진출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난 매치데이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을 이끌게 되면서 승리하긴 했지만 세 골을 먼저 넣고 두 골을 내주며 만족할 수만은 없었던 경기였습니다.

그래도 부임 이후 세 경기에서 2승 1무, 패배하지 않고 있는 토트넘이 이번 매치데이를 통해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죠.

마지막 매치데이에서 스타드 렌을 만나야 하는 토트넘이 어려운 원정길에서 승점 3점을 수확할 수 있을지 아래에서 확인해보겠습니다.

 

1. 이번에도 선택과 집중?

 

두 팀 간의 지난 맞대결 그리고 토트넘이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를 치르는 과정을 살펴보면 선택과 집중이 기저에 깔려 있었습니다.

비교적 부담되는 상대가 적기 때문에 이어지는 리그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주전 선수를 아끼는 선택을 해왔었는데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물론 그것 때문에 감독이 교체되었다고는 할 수 없으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선 리그 일정에 조금 더 집중해야 한다는 걸 알죠.

무라와의 경기 이후 리그에서 만나는 상대가 번리이긴 하지만 번리의 전력과 상관없이 최근 경기에서도 의외의 상황에서 발목이 잡힌 적이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두 팀 간의 지난 맞대결 역시 선택과 집중에 맞춰 후보 선수가 대거 나섰는데 어렵지 않게 리드를 잡았습니만 후반 이른 시각에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이후 주전 선수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는데 여기서 교체 투입되었던 해리 케인 선수가 해트트릭을 터뜨리면서 완벽하게 승리할 수 있었죠.

이후 아스톤 빌라, 뉴캐슬과의 리그 경기를 연이어 승리해 그때만큼은 선택과 집중이 적중했으며 주전 선수 일부의 자신감도 크게 높였던 경기였습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A매치 주간 이후 리그 일정까지 소화한 주전 선수에게 휴식을 부여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물론 해리 케인 선수와 더불어 손흥민 선수도 슬로베니아로 향한 것으로 알려져 출전 가능성은 높다고 봐야 하는데

과연 선발 출전을 통해 승부를 일찍 결정지은 뒤 체력 안배를 선택할지 아니면 상황을 지켜보며 투입을 준비할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자 그러니까 선발 출전을 통해 승부를 일찍 결정짓는 것이 모두를 위해 낫다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당연하게도 주전 선수가 나서는 게 여러모로 토트넘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것인데 그걸 아끼다가 되려 부담스러운 상황에 필요 이상의 힘을 써야 한다면 모두가 피곤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토트넘이 어떤 선발 라인업으로 이번 경기를 치를지에 따라 무라의 계획 역시 대폭 수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11명을 어떻게 구성해 무라의 골문을 노리고 어떤 방식으로 주전 선수를 아낄지 지켜보겠습니다.

 

 

2. '4패' 무라, 이번에도 승점 수확 실패?

 

슬로베니아의 무라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네 경기를 치러 모두 패하면서 승점 수확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매치데이에서 만나는 토트넘이나 스타드 렌, 비테세아른험 모두 무라보다 강한 팀인 건 사실이지만 사실 승점 '0'으로 조별리그를 마치는 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죠.

물론 무라 말고도 승점이 없는 팀은 있습니다. 다만 또 다른 승점 '0'점 팀이 있다고 해도 위안이 될 수가 없죠.

 

더욱더 심각한 문제는 무라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에만 부진하고 있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최근 치른 공식 경기 여섯 경기에서 승리 없이 2무 4패를 거두고 있죠.

같은 기간 두 골 이상 넣은 경기도 한 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득점은 많지 않은 가운데 한두 골을 내줘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의 낙승을 예상할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이러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고 득점하는 것보다 실점하지 않는 것을 걱정해야 하는 팀 분위기도 좋을 수 없습니다.

그래도 경기는 포기할 수 없죠. 토트넘의 골문을 열어봤던 수비수 지가 쿠스 선수와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무대에서 '유이하게' 득점에 성공한 미차 로트리치 선수를 앞세웁니다.

 

그나마 홈에서 치른 경기에서 상대를 공략하는 데 성공했던 무라가 지난 맞대결보다 많은 골을 넣을 수도 있고 그렇게 승점을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토트넘 입장에선 끔찍한 일이겠지만 자존심을 챙겨야 하는 무라가 이번 매치데이에서 경기를 포기하듯 90분을 흘려보내지 않을 겁니다.

무라가 이번에도 토트넘의 골문을 열고 승점 수확까지 도전해볼 수 있을지 기대하며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3. 플레이오프 진출이 만족스러울 리 없는 토트넘

 

토트넘은 이번 매치데이는 물론 다음 매치데이까지 승리해야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스타드 렌이 비테세아른험을 상대로 이번 매치데이에서 승리하지 못하는 상황도 고려하긴 해야 하지만 스타드 렌이 이번 매치데이를 홈에서 치른다는 점에서 장담할 수 없죠.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16강에 오르는 일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것과 별개로 두 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는 건 토트넘에게 굉장히 슬픈 일입니다.

리그 경기 일정도 빡빡하며 리그 일정이 조금 더 중요할 수 있는데 보다 많은 경기를 치르는 건 여러모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스타드 렌과의 격차도 좁혀지길 원할 것이고 그게 안 된다면 마지막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할 겁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부담이 상당할 수 있고 주전 선수들 역시 토트넘이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나서는 상황에서 일찍 짐을 싸길 원하진 않을 겁니다.

이번 경기도 그렇고 다음 경기도 그렇고 토트넘은 위험부담을 안고서라도 다득점을 노려야 하며 매치데이 전후로 치러야 하는 리그 경기까지 묶어서 선수단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성적보다 높게 평가하는 훌륭한 백업과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선수를 적극 활용하는 대신 그들의 출전 시간을 주전 선수의 체력 안배에 맞춰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토트넘은 어떤 방법으로 이번 매치데이와 다음 매치데이에 임해 16강 진출을 노릴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시죠!

 

무라와 토트넘 간의 2021-22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매치데이 5 경기는 내일(26일, 금) 오전 2시 45분(한국 시각), 무라의 홈구장인 스타디온 피자네리야에서 치러집니다.

승점 3점을 원하는 토트넘의 간절함을 승점 1점이라도 얻어 '0'의 굴레를 벗어나려는 무라의 자존심이 꺾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내일(26일, 금)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각)부터 오전 5시(한국 시각)까지 열여섯 경기가 치러지는데 아시다시피 UEFA 유로파리그와 같은 시각에 치러지는 경기가 많아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UEFA 주관 3부 리그가 될 거'라는 비판적인 견해와 달리 의외의 재미가 매치데이마다 이어지고 있음을 하이라이트만 보는 분도 아실 만큼 재밌는 경기가 많았죠.

이번 매치데이에선 또 어떤 팀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대한민국에 이름을 알리게 될지 기대하며 지켜보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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