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키워드로 살펴보는 2021 KBO 리그, 열여덟 번째 이야기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대한민국 프로야구, 2021 KBO 리그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9일(월)에 이어 키워드로 살펴보는 2021 KBO 리그, 열여덟 번째 이야기에서는

지난 열일곱 번째 이야기에 이어 지난주에 좋은 성적을 거둔 팀과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 그리고 이번 주에 주목해볼 만한 팀과 선수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팀 혹은 선수뿐만 아니라 '키워드로 살펴본다는' 의미에 맞게 리그 전반을 이야기할 수 있는 키워드도 선정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연패 끝, 연승 시작?

 

창단 이후 첫 번째 정규 시즌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에서 모두 패하면서 최근 5경기 연속 패배에 빠졌죠.

하지만 주말 3연전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의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습니다.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으면서 올 시즌 상대 전적이 워낙 좋지 않았던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3연승을 달린 KT 위즈는 내일(17일, 화)부터 이어질 7연전을 준비합니다.

 

반환점을 돌면서 선두권에서도 적지 않은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KT 위즈가 선두인 LG 트윈스에 1.5게임, 삼성 라이온즈에 3.5게임 차로 앞서고 있는데

7연전에서 5승 이상 거둔다면 게임 차를 조금 더 벌릴 수 있을 텐데 과연 이번 주에 몇 승을 더할지 지켜보겠습니다.

 

2. 영웅군단의 도약?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주에 치른 여섯 경기에서 5승 1패,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7위에 전전했던 때도 있었지만 어느새 4위에 오른 키움 히어로즈는 여전히 '6위' NC 다이노스와 두 게임 차에 불과하지만 '2위' LG 트윈스와도 세 게임 차에 불과합니다.

위로든 아래로든 향할 수 있는 키움 히어로즈도 내일(17일, 화)부터 치를 7연전이 중요한데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를 상대해야 합니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선 키움 히어로즈도 나름 위닝시리즈를 기대할 수 있지만 네 경기나 치러야 하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는 조금 불안합니다.

올 시즌에 이미 만났던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 3승을 거두는 데 그친 키움 히어로즈가 이번 시리즈에서 상대 전적 우위를 가져오면 이후 더 나은 성적을 목표로 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최근 마운드의 높이가 높아졌음을 보여주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의 선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보시죠!

 

 

3. 케이시 켈리

 

LG 트윈스 소속 투수 케이시 켈리 선수는 후반기 첫 번째 경기와 두 번째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시즌 여섯 번째, 일곱 번째 승리를 거둔 케이시 켈리 선수는 세 시즌 연속 10승 이상에 도전하고 있죠.

올 시즌 초반에는 승운이 조금 따라주지 않는 경기도 있었지만 늦지 않게 10승을 기록할 거라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지난 2019시즌, 2020시즌 모두 후반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올 시즌도 케이시 켈리 선수의 호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데 과연 든든한 득점 지원도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득점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도 케이시 켈리 선수의 평균자책점 이상으로 좋은 모습을 시즌 내내 보여주고 있는데

올 시즌 17경기를 소화하면서 단 한 번도 5회 이전에 마운드를 내려간 적이 없으며 2실점 이상 기록한 경기도 5경기뿐입니다.

수비의 도움을 받고 있긴 하지만 스스로도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 올 시즌이 끝날 때 케이시 켈리 선수가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둘지 궁금하네요.

 

4. 김원중

 

롯데 자이언츠 소속 김원중 선수는 지난 시즌에 이어 전업 마무리로 직책을 옮겨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죠.

지난 시즌 25세이브를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에 치른 네 경기에 나서 모두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1승 7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김원중 선수는 세이브 부문 공동 4위에 올라있습니다.

 

지난주 네 경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두 경기, LG 트윈스를 상대로 두 경기에 나섰는데 모두 1이닝을 던져 세이브를 챙겼습니다.

네 개의 세이브를 올리는 동안 두 개의 피안타를 맞긴 했지만 네 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했죠.

 

4월에는 난공불락이었지만 5월부터 6월 그리고 많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7월까지 다소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며 어느새 4점대 평균자책점이 되어버린 김원중 선수가

후반기 첫 주에 보여준 놀라운 퍼포먼스를 이어가 세이브 개수는 물론 다른 지표까지 좋은 기록을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5. 장성우

 

KT 위즈 소속 포수 장성우 선수는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롯데 자이언츠 시절을 뒤로하고 KT 위즈에선 시즌 평균 127경기에 나서며 주전으로 뛰고 있죠.

올 시즌에도 67경기에 나선 장성우 선수는 이대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된다면 FA 자격을 얻게 되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난 2017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타격 지표에선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기 직전에 몰려있죠.

 

4월과 6월 타격 지표가 심각하게 내려앉은 장성우 선수는 전반기 조기 종료가 아쉬웠을 선수 중 한 명인데 8월에는 장타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말 3연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중요한 경기에서 세 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의 3연승에 기여해 두 시즌 연속 10홈런 이상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포수 포지션을 맡고 있으면서 타격 지표에서 중요한 홈런과 타점에서 일부 만회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팀에게도 중요한 7연전은 장성우 선수에게도 아주 중요한 경기가 되겠습니다.

특히 친정 팀인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성적이 좋지 않은 데 과연 지난주에 보여준 장타력을 이번 주에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후반기 첫 주에도 비가 내려 세 경기가 치러지지 않기도 했고 하계올림픽 직후라 그런지 야구에 관한 관심도 이야기도 많지 않았다고 느껴졌습니다.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거둔 저조한 성적과도 무관하진 않을 텐데 암흑기가 되지 않으려면 하계올림픽 성적의 아쉬움을 날려버릴 수준 높은 경기력이 이어져야 합니다.

여전히 무덥지만 내일(17일, 화)부터 이어지는 7연전을 치를 여덟 구단이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라면서 키워드로 살펴보는 2021 KBO 리그, 열여덟 번째 이야기 마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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