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키워드로 살펴보는 2021 KBO 리그, 스무 번째 이야기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대한민국 프로야구, 2021 KBO 리그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23일(월)에 이어 키워드로 살펴보는 2021 KBO 리그, 스무 번째 이야기에서는

지난 열아홉 번째 이야기에 이어 지난주에 좋은 성적을 거둔 팀과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 그리고 이번 주에 주목해볼 만한 팀과 선수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팀 혹은 선수뿐만 아니라 '키워드로 살펴본다는' 의미에 맞게 리그 전반을 이야기할 수 있는 키워드로 선정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포스트시즌 티켓을 거머쥘 두 팀

 

'선두' KT 위즈는 지난 23일(월)부터 어제(29일, 일)까지 치른 여섯 경기 중 다섯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2위에 자리하고 있는 LG 트윈스는 25일(수)에서야 경기를 치를 수 있었는데 4승 1무를 기록했죠.

3위인 삼성 라이온즈보다 5게임 앞서게 된 KT 위즈, 2.5게임 앞서게 된 LG 트윈스가 다른 팀보다 먼저 포스트시즌 티켓을 거머쥘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거둔 KT 위즈는 좀처럼 추격을 허락하지 않으며 선두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고도 볼 수 있는데

어느새 5위권을 경쟁하고 있는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보다 9게임이 앞서 이대로라면 3위 밑으로 내려가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LG 트윈스 역시 중위권과 6게임 이상의 차이를 벌려두고 있으면서 최근 흐름도 좋아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입니다.

 

반면 삼성 라이온즈는 포스트시즌 티켓을 거머쥘 것으로 전망되었고 끈질기게 매달리며 패할 경기를 극적으로 뒤집는 모습도 보여줬지만

보다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던 LG 트윈스와 KT 위즈를 상대로 고전하며 2연전 시리즈를 앞둔 지금 선두와의 격차가 다섯 게임으로 벌어진 상황입니다.

이제 선두보다는 5위권과 격차를 어떻게 벌려둘 것이냐를 걱정하는 게 먼저가 된 삼성 라이온즈도 포스트시즌 티켓을 거머쥘 날이 빨리 올지 지켜보겠습니다.

 

2. 2연전 시리즈

 

상위권 두 팀 혹은 세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KBO 리그 10개 팀은 2연전 시리즈를 앞두고 있습니다.

주중 3연전, 주말 3연전으로 진행되던 시리즈가 이제는 2연전-2연전-2연전으로 치러진다는 것이죠.

홈에서만 치를 수 없는 만큼 주중 최소 1회 이동은 불가피하며 수도권 원정으로 이어지는 팀도 있어 선수단에겐 고단할 수 있겠습니다.

거기에 기존에 확정된 더블헤더 일정이 있는 팀은 일정의 마지막 날에 있다지만 힘겨운 더블헤더를 소화해 하루에 2승을 더해야 합니다.

 

예상대로 순위가 뒤바뀌며 이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더운 날이 줄어들고 후반기 역시 3주가 지난 만큼 팀의 전력이 100% 발휘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100% 전력을 발휘할 수 없는 팀에게는 지금껏 벌어놓은 승점을 지켜내는 게 우선이 될 수도 있겠죠.

여전히 중위권과 2.5게임 차인 두산 베어스가 2연전 시리즈에서 저력을 발휘할지도 지켜볼 일입니다.

 

 

3. KT 위즈

 

4연승을 달리고 있는 LG 트윈스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조금 더 적절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다수의 선수가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KT 위즈에 관해서도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KT 위즈는 지난주에 치른 경기에서 배제성, 소형준 선수의 안정적인 마운드 운용과 더불어 타선의 응집력이 돋보이는 한 주를 보냈습니다.

 

지난 27일(금) 경기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 8회 말까지 팽팽하게 이어가던 승부는 박경수 선수를 자동 고의4구로 거른 뒤에 타석에 들어선 허도환 선수에 의해 갈렸습니다.

허도환 선수는 3구를 타격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에 리드를 안겼으며 이어서 심우준 선수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습니다.

1회와 6회 득점에 성공하긴 했지만 승리하기에는 부족했던 점수가 8회 중심 타선의 출루에 이어 하위 타선이 점수로 연결하면서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였죠.

 

지난 26일(목) 경기도 8회에만 5득점, 어제(29일, 일)는 5회에만 7득점에 성공하며 빅 이닝을 승리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여준 KT 위즈,

이대로 선두를 굳혀 정규시즌 첫 우승과 첫 번째 통합 우승에 도전해 더는 약팀이 아닌 그보다 10번째 구단이 갖고 있던 부정적인 이미지를 날려버릴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4. 김태연

 

한화 이글스 소속 내야수 김태연 선수는 육성선수로 팀에 입단했다 2017년 6월, 1군에 데뷔했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3년을 보냈습니다.

출전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았다지만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것도 분명했던 김태연 선수는 상무로 군 복무할 수 없게 되면서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소화했습니다.

사실 야구뿐만 아니라 어떤 종목이든 병역 의무를 현역으로 소화한 뒤 본업이라 할 수 있는 종목에 복귀하는 게 쉽진 않은데 김태연 선수는 복귀에 나섰습니다.

 

여러 어려움을 뚫고 다시 정식 선수로 등록된 김태연 선수는 후반기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무안타 행진도 있었지만 지난 22일(일)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월간 타율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안타 대비 타점(20안타 10타점) 역시 훌륭합니다.

수비는 부족한 것으로 보이지만 좋은 타격 능력과 함께 중심 타선 한자리를 꿰찰 선수로 급부상하면서 올 시즌 최하위를 벗어나기 힘들 한화 이글스의 보석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48경기에서 김태연 선수가 얼마나 좋은 성적을 보여주며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어제(29일, 일) 게재한 해당 포스트에서 말씀드린 대로 키워드로 살펴보는 2021 KBO 리그 역시 9월에는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 게재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지금과 같이 한 주 동안 치러진 경기를 지켜보고 이야기해야 하는 것이기에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습니다. 그래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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