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대한민국 프로야구, 2021 KBO 리그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달 28일(월)에 이어 키워드로 살펴보는 2021 KBO 리그, 열다섯 번째 이야기에서는
지난 열네 번째 이야기에 이어 지난주에 좋은 성적을 거둔 팀과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 그리고 이번 주에 주목해볼 만한 팀과 선수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팀 혹은 선수뿐만 아니라 '키워드로 살펴본다는' 의미에 맞게 리그 전반을 이야기할 수 있는 키워드도 선정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월요일 경기
월요일은 야구가 없는 날이 맞지만 이번 주는 그렇지 않습니다. 지난 3일(토) 취소된 다섯 경기가 진행될 예정인데 오늘 역시 남부 지방에는 비가 예보되어 정상 개최 여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지난 주말 내내 기온은 떨어졌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상당 시간 비가 내림과 동시에 습도가 매우 높아 더 불쾌했는데 이번 주에도 많은 비, 높은 습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올 시즌은 올림픽 브레이크로 3주가량 휴식이 예정되어 있어 최대한 경기를 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데 장마는 피할 수 없죠.
올해는 조금 늦게 찾아오는 장마지만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하니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야구도 재밌지만 비도 내려야 하고 비가 많이 내리다 보면 주변에 피해를 보는 이웃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따뜻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2. KT 위즈
지난주에 이야기한 대로 KT 위즈가 이번 주에도 키워드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4연승을 달리던 KT 위즈는 이제 8연승을 달리는 팀이 되었으며 2위 그룹과 3게임 차입니다.
어제(4일, 일) 있었던 경기는 KT 위즈의 강력한 투타 밸런스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선발투수로 나선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선수가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이후 김민수, 조현우, 이창재, 박시영, 하준호 선수가 4와 2/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타선은 5회 4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한 것에 이어 7회에 2점, 8회에 6점을 내며 키움 히어로즈의 마운드를 무너뜨렸습니다.
행운 섞인 안타도 나왔지만 8회 타자일순하며 대량 득점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KT 위즈 타선의 응집력은 1위인 이유, 연승을 달리는 이유를 보여주는 화력이었습니다.
황재균, 장성우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던 타선의 무게감은 내일(6일, 화)부터 이어질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을 앞둔 시점에서 크게 느껴집니다.
2위 그룹 중 한 팀인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게임 차를 벌린다면 올스타 브레이크를 기분 좋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3. 한화 이글스
지난 2일(금) LG 트윈스의 케이시 켈리 선수를 무너뜨리며 승리를 차지한 한화 이글스는 11연패는 피했습니다.
선발투수로 나선 김민우 선수가 7과 1/3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활약한 덕이 매우 컸지만 9회에만 3점을 내주며 자칫하면 대역전도 허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루 쉰 한화 이글스는 어제(4일, 일) 다시 만난 LG 트윈스를 상대로 0 - 5로 패했습니다.
이민호 선수에게 꽁꽁 묶인 것도 그렇지만 윤대경 선수가 지난 두 번의 등판에 이어 이번에도 조기에 무너진 게 컸습니다.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SSG 랜더스가 선두 싸움을 펼치고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가 중위권 싸움을 펼치는 사이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가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듣는 와중에 '9위' KIA 타이거즈와의 게임 차도 2.5게임 차로 벌어진 한화 이글스,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까지 분위기 반전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다시금 3할 초반의 꼴찌를 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에는 LG 트윈스와의 월요일 경기에 이어 KIA 타이거즈, SSG 랜더스를 상대하는 한화 이글스가 탈꼴찌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4. 김호령
KIA 타이거즈 소속 외야수 김호령 선수는 지난 2015년 데뷔해 뛰어난 수비를 바탕으로 주목받은 선수입니다.
타격에선 사실 눈에 띄는 지표가 없는 건 사실이며 도루 역시 2017시즌 그리고 군 복무 이후 지난 2020시즌에도 많이 줄었죠.
하지만 지난주 KBO 리그에서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한 선수가 바로 김호령 선수였습니다.
타율은 .533, 출전한 세 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는 모습도 보여준 김호령 선수는 타율도 2할 6푼대로 올라갔다 어제(4일, 일) 경기에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타격보다는 수비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적지 않은데 때때로 주목받을 수는 있지만 꾸준히 주목받긴 어렵습니다.
물론 김호령 선수는 그러한 선수 중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선수이며 지금도 많은 팬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죠.
팀 내 여러 선수가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견수로서 뛰어난 수비력을 갖춘 선수는 찾아보기 힘들며 장타력을 장착한다면 또 하나의 강점이 생긴다고 볼 수 있죠.
팀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선 조금이라도 경험이 있는 선수들의 약진이 필요한데 김호령 선수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좋은 활약을 펼칠지 지켜보겠습니다.
5. 추신수
SSG 랜더스 소속 외야수 추신수 선수는 올 시즌 KBO에 데뷔했지만 상당히 많은 걸 기대할 수 있는 타자입니다. 하지만 4월과 5월에는 2할 3푼대에 머물며 출루와 장타로 주목받았죠.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라도 적응기는 필요했겠죠. 추신수 선수는 6월 월간 타율 2할 7푼을 넘긴 데 이어 7월에도 상당히 좋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루율 역시 타율 대비 1할 5푼이나 높은 4할 초반을 유지하고 있으며 장타율도 4할 5푼을 넘겼습니다.
아직 추신수라는 이름값에는 부족한 성적이나 6월부터 패스트볼 구속에 적응하면서 타율을 끌어올리고 있어 후반기가 기대됩니다.
합류 소식이 전해진 이후부터 30홈런-100타점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었고 힘들게만 보였던 적도 있었지만
추신수 선수의 현재 기록, 12홈런-40타점을 생각하면 아주 불가능한 기록이라고는 말할 수 없으며 충분한 생산 능력이 있는 타자로 올 시즌을 마칠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특히 높은 출루율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인정받는 선구안이 바탕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만 40세를 앞둔 나이에도 여전히 '눈야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클러치 상황이면 더욱더 기대됩니다.
아직은 득점권 타율이 시즌 타율에 비해 높지 않고 어제(4일, 일) 경기에서도 아쉬운 기회를 날렸지만 시즌이 진행되고 거듭될 수록 좋은 모습을 기대하기 충분할 거라 봅니다.
추신수 선수가 이름에 어울릴 만한 성적을 기록할 때 다시금 여러분과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꾸준히 활약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적잖은 비가 내린 가운데 내일(6일, 화)까지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야구가 없는 날이 조금 늘어나더라도 내리는 비부터 신경 쓰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산세도 무섭죠. 변이바이러스 등 더욱더 방역수칙을 확실히 지켜야 하는 이유가 늘었죠.
건강 유의하시기 바라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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