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유럽 안의 월드컵' 유로 2020 조별리그 매치데이 1 프리뷰 - 프랑스 VS 독일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유럽 안의 월드컵', 유로 2020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6일(일)과 10일(목)에 이어 유로 2020 본선에 관한 세 번째 포스트에선 조별리그 매치데이 1의 마지막 경기, 프랑스와 독일 간의 경기를 미리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조별리그 매치데이마다 두 경기씩 살펴볼 텐데 앞서 D조,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 간의 경기를 살펴봤고 이번에는 '죽음의 조', F조 경기를 살펴보니 이제 네 개의 조만 남았네요.

유로 2020이야 당연히 관심을 갖고 지켜보실 테고 저는 이번 대회에서 되도록 많은 국가를 살펴볼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어제(13일, 일) 오전 1시(한국 시각)에 킥오프된 덴마크와 핀란드 간의 조별리그 B조 첫 번째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 선수에게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손흥민 선수와 함께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크리스티안 에릭센 선수는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와 별개로 국가를 대표하고 수많은 축구 팬을 위해 최선을 다하던 선수가 그라운드에 쓰러져 다시 일어나지 못하거나 선수 생명은 물론 심각한 후유증을 앓는 경우가 많다 보니

경기를 직접 지켜본 모두가 걱정할 수밖에 없었고 부디 괜찮다는 소식이 빨리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행스럽게도 크리스티안 에릭센 선수가 의식을 되찾은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으며 정밀 검진 및 경과를 지켜봐야 하며 혹자는 다시 그라운드에 서지 못할 거라는 이야기도 하지만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이자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자격이 있는 선수이며 수많은 어린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던 선수인 만큼 경기장에서 다시 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 간의 경기가 시작된 직후 관중 한 명이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부디 건강하게 다시 그라운드를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단순한 바람만으로는 되는 게 아니겠습니다만 유로 2020의 남은 경기 일정은 물론 오늘(14일) 개막한 코파 아메리카 이후 그 어떤 축구 경기와 다른 스포츠 종목에서도

선수의 안전이 위협받는 일은 물론 관중의 안전도 지켜질 수 있도록 사전·사후 관리 및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분이 나서주길 바랍니다.

 

서론이 조금 길었지만 그래도 해야 했던 이야기를 마치고 아래에선 앞서 말씀드린 대로 프랑스와 독일 간의 경기를 미리 살펴보겠습니다.

이어서는 오늘(14일) 오후 10시(한국 시각)부터 진행되는 스코틀랜드와 체코 간의 경기 등 조별리그 매치데이 1의 남은 경기를 알아보겠습니다.

 

프랑스는 지난 1998년, 자국에서 있었던 월드컵에 이어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강력한 선수단과 더불어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는 디디에 데샹 감독의 전술적 선택과 리더십을 더해져 무적함대도 하지 못한 월드컵 2연패에 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2016년, 자국에서 있었던 유로 대회에서 결승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아쉽게도 포르투갈에게 패해 우승에는 실패했습니다.

유로에서도 두 번이나 우승하며 역대 두 번째로 뛰어난 성적을 거둔 프랑스 입장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고

지난 대회에서 우승했다면 유로 2016, 2018 FIFA 월드컵 그리고 유로 2020 우승을 통해 무적함대를 넘어설 수 있었던 만큼 대기록 측면에서도 아쉬움이 남는 지난 유로 대회였습니다.

 

말이 필요 없긴 하지만 살펴볼 필요가 있죠. 프랑스가 이번 대회에 맞춰 소집한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야말로 초호화 군단, 말이 필요 없는 게 아니라 나오지 않을 정도입니다.

골키퍼 포지션에도 위고 요리스, 스티브 만단다 골키퍼가 이름을 올렸으며 수비수 포지션에 라파엘 바란, 벤자민 파바르, 뤼카 에르난데스, 뤼카 디뉴, 클레망 랑글레 선수가 포함되었습니다.

미드필더 포지션에는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아드리앙 라비오, 토마 르마, 무사 시소코 선수가 이름을 올렸고

공격수 포지션에는 킬리안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 킹슬레 코망, 마르쿠스 튀랑, 올리비에 지루 선수가 포함되었습니다.

 

'죽음의 조'라고 불릴 만큼 쟁쟁한 강팀과 함께 묶였지만 독일이든 포르투갈이든 헝가리든 프랑스에게 어려움을 주진 못할 만큼

공수에 걸쳐 프랑스를 대표할 만한 자격이 있는 선수가 대거 포함되었으며 뿐만 아니라 '왜 이 선수에 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느냐'라고 말할 수 있는, 분노할 수도 있는 선수도 있죠.

바로 레알 마드리드 공격의 핵심이자 5년 6개월 만에 대표팀 복귀가 결정된 카림 벤제마 선수입니다.

 

카림 벤제마 선수는 지난 2015년 11월, 대표팀 동료인 마티유 발부에나 선수에 관한 불미스러운 일에 가담해 대표팀 제명까지 당했지만 유로 2020 본선을 앞두고 대표팀에 소집되었습니다.

카림 벤제마 선수가 없던 유로 2016,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그가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개인적으로도 공감합니다만

카림 벤제마 선수의 가세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분명한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이 주전이든 아니든 확실한 공격수 자원이 하나 늘었다는 점,

마찰이 있었던 동료와 경쟁을 통해 더 나은 팀으로 성장할 수 있고 경쟁과 별개로 화합이 된다면 더욱더 견고한 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입니다.

특히 올리비에 지루 선수가 최근 득점 페이스가 워낙 좋은 만큼 카림 벤제마 선수에겐 더욱더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고 위삼 벤 예데르 선수도 자극받을 게 분명합니다.

화려한 측면 자원과 공격 2, 3선과 더불어 최전방에서 잘하고자 하는 여러 선수가 경합을 펼치며 결정력을 끌어올린다면

프랑스는 이번 유로 대회는 물론 내년에 있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카림 벤제마 선수의 활약, 우스만 뎀벨레 선수의 활용도 그리고 은골로 캉테 선수의 컨디션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스만 뎀벨레 선수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FC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고 때때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만 팀을 대표하고 있진 않습니다.

기대와 다른 성장세 그리고 이제는 대표팀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 선수와는 다른 대접을 받고 있는 우스만 뎀벨레 선수 입장에선 자기 자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죠.

선발된 것에만 만족한다면 어느 팀에 가더라도 다시 국가대표팀에 소집되더라도 주인공은 될 수 없습니다. 왼쪽 측면이든 오른쪽 측면이든 어떤 역할이든 소화해야만 합니다.

은골로 캉테 선수는 2020-21시즌을 최고의 한 시즌을 보낸 세계적인 미드필더이자 영향력 하나만 놓고 봐도 분명히 이제와는 또 다른, 높은 평가가 내려져야 하는 선수입니다.

첼시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고도 할 수 있는 은골로 캉테 선수가 이번에도 대표팀의 핵심적인 존재로 대회를 소화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갖고 있는 기량만큼 활약한다면 대회 이후에도 은골로 캉테 선수에 관한 이야기는 이어질 것이며 어쩌면 선수로서 거머쥘 수 있는 최고의 영예도 은골로 캉테 선수에게 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랑스의 첫 경기 상대는 독일 그리고 헝가리를 만납니다. 포르투갈과의 경기도 크게 어렵지 않겠지만 2승을 선취하느냐 하지 못하느냐는 매우 중요합니다.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프랑스의 전력과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목표는 그리 높지 않으며 무난하게 조 1위로 나서 A, B, C조 3위 중 한 팀과 16강을 치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과연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이 예상처럼 무난히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손쉽게 8강 진출을 내다볼 수 있을지 지켜보시죠!

 

 

독일은 이탈리아와 함께 유럽을 대표하는 축구 강국으로 지난 1954년, 1974년, 1990년 그리고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했던, 통산 네 번의 월드컵 우승 경력이 있는 나라입니다.

유로 대회에서도 지난 1972년, 1980년 그리고 1996년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나라라는 점에서 독일이 '축구 강국'임을 부정할 방법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에게 최근 뼈아픈 일이 있었으니 바로 월드컵 징크스를 피해 가지 못한 것입니다.

'전차군단'이라는 별칭에 맞게 무자비한 모습을 보여주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독일은

이전 대회보다 노쇠화 및 폼 저하로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는 있었지만 무난한 조 편성과 함께 징크스를 이겨낼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아시다시피 조별리그 1승 2패로 16강 진출 실패, 대한민국에겐 지난 2004년 이후 두 번째로 승리를 내줬습니다.

단순하게 탈락한 것보다 1998년, 프랑스가 자국에서 치러진 월드컵에서 우승한 이후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무득점 탈락한 것에 이은 최저 득점, 2득점으로 대회를 마친 것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요아힘 뢰브 감독을 유임했는데 이어 치른 2018-19 UEFA 네이션스리그,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여전히 독일 축구 협회 내부에 요아힘 뢰브를 지지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고 계약 기간이 많이 남은 게 아니며 요아힘 뢰브보다 더 훌륭한 감독을 선임할 수 있느냐는 합당한 시각이 힘을 얻었지만

스스로 이번 대회까지만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겠다고 선언한 만큼 요아힘 뢰브 감독에게도 이번 대회는 아주 중요한 대회라 할 수 있겠습니다.

 

요아힘 뢰브 감독을 비판하는 국내외 칼럼을 보게 되면 요아힘 뢰브 감독만의 전술이 없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많다 보니 그들이 뛰는 클럽의 전술을 그대로 쓴다는 표현이 많습니다.

그리고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이 최근 대회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둔 데도 이러한 시각이 지배적이며 파훼법이 어느 정도 드러난 전술이라는 지적이 있죠.

일반적으로 대표팀 감독이 전술적 역량이 클럽 팀 감독보다 뛰어난지와 축구 전술 트렌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살펴보면 이와 같은 지적은 모든 대표팀 감독이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뿐만 아니라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당시 전력과 비교할 때 핵심 선수의 폼 저하 및 고령화는 감독이 막을 수 없었던 일이라 보며

2006 FIFA 독일 월드컵과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을 되짚어보면 현재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은 기다림이 필요한 팀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와 마츠 훔멜스, 니클라스 쥘레, 토니 크로스, 엠레 찬, 토마스 뮐러 선수와 같은 베테랑이 이번에도 포함되긴 했지만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플로리안 노이하우스, 로빈 코흐, 자말 무시알라 선수와 같이 기대를 갖고 지켜볼 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도 있습니다.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이 최근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고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프랑스,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에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지금과 그때는 다르다는 걸 고려할 필요가 있고 관련한 모든 것을 감독만 책임지면 될 거라는 시각도 다소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카이 하베르츠 선수와 자말 무시알라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큽니다.

카이 하베르츠 선수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 FC에 합류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곤 볼 수 없지만 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한 선수였습니다.

지난 A매치 주간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기대감을 높인 카이 하베르츠 선수가 조별리그와 토너먼트에서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는 건 무리가 아닐 겁니다.

대표팀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자말 무시알라 선수는 이제 만 18살이 된 선수로 FC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기대주입니다.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은 물론 개인기도 뛰어난 자말 무시알라 선수가 주전으로 기용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지만 공격 2선 어느 위치에서든 뛸 수 있기에 상황에 맞춰 기용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과연 요아힘 뢰브 감독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이번 대회에서 두 선수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지켜보시죠!

 

프랑스와 독일 간의 유로 2020 조별리그 매치데이 1 경기는 오는 16일(수) 오전 4시(한국 시각),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치러집니다.

'죽음의 조' F조에서 선두를 차지할 수 있는 귀중한 승점 3점을 어느 팀이 차지할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유로 2020 조별리그 매치데이 1에 맞춰 예정된 열두 경기 중 남은 경기는 위와 같이 다섯 경기입니다.

앞선 7경기를 짧게 되짚어보면 이탈리아가 터키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고 벨기에 역시 러시아를 상대로 손쉽게 승점 3점을 얻었습니다.

처음으로 살펴봤던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 간의 경기에선 잉글랜드가 라힘 스털링 선수의 득점으로 신승을 거뒀습니다.

 

웨일스와 스위스 간의 경기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1 - 1로 끝났으며 덴마크는 핀란드에게 패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골키퍼와 수비수 간의 미스 커뮤니케이션으로 실점하긴 했지만 승리하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오늘(14일) 오전 4시(한국 시각)에 있었던 네덜란드와 우크라이나 간의 경기는 기대 이상의 명승부였습니다.

네덜란드가 어려운 전반전 이후 두 골을 넣으며 앞서나갔지만 우크라이나 역시 안드리 야르몰렌코 선수의 환상적인 중거리 득점에 이어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만들어 쫓아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네덜란드에겐 앞서 넣은 두 골에 기여했던 덴젤 둠프리스 선수가 있었죠.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정확히 머리에 맞춰 결승골을 집어넣으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긴 덴젤 둠프리스 선수는 경기를 지배한, 이날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남은 다섯 경기 중 당연히 살펴봐야 하는 경기는 내일(15일, 화) 있을 스페인과 스웨덴 간의 경기 그리고 오는 16일(수) 오전 1시(한국 시각)에 있을 헝가리와 포르투갈 간의 경기입니다.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도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과 함께 무언가 바뀐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입장입니다.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은 완전한 세대교체는 아니지만 적절한 신구조화는 확실하게 이뤄진 선수단을 갖고 역시 더 나은 성적을 노리고 있습니다.

비교적 목표가 확실한 국가 간의 경기이며 폴란드와 함께 16강 진출을 노리기 충분하지만

조 1위가 갖는 어드밴티지, A~D조 3위와 16강을 치를 수 있는 이점을 위해선 승리가 필요한 두 국가 간의 경기라 생각합니다.

 

헝가리와 포르투갈은 상대적이지만 명확한 한계를 경험할 수 있는 국가 간의 중요한 맞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헝가리는 지난 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세 골을 넣는 데 성공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의 원맨쇼를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이후 두 번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도 포르투갈에게 승점을 헌납했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는 강력합니다.

포르투갈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만 이것이 무색할 정도로 비관적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장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에게 마지막 유로 대회가 될 수 있는 이번 대회에서 전력은 나름 괜찮지만 조별리그에서 피할 수 없는 강팀과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죠.

지난 유로 대회에서도 3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이번 유로 대회 역시 조 3위를 하더라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지만 2패를 하고 진출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승점 없이 조별리그를 마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이번 경기가 아주 중요한 경기인데 과연 원하는 결과를 얻고 독일과의 매치데이 2를 준비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유럽 안의 월드컵', 유로 2020의 시작부터 끝까지 주요 경기를 여러분과 이렇게 함께 살펴볼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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