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한민국 남자 23세 이하 대표팀, 오는 12일(토)과 15일(화) 가나와 평가전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대한민국 축구 남자 23세 이하 대표팀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3일(목),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의 6월 A매치 소식을 전해드렸죠.

지난 5일(토)에는 투르크메니스탄, 지난 9일(수)에는 스리랑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사실상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오는 13일(일)에는 레바논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A대표팀이 기대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가운데 '동생', 23세 이하 대표팀의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오는 12일(토)과 15일(화), 제주월드컵 경기장에서 가나 23세 이하 대표팀을 상대로 월드컵 직전 전력 점검에 나섭니다.

아래에서는 내달 올림픽에 나설 23세 이하 대표팀이 나설 가나와의 평가전을 미리 살펴보겠습니다.

 

 

성남 FC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뒤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3세 이하 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이번 올림픽 대표팀도 이끌게 된 김학범 감독은

2012 런던 하계올림픽대회에 이어 또 다른 황금세대와 풍부한 와일드카드 후보군 중 최정예 멤버를 꾸려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합니다.

지난달 25일(화) 소집된 28명의 선수단은 A대표팀 감독인 파울루 벤투 감독과의 마찰 끝에 뽑힌 명단인데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긴 하지만 선수단 면면은 화려합니다.

 

골키퍼 포지션에 송범근, 안준수, 안찬기

 

수비수 포지션에 강윤성, 김재우, 김진야, 김태환, 설영우, 윤종규, 이상민, 이유현, 이지솔, 정태욱

 

미드필더 포지션에 김동현, 김진규, 맹성웅, 백승호, 이강인, 이수빈, 이승모, 정승원

 

공격수 포지션에 엄원상, 오세훈, 이동준, 이승우, 정우영, 조규성, 조영욱

 

와일드카드 후보군이 포함되지 않은 데 이어 23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되어 올림픽에 나설 수 있는 선수가 A대표팀에 소집되었긴 합니다만

23세 이하 대표팀 혹은 A대표팀에 소집될 만한 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이름을 올려 이번 평가전은 물론 내달 있을 올림픽에도 많은 관심이 쏠립니다.

하지만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선수는 18명, 와일드카드로 3명의 선수가 나설 수 있는 만큼 15명 혹은 그보다 적을 수도 있습니다.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려 이번에는 소집되지 않았지만 23세 이하이며 올림픽에 나서야만 하는 재능있는 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김학범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올림픽에 나설 선수를 가려냄과 동시에 취약한 포지션을 찾아 와일드카드를 결정할 계획까지 세우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상대적으로 빈약한 포지션에 와일드카드가 몰릴 가능성도 있고 더욱더 강력한 공격력을 위한 선택이 필요하다는 데 힘이 실릴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최전방 공격수에는 오세훈 선수와 조규성 선수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데 두 선수 모두 K리그 2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아무것도 알 수 없습니다.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측면 자원에 엄원상, 이동준 선수와 정우영 선수가 있는데 정우영 선수를 향한 기대감은 크지만 지난번에 소집되었을 때도 부담을 적잖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강인 선수는 A대표팀에서 나름대로 중용되었는데 23세 이하 대표팀에는 소집된 적이 없습니다.

20세 이하 대표팀에선 비교적 많은 경기를 소화했지만 그것도 2019년 6월이 마지막이었기 때문에 호흡이 얼마나 맞을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겠습니다.

다만 공식 경기 이전에 이렇게 소집되어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점과 2주 전부터 담금질에 들어갔다는 건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최상의 결과가 나온 만큼 조별리그 통과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지만 토너먼트에서 만날 수 있는 강팀, 특히 유럽의 강호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선 수비진 구성도 중요해 보이는데

윤종규, 정태욱 선수나 강윤성 선수 그리고 중앙 수비수로도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백승호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큽니다.

뿐만 아니라 골문을 지키는 골키퍼 포지션은 경험이 풍부한 송범근 선수가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합류가 유력한 가운데 두 번째 골키퍼로 어떤 선수가 발탁될지 관건입니다.

와일드카드로 골키퍼 포지션도 고려하고 있지만 지금까진 와일드카드 포함 골키퍼 포지션을 2명으로 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만큼

안준수, 안찬기 선수가 훈련 과정에서 그리고 기회를 잡는다면 가나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올림픽 대표팀의 전력이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공격수 포지션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조영욱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큽니다.

20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23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나름대로 좋은 결정력을 보여줬던 조영욱 선수는 소속 팀에서보다 대표팀에서 득점과 더욱더 가까운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바람직한, 팀의 상황에 맞춰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며 이번 평가전은 물론 올림픽 본선에서도 그러한 모습을 보여줄 거라 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터뜨리는 데 일가견이 있는데 지난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터뜨린 득점은 지금도 뇌리에 강하게 박혀있는 중요한 득점이었습니다.

 

가나가 내달 있을 올림픽에 나서진 않습니다만 코트디부아르, 이집트와 간접적인 비교는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승패가 갖는 의미는 상당합니다.

일본 23세 이하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가나지만 오랜 기간 준비를 마친 만큼 우리와의 경기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특히 20세 이하 대표팀 당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다수의 선수가 이름을 올린 만큼 방심은 금물입니다.

벨기에 프로 리그에서 뛰고 있으며 A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던 적이 있는 오스만 부카리 선수는 경계해야 하는 선수입니다.

 

김학범 감독의 말대로 모든 선수를 보는 경기가 될 것이고 어느 한 자리만 보는 게 아닌 전체를 봐야 하는 두 경기,

가나와의 경기는 오는 12일(토) 오후 7시, 오는 15일(화) 오후 8시에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집니다.

인터넷으로는 네이버와 아프리카TV, Seezn(시즌)에서 생중계되며 TV 중계로는 TV 조선에서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오는 13일(일) 오후 3시, A대표팀과 레바논 A대표팀 간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마지막 경기와 함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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