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대한민국 프로야구, 2021 KBO 리그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17일(월)에 이어 키워드로 살펴보는 2021 KBO 리그, 아홉 번째 이야기에서는
지난 여덟 번째 이야기에 이어 지난주에 좋은 성적을 거둔 팀과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 그리고 이번 주에 주목해볼 만한 팀과 선수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팀 혹은 선수뿐만 아니라 '키워드로 살펴본다는' 의미에 맞게 리그 전반을 이야기할 수 있는 키워드도 선정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백신 접종
지난 3일(월), 키워드로 살펴보는 2021 KBO 리그, 여섯 번째 이야기에 이어 아홉 번째 이야기의 첫 번째 키워드도 백신 접종입니다.
지난 3일(월)에는 2020 도쿄 하계올림픽 야구 종목에 출전할 수 있는,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는데
오늘(24일)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백신 2차 접종을 실시, 보다 안전하게 국가를 대표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1차 접종 당시와 마찬가지로 특별 엔트리를 활용할 수 있고 역시 내일(25일, 화) 예정된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간의 잠실 경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간의 사직 경기와
SSG 랜더스와 KT 위즈 간의 수원 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간의 창원 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 간의 광주 경기가 취소됩니다.
오늘(24일)에 이어 내일(25일, 화)도 야구가 없는 건 매우 아쉽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예비 엔트리 선수단 모두 예정대로 백신 접종해 성공해 기쁩니다.
1차 접종보다 2차 접종 직후 발열이나 구토 증상도 동반된다는 이야기가 많은 만큼 선수단 모두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게 관건인 가운데
선수단 모두 탈 없이 오는 26일(수) 경기부터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고 야구선수도 보장받는 백신 접종 이후 휴식 기간이 대한민국 보통 사람들에게도 주어지길 바라봅니다.
2. 5연승과 7연승
SSG 랜더스가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 최근 5연승을 달리며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올랐습니다.
2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던 삼성 라이온즈와 게임 차는 없지만 승률 4리가 앞선 SSG 랜더스는 예년 1위 팀보다는 낮은 승률일지라도 혼란 속 가장 뛰어난 팀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역시 선두 경쟁을 펼쳤던 팀인 LG 트윈스를 상대로 3연전을 쓸어 담을 때 보여준 마운드의 높이, 타선의 응집력은 앞으로를 더 기대케 합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 7연승을 달리며 4위에 올라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워낙 좋지 못해 최하위까지 처졌던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주에 치른 삼성 라이온즈와의 두 경기, NC 다이노스와의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지난 15일(토)과 16일(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거둔 2연승을 더해 7연승, 타선의 힘도 힘이지만 마운드의 높이도 좋지 않았던 때와는 다릅니다.
제이크 브리검 선수가 합류 직후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2승을 거둔 데 이어 포수까지 해낸 데이비드 프레이타스 선수의 활약도 힘이 되었겠죠.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 입장에선 오늘(24일)과 내일(25일, 화) 휴식이 조금은 아쉽긴 하겠습니다만 오히려 하루 더 쉬면서 더 좋은 흐름을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두 팀 모두 이번 주에는 상위권 혹은 상위권과 가까운 중위권의 한 팀과 하위권 한 팀을 만나게 되는데 과연 이번 주에도 연승가도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3.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지난해 KT 위즈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에 입성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선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기대를 받았던 선수입니다.
전력이 아주 뛰어난 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15승을 거뒀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선수는 자책점 측면에서 조금 더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선수로 여겨졌죠.
올 시즌 초반에는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거나 다소 부진하기도 했습니다만 최근 두 경기, 그러니까 지난 18일(화)과 23일(일)은 완벽했습니다.
지난 4월 마지막 두 번의 등판 역시 6이닝 무실점, 7이닝 2실점(1자책) 호투를 펼쳤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선수는
이번 달에 나선 다섯 경기에서 28이닝 6실점(3자책), 0.9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닝 1위,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2위인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선수의 5월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6승을 거두고 올 시즌 최고의 투수 자리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4. 김혜성
키움 히어로즈 소속 내야수 김혜성 선수는 지난 2017년 입단해 다음 시즌인 2018시즌부터 주전 선수로 발돋움한 선수입니다.
타격도 준수하고 나름대로 펀치력도 갖춘 선수이면서 빠른 발을 활용해 20도루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인데 수비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 안정된 수비를 자랑했지만 올해는 김하성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따라 유격수로 포지션을 옮긴 탓인지 실책이 부쩍 늘었죠.
다만 지난 시즌은 물론 타격에선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어갈 게 유력한 김혜성 선수는 벌써부터 맹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타율은 2할 9푼에 조금 못 미치지만 벌써 홈런 3개, 21타점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홈런, 60타점 이상을 기록할 건 분명해 보이고 도루 역시 벌써 20개, 실패는 없습니다.
도루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는 말을 자주 하지만 도루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 분명 있고 김혜성 선수의 타순과 역할 역시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도루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혜성 선수는 지난주 삼성 라이온즈의 김헌곤 선수와 함께 주간 타율 6할을 기록했는데 지난 21일(금) 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홈런 1개 포함 멀티히트, 도루도 3개나 기록했습니다.
리그 최정상급 유격수를 대체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겠습니다만 김혜성 선수 나름대로 다양한 방법으로 공백을 메우고 있어
잘은 모르지만 키움 히어로즈 서포터 입장에서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싶고 올림픽 엔트리에 김혜성 선수가 들어갈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이번 주에는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를 만나게 되는 김혜성 선수와 키움 히어로즈가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둘지 지켜보시죠!
앞서 말씀드린 대로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 나설 예비 엔트리 선수들의 백신 접종으로 인해 오늘(24일)은 물론 내일(25일, 화)도 야구가 없습니다.
우리 모두 지긋지긋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바라며
이길 수 없을 거라는 절망적인 미래에도 우리가 건강하게 마음 놓고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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