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19 FIFA 여자 월드컵 4강 대진 확정·· 모레(3일)부터 결승 진출 팀 가린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7월 1일, 2019년의 절반을 지나 '하반기'에 접어든 날입니다.


2019년을 조금 더 계획적으로 준비하신 분 중 상반기, 6개월 동안 계획을 잘 지키셨다면 하반기, 6개월도 힘내시기 바라고

저처럼 언제나 계획은 3일 혹은 1주일, 길어야 2주인 분은 하반기를 맞아 또 다른 계획을 세워보시죠!

본래 계획이란 것이 작심삼일이 되기도 하고 작심오일이 되기도 하는 법, 계획대로 안 될 때마다 계획을 세우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목표 역시 마찬가지죠.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터무니없어 보이는 목표도 주, 월, 연 단위로 설정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는 삶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계획과 목표를 달성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마음을 받아 응원 보내드리고 저 역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특별하리만큼 길었던 서론 뒤에 오늘 이야기할 주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프랑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9 FIFA 여자 월드컵이 4강전 두 경기와 3·4위전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혹자가 말하듯 남자 월드컵만큼 파워풀하고 역동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그 못지않게 화려한 기술과 멋진 골, 멋진 세이브까지 볼 수 있는

단 4경기밖에 남지 않은, 2019 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4강전 두 경기의 대진을 알아보기 전에 지난 8강전 네 경기를 다시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치러진 8강 경기는 노르웨이와 잉글랜드 간의 경기였습니다.

노르웨이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있었으며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통과한 뒤 호주와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8강에 합류한 팀이었습니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치른 4경기를 모두 승리했고 단 1실점만을 허락한 강팀이었죠.

두 팀 간의 경기는 의외로 매우 쉽게 승부가 갈렸습니다.


잉글랜드는 노르웨이의 왼쪽을 무너뜨리며 선제골을 단 3분 만에 넣었고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한 골을 더 보태면서 일찍이 기세를 잡았습니다.

후반전 한 골을 더 보탠 잉글랜드는 4강전을 앞두고 5연승, 4경기 연속 무실점, 2경기 연속 3득점 경기를 하면서 기세를 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뒤이어 치러진 개최국이자 이번 대회 4연승,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오른 프랑스와

친선 경기 포함 최근 공식 경기 10연승, 이번 대회 태국과의 경기에서 13 - 0이라는 엄청난 스코어로 승리한 미국 간의 경기는 메간 라피노 선수의 발이 또 한 번 빛났습니다.

미국의 메간 라피노 선수는 스페인을 상대로 한 16강전에서도 멀티골을 터뜨려 팀의 8강행을 이끌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메간 라피노 선수가 멀티골을 넣었습니다.

일명 여자 버질 반 다이크 선수로 불린 프랑스의 웬디 르나르 선수가 자신의 신체조건을 활용해 헤더 득점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개최국인 프랑스를 꺾고 공식 경기 11연승을 달리게 된 미국은 결승전까지 하나의 계단만을 남겨두게 되었고 프랑스는 남녀 월드컵 제패라는 대기록을 놓치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간의 8강 3경기에서는 네덜란드가 웃었습니다.

시종일관 이탈리아 골문을 두들기며 득점을 노렸지만 번번이 기회를 놓친 네덜란드는

후반 중반 먼 위치에서 얻은 프리킥을 살려 헤딩 득점을 만들어내더니 반대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도 헤딩 득점을 만들며 이탈리아를 무너뜨렸습니다.

두 번의 세트피스 기회를 잘 살린 네덜란드는 4강전에서도 세트피스라는 강력한 무기로 결승 진출을 이뤄낼지 보는 재미가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치러진 8강 4경기는 지난해 남자 월드컵에서도 성사된 매치업이었던 독일과 스웨덴 간의 경기였습니다.

남자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만나 토니 크로스 선수의 극적인 역전골로 독일의 승리로 끝났던 경기, 여자 월드컵에서는 반대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독일의 리나 마굴 선수가 골을 터뜨리면서 앞서나갔지만 스웨덴은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전 독일의 골키퍼 알무트 슐트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이 나왔지만 스티나 브라크스테이누스 선수가 흘러나온 볼을 곧장 차 넣었습니다.

스티나 브라크스테이누스 선수는 지난 16강전 캐나다와의 경기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팀을 구해냈습니다.


이렇게 토너먼트에서 득점 본능을 발휘하면서 팀을 한 단계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는 선수가 있고

엄청난 선방으로 팀을 구해내는 골키퍼가 있는 이번 대회가 앞서 말씀드린 대로 단 4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제 치러질 4강 경기는 노르웨이까지 5경기 전승, 토너먼트에서 더 무섭게 득점을 올리고 있으면서 단 한 골만을 허락한 짠물 수비까지 갖춘 잉글랜드와

개최국이자 남녀 월드컵 제패를 꿈꾼 프랑스를 잠재우고 공식 경기 11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주포' 메간 라피노 선수의 득점력에 기대를 걸고 있는 미국 간의 경기와

이탈리아를 제압하고 결승까지 내다보는 이번 대회 이전까지 최대 성적 16강 진출이었던 네덜란드와 16년 만에 결승 진출에 도전하는 스웨덴 간의 경기입니다.


먼저 치러지는 경기는 잉글랜드와 미국 간의 경기로 모레(3일) 오전 4시(한국 시각), 프랑스 데신-샤르피외 소재 파르크 올랭피크 리오네에서 치러집니다.

오는 4일 오전 4시(한국 시각)에는 네덜란드와 스웨덴 간의 경기가 같은 경기장에서 치러집니다.


4강에 오른 네 팀 중 미국을 제외하고 모두 유럽 국가지만 미국만이 정상에 오른 적이 있다는 것은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잉글랜드가 미국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거는 것을 넘어 꺾는다면 이번 월드컵을 통해 첫 우승을 경험하는 국가가 탄생하게 됩니다.

과연 잉글랜드가 미국의 통산 4차례 우승이자 2연패를 막아낼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그럼 저는 3·4위 대진과 결승 대진이 완성되는 대로 다시 여러분께 여자 월드컵을 주제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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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5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2019 FIFA 여자 월드컵 3·4위전 프리뷰 - 잉글랜드 VS 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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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6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2019 FIFA 여자 월드컵 8강 대진 확정·· 모레(28일)부터 4강 진출국 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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