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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26일, 일)부터 진행되는 유로 2024 예선 매치데이 2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3월 A매치 주간에 맞춰 시작된 유로 2024 예선 매치데이 1은 오늘(토)과 내일(26일, 일)도 경기가 치러집니다. 지난 22일(수) 게재된 유로 2024 예선 매치데이 1 프리뷰 포스트에서도 말씀드렸죠.
주요 경기를 독점 생중계하는 SPOTV NOW를 통해 스코틀랜드와 키프로스 간의 A조 경기를 오늘(토) 오후 11시(한국 시각)에 만나보실 수 있으며
내일(26일, 일) 오전 2시(한국 시각)에는 벨라루스와 스위스 간의 I조 경기,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각)에는 스페인과 노르웨이 간의 A조 경기, 크로아티아와 웨일스 간의 D조 경기가 치러집니다.
이번 포스트에선 매치데이 1에 이어 치러지는 매치데이 2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내일(26일, 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카자흐스탄과 덴마크 간의 경기를 시작으로 치러지죠.
매치데이 1 프리뷰 포스트에서 미리 말씀드린 대로 룩셈부르크와 포르투갈 간의 J조 경기를 살펴볼 텐데 두 국가는 지난 매치데이 1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얻었습니다.
룩셈부르크는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하고 0 - 0으로 비기면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죠. 조 2위는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을 텐데 첫 경기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반면 포르투갈은 리히텐슈타인을 상대로 확실히 앞선 전력을 자랑하듯 골을 퍼부었습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부임으로 변화를 꾀한 이후 첫 경기에서 기분 좋게 승리했죠.
아래에선 두 국가 간의 경기를 미리 살펴보고 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되는 유로 2024 예선 매치데이 2 다른 경기에 관해서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역사를 쓰고 싶은 룩셈부르크, 이번에는?
룩셈부르크는 아시다시피 1인당 GDP가 가장 높은 나라이자 그리 크지 않은 나라죠. 인구도 70만이 되지 않는데 룩셈부르크 국적을 소유한 이는 이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유럽의 대부분 국가가 축구에 열광하지만 그들이 모두 잘하는 건 아니죠. 룩셈부르크 축구 국가대표팀도 그렇지만 최근 부쩍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지역 예선부터 꾸준히 1승을 거둔 데 이어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지역 예선에선 8경기만 치르고도 역대 최다 승점을 기록했습니다.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리그 C 잔류에 성공하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괄목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도 있었던 터라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죠.
앞서 말씀드렸듯 룩셈부르크는 포르투갈,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아이슬란드, 슬로바키아 그리고 리히텐슈타인과 함께 J조에서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아이슬란드가 쉬운 상대는 아니겠지만 최근 확실히 나아진 룩셈부르크의 전력과 경기력을 바탕으로 작은 기적을 노리죠.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패하지 않았다는 점은 고무적이며 이번 매치데이에서 승점을 얻는다면 룩셈부르크 입장에선 작은 계단을 하나 더 오르는 것입니다.
이번 A매치 주간에 맞춰 소집된 선수 중 많은 선수가 1군 무대를 경험하지 못했지만 게르손 로드리게스 선수와 레안드루 바헤이루 선수는 1군 무대 경험과 활약이 상당한 선수입니다.
게르손 로드리게스 선수는 포르투갈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와 마찬가지로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뛰고 있으며 그전에는 프랑스 리그 앙에서도 뛰었습니다.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무대를 경험한 적도 있고 룩셈부르크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도 50경기에 이를 정도로 많은 경기에 뛰었죠.
레안드루 바헤이루 선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인 이재성 선수와 함께 마인츠에서 뛰고 있으며 주목받고 있는 선수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00년생으로 앞서 이야기했던 게르손 로드리게스 선수보다 5살 정도 어리지만 대표팀 경력은 많이 뒤지지 않아 미래를 책임질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포르투갈을 상대해야 하는 마음 한 켠에는 긴장이 있겠지만 자신이 얼마나 훌륭한 재능을 갖고 있는지 보여줄 각오도 있을 텐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겠습니다.
룩셈부르크 축구 국가대표팀에 관해 보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보자면 이번 매치데이, 포르투갈과의 경기와 매치데이 4,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에서 승점을 얻어야 합니다.
그리고 9월 A매치 주간에 치를 아이슬란드와의 매치데이 5에서 승리해야 조 2위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다가오겠죠.
역사를 쓰고 있지만 조금 더 큰, 본선 진출이라는 족적을 남길 수 있을지 앞으로도 유로 2024 예선에 관한 포스트에서 확인해보세요!
2. 여전히 팀을 대표하는 아이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부임 효과는?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마친 뒤 사령탑을 교체했습니다.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을 오랜 기간 지휘했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을 선임했죠.
많은 응원을 받진 못했지만 지난 매치데이 1, 리히텐슈타인과의 경기를 통해 이전과는 다른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죠.
여전히 팀을 대표하는 아이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뛰는 가운데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부임 효과는 어떻게 발휘될까요?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의 키워드를 보신 분은 이렇게 이해하셨을 수도 있을 겁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의 존재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부임 효과를 억제한다고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두 가지 모두 포기할 수 없는 키워드라고 생각했고 쉼표 앞뒤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죠.
물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살짝 뒤로 물러섰을 때 팀이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더는 팀 중심에 있을 수 없으며 그것이 포르투갈 축구 역사를 쓸 수 있는 황금세대를 옥죄는 일이 될 수 있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죠.
하지만 여전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팀에 남는 것이 좋은 영향도 있습니다. 몇몇 선수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을 여전히 잘 보여줄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는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남을 수 없습니다. 다가오는 유로 2024,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르더라도 모든 영광을 누구와 같이 혼자 누릴 수는 없겠죠.
한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의 상징이었던 폭발적인 스피드는 잠깐이라도 볼 수 없어진 게 사실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하는 오프 더 볼 움직임도 예전과는 다릅니다.
득점을 향한 큰 열망은 어떤 선수보다도 크며 간결한 마무리도 여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무엇보다 헤더 능력은 전성기와 유사하다고 하지만
문전에서 가장 위협적인 포르투갈 공격수인지에 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을 만큼 잠재력이 있고 만개하지 않았음에도 유럽에서 손꼽힌다고 평가받는, 훌륭한 후배가 이제는 있습니다.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로 향하기 전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주연이 아닌 조연, 팀의 첫 번째 옵션이 아닐 수 있다는 걸 받아들였어야 했듯 대표팀에서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걸 받아들인다면 나름 새로운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다고 보기에 앞서 말씀드린 대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의 존재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부임 효과를 억제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받아들였는지 알 방법은 없지만 누구보다도 가까운 위치에서 성장한 동료를 보고 있어 여지는 있습니다.
곤살루 하무스 선수는 올 시즌 SL 벤피카 소속으로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만 16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2위에 올라 있습니다.
득점 1위는 다름 아닌 같은 팀에서 뛰고 있으며 역시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인 주앙 마리우 선수로 두 선수 모두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무서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죠.
포르투갈 21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괄목할 만한 득점력을 보여줬던 만큼 기대가 컸는데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확실히 눈도장을 찍은 뒤 이제는 A대표팀의 주전으로 발돋움하려 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보다 더 많은 A매치에 나설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포스트 호날두'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죠. 때때로 팀 선배를 더 강하게 만들어주면서 이젠 주인공으로 거듭날 선수입니다.
공격진이 여전히 특별한 가운데 포르투갈의 중심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주앙 마리우, 주앙 팔리냐, 마테우스 누네스 선수 가 있고 수비 역시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 누누 멘데스 선수로 든든합니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이 유로 2016 우승, 2018-19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 이후 좋지 않은 성적만 기록하고 있다지만 언제든 다시 올라설 수 있는 것도 분명한 사실인데
유로 2024가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을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때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둘지 앞으로도 쭉 지켜보겠습니다.
룩셈부르크와 포르투갈 간의 유로 2024 예선 매치데이 2는 오는 27일(월)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각),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에 위치한 스타드 드 룩셈부르크에서 치러집니다.
본선에 진출하기만 해도 역사를 쓰게 되는 룩셈부르크의 위대한 도전이 조별리그 마지막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아니면 포르투갈이 앞서는 전력을 이번에도 증명할지 SPOTV NOW에서 확인해보세요!
유로 2024 예선 주요 경기를 독점 생중계하는 SPOTV NOW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매치데이 2 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내일(26일, 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카자흐스탄과 덴마크 간의 H조 경기가 생중계되고 오는 27일(월) 오전 1시(한국 시각)에는 잉글랜드와 우크라이나 간의 C조 경기가 생중계됩니다.
이어서는 방금 살펴본 룩셈부르크와 포르투갈 간의 경기와 함께 슬로바키아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간의 J조 경기가 치러집니다. 몰타와 이탈리아 간의 C조 경기도 같은 시각에 치러지네요.
오는 28일(화)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각)에도 세 경기가 준비되어 있는데 네덜란드와 지브롤터 간의 경기, 아일랜드와 프랑스 간의 C조 경기와 폴란드와 알바니아 간의 E조 경기가 치러집니다.
오는 29일(수)에는 오전 1시(한국 시각), 조지아와 노르웨이 간의 A조 경기가 치러지고 이어서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각)에는 스코틀랜드와 스페인 간의 A조 경기가 치러집니다.
스코틀랜드와 스페인 간의 A조 경기와 함께 튀르키예와 크로아티아 간의 D조 경기도 만나보실 수 있으니 SPOTV NOW를 통해 주요 경기를 놓치지 마시고 살펴보세요!
3월 A매치 주간에 이어 6월에도 유로 2024 예선이 이어집니다. 최근 블로그 운영에 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어 장담할 수는 없지만 운영하고 있다면 그냥 넘어가진 않겠습니다.
3월 A매치 주간이 끝난 뒤 돌아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 관한 소식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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