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유럽 안의 월드컵' 유로 2024 예선 매치데이 1 프리뷰 - 이탈리아 VS 잉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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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오는 24일(금)부터 진행되는 유로 2024 예선 매치데이 1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흔히 '유럽 안의 월드컵'이라고 부르는 UEFA 유로가 열일곱 번째 대회, 유로 2024로 축구 팬을 찾습니다. 지난 2021년, 여러 나라에서 개최된 것과 달리 이번에는 독일에서 단독 개최됩니다.

이번 포스트에선 유로 2024의 대회에 관한 이야기와 예선 조 편성 및 매치데이 일정에 관해 이야기하고 매치데이 1에 치러지는 경기 중 한 경기인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간의 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주요 경기를 독점 생중계하는 SPOTV NOW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른 매치데이 1 경기의 일정 및 관전포인트에 관해서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유로 2020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여파로 2020년이 아닌 2021년 치러진 만큼 4년이 아닌 3년 만에 찾아오는 유로 2024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2024년 6월, 독일에서 단독 개최되며 지난 2016년 프랑스에서 개최되었던 유로 2016에 이어 본선에는 개최국인 독일을 포함해 24개국이 나서는 대회입니다.

UEFA 네이션스리그와 연계해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 합류하는 국가도 있겠지만 그에 앞선 예선, UEFA 회원국 중 개최국인 독일, 대회 출전이 금지된 러시아를 제외한 53개국이 참여합니다.

 

포트 1부터 5까지 10개국 그리고 포트 6에는 안도라, 산 마리노, 리히텐슈타인을 넣고 A조부터 J조까지 10개 조로 편성하는 예선 조 추첨이 지난해 10월 진행되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예선에 참가하는 국가가 53개국인 만큼 3개 조는 여섯 국가가 되어야 하는 만큼 H, I, J조는 여섯 국가를 뽑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스페인 그리고 이탈리아는 결선 토너먼트 일정에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다섯 국가로 편성될 조에 배정했습니다.

따라서 유로 2024 예선 조 추첨 결과는 아래와 같으며 조 2위까진 본선에 직행하며 플레이오프가 있지만 UEFA 네이션스리그의 영향을 받습니다.

 

A조 - 스페인, 스코틀랜드, 노르웨이, 조지아, 키프로스

B조 - 네덜란드, 프랑스, 아일랜드, 그리스, 지브롤터

C조 - 이탈리아, 잉글랜드, 우크라이나, 북마케도니아, 몰타

D조 - 크로아티아, 웨일스, 아르메니아, 튀르키예, 라트비아

E조 - 폴란드, 체코, 알바니아, 페로 제도, 몰도바

F조 - 벨기에, 오스트리아, 스웨덴, 아제르바이잔, 에스토니아

G조 - 헝가리,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불가리아, 리투아니아

H조 - 덴마크, 핀란드, 슬로베니아, 카자흐스탄, 북아일랜드, 산 마리노

I조 - 스위스, 이스라엘, 루마니아, 코소보, 벨라루스, 안도라

J조 - 포르투갈,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아이슬란드, 룩셈부르크, 슬로바키아, 리히텐슈타인

 

조별 예선 매치데이는 이번 3월 A매치 주간을 시작으로 6, 9, 10월과 11월 치르는데 A~G조는 여덟 경기, H~J조는 열 경기를 치르죠.

경기 수 차이는 있지만 일정을 적절히 편성해 열 번의 매치데이에서 고루 만나볼 예정이며 이전과 마찬가지로 매치데이마다 최대한 다른 조를 살펴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월 A매치 주간을 맞아 유로 2024 예선 매치데이 1, 2가 진행되는데 매치데이 1에 맞춰 주목해볼 경기는 지난 유로 2020, 결승에서 만난 바 있는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간의 C조 경기입니다.

승부차기까지 팽팽하게 이어졌던 지난 유로 2020 결승에 이어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펼쳤던 두 팀 간의 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1. 그때와 달라진 선수단 면면, 아픔을 씻기 위해선 달라져야!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유로 2020 결승에 올라 잉글랜드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해 UEFA 유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직후 FIFA 월드컵 본선에 나서지 못하면서 자존심을 구겼지만 '부활', '재건'을 목표로 했던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단비와 같은 우승 이후 UEFA 유로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유로 2020 역시 우승 가능성이 높게 전망되진 않았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선까진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확실하지 않지만 예선 매치데이 1, 2에선 선수단 면면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의 아픔을 씻고 지난 유로 2020에 이어 다시 한번 유럽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까요?

 

지난 유로 2020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이젠 부상을 털어낸 페데리코 키에사 선수가 소집되었지만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멀티 자원인 페데리코 디마르코 선수의 출전도 불투명합니다.

리그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SSC 나폴리 소속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예고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상대의 압박에 고전할 가능성이 있는 중원과 그로부터 좋은 지원을 받기 힘든 최전방이 문제죠.

 

이탈리아 중원에서 제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는 여럿 있지만 역시 니콜로 바렐라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승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짧지 않은 시간 증명된 니콜로 바렐라 선수의 공격 능력과 더불어 정확한 킥 능력은 이탈리아를 대표할 만하죠.

최근 소속 팀에선 주춤하고 있고 대표팀에서도 활약이 고르다고 보긴 어려운데 그만큼 이제는 절치부심하는 마음으로 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대를 고려해 보다 낮은 위치에서 볼을 운반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할 수도 있지만 말씀드린 대로 세트피스를 통해 보다 쉽게 공격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지켜보겠습니다.

 

빈첸초 그리포 선수는 SC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지난 2020-21시즌부터 괄목할 만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대표팀에선 많은 기회를 부여받진 못한 선수입니다.

결정력과 공격 진영에서 보여줄 수 있는 많은 재능을 갖추고 있지만 국제 대회에서 보여줄 기회가 많지 않았기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되는 가운데

중앙보다는 측면, 그것도 왼쪽에서 잘 뛸 수 있는 선수인 만큼 잉글랜드의 오른쪽 측면을 맡을 카일 워커 선수와 어떤 장면을 연출할지 관심입니다.

 

이탈리아가 최근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고 해도 잉글랜드를 상대로는 꾸준히 자신감을 가질 만한 결과를 만들어낸 바 있습니다.

유로 2020 결승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으며 이어진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1승 1무를 챙겼죠.

전력만 놓고 보면 이탈리아가 유리하다고 볼 수 있는 경기는 없었는데 이번에도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삼사자 군단을 무너뜨릴지 지켜보겠습니다.

 

 

2. 이탈리아 상대 고전, 이제는 극복할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최근 고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맞대결 승리는 지난 2012년 8월에 있었던 친선 경기였죠.

이후 FIFA 월드컵과 친선 경기 그리고 UEFA 유로,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무승부와 패배만 거둔 잉글랜드는 독일에 이어 또 다른 앙숙이 만들어진 게 아닌가도 싶을 겁니다.

전력 측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지만 이탈리아를 상대로 경기를 주도하는 걸 매우 어려워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그와 같은 경기력, 결과를 되풀이할까요?

 

잉글랜드는 골문을 지키는 골키퍼부터 득점을 책임져야 하는 공격진까지 소집할 수 있는 최고의 선수를 소집했습니다. 모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거로 구성되었죠.

그리고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 선수 중 일부를 대신한 새로운 얼굴을 발탁하면서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예정된 변화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변화도 있죠.

 

리스 제임스 선수는 부상으로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지난 2021년부터 꾸준히 대표팀에 소집되어 카일 워커 선수를 대체할 수 있는 면모를 보여준 선수입니다.

클럽에서도 이전보다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을 만큼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에도 기대가 쏠리며 이어지는 유로 2024 본선에서도 주목해볼 만한 선수죠.

최근 폼이 좋지 않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선수를 대신해 두 경기 중 한 경기 정도는 확실히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겠습니다.

 

중원에서 자신만의 자리를 만들기 쉽지 않겠지만 제임스 매디슨 선수도 지켜볼 만한 선수입니다. 레스터의 살림꾼으로 수시즌 활약하면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으로도 발탁되기도 했었죠.

하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다릅니다. A매치 주간을 앞두고 공격포인트를 신고하기도 했고 날카로운 킥 감각도 여전하죠.

상대보다 앞설 중원 장악력을 살린다면 다양한 거리에서 골문을 향한 슈팅과 크로스를 통해 득점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도 있을 전망이죠.

다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주드 벨링엄, 데클란 라이스 선수가 자리한 중원에 남은 한 자리를 가져가기가 쉽지 않을 텐데 과연 기회를 잡게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지난 유로 2020에서의 성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준우승을 거머쥔 프랑스를 상대로도 나쁘지 않았기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여전히 지휘봉을 잡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리그 B 강등을 피하지 못한 데는 매우 실망스럽지만 팀의 달라진 모습과 최근 성적을 높게 평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탈리아를 상대로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는 건 이해할 수 없는 구석도 있어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이를 극복해야 하는데 비책을 준비했을지 궁금합니다.

특히 수비에선 중앙 수비수의 부족한 기동력을 메우기 위해서 스리백 고집을 꺾을 필요도 있을 텐데 어떨지 지켜보겠습니다.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간의 유로 2024 예선 매치데이 1은 오는 24일(금)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각), 이탈리아 캄파니아주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치러집니다.

큰 어려움 없이 C조에서 1, 2위를 차지해 본선에 오를 수 있겠지만 맞대결에선 어떤 결과가 나올지 매우 궁금한 두 국가 간의 맞대결을 SPOTV NOW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SPOTV NOW에선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간의 경기와 같은 시각인 오는 24일(금)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각), 포르투갈과 리히텐슈타인 간의 J조 경기, 덴마크와 핀란드 간의 H조 경기도 생중계됩니다.

25일(토)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각)에는 스웨덴과 벨기에 간의 F조 경기, 프랑스와 네덜란드 간의 B조 경기, 체코와 폴란드 간의 E조 경기가 생중계되며

같은 날 오후 11시(한국 시각)에는 스코틀랜드와 키프로스 간의 A조 경기가 생중계되며 이어서 26일(일) 오전 2시(한국 시각)에는 벨라루스와 스위스 간의 I조 경기가 생중계됩니다.

이어서 26일(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각)에는 스페인과 노르웨이 간의 A조 경기, 크로아티아와 웨일스 간의 D조 경기까지 매치데이 1 일정이 중계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매치데이 2는 오는 26일(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카자흐스탄과 덴마크 간의 H조 경기를 시작으로 치러지는데 오는 27일(월) 예정된 룩셈부르크와 포르투갈 간의 J조 경기를 주목해보려 합니다.

오는 25일(금)이나 26일(토) 여러분께 인사드릴 테니 역시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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