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UFC Fight Night - 펠더 VS 도스 안요스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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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15일, 일) 개최되는 UFC Fight Night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주에 있었던 UFC Fight Night에선 두 명의 베테랑 파이터, 티아고 산토스 선수와 글로버 테세이라 선수 간의 메인이벤트 경기가 있었죠.

그나마 조금 젊고 워낙 파워가 넘치는 티아고 산토스 선수가 무난히 승리할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는데

역시 글로버 테세이라 선수가 최근 굉장히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는 걸 증명한 경기였습니다.

글로버 테세이라 선수는 타격전으로 끌고 가서는 승산이 적지 않을 경기였지만 나쁘지 않았고 그라운드에서는 역시 압도했습니다.

결국 서브미션을 빼앗으며 승리를 거둬 라이트 헤비급 랭킹 1위에 올라 얀 블라코비치 선수를 기다릴 자격을 얻었습니다.


미들급 챔피언인 이스라엘 아데산야 선수가 라이트 헤비급으로 체급을 올릴 것을 천명하고 UFC 역시 이를 받아들인 만큼

이스라엘 아데산야 선수와 얀 블라코비치 선수 간의 슈퍼 파이트 그리고 얀 블라코비치 선수와 글로버 테세이라 선수 간의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

어떤 경기가 치러지든 라이트 헤비급에서 모처럼 아주 재밌는 타이틀 경쟁을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드레이 알롭스키 선수도 태너 보저 선수를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메인이벤트와 마찬가지로 베테랑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고 말할 수도 있겠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다소 실망스러운 경기였습니다.

태너 보저 선수는 아쉬움이 남겠습니다만 분명 기대했던 경기력은 아니었다고 보고 안드레이 알롭스키 선수가 조금 더 나은 경기를 펼쳤다고 봅니다.


클라우디아 가델라 선수와 얜 시아오난 선수 간의 경기는 얜 시아오난 선수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얜 시아오난 선수는 테이크다운을 빼앗기긴 했지만 타격에서 밀리지 않았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타이틀전을 얻을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는 걸 증명한 얜 시아오난 선수는 여성부 P4P 랭킹에도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메인카드로 치러진 다른 경기, 특히 보너스를 받은 라오니 바르셀로스 선수와 칼리드 타하 선수 간의 경기와

기가 치카제 선수와 제이미 시몬스 선수 간의 경기가 아주 재밌었습니다.

1라운드에 상대를 쓰러뜨린 기가 치카제 선수는 UFC 데뷔 이후 5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데뷔 이후 14개월 만에 5경기를 치러 모두 승리한 만큼 다음 경기도 기대해봐야겠죠?


내일(15일, 일) 치러지는 또 다른 Fight Night 대회는 폴 펠더 선수와 하파엘 도스 안요스 선수 간의 경기를 메인이벤트로 하는 대회입니다.

두 선수 모두 라이트급에서 여전히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하고픈 베테랑이죠.

아래에서 두 선수 간의 경기를 자세히 살펴보겠고 이에 앞서 치러지는 경기 중에서도 주목해볼 만한 경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라이트급, 폴 펠더 VS 하파엘 도스 안요스


폴 펠더 선수는 지난 2014년 10월, UFC에 데뷔해 상당히 많은 경기를 치른 베테랑으로 최근 5경기에서는 3승 2패의 전적을 거둔 선수입니다.

에드손 바르보자 선수와 두 번 맞붙어 1승을 거뒀고 댄 후커 선수와도 맞붙은 적이 있는 폴 펠더 선수는

킥을 활용한 타격에 굉장히 능하다고 볼 수 있지만 그래플링에는 여전히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랭킹 상위권에 오르기에는 부족함이 조금은 있는 파이터입니다.


하파엘 도스 안요스 선수는 오랜 기간 MMA 그리고 UFC에서 활약한 선수이자 라이트급 챔피언 경력이 있는 파이터입니다.

정말 많은 경기를 치렀는데 벤 헨더슨, 네이트 디아즈, 앤소니 페티스, 닐 매그니, 로비 라울러 선수도 상대하고

제레미 스티븐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에디 알바레즈, 토니 퍼거슨, 콜비 코빙턴, 카마루 우스만 선수도 상대했습니다.


라이트급과 웰터급을 오가면서 최고의 선수들을 만나본 적이 있는 하파엘 도스 안요스 선수의 최근 전적은 좋지 않습니다.

2연패에 빠져있으며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 물론 만난 상대가 매우 강력한 선수, 웰터급 챔피언이기도 한 카마루 우스만 선수도 있었고

역시 웰터급에서 나름 강자인 콜비 코빙턴 선수도 있지만 웰터급 월장은 실패라고 말해야겠죠.


이번에도 하파엘 도스 안요스 선수의 상대는 이슬람 마카체프가 되었어야 하지만 하파엘 도스 안요스 선수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

이슬람 마카체프 선수의 부상으로 폴 펠더 선수와 하파엘 도스 안요스 선수 간의 경기로 바뀌었습니다.

라이트급에서는 이름을 찾아볼 수 없고 웰터급 체급 랭킹 12위에 올라있는 하파엘 도스 안요스 선수가 다시금 라이트급 랭킹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요?


폴 펠더 선수는 라이트급에서 체급 랭킹 7위에 올라있습니다.

하파엘 도스 안요스 선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랭킹이지만 그만큼 폴 펠더 선수가 최근 흐름이 나쁘지 않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래플링에 약점을 갖고 있지만 그것은 오히려 하파엘 도스 안요스 선수와 정면 승부를 펼칠 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아주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며 누가 이기든 라이트급에도 변화의 바람이 작게나마 불 수 있길 바랍니다.



2. 웰터급, 압둘 라작 알하산 VS 카오스 윌리엄스


압둘 라작 알하산 선수는 흔치 않은 가나 출신의 파이터로 2, 3년 전에만 해도 3연승을 달리다 올해 첫 경기였던 지난 7월, 무니르 라제즈 선수에게 패했습니다.

워낙 대단한 선수가 많은 웰터급이라 3연승, 4연승 정도로는 어떤 선수를 과대 평가받기 부족하죠.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압둘 라작 알하산 선수가 칼린 '카오스' 윌리엄스를 어떻게 상대할지 주목됩니다.


상대가 경험이 많지 않다는 것 그리고 여전히 미지수인 능력을 검증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압둘 라작 알하산 선수가 유리한 부분도 있을 겁니다.

그래플링이야 압둘 라작 알하산 선수도 능한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콤비네이션 공격을 섞어만 준다면 분명 좋은 경기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겁니다.


칼린 '카오스' 윌리엄스는 지난 2월 데뷔해 알렉스 모로노 선수를 1라운드, 27초 만에 꺾었습니다.

UFC 데뷔 이전부터 연승을 이어오고 있으며 두 번째 경기로 나쁘지 않은 상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쁘지 않은 상대라는 건 상대하기 쉬운 선수라는 것이 아니라 이기면 얻을 것이 있는 선수라는 것이죠.

랭킹에 곧바로 진입할 수는 없겠지만 경험이 많은 선수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다음 상대는 랭킹 진입에 도움이 될만한 더욱더 좋은 상대가 될 겁니다.


칼린 '카오스' 윌리엄스 선수에 대한 데이터가 많진 않습니다만 분명한 건 확실한 타격을 기반에 두고 있는 파이터라는 것입니다.

물론 상대가 어떤 선수냐에 따라 다르게 흘러가겠지만 저돌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면서도 정확한 타격으로 승리를 가져왔던 때를 생각하면

누굴 상대로든 기대한 만큼 화끈한 경기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상대를 쓰러뜨릴 화끈한 타격을 보여준다면 밀리더라도 결국 이길 수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10승을 거두고 있는데 서로를 상대해 11번째 승리를 거둘 선수는 어떤 선수가 될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3. 미들급, 에릭 앤더스 VS 안토니오 아로요


에릭 앤더스 선수는 지난해에만 세 경기 그리고 올해 한 경기를 치러 2승 2패를 거뒀습니다.

쉽지 않은 경기도 있었지만 비니시우스 모레이라 선수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선수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확실한 타격은 눈부셨습니다.

클린치 싸움에서 쉽게 밀리지 않지만 그로 인해 티아고 산토스 선수와의 경기는 받은 데미지가 컸던 에릭 앤더스 선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려 합니다.


안토니오 아로요 선수는 지난해 데뷔해 안드레 무니즈 선수와 맞붙었습니다.

다소 어려움이 있었던 경기에서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던 안토니오 아로요 선수는 패했지만 분명 많은 것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물론 이번에는 조금 더 가다듬어진 그리고 재밌는 경기를 치러야 하는 것은 사실이죠.


미들급에서 손꼽을 정도로 큰 체격의 선수들은 아니지만 파워는 좋은 두 선수 간의 맞대결이라고 봅니다.

특히 에릭 앤더스 선수는 때때로 그렇지 않을 때도 있지만 좋은 타격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판정에서 심판들에게 어필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에릭 앤더스 선수가 승리와 가까워질 수 있는 것이겠죠.


웰터급보다 더 무거운 선수들이 치르는 경기인 만큼 선수들의 타격 스타일에 따라 '한 방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이 경기는 에릭 앤더스 선수가 클린치 싸움을 즐기고 상대의 약점이 있다고 느끼면 파고드는 유형이며

안토니오 아로요 선수 역시 지난 경기에서 그래플링 능력이 좋진 않았지만 상대의 흐름을 맡기더라도 거기서도 우위를 점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안토니오 아로요 선수가 서브미션 승리 역시 네 차례나 기록하고 있어 에릭 앤더스 선수가 적극적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즐긴다고 두 선수 모두 그라운드 상황에서 경기가 끝내려 노력할 겁니다.

메인카드 첫 번째로 치러지는 만큼 부디 재밌길 바랍니다.


지난 두 번의 Fight Night에 이어 이번 Fight Night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UFC APEX에서 치러집니다.

언더카드는 오전 6시(한국 시각)부터 시작되나 오전 9시(한국 시각)부터 메인카드 5경기가 생중계됩니다.

언더카드 6경기와 메인카드 5경기가 치러질 이번 대회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지난주부터 어쩌면 그 이전일 수도 있겠지만 글을 쓰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조금 더 집중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부족함을 많이 느낍니다.

앞으로도 조금 더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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