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UFC Fight Night - 홀 VS 실바 프리뷰

※이 글은 SPOTV NOW로부터 이용권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본문에서 살펴볼 이벤트는 축구, 농구, 격투기 등 다양한 스포츠를 PC 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는 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어 이동 및 가입, 이용권 구매로 시청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SPOTV NOW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1일, 일) 개최되는 UFC Fight Night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UFC 254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저스틴 게이치 간의 통합 라이트급 타이틀전 경기로 기대를 모았죠.

결과는 조금 싱거웠지만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선수가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공방전이 없진 않았지만 그라운드에서 엄청 쉽게 마운트 포지션을 가져간 이후 풀마운트로 이어가면서 보여주더니 서브미션으로 연결하면서

진정한 라이트급의 최강자가 누구인지 경기를 지켜보는 모든 이에게 보여줬습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경기에 나서기 전에 발 부상이 있었다는 소식이 알려졌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여준 퍼포먼스가 상당하는 것에 감탄했고

아버지를 잃은 슬픔으로 옥타곤에서 더는 뛰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한편으로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후 데이나 화이트 대표로부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선수의 은퇴 결정이 다소 감정적이었으며

아버지와 함께 목표로 세운 30승 무패라는 대기록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다시 옥타곤에 들어서길 바랍니다만

한편으로는 그가 그만큼 아버지와의 뜻깊은 관계, 옥타곤에서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지를 절실하게 보여준 경기이기 때문에

이 경기가 그의 마지막 경기라 하더라도 격투기 팬으로서 매우 만족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로버트 휘태커 선수와 제러드 캐노니어 선수 간의 경기는 로버트 휘태커 선수의 판정승으로 끝났습니다.

팽팽하게 이어진 경기였지만 로버트 휘태커 선수가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는 데 부족함이 없는 경기였습니다.

알렉산더 볼코프 선수와 월트 해리스 선수 간의 경기는 알렉산더 볼코프 선수가 2라운드 1분 16초 만에 TKO 승리를 거뒀습니다.

알렉산더 볼코프 선수가 전반적으로 리드한 경기에서 피니시까지 만들어내면서 다음 경기가 더욱더 기대됩니다.


맞대결이 성사되길 기다렸던 경기, 마고메드 안칼라예프 선수와 이온 쿠텔라바 선수 간의 경기는 이번에도 마고메드 안칼라예프 선수가 승리했습니다.

기다렸다는 듯 치열하게 맞붙은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메인이벤트 경기 다음으로 가장 재밌는 경기를 치렀다고도 생각합니다.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까지 받게 된 마고메드 안칼라예프 선수는 UFC 데뷔전에서 패한 이후 5연승을 달립니다.


샘 앨비 선수와 맞붙어 UFC 데뷔와 동시에 3연승을 이루려던 정다운 선수의 도전은 아쉽게 마무리되었습니다.

1라운드에 크게 밀렸다고도 볼 수 있었던 정다운 선수는 2라운드부터 준비한 본격적인 타격전을 끌고 갔지만 소득은 없었습니다.

3라운드에서 샘 앨비 선수에게 엘보로 쓰러뜨리기도 했지만 경기를 끝내지 못한 정다운 선수는 3라운드 우위 판정으로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패한 것보다는 훨씬 나은 결과지만 정다운 선수가 많은 시간 고전한 모습은 라이트 헤비급 랭킹에 진입하기 부족한 모습이었습니다.

다음 경기에서는 조금 더 공격적이면서도 상대에게 많은 타격을 내주지 않기 위한 기본적인 자세는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UFC 파이트 아일랜드에서의 짧지 않은 여정이 끝나고 UFC는 다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UFC APEX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예정된 적어도 세 번의 대회, 이번 대회와 다음 주에 치러지는 Fight Night 그리고 내달 22일(일) 예정된 UFC 255까지 UFC APEX에서 치러지게 되는데요.

아래에서는 UFC APEX로 돌아온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Fight Night, 유라이어 홀 선수와 앤더슨 실바 선수 간의 맞대결을 메인이벤트로 하는 Fight Night를 살펴보겠습니다.




1. 미들급, 유라이어 홀 VS 앤더슨 실바


유라이어 홀 선수는 UFC에서만 7년 이상 활약한 파이터로 미들급 랭킹 10위에 올라있는 선수입니다.

크리스 와이드먼, 로버트 휘태커, 파울로 코스타 선수와 같이 챔피언이었거나 챔피언에 도전했던 여러 선수를 상대한 적도 있는데 결과는 좋지 않았던 선수지만

기억에 남을 정도로 강력했던 KO/TKO 승리 장면은 유라이어 홀 선수가 어떤 파이터인지 보여주는 장면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열광적인 응원을 받기 충분한 선수입니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최근 2연승을 기록하고 있고 1년 1개월하고도 2주 만에 치르는 경기입니다만 상대는 앤더슨 실바,

승리한다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상대이며 랭킹에 많은 변화는 있지 않더라도 경험 많은 파이터가 말년에 다시금 빛을 보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이전에 자카레 소우자 선수와 요엘 로메로 선수와의 경기가 추진되기도 했습니다만

자카레 소우자 선수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 요엘 로메로 선수의 부상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삼켰죠.


앤더슨 실바 선수는 UFC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준수한 기량을 유지했던 선수로 잘 알려진 선수죠.

여러 차례 도핑 적발 기록이 있다는 점은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오랜 기간 UFC 미들급 챔피언 경력과 함께 최다 연승인 16연승, 방어전 10회 성공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갖고 있는 파이터입니다.

체격에서도 돋보일 정도로 좋은 신체를 가지고 있는 앤더슨 실바 선수는 지금도 회자되는 멋진 KO의 주인공이기도 하고

도발 이후 끔찍한 부상으로 타이틀을 내주게 된 챔피언이기도 하고 이제는 기량 저하가 뚜렷하게 보이면서 은퇴를 앞두고 있는 파이터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번 경기가 앤더슨 실바 선수의 은퇴전이 될 전망입니다.

본인 역시 이 경기가 끝나면 '은퇴 여부를 결정하겠다.', '은퇴한다.'는 표현을 자주하고 있죠.

유라이어 홀 선수도 경험이 적은 선수는 아니지만 이종격투기계에 커도 너무나도 큰 족적을 남긴 앤더슨 실바 선수의 은퇴가 다가왔습니다.


두 선수 모두 뛰어난 타격 능력 특히 킥을 활용한 능력이 빛납니다.

다만 앤더슨 실바 선수가 최근 상대에게 맞은 킥으로 경기를 진행할 수 없게 되는 등 불안 요소가 이 경기의 최대 변수입니다.

메인이벤트로 치러지는 만큼 5라운드 경기로 진행되겠지만 두 선수 모두 장기전을 생각하진 않을 겁니다.

치열한 타격전이 예상되는 만큼 어떤 선수가 먼저 강한 펀치 혹은 킥을 적중시키느냐에 따라 경기에서 밀리고 있던 선수도 승리할 수 있을, 그런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조금 더 나은 파이터로 올라서기 위해 전설과의 승부를 마다하지 않아야 하는 유라이어 홀 선수와

자신의 은퇴 경기에서 뜻깊은 승리를 거머쥐고픈 앤더슨 실바 선수 간의 맞대결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2. 페더급, 브라이스 미첼 VS 안드레 필리


브라이스 미첼 선수는 지난 2018년 7월, TUF 27에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내리 4연승을 거둔 선수입니다.

TUF 27에서 한 경기를 패배하며 종합격투기 전적은 13승 1패, 무패는 아니지만 대단히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는 파이터입니다.

페더급 랭킹 15위에 이름을 올린 브라이스 미첼 선수도 신성이라는 평가를 받기 충분하며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0위권 안에 있는 선수와의 경기가 잡힐 수 있습니다.


안드레 필리 선수는 오랜 기간 UFC 무대에서 활약했지만 데뷔 이래 가장 좋은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의 좋은 전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체급 랭킹 1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죠.

상대 역시 UFC 데뷔 이후에는 패배가 없는 브라이스 미첼 선수로 승리한다면 다음 경기에서 더 강한 상대를 만나 상위권 도약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브라이스 미첼 선수는 최근 경기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끝낼 수 있었던 여러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상대방을 그라운드에서 완전히 눌러놓았죠.

타격 능력도 갖추고 있지만 그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서브미션 승리 방식을 UFC에서도 보여준다면 브라이스 미첼 선수는 색다르게 페더급을 지배해나갈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안드레 필리 선수는 최근 경기에서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최두호 선수를 꺾었던 찰스 쥬르댕 선수와의 경기에서 아주 근소하게 밀린 것으로 보이기도 했지만 판정승을 거두며 연패에 빠지지 않았죠.

어쨌든 좋은 기회를 맞이한 만큼 이번 기회를 살려야 하는데 같은 유형, 그라운드로 끌고 내려가는 걸 즐기는 파이터와의 경기라 최근 경기와는 다소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수도 있겠습니다.


두 선수의 경험 차이는 상당하지만 여전히 젊기 때문에 무슨 일을 일으킬지 알 수 없습니다.

특히 브라이스 미첼 선수는 UFC 데뷔 이후 한 번, 서브미션 승리를 가져가긴 했습니다만 리어 네이키드 초크에 상당히 일가견이 있는 파이터입니다.

물론 상대가 뒤를 내주지 않는다면 절대 허용하지 않을 기술이긴 합니다만 승부를 확실히 끝낼 수 있는 자신만의 무기를 가지고 있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어볼 만합니다.


3. 미들급, 케빈 홀랜드 VS 찰리 온티베로스


케빈 홀랜드 선수는 데뷔전에서 티아고 산토스 선수에게 패배한 이후 3연승을 달렸습니다. 그리고 브랜던 앨런 선수에게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죠.

이후 치러진 세 경기에서 다시 3연승을 달립니다. 2020년에만 벌써 세 번 싸웠고 이제 네 번째 경기를 치릅니다.

체급 랭킹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랭킹 진입도 노려볼 수 있고 미들급에서 기대하기 충분한 또 다른 선수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케빈 홀랜드 선수의 상대로 낙점된 찰리 온티베로스 선수는 UFC 데뷔를 앞둔 선수입니다.

UFC 데뷔 이전에 특별하다고 말할 만한 이력은 없지만 레거시 파이팅 챔피언십(Legacy Fighting Championship, Legacy FC), 퓨리 FC(Fury FC) 무대에서 나름 많은 경기를 치렀습니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11승 6패, 빼어나진 않지만 승리가 패배의 두 배에 달하며 멋진 KO 승리 이력도 있는 파이터입니다.


케빈 홀랜드 선수가 적극적인 의사로 상대를 찾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파이터가 만나기는 다소 부족한 상대로 보입니다.

하지만 섣부른 예상은 금물이죠. 특히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있는 선수는 어떤 일이든 벌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케빈 홀랜드 선수가 최근 흐름이 좋고 연이어 경기를 치를 수 있을 정도로 자신 역시 모든 것이 좋다고 느끼는 상황입니다.

자신감이 불러올 수 있는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고 최근 두 달 사이에 치른 두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케빈 홀랜드 선수가 지금껏 보여준 타격 정확도나 그라운드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은 이번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기 충분합니다.


언더카드 6경기, 메인카드 5경기 총 11경기가 준비된 이번 Fight Night 대회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UFC APEX에서 내일(1일, 일) 오전 5시(한국 시각)부터 치러집니다.

오전 8시(한국 시각)부터 메인카드 5경기가 SPOTV NOW에서 생중계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다음 주에 치러지는 Fight Night에는 라이트 헤비급의 강자라고 할 수 있는 티아고 산토스 선수와 글로버 테세이라 선수 간의 경기,

헤비급의 안드레이 알롭스키 선수와 태너 보저 선수 간의 경기 그리고 여성 스트로급의 클라우디아 가델라 선수와 얜 시아오난 선수 간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역시 여러분께 프리뷰로 찾아뵐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SPOTV NOW로부터 이용권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더보기

댓글,

K_____h_Y___

제가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이야기합니다. 보다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보다 좋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보다 노력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카테고리
새로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