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키워드로 살펴보는 2020 KBO 리그, 열네 번째 이야기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대한민국 프로야구, 2020 KBO 리그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달 31일(월)에 이어 키워드로 살펴보는 2020 KBO 리그, 열네 번째 이야기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지난주에 있었던 경기들과 이번 주에 있을 경기들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지난주에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 그리고 이번 주에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들에 관해서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지난 열세 번째 이야기에서 두 번째로 살펴본 키워드, '언택트' 올스타 베스트 12에 관해 잘못된 정보가 게재되어 바로잡습니다.

해당 포스트에서는 '언택트' 올스타 베스트 12에 관해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포함했으며 이를 파악한 어제(7일, 월) 관련 내용의 상당 부분을 지우는 것으로 수정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 관련 이야기를 전해드릴 것이기 때문에 별다른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앞으로는 이러한 오류가 없는지 철저하게 확인하고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7일, 월)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곳곳에 많은 비와 강풍이 불어닥친 가운데 월요일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되었습니다.

월요일 경기에 앞서 글을 작성해야 했는데 잘 아시다시피 먼저 작성해야만 하는 글이 있어 밀리게 되었습니다.

그럼 키워드로 살펴보는 2020 KBO 리그, 열네 번째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1. '언택트' 올스타 베스트 12


어제(7일, 월) 2020 KBO 올스타 베스트 12 명단이 공개되었습니다.

드림 올스타의 베스트 12는 댄 스트레일리(선발투수, 롯데 자이언츠), 구승민(중간 투수,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마무리투수,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포수, 삼성 라이온즈),

강백호(1루수, KT 위즈), 김상수(2루수, 삼성 라이온즈), 최정(3루수, SK 와이번스), 딕슨 마차도(유격수, 롯데 자이언츠, 최다득표),

멜 로하스 주니어(외야수, KT 위즈), 손아섭(외야수, 롯데 자이언츠), 김재환(외야수, 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 두산 베어스) 선수로 구성되었습니다.


나눔 올스타의 베스트 12는 구창모(선발투수, NC 다이노스), 박준표(중간 투수, KIA 타이거즈), 조상우(마무리투수, 키움 히어로즈), 양의지(포수, NC 다이노스),

강진성(1루수, NC 다이노스), 김선빈(2루수, KIA 타이거즈), 김민성(3루수, LG 트윈스), 김하성(유격수,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외야수, 키움 히어로즈), 김현수(외야수, LG 트윈스), 프레스턴 터커(외야수, KIA 타이거즈), 나성범(지명타자, NC 다이노스) 선수로 구성되었습니다.


드림 올스타의 포수 포지션에 선정된 강민호 선수는 개인 통산 10번째 올스타 선정이며

나눔 올스타의 외야수 포지션에 선정된 김현수 선수는 개인 통산 8번째이자 해외 진출 기간을 제외하고 최근 6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었습니다.


최종 선정된 24명의 선수들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특별 제작된 유니폼 패치가 수여됩니다.

드림 올스타 그리고 나눔 올스타에서 최다득표를 받은 롯데 자이언츠의 딕슨 마차도 선수와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 선수는 1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됩니다.

나머지 22명의 선수들은 5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며 시상식은 오는 9일(수)부터 경기별로 나눠 치러집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훌륭히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모든 선수가 박수받아 마땅하지만 그중에서도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24명의 선수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남은 시즌 개인 성적 그리고 팀 성적을 위해 다치지 않고 좋은 활약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2.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


NC 다이노스는 최근 10경기에서 5승 4패 그리고 1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준수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1위를 지켜나가던 NC 다이노스는 최근 좋지 못한 결과를 받아들면서 주춤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승률 6할을 위협받게 된 NC 다이노스, '2위' LG 트윈스와 '3위' 키움 히어로즈와 1.5게임 차에 불과합니다.


최근 3연패에 빠진 NC 다이노스는 이번 주에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KIA 타이거즈를 만납니다.

KT 위즈에게는 8승 1무 5패로 앞서있지만 롯데 자이언츠와는 3승 3패, KIA 타이거즈와는 5승 4패로 크게 앞서고 있지 못합니다.

다음 주에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롯데 자이언츠를 만나게 될 NC 다이노스, 1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번 주와 다음 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만 합니다.


SK 와이번스는 최근 9연패에 빠져 있습니다.

지난 8월 27일(목),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내리 지고만 있는데 그 이전에 10경기에서도 좋지 못했던 걸 생각하면 여러모로 힘든 시즌을 치르고 있습니다.

거기에 2개월 만에 현장에 복귀한 염경엽 감독이 다시 건강에 문제가 생겨 시즌 내 복귀가 무산된 상황에서 SK 와이번스가 이번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관건입니다.

이번 주에 키움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를 만나는 일정을 받아든 SK 와이번스가 과연 연패를 끊어내고 2승 이상 추가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3. LG 트윈스와 KT 위즈


하락세인 두 팀을 만나봤다면 상승세인 두 팀도 만나봐야겠죠.

어제(7일, 월) 경기에서 패했지만 이전까지 7연승을 내달린 LG 트윈스는 어느새 2위에 올라 '선두' NC 다이노스를 쫓습니다.

LG 트윈스가 조금 더 자신감 있게 NC 다이노스를 쫓을 수 있는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상대 전적 우위입니다.

올 시즌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상대 전적 우위에 있는 팀은 단 한 팀뿐인데 그게 바로 LG 트윈스입니다.

LG 트윈스는 올 시즌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한 9경기에서 5승 2패 그리고 두 번의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이번 주에 LG 트윈스가 만날 팀은 KIA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즈입니다.

모두 목표가 있는 팀이라 쉬운 경기는 아니겠지만 LG 트윈스의 최근 흐름은 한 경기에서 패했다는 것으로 꺾이지 않을 겁니다.

다만 이러한 상황에서 실수 혹은 크게 패할 경우 분위기가 급격하게 가라앉아 어려운 일정이 연이어질 9월 중순 이후에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둘 수도 있습니다.


이는 KT 위즈도 마찬가지인데 최근 6연승,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기록하고 있는 KT 위즈는 공동 4위에 올라 두산 베어스를 제치려 합니다.

곧장 오늘(8일)부터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로 단독 4위에 오를 수 있는 KT 위즈는 이번 주에 NC 다이노스도 만나게 됩니다.

주중 네 경기에서 2승 이상을 거둔다면 KT 위즈에게 매우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다시금 5위 경쟁에 힘을 쏟아야 하는 상황에 몰릴 수 있습니다.

상승세가 이어지는 데는 잡아야 하는 경기는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KT 위즈가 투타에서 다소 밀린다고 볼 수 있는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우세 시리즈를 가져가 상위권 순위 싸움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4. 애런 브룩스


KIA 타이거즈 소속 애런 브룩스 선수는 지난주에 두 경기에 나섰습니다.

지난 1일(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선 8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8번째 승리를 챙긴 데 이어

지난 6일(일)에는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7이닝 1실점 호투하며 시즌 9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두 경기에 나서 모두 승리한 것과 함께 15이닝을 소화하면서 탈삼진 15개를 잡아낸 위력투를 보여준 것은 KIA 타이거즈에게 매우 큰 힘이 될 겁니다.


어느새 드류 가뇽 선수와 함께 17승을 합작한 애런 브룩스 선수는 무난히 10승을 넘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8월에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내고 난공불락이었던 지난 6월과 7월처럼 호투를 이어간다면 13승 이상도 노려볼 수 있을 겁니다.

이번 주에는 오는 12일(토),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나설 예정인데 애런 브룩스 선수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성적이 나쁘지 않습니다.

두 경기에 나서 13 1/3이닝, 4실점, ERA 2.70을 기록했는데 아쉽게도 승리를 거둔 적은 없습니다.

NC 다이노스를 제외하고 모든 구단에게 1승 이상을 챙긴 애런 브룩스 선수가 이번 주에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기록을 만들 수 있을까요?


5. 멜 로하스 주니어


멜 로하스 주니어 선수는 KT 위즈 소속 선수로 올 시즌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2017시즌부터 KBO에서 활약하고 있는 멜 로하스 주니어 선수는 데뷔 시즌부터 꾸준하게 타율과 출루율, 장타율이 고르게 상승해왔습니다.

점차 KBO 리그를 지배해나가고 있는 멜 로하스 주니어 선수는 이제 최고의 외국인 타자였던 에릭 테임즈 선수의 기록도 넘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만 홈런 4개, 타점 10개를 추가한 멜 로하스 주니어 선수는 타율 3위, 안타 2위, 2루타 3위, 홈런 1위, 타점 1위, 득점 2위 등 주요 부문에서 선두권에 올라있습니다.


후반기만 놓고 보면 냉정하게 리그 평균 이하의 모습이었지만 최근 나아지고 있으며

9월에 치른 여섯 경기에서 타율 .522(23타수 8안타(4홈런)),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픈 선수입니다.

이번 주에도 맹타가 이어질지 지켜봐야겠지만 멜 로하스 주니어 선수가 높은 타율에 맞는 타격을 후반기 늦게나마 보여줄 수 있다면 KT 위즈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가능할 겁니다.


6. 최형우


지난주에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가 매우 많지만 개인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두 명의 외국인 선수와 함께 최형우 선수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최형우 선수는 프로 데뷔 직후부터 많은 관심을 받던 선수는 아니지만 2008년 이후부터 많은 경기에 기용되기 시작하면서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대표적인 선수입니다.

어느새 통산 1,921안타, 317홈런, 1,292타점을 때려낸 최형우 선수는 2,000안타, 1,300타점 기록에 접근했으며

8년 연속 3할을 때려내고 있을 정도로 정교함이 떨어지지 않고 있고 타점 역시 꾸준하게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도 2, 3년은 정상급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빨간 유니폼이 잘 어울리는 선수가 된 최형우 선수가 KIA 타이거즈에서 우승을 거머쥔 적이 있고 당시에도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올해와 같이 오랜 기간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다퉈오다 끝내 밀려나게 된다면 실망감은 매우 클 게 분명합니다.

팀이 남겨둔 45경기에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결승타로 몇 차례나 KIA 타이거즈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 해온 대로 좋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KIA 타이거즈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가능할 겁니다.

이번 주에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를 만나는 중요한 일정을 앞둔 KIA 타이거즈 그리고 최형우 선수의 활약도 지켜볼 가치가 있겠습니다.


이번 주에 살펴본 키워드로 살펴보는 2020 KBO 리그, 열네 번째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는 늦지 않게, 월요일에 인사드리도록 하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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