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20 K리그 1 오늘(8일), K리그 2 내일(9일) 나란히 개막!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오늘(8일, 금) 개막하는 2020 K리그 1과 내일(9일, 토) 개막하는 2020 K리그 2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5일(화) 대한민국 프로야구, 2020 KBO 리그가 개막한 데 이어 오늘(8일)은 2020 K리그 1이 개막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1개월 이상 연기되었지만 야구를 좋아하는 몇몇 나라의 주목 속에 개막한 KBO 리그는

한 번의 3연전 시리즈를 순조롭게 마치면서 오늘 또 다른 3연전의 시작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8일)과 내일(9일) 개막하는 2020 K리그 1, 2는 대한민국 프로축구를 대표하며 최상위 두 개의 리그로 역시 많은 나라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도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유럽 리그가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거나 조기에 시즌을 종료하는 등 팬의 바램과는 다르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진과 자원봉사자의 헌신, 전 국민의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를 슬기롭게 극복해가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프로 스포츠가 개막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제(7일) 발생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오늘부터 앞으로 며칠, 조금 긴장감을 줄 수 있지만 유례없던 감염병 사태를 지난 4주 동안 매우 잘 견뎌내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외출 자제로 답답했던 마음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재미를 찾는 사람도 늘어났습니다.

지난 5일(화) KBO 리그가 그러한 재미 중 하나였고 또 다른 재미, 바로 2020 K리그 1, 2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기에 경기장에서 목청껏 선수를 응원할 수는 없지만 집에서 조금 더 편한 차림과 자세로 음식도 즐기면서 2020 K리그 1, 2를 시청하는 건 어떨까요?



2020 K리그 1은 오늘(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수원의 경기로 개막합니다.

전북은 지난 3년 동안 K리그 1 정상에 오른 클럽이자 2010년대를 대표했던 클럽입니다.

올해 역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전북은 최초 4연패에 도전합니다.


수원 역시 2000년대에 여러 차례 우승을 거머쥔 클럽이나 지난 2년 동안 성적은 좋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득점왕을 배출한 팀이긴 하지만 파이널 B(하위 스플릿)로 떨어져 자존심을 구겼는데 올해 기필코 다시 일어서겠다는 각오입니다.



내일(9일)은 울산과 상주 간의 경기, 인천과 대구 간의 경기, 광주와 성남 간의 경기가 치러지는데 인천과 대구 간의 경기는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013시즌 이후 6시즌 동안 파이널 B(하위 스플릿)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인천은 지난해에도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생존왕다운 면모와 함께 유상철 감독에게 큰 힘이 된 인천의 잔류는 올해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대구는 2017시즌에 맞춰 K리그 1에 합류했고 지난해 5위에 올랐습니다.

대구시민운동장 주경기장을 새롭게 단장해 축구전용구장으로 다시 태어난 DGB대구은행파크는 수많은 팬을 불러모았죠.

이제 대구는 2시즌 연속 파이널 A(상위 스플릿) 도전과 함께 전통적인 강호라 할 수 있는 전북, 서울과 파이널 A(상위 스플릿) 단골이라 할 수 있는 몇몇 팀과 겨루겠다는 각오입니다.


모레(10일, 일)는 포항과 부산 간의 경기, 강원과 서울 간의 경기가 있습니다.

강원은 지난 3년 동안 6위-8위-6위의 성적을 거두며 중위권에 머물렀는데 다소 아쉬운 성적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적극적인 지원 속에 K리그 1에 합류했으며 그러한 투자는 2년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하지만 되려 성적은 떨어졌고 2019시즌 역시 파이널 라운드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정규 라운드 28라운드까지 순위 4위를 지키지 못하고 두 계단 내려왔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수비 보강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범수 골키퍼를 영입해 2년 연속 파이널 A(상위 스플릿) 진입을 노리는 강원입니다.


서울은 오프 시즌에 가장 시끄러웠던 구단으로 올 시즌을 앞두고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그런 우여곡절을 제쳐두고도 서울은 2018시즌 11위로 마쳤던 굴욕과 지난해 전북과 울산의 우승 전쟁에 가려 승강제가 없던 2010시즌 이후 가장 적은 승점으로 3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찬희 선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해 지난 시즌 중원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거로 보이지만

지금보다 나은 전력으로 시즌을 나설 수 있었던 만큼 어떤 성적을 거두더라도 좋지 않은 이야기를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2020 K리그 2는 내일(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서울 E랜드 간의 경기로 개막합니다.

지난 시즌 K리그 1 최하위 두 팀인 경남과 제주가 모두 K리그 2로 향하게 되어 두 팀의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지난 시즌 아쉽게 승격 플레이오프도 진행하지 못한 안산과 전남의 고군분투가 예상됩니다.

그리고 아산 무궁화가 해체되면서 시민구단인 충남 아산 FC가 창단되었는데 창단 첫해 어떤 성적을 기록할지도 관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프로야구, KBO 리그도 마찬가지지만 K리그 1, 2 역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무관중 경기로 치러집니다.

지난해 3라운드 로빈으로 치러진 리그는 2라운드 로빈으로 축소되어 치러지며 파이널 A, B(상·하위 스플릿)으로 치러지는 파이널 라운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5경기로 구성됩니다.

파이널 라운드의 홈-원정 경기는 정규 라운드 순위로 결정하는데 각 파이널 상위권 팀은 홈 경기를 3번 치릅니다.


K리그 2는 K리그 1과 달리 10개 구단만 있어 3라운드 로빈으로 27경기를 치릅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 관해서는 한 가지 변수가 있는데 바로 K리그 1에 자리한 상주의 성적입니다.

상주가 만약 2020 K리그 1, 최하위에 자리할 경우 2020 K리그 2, 1위 팀은 무조건 승격합니다.

상주가 연맹과 국군체육부대, 상주시 간의 연고 협약이 만료됨에 따라 2021년 시민구단을 창단하고

국군체육부대가 새로운 연고지에서 계속해서 K리그 참가를 지속한다면 클럽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 경우 모두 K리그 2에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전제 조건이 성립되고 상주가 2020 K리그 1, 최하위에 자리할 경우 2020 K리그 2, 1위 팀은 무조건 승격, 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진행해 K리그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

마찬가지로 위와 같은 전제 조건이 성립되고 상주가 2020 K리그 1, 최하위를 면한다면 상주와 K리그 1, 최하위 팀은 강등되고 K리그 2, 1위 팀과 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승격합니다.


시즌 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감염자가 발생하면 소속 팀과 상대 팀은 최소 2주간 경기를 치르지 않습니다.

감염자가 다수 발생해 리그가 중단될 경우 K리그 1은 22라운드, K리그 2는 18라운드 즉, 최소 2라운드 로빈은 진행되어야 리그가 성립됩니다.

그렇지 못한 가운데 리그가 중단된 경우 리그가 성립되지 않았다고 보고 우승 및 최종 순위는 가리지 않으며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은 별도의 기준을 마련해 정합니다.


만약 K리그 1, 2 중 하나의 리그만 성립된 경우 승강 여부가 달라지는데

K리그 1이 성립하고 K리그 2는 성립하지 못한 경우에는 K리그의 최하위가 상주라면 상주만 강등, 아니라면 상주와 K리그 1 최하위 팀이 강등됩니다.

K리그 1이 성립되지 않고 K리그 2만 성립된 경우 상주만 강등되고 K리그 2, 1위 팀만 승격합니다.

K리그 1, 2 모두 성립되지 않은 경우 상주만 강등되며 승격 팀은 없게 됩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오늘(8일)과 내일(9일) 개막하는 K리그 1, 2에 관해 이야기해봤습니다.

앞으로 K리그에 관해 이야기할 날이 자주 오길 바라면서 마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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