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일본을 꺾고 우승을 거머쥐어라! 남자 국가대표팀의 마지막 경기는 한일전! -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 특집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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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18일) 치러질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남자 국가대표팀은 지난 11일(수) 홍콩 국가대표팀과 맞붙어 2 - 0, 지난 15일(일) 중국 국가대표팀과 맞붙어 1 - 0으로 승리했습니다.

최종전 상대인 일본 국가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2 - 1, 홍콩을 상대로 5 - 0 승리를 거둬

남자 국가대표팀 역시 최종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승리해야만 우승을 거머쥘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중국 그리고 홍콩에게 더 많은 골을 넣었다면 조금 더 여유 있게 최종전에 임할 수도 있었겠지만

일본과의 경기는 친선경기에서도 절대 패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것저것 따질 것 없이 승리를 거두면 되는 일입니다.



홍콩과의 경기나 중국과의 경기는 우리에게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경기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많은 골을 넣었으면 좋았을 법한 아쉬움은 남습니다.

특히 중국과의 경기는 이른 시각에 선제골이 터졌기 때문에 많은 골을 기대했습니다만 결정력이 아쉬웠죠.


개인적으로 남자 국가대표팀의 전력과 경기 일정을 알아본 특집 두 번째 포스트에서 짚은 윤일록 선수의 활약을 기대했습니다만 몇몇 장면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준 반면 아쉬운 장면도 보여줬습니다.

다소 이른 시각인 67분, 김인성 선수와 교체 아웃되었고 마찬가지로 아쉬움을 남긴 이정협 선수도 교체 아웃되며 일본전에 나설 공격 조합에 관한 고민은 경기 직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과의 경기에서 골키퍼와 충돌하며 늑골 미세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한 김승대 선수와 중국전을 앞두고 부상 소식이 알려진 김문환 선수에 이어

어제(16일) 있었던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훈련에 불참한 문선민 선수까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공수에 걸쳐 벤투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쯤에서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에 관한 이야기를 해야겠습니다.

지금껏 제 블로그를 여러 차례 방문한 분이라면 제가 파울루 벤투 감독을 어떻게 평가했는지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짧게 설명하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원하는 팀으로 대표팀을 꾸려나가기 위해 시간을 보냈는데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

2019 아시안컵에서는 실패했지만 기본적으로 수비의 안정성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점에서 좋게 평가했습니다.


지금도 역시 파울루 벤투 감독을 향한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우리는 두 경기에서 크고 작은 위기가 있었지만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공수에 걸쳐 여러 변화를 경기 중에 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지만 큰 어려움 없이 두 경기를 치러냈죠.



하지만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12월에 진행되는 대회 특성상 유럽파 선수가 모두 빠지게 되면서 국내 혹은 아시아 그리고 미국 무대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 선수로 팀을 꾸려야 했습니다.

물론 대표팀에 여러 차례 소집된 선수가 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지만 유럽파 선수가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전술적으로 차이가 없다면 소집된 선수가 소집되지 못한 유럽파를 완벽하게 대체해야 할 겁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죠. 선수 기량의 차이도 있겠지만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은 선수도 다수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생소하거나 경험이 적은 위치에서 뛸 수도 있습니다.


감독 및 코치진이 여러 차례에 걸쳐 선수를 확인하고 훈련 과정에서 충분히 이야기하겠지만 짧은 시간에 기대했던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조금은 다른 전술, 공격 전개로 이번 대회에 임해야 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지난 두 경기를 살펴볼 때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전력 면에서 크게 앞서는 것을 적극 활용할 수 있으려면 결국 내세우는 빌드업이 안정적이면서 효율적으로 결과를 만들어야 하지만

선수의 결정력 문제 및 크고 작은 실수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무위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골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크로스를 통해 마무리를 시도할 수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골을 얻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도 아니기 때문에

크로스에 집중하기 시작하면 골을 기대하기보다는 '하나는 들어가야 할 텐데' 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게 되는 것이죠.


경기를 주도하는 상황에서 골을 터뜨리지 못하는 게 감독만의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다만 공격을 전개하는 상황에서 선수에게 조금 더 다양한 움직임을 주문할 수 있어야 어떠한 상황에서도 골을 뽑을 수 있을 겁니다.

상대가 5분이든 10분이든 수비만 하는 상황에 놓이더라도 같은 방법으로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하면 막아낼 가능성이 점점 커집니다.

두세 명을 쉽게 따돌릴 수 있는 선수가 여럿 있다면 상대가 내려앉았거나 측면에서 중앙으로 공격을 전개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중앙에 자리하는 모든 선수가 때때로는 모두 공격에 가담하는 등 숫자를 늘렸을 때 중거리 슈팅이나 짧은 크로스로 마무리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세트피스 이외에는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을 때라면 다른 방법으로 골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공격에서의 부분 전술이 조금 더 다양해지고 여러 선수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측면 수비수로 경기에 나설 선수의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기대하는 긴 크로스가 아닌 다양한 크로스를 하는 데 주저하지 않아야 하며 특히 최전방 공격수를 향한 크로스가 아닌 후방에서 마무리할 수 있는 미드필더를 향한 크로스도 필요합니다.

물론 감독이 이러한 방법으로 골을 만들어내기 위해 여러 움직임을 할 수 있게 도와줘야겠죠.


중앙 공격수로 출전할 것이 유력한 이정협 선수가 조금 더 폭넓게 움직여준다면 우리는 페널티박스 외곽에서도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내는 것은 어떻게 보면 크로스를 통한 공격보다 골로 연결되기 더욱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만

상대가 수비 숫자를 늘려놓고 공격을 막아내는 데 집중하고 있을 때는 크로스를 통한 공격보다 높은 확률로 골을 만들어낼 수도 있고 차이를 만듦과 동시에 상대의 기를 꺾을 수 있는 공격 방법입니다.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를 피해 골문 구석으로만 잘 향한다면 골로 이어질 수 있고 그렇지 않다고 해도 높은 확률로 부차적인 공격 기회, 코너킥을 얻어낼 수도 있죠.


중거리 슈팅을 몇 차례 가져가면 상대 수비는 더 이상 중거리 슈팅 기회를 내주지 않기 위해 적극적인 차단을 노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수비를 따돌리거나 따돌리지 못하더라도 파울을 얻어내 또 다른 부차적인 공격 기회, 프리킥을 만들 수 있죠.

모쪼록 어떤 방법으로든 조금은 시원하게 승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이 앞서 치른 두 경기에서 우리보다 많은 골을 넣었지만 사실 특별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골을 많이 넣은 홍콩과의 경기에서도 홍콩 수비의 미숙한 처리가 있었는데 두 경기 승리의 원동력은 과감함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꼭 필요한 그 과감함이 일본 대표팀이 지난 두 경기를 우리보다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앞서 상대한 두 나라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상대하기에 어려움이 없는 일본, 남자 국가대표팀 간의 맞대결 전적은 78전 41승 23무 14패로 크게 앞서있습니다.

2011년 1월, 아시안컵 준결승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결승 진출을 내준 것과

같은 해 8월, 삿포로 대참사에 이어 2013년 패한 이후 두 차례 맞붙어 1승 1무를 기록한 일본과의 경기에서

세 대회 연속 우승 그리고 남자부 개최국 최초 우승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대한민국과 일본 간의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 마지막 경기는 내일(18일) 오후 7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치러집니다.

같은 날, 홍콩과 중국 간의 경기도 오후 4시 15분에 치러지는데 여자부 경기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날, 모두 의미가 남다른 경기가 치러지게 되었네요.

대회의 마지막에 남녀 모두 웃길 바라면서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 특집 네 번째 포스트를 마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저는 모레(19일, 목)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 특집의 마지막 포스트인 결산 포스트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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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0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반쪽 성공', 대한민국 남녀 국가대표팀 대회 마쳐·· -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 특집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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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일본을 꺾고 우승을 거머쥐어라! 여자 국가대표팀의 마지막 경기는 한일전! -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 특집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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