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예고] 2019년 스물두 번째 특집을 예고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2019년 들어 스물두 번째 특집의 예고 포스트로 내일(10일, 화)부터 진행되는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동아시안컵으로 잘 알려진 이 대회는 말 그대로 동아시아 국가 간의 축구 대회이며 지난 2003년 대회를 시작으로 8번째를 맞은 대회입니다.

2003년에는 그러지 않았지만 2005년부터는 남녀 국가대표팀이 모두 참가하는 대회로 발전했으며 적은 나라가 참가하지만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대회입니다.

남자 국가대표팀의 경우 유럽파가 참여할 수 없는 대회로 국내 혹은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얼마나 좋은 기량을 갖췄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회이고

여자 국가대표팀의 경우 남자 국가대표팀과 마찬가지로 유럽파가 참여할 수 없는 대회이면서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강팀이 다수 출전하는 매우 의미 있는 대회입니다.

EAFF E-1 풋볼 챔피언십은 AFC(아시아 축구 연맹) 산하 연맹이라고 할 수 있는 EAFF, 동아시아축구연맹에서 주관하는 대회입니다.

EAFF, 동아시아축구연맹에는 대한민국, 일본, 북한, 중국, 마카오, 홍콩, 대만, 괌, 몽골, 북마리아나 제도가 속해 있으며

과거 동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로 불리다 EAFF 동아시안컵으로 한동안 불렸습니다. 그러다 2017년부터 지금과 같이, EAFF E-1 풋볼 챔피언십이라고 이름 붙여졌죠.

앞서 말씀드린 대로 10개의 회원국이 있지만 남자 국가대표팀의 경우 대한민국, 중국, 일본에 이어 예선을 통과한 1팀이 참가하며

여자 국가대표팀의 경우 개최국과 일본, 북한이 시드 배정을 통해 출전하며 다른 국가는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얻어야 합니다.

호주 남녀 국가대표팀이 2013년 대회 예선에 참가하며 하나의 변수가 생겼지만 이후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대회의 경우 남자부는 대한민국, 중국, 일본, 홍콩이 여자부는 대한민국, 중국, 일본, 대만이 참가합니다.

가장 의아할 수 있는 부분은 여자부 우승팀인 북한이 참가하지 않은 부분인데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북한이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혀 대만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3번째 동아시안컵 다시 말해 EAFF E-1 풋볼 챔피언십 대회입니다.

대한민국 남녀 국가대표팀이 동반 우승에 도전하지만 남자 국가대표팀의 경우 개최국이 우승하지 못하는 잔혹사가 첫 번째 대회부터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여자 국가대표팀의 경우에도 2005년과 2010년 대회에서 각각 개최국인 대한민국과 일본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지만 그 외 네 차례는 개최국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남자부의 경우 대한민국이 통산 네 차례 우승을 거머쥐며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데

최근 두 번의 대회도 대한민국 남자 국가대표팀이 우승했기에 긍정적으로 전망됩니다.

여자부의 경우 대한민국이 첫 번째 대회였던 2005년 대회 이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임할 수 있었던 북한이 대회에 나서지 않기에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팀의 우승 가능성은 이전 대회보다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세 번의 대회를 모두 우승한 북한에 이어 두 차례 준우승을 거둔 일본과 우승을 두고 다툴 전망입니다.

대회는 내일(10일, 화)부터 오는 18일(수)까지 진행되며 남녀 대표팀이 각각 세 경기를 치러 성적을 비교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나라가 우승을 거머쥐게 됩니다.

대한민국 남녀 대표팀은 세 경기 모두 승리해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가장 큰 복병은 역시 일본이며

오는 17일(화) 여자 국가대표팀 간의 한일전, 18일(수) 남자 국가대표팀 간의 한일전은 대회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대한민국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은 오늘(9일)부터 크게 다섯 차례에 걸쳐 여러분과 함께할 예정입니다.

먼저 오늘 중으로 남녀 국가대표팀의 선수 명단과 경기 일정을 소개해드리고

한일전을 앞두고 앞서 치른 두 경기와 함께 우승 가능성을 이야기해볼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회 마무리 포스트로 일주일 남짓한 기간에 치러진 이번 대회를 되돌아볼 전망입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남자 국가대표팀과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여자 국가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하며

2019년 스물두 번째, 블로그를 통해 전해드리는 36번째 특집,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 특집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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