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19 코파 아메리카 대회 2일차 경기 프리뷰 - 아르헨티나 VS 콜롬비아

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에서는 오늘(15일) 개막한 2019 코파 아메리카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 브라질과 볼리비아 간의 이번 대회 개막전 경기가 있었죠.

브라질은 알리송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필리페 루이스, 마르퀴뇨스, 티아고 실바, 다니 알베스 선수로 포백을 구성했습니다.

카세미루, 페르난지뉴가 중원을 구성하고 다비드 네레스, 필리페 쿠티뉴, 히샬리송 선수가 공격 2선을 구성했습니다.

최전방에는 호베르투 피르미누 선수가 자리해 볼리비아의 골문을 노렸죠.

 

볼리비아는 카를로스 람페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마빈 베하라노, 아드리안 후시노, 루이스 아퀸, 디에고 베하라노 선수가 포백을 구성했습니다.

페르난도 사우세도, 라울 카스트로 선수가 포백 앞에서 수비를 돕고

에르윈 사아베드라, 레오넬 후스티니아노, 알레한드로 추마세로 선수가 최전방 공격수, 마르첼로 마르틴스 모레노 선수를 도왔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공세를 펼친 브라질은 필리페 쿠티뉴 선수를 시작으로 하는 세트피스 공격에서 볼리비아의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오른쪽 풀백으로 경기에 나선 다니 알베스 선수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오버래핑 능력을 살려 볼리비아의 왼쪽을 무너뜨렸습니다.

이어 티아고 실바 선수의 좋은 헤딩이 골문을 빗겨나가고 히샬리송 선수의 슈팅이 번번이 수비에 가로막혔습니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브라질은 후반전, 우세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하는 페널티킥 판정이 나왔습니다.

당초 파울 선언없이 진행되었지만 VAR로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리비아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면서 얻어낸 PK를 필리페 쿠티뉴 선수가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앞서나간 브라질은

3분 뒤, 필리페 루이스-히샬리송 선수의 패스에 이어 볼을 받은 호베르투 피르미누 선수의 좋은 크로스를 쿠티뉴 선수가 머리로 받아 넣어 2 - 0, 개막전 승리에 다가갔습니다.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한 볼리비아는 후반 막판, 다비드 네레스 선수를 대신해 경기에 투입된 에베르통 소아레스 선수의 멋진 슈팅에 한 골을 더 내주며 패했습니다.

첫 경기에서 3 - 0, 승리를 챙긴 브라질은 예상대로 순조롭게 조별리그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고

브라질을 상대로 0 - 3으로 패한 볼리비아는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수확해야 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개최국인 브라질 입장에서 산뜻하게 출발한 이번 대회는 한국 시각으로 내일(16일), 2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오전 4시에 치러지는 베네수엘라와 페루 간의 경기이고

다른 한 경기는 이번 포스트에서 미리 살펴볼 경기,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 간의 경기입니다.

 

 

아르헨티나는 FC 바르셀로나의 아이콘이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와 함께 발롱도르를 양분한 '축신' 리오넬 메시 선수가 이끄는 팀입니다.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과 2015 코파 아메리카 대회와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준우승에 그친 아르헨티나와 리오넬 메시 선수는 이번에야말로 최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입니다.

 

사실 리오넬 메시 선수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에게 국가대표로서 우승 트로피가 없다고 저평가할 수 없습니다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는 유로 2016에서 조국 포르투갈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역대급 선수로 평가받아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를 만든 가운데

리오넬 메시 선수가 훌륭한 동료 선수와 함께 국가대표로서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질타와 아쉬움을 표하는 팬도 적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리오넬 메시 선수의 대관식이 될 수 있는 이번 대회에 아르헨티나는 아래와 같은 라인업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합니다.

 

골키퍼 포지션에 프랑코 아르마니, 어거스틴 마르체신, 에스테반 안드라다

 

수비수 포지션에 렌조 사라비아, 라미로 푸네스 모리, 후안 포이스, 밀톤 카스코, 니콜라스 오타멘디, 저먼 페첼라,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

 

미드필더 포지션에 지오바니 로 셀소, 앙헬 디 마리아, 로베르토 페레이라, 귀도 로드리게즈, 레안드로 파레데스, 로드리고 데 파울, 에세키엘 팔라시오스

 

공격수 포지션에 리오넬 메시, 파울로 디발라, 세르히오 아구에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마티아스 수아레즈

 

공격수 포지션에 빼놓을 수 없는 세 선수, 리오넬 메시, 파울로 디발라, 세르히오 아구에로 선수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마우로 이카르디 선수는 이번 대회에도 아르헨티나를 대표하지 못합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지오바니 로 셀소, 앙헬 디 마리아, 에세키엘 팔라시오스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주목되는 아르헨티나 선수 중 한 명이며 수비수에서도 익숙한 이름을 볼 수 있습니다.

니콜라스 오타멘디 선수와 후안 포이스 선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으며 라미로 푸네스 모리 선수 역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와 라리가를 즐겨보신 분이라면 알 수 있는 선수입니다.

 

아르헨티나가 속한 B조는 콜롬비아, 파라과이와 카타르가 있어 전력만 놓고 보면 아르헨티나가 조 1위를 하고

남은 세 나라가 조 2위로 16강에 오르거나 조 3위로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콜롬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한 첫 경기에서 승점을 얻거나 2019 아시안컵 정상에 오른 카타르라는 변수도 존재해 지켜봐야 하는 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B조의 '변수'라고 할 수 있는 콜롬비아는 아르헨티나에 뒤지지 않고 현재 분위기도 나쁘지 않아 좋은 성적을 기대할 만한 나라입니다.

콜롬비아는 이란의 감독이었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케이로스 감독 선임과 대회 사이의 기간이 불과 4개월밖에 되지 않고 지난 3월 A매치 당시 일본에게는 승리했지만 한국에게는 패한 콜롬비아 대표팀은

지난 6월 A매치 데이 기간에 2019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하는 페루와 그렇지 않은 파나마를 상대로 두 경기 모두 3 - 0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을 회복했습니다.

 

선발 명단을 보면 아시겠지만 콜롬비아를 대표하는 선수가 대거 참가했고 선수마다 의지도 남달라 첫 경기,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승점을 얻는다면 충분히 조 1위 자리도 노려볼만 합니다.

콜롬비아의 이번 대회 최종 명단을 살펴보겠습니다.

 

골키퍼 포지션에 다비드 오스피나, 카밀로 바르가스, 알바로 몬테로

 

수비수 포지션에 크리스티안 자파타, 스테판 메디나, 산티아고 아리아스, 윌리엄 테시요, 예리 미나, 크리스티안 보르하

 

미드필더 포지션에 윌마르 바리오스, 에드윈 카르도나, 하메스 로드리게스, 후안 콰드라도, 루이스 디아스,

마테우스 우리베, 제퍼슨 레르마, 구스타보 케야르, 로저 마르티네즈, 욘 루쿠미, 다빈손 산체스

 

공격수 포지션에 두반 자파타, 라다멜 팔카오, 루이스 무리엘

 

콜롬비아를 대표하는 선수라고 할 수 있는 하메스 로드리게스, 라다멜 팔카오, 두반 자파타, 크리스티안 자파타, 후안 콰드라도 선수 등 최정예 멤버가 대거 이름을 올린 가운데

대한민국 남자 A대표팀 에이스 손흥민 선수와 같은 소속 팀에서 뛰고 있는 다빈손 산체스 선수가 미드필더 포지션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제퍼슨 레르마 선수는 레반테를 거쳐 본머스에서 뛰고 있으며 손흥민 선수가 바로 이 선수를 밀치며 다음 시즌 첫 두 경기까지 나설 수 없게 되었죠.

 

포지션은 미드필더로 분류되어있지만 지난 월드컵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준 다빈손 산체스 선수와 예리 미나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중앙 수비수로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겁니다.

특히 예리 미나 선수의 경우 매우 뛰어난 신체 조건을 활용해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좋은 득점 능력을 보여주기도 하며 이는 아르헨티나에게 더욱더 위협적으로 다가갈 겁니다.

 

공격수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라다멜 팔카오 선수는 한때 인간계 최강 공격수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뽐낸 선수였고

두반 자파타 선수는 최근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2018-19시즌의 경우 23골로 파비오 콸리아렐라 선수에 이어 세리에 A 득점 2위에 오른 선수입니다.

루이스 무리엘 선수도 이탈리아와 스페인 무대에서 많은 팀에서 뛴 바 있어 아마 아시는 분은 잘 아실 선수입니다.

 

리오넬 메시 선수의 대관식과 1993년 이후 처음으로 남미 정상을 노리는 아르헨티나와 결코 뒤지지 않는 전력을 갖췄으며 지난 2001년 우승을 재현하려는 콜롬비아 간의 경기는

내일(16일) 오전 7시(한국 시각), 브라질 사우바도르 소재 아레나 폰치 노바에서 치러지며 JTBC3 FOX SPORTS에서 생중계됩니다.

같은 날 치러지는 또 다른 경기 A조 조별리그 1차전, 베네수엘라와 페루 간의 경기는 오전 4시에 치러지니 참고하세요.

 

그럼 저는 내일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글로 빠르게 이동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2019/06/16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2019 코파 아메리카 대회 3일차 경기 프리뷰 - 파라과이 VS 카타르

 

이전 글로 빠르게 이동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2019/06/15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2019 코파 아메리카 대회 소개 및 1일차 경기 프리뷰 - 브라질 VS 볼리비아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