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이동통신기술의 변천사

안녕하십니까?

오늘 드디어 새로운 카테고리, IT 카테고리를 오픈하였습니다.

첫 번째 포스트에서는 최근 IT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통신 분야, 차세대 이동통신기술, 5G에 관한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5G는 말 그대로 이동통신의 5번째 세대로 가까운 미래에 모든 전자기기, 통신을 필요로 하는 모든 장비에 적용될 것이며

지금보다 수십 배 이상 빠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 용량이 큰 데이터도 막힘없이 전송할 수 있게 되고

다양한 장치와의 상호작용으로 지금은 할 수 없는 일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게 하는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입니다.



현대인이 사용하고 있는 4G LTE를 비롯해 5G 이전에 우리가 겪었던 이동통신기술들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5G와 이전의 세대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인류가 통신을 하게 된 것은 바로 음성으로 하는 통화였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혹은 안토니오 무치는 가까운 거리에서 음성으로 하는 통화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이동통신'이라고 말할 순 없겠죠.

이동통신이란 말 그대로 고정된 위치가 아니라 이동하면서도 무선으로 통화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처음으로 전화기가 개발된(1876년) 이후 10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전화기의 통신 방식이 다양화되었고

카폰이 개발되는 등 이동통신과 별다를 게 없는 통신 환경은 구축되었지만

지금처럼 언제 어디서나 통화를 할 수 있는 '이동통신' 혹은 '무선통신'의 시대는 그보다 조금 더 시간이 흐른 뒤였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흐른 뒤 인류는 전화뿐만이 아니라 전자 우편과 비슷한 개념으로 텍스트를 통해 상호작용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이동통신기술을 바로 2G라 부릅니다.

2G는 이전처럼 음성으로 하는 통화와 별개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소통할 수 있게 되면서 말 그대로 한 번의 혁신을 겪습니다.


수신하기 어려운 시간대에도 간단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문제가 없어진 뒤 인류는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또 다른 갈증을 느끼고

얼마 되지 않아 인터넷망에 접근할 수 있는 이동통신기술, 3G가 도입되고 이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시기에 그러한 인터넷 속도를 바탕으로 영상통화도 할 수 있게 되었죠.

거리가 멀어도 인터넷 연결만 되어있다면 음성을 포함한 영상통화로 상호작용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후 4G LTE가 도입되면서 3G보다 3배 더 빠른 속도로 무선통신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덕분에 스마트폰이 더욱더 스마트해졌습니다.

3G부터 보급화된 스마트폰은 4G LTE가 도입되면서 더 많은 데이터를 요구하는 앱도 개발되고 그만큼 더 빠르고 다양한 상호작용을 가능케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이 시기에 맞춰 가정용 와이파이가 보급되면서 초기 LTE보다 더 빠른 속도의 무선통신이 보급되었고 가정에 있는 통신기기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바로 여기서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제조사는 그러한 기능이 탑재된 가전제품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사물인터넷이라고 보기 어렵지만 스마트TV는 TV 하나만으로도 컴퓨터와 같이 인터넷만 연결되어있다면 웹 서핑, 유튜브 영상 시청, 아마존 비디오나 넷플릭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주방에서도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인터넷 연결이 아니라 그에 필요한 속도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경우에 따라선 무선으로만 인터넷을 연결해야 하므로 그에 따른 통신기술 발전을 요구합니다.

이제는 간단한 명령부터 심화한 상호작용까지 기대하고 있고

이는 가정을 넘어 자동차,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반 공장까지 활동 반경을 넓혀가길 원합니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경우에도 현재의 4G LTE보다 더 빠른 전송 속도, 짧은 지연 시간을 가진 5G를 원합니다.

탑승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이라 할 수 있죠.

개발되고 발전되는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우리가 원하는 완벽한 자율주행 자동차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해 가장 빠른 길로 탑승자를 안내하는 것은 물론이고 긴급 상황에 따른 대처 역시 인간보다 빠르고 안전한 선택을 하는 것인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과 같이 기지국과 소통하는 속도, 자동차 내에서 다양한 부품 및 장비와의 소통하는 속도 및 지연시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때문에 5G, 5G를 지원하는 장비의 개발이 다 같이 이뤄져야 하고 보안과 사용되는 범위 내에서 안전이 담보되어야 하겠습니다.


5G는 지난 1일, 대한민국에서 세계 최초로 송출하면서 내년 본격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물론 2개월 전 미국의 버라이즌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고정형 5G 도입에 성공한 것도 사실입니다.

5G의 첫 발을 디딘 지금, 내년 초 5G 통신이 상용화되는 시점에서 어느 나라가 가장 먼저 5G 상용·범용화를 이뤄내는 지가 관건이 되었습니다.

지난 1일, 세계 최초 송출 당시 국내 한 전자제품 제조사가 스마트폰을 깜짝 공개하고 시연하면서 내년 3월, 해당 제조사의 새로운 스마트폰은 5G를 지원하는 첫 스마트폰이 될 전망입니다.


새로운 제품이 언제나 우리를 즐겁게 하는 것은 사실이나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세대마다 새로운 주파수, 좋은 주파수(대체로 진동수가 큰)를 얻기 위해 통신사가 경쟁하느라 통신요금의 증가는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전보다 더 많은 돈을 내고 이용하게 될 새로운 통신규격,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이 보편화됨에 따라 우리는 조금 더 편한 시대를 살 수 있을 거란 기대를 키워가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통신기술의 세대뿐 아니라 다양한 통신 규격, 주파수, 채널 등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전달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는 통신기술을 설명할 기회가 있다면 하는 것으로 하고 첫 번째 IT 포스트를 마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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