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 2일차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일지

다른 카테고리에도 포스트를 게재해야 하는데 워낙 바쁜 하루를 보내다 보니 오늘도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포스트만 게재하게 될 것 같습니다.

내일은 꼭, 꼭 다른 카테고리에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2일 차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결과를 안내해드릴 텐데요.

그 전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첫 메달의 주인공이 나왔으니 특별히 소개해드려야겠죠.

바로 스웨덴의 샬롯 칼라 선수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키애슬론 여자 7.5km+7.5km 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샬롯 칼라 선수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크로스컨트리 여자 10km 프리스타일에서 금메달, 여자 단체 스프린트 프리스타일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대회에서도 스키애슬론 여자 7.5km+7.5km 은메달, 여자 10km 클래식 은메달, 여자 4*5km 계주 금메달을 따낸, 이미 세계적인 선수로 기량을 증명한 선수입니다.

올림픽에서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샬롯 칼라 선수는 다른 종목에서도 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럼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 결과를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컬링 믹스 더블 예선 경기를 치르고 있는 이기정-장혜지 조는 오늘 오전에 러시아올림픽선수단(OAR)과 오후에는 스위스와 맞붙었습니다.

러시아올림픽선수단(OAR)과의 경기는 연장까지 끌고 갔지만 5 - 6으로 패했고 스위스와의 경기에서는 세계 최정상급 기량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4-6)

준결승 진출엔 실패했지만 마지막 캐나다전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랍니다.

이기정-장혜지 조의 마지막 경기, 캐나다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는 내일(11일) 오전 9시 5분에 치러집니다.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예선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이민식 선수는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이민식 선수는 빅에어 종목에는 출전할 뜻을 밝혔는데 그 안에 발목 부상이 많이 회복되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이민식 선수의 스노보드 빅에어 예선은 오는 21일(수) 치러집니다.

첫 메달 이벤트 종목이었던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키애슬론 여자 7.5km+7.5km 종목에 출전한 이채원 선수는 46분 44초 5의 기록으로 57위에 올랐습니다.

57위라는 기록은 출발하지 않은 한 선수와 도착하지 않은 한 선수를 제외하면 세 선수만을 제친 저조한 기록입니다만

만 37세,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단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 중 최고령 선수임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완주한 모습은 매우 보기 좋았습니다.

이채원 선수에게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는 15일(목) 여자 10km 프리스타일 종목에서 이채원 선수의 힘찬 스키를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이채원 선수의 선전을 응원합니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 종목에 서이라, 임효준, 황대헌 선수가 출전했는데요.

서이라 선수는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0.002초 차이로 찰스 해믈린(샤를 아믈랭, 캐나다) 선수에게 뒤져 결승 진출엔 실패했고

임효준, 황대헌 선수는 중국 선수 3명과 같은 조가 되었음에도 1, 2위를 차지해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임효준 선수는 무려 9명의 선수가 출전한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황대헌 선수는 좋지 않은 얼음 상태에 넘어지면서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임효준 선수의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 매우 축하드리며 임효준 선수와 서이라, 황대헌 선수까지 남은 500m, 1,000m, 5,000m 계주에서 선전을 기원합니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종목에 김아랑, 심석희, 최민정 선수가 출전했는데요.

김아랑, 심석희 선수는 조 3위로 준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최민정 선수가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준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최민정 선수는 오는 13일(화) 오후 7시 6분에 준준결승(4조) 경기를 치릅니다.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김예진, 심석희, 이유빈, 최민정 선수가 한 팀을 이뤄 경기 초반 넘어지는 실수가 있었지만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치러진 예선 2조 경기에서 중국이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금방 깨지긴 했지만 넘어졌음에도 따라잡아 결승 진출에 올림픽 기록을 세우는 저력을 발휘한 여자 대표팀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대표팀의 김유빈 선수가 넘어지자 최민정 선수가 곧바로 태그를 해 추격을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최민정 선수는 이유빈 선수 바로 전 레이스를 했던 선수였습니다.>

또 하나의 효자종목, 스피드 스케이팅도 시작되었습니다.

김보름 선수는 여자 3,000m 경기에 출전해 4분 12초 79의 기록으로 전체 18위에 올랐습니다.

김보름 선수는 오는 19일(월)에 팀 추월 경기를 24일(토)에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할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인데요.

3,000m 기록이 썩 좋진 않았지만 대회 돌입 이후 나쁘지 않은 몸 상태임은 확인되었습니다.

남은 두 종목에서 팀과 힘을 합쳐서 한 번, 개인 기량으로 한 번 포디움에 오르는 김보름 선수의 모습을 기다리겠습니다!

루지 남자 싱글 종목에 출전한 임남규 선수는 1차에서 49초 461(31위), 2차에서 48초 591(28위)을 기록, 1분 38초 052로 전체 30위에 올랐습니다.

내일 밤 8시에 3차, 9시 50분에 4차 레이스를 이어갑니다.

임남규 선수가 남은 두 번의 시기에서도 좋은 기록으로 더 순위를 올려줬으면 좋겠네요.

임남규 선수의 남은 두 번의 레이스도 응원합니다!

스키와 사격을 해야 하는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7.5km에 고은정, 문지희, 안나 프롤리나, 에카테리나 에바쿠모바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고은정 선수는 25분 12초 1 (78위), 문지희 선수는 25분 26초 6 (82위), 안나 프롤리나 선수는 22분 56초 9 (32위), 에카테리나 에바쿠모바 선수는 26분 24초 9 (87위)를 기록했습니다.

안나 프롤리나 선수의 경우 페널티를 조금 줄일 수 있었다면 20위권도 가능했던 만큼 매우 선전했습니다.

이 종목에서는 독일의 로라 달마이어 선수가 금메달을 노르웨이의 마르테 올스부 선수가 은메달을 체코의 베로니카 비트코바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고은정, 문지희, 안나 프롤리나, 에카테리나 에바쿠모바 네 선수의 다음 경기도 응원하겠습니다!

단일팀으로 대회 화제 중심에 섰던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첫 경기, 스위스와의 경기는 0 - 8로 끝났습니다.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가진 스위스를 상대로 힘을 쓰기 어려웠고 몇 차례 온 득점 기회는 조금씩 엇나간 호흡으로 잃고 말았습니다.

12일(월) 밤 9시 10분 맞붙는 스웨덴 역시 강한 전력을 갖춘 팀인 만큼 쉽지 않겠지만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어제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 예선에 출전했던 최서우 선수는 83.9점으로 41위에 올라 30명이 올라갈 수 있는 결승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최서우 선수의 이번 대회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김현기 선수와 함께 오는 16일(금) 라지힐 경기에서 보실 수 있겠습니다.

내일은 스피드 스케이팅 장거리 대표선수인 이승훈 선수의 경기가 있습니다.

5,000m 종목에 출전하는 이승훈 선수가 8년 만에 메달 수확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피겨 스케이팅 팀 이벤트에 출전하는 아이스 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여자 싱글 최다빈 선수의 경기도 많은 기대가 되네요.

여러분들도 관심 있는 경기 놓치지 마시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끝까지 즐겨주세요!

이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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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1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동계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 3일차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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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9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동계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 1일차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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