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오염물질로만 볼 게 아닌 1군 발암물질' 미세먼지는 무엇이고 무엇이 문제인가? - 미세먼지 특집 ①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어제 예고한 미세먼지 특집, 그 첫 번째 포스트로 인사드립니다.


예고 포스트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미세먼지는 단순한 대기오염물질이 아닌 생명을 위협하는 아주 위험한 물질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미세먼지를 폐를 비롯한 기관지와 폐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만큼 우리가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오늘은 그러한 미세먼지에 대해서 조금 더 정확하고 깊게 알아보겠습니다.




미세먼지는 10마이크로미터(㎛)이하의 먼지를 말하며 다시 10마이크로미터(㎛)이하, 2.5마이크로미터(㎛)이하, 1마이크로미터(㎛)이하로 나누는데

2.5마이크로미터(㎛)이하를 초미세먼지(PM2.5), 1마이크로미터(㎛)이하를 극초미세먼지(PM1.0)로 부릅니다.


미세먼지의 입자 크기가 작을수록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어 최근 초미세먼지(PM2.5)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고

실제로 공기청정기를 비교할 때 얼마나 좋은 성능을 갖추고 있는지를 살펴봄과 동시에 어느 정도로 작은 입자의 먼지까지 포집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정도로

미세먼지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분이 많아졌고 이제는 사회적인 문제로 전 분야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되었습니다.


미세먼지가 매스미디어를 통해 알려진 뒤 국내외에서 미세먼지를 두고 갖가지 연구 결과가 나왔고 결과는 맥이 같은 연구 결과가 있는가 하면 아예 다르기도 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미세먼지의 원인이 무엇인가를 두고 국내 문제가 주된 원인이라는 시각과 국외 특히 중국으로부터 날아드는 것이 주된 원인이라는 시각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여러 관측 자료를 살펴보면 미세먼지가 중국으로부터 불어 들어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고 그때마다 방독면을 생각할 정도로 공기 질이 매우 나빠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 국내 많은 디젤 차량과 노후 차량을 비롯한 차량에서 나오는 매연이나 공장, 발전소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 역시 원인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케이웨더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어스널스쿨과 같은 사이트를 보면 중국으로부터 바람을 타고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확인할 수 있고

국내에 나온 기사를 살펴보면 미세먼지의 국내 요인도 알아볼 수 있는데

오늘 나온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경우' 대게 차량의 매연이나 난방 등 연소과정에 따른 질산염 농도가 증가했고

대기 상황에 따라 정체되어 있다 보면 수치가 높아지고 여기에 황산염 농도가 높은 중국발 미세먼지가 더해져 심화되었다고 합니다.

거기에 '고농도 초미세먼지의 경우' 국내 요인이 최소 55%, 최대 82%로 본다는 얘기를 덧붙였습니다.


중국 문제가 더 크다, 국내 문제가 더 크다는 논쟁이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없겠지만

범정부 차원에서 정확하고 신속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방법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 그리고 그걸 요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십수 년 전부터 탄소 배출을 비롯한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한 여러 대책을 세웠고

그게 맞든 틀리든 정권에 따라 달라지긴 했어도 큰 맥을 같이 하면서 결과적으로 나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에 있는 공장과 발전소는 그전보다 엄격한 환경 기준을 통과해야 하고 자동차 역시 유해물질을 적게 배출하게끔 변화해온 게 사실입니다.

때문에 저는 국내 요인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외문제에 대해서 소극적으로 나서면서 차량 2부제로 힘든 출퇴근길을 만들어주거나

대중교통 무료 운영으로 무자비하게 세금을 낭비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떨어뜨릴 방법은 마땅치 않습니다.

자연히 대기가 정체되지 않거나 오늘과 같이 비가 내리는 것입니다.

물론 이 경우 농도는 낮아지나 더 많은 지역에 미세먼지가 날아들 수도 있고

지상에 떨어진 빗물이 좋을 리가 없기 때문에 또 다른 환경 문제를 낳을 수 있어 조삼모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결국 미세먼지가 높아지면 우리는 그러한 대기 속에서 자신의 몸을 최대한 보호해야 할 겁니다.

다양한 등급(규격)의 마스크와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거나 내부에서 활동하는 것이 대책이라지만

대량으로 사더라도 6~700원의 KF94 등급 마스크를 4인 가족이 한 달에 주말을 제외한 22일 동안 사용한다면 6만원 정도가 듭니다.

집에서 사용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기 위해 내야 하는 전기요금과 내부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는 기타 비용도 있고

그렇게 권고에 맞춰 내부 활동을 늘리면 자연스럽게 외부 활동이 적어져 국내 경제에 좋지 않을 것입니다.

또 집안, 집 주변에서는 길 한복판만큼 높은 미세먼지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오래된 건물 벽이나 기둥 틈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나 음식을 조리함에 있어 나오는 미세먼지도 인체에 치명적입니다. 조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가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고 생활에 필수적인 자원 사용을 줄일 수도 없고 노후된 차량을 멈추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노후된 집을 부술 순 없습니다.



우리가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울 순 없다고 하더라도 미세먼지 문제는 빠르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 하더라도

우리가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덜 걱정할 수 있을지 어떤 방법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꼭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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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9 - [시사 (그 당시에 일어난 여러가지 사회적 사건)] - [환경] '오염물질로만 볼 게 아닌 1군 발암물질' 미세먼지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미세먼지 특집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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