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특집 벌써 16번째 포스트입니다.
이번에 탐구해볼 국가는 유로 2016에서 8강에 오를 정도로 매우 좋은 경기력과
일명 바이킹 박수, 선더 클랩(Thunder clap) 응원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아이슬란드입니다.
아이슬란드는 현재 FIFA 랭킹 22위로 최근 유로 대회에서 많은 주목을 받는 국가입니다.
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 헝가리, 오스트리아와 같은 F조에 자리해 조 3위로나마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되었지만
16강 진출이 유력한 포르투갈, 헝가리에 승점 1점씩 얻고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승리, 포르투갈을 제치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16강에 오른 아이슬란드는 잉글랜드를 만나 집에 돌아갈 것으로 보였지만 잉글랜드마저 2 - 1로 격파, 8강에 올라 프랑스를 상대했습니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아이슬란드는 프랑스에게 2 - 5로 패해 집에 돌아가야 했지만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당시 보여준 응원단의 바이킹 박수, 선더 클랩(Thunder clap)은 전 세계 축구 팬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고
대회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월드컵과 다음 유로 대회를 기대하게 할 정도로 매력적이었습니다.
아이슬란드가 유로에서 처음 주목받은 것과 같이 이번 월드컵이 역대 첫 월드컵 본선 진출입니다.
그만큼 선수단의 마음가짐은 남다를 것이고 유로 대회 이후 치러지는 월드컵인 만큼 아이슬란드 국민들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아이슬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은 하이미르 할그림슨 감독이 잡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하이미르 할그림슨 감독은 치과의사 출신이며
유로 2016 대회 당시 치과의사로서 파트타임 감독 신분이었고
라르스 라예르베크(라스 라거백) 감독과 공동 감독 신분이었습니다.
역대 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 가장 적은 인구, 약 34만명의 인구의 아이슬란드를 이끄는 할그림슨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유로 2016에 이은 역대급 사고를 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지난 12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선수를 발표했습니다.
골키퍼 포지션에 한네스 토르 할도르손, 룬나르 알렉스 룬나르손, 프레데릭 슈크람
수비수 포지션에 라그나르 시구르드손, 스베리르 잉기 잉가손, 홀마르 외른 에이욜프손,
외르두르 마그누손, 카리 아르나손, 아리 프레이르 스쿨라손
미드필더 포지션에 올라푸르 잉기 스쿨라손, 사무엘 프리드욘손, 아론 군나르손,
비르키르 비야르나손, 에밀 할프레드손, 아르노르 잉비 트라우스타손, 길피 시구르드손
공격수 포지션에 요한 베르그 그뷔드뮌손, 알베르트 그뷔드뮌손, 뤼릭 기슬라손,
알프레도 핀보가손, 욘 다디 뵈드바르손, 비요른 시구르드손
워낙 성이 같은 선수들이 많다 보니 풀 네임을 적어야 하는 선수가 많은 걸 알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몇몇 선수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스완지에서 활약하다 에버튼으로 팀을 옮긴 前 기성용 선수의 동료, 길피 시구르드손 선수가
강한 중원을 이루는 주축 멤버 중 한 명으로 월드컵에서 공격을 주도합니다.
길피 시구르드손 선수의 경우 현재 부상이라 월드컵에서 제 몫을 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지만 합류하는 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그에 못지않게 팀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아론 군나르손 선수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두 명의 그뷔드뮌손 선수의 활약도 기대가 되지만 대한민국 태극전사 중 한 명인 구자철 선수의 동료,
아우크스부르크 소속 핀보가손 선수가 공격에서 해결을 해줘야 하는 선수로 꼽힙니다.
아이슬란드는 유로에 이어서 역시 도전하는 의미가 강한 대회가 될 겁니다.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를 상대해야 하며 모든 선수가 처음으로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이미르 할그림슨 감독 역시 홀로서기 이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지만 첫 월드컵에서 성공을 보장하긴 어렵습니다.
특히 16강 진출을 위해 조 2위 자리를 두고 경합할 크로아티아와의 경기가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승부가 나지 않으면 두 국가 모두 나이지리아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결정될 것이고
승부가 나면 승리한 팀이 16강 진출을 이뤄낼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것입니다.
34만이 채 안 되는 인구를 가진 아이슬란드, 유로 대회에 이어 월드컵에서도 좋은 의미의 '사고'를 치고
바이킹 박수, 선더 클랩(Thunder clap)으로 전 세계 축구 팬을 매료시킬 수 있을지 지켜봅시다!
이상 마칩니다.
내일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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